배라는 한정된 공간에 장비 넣고 보급품 넣기에도 모자랄건데 저런 수납장치까지 넣으면..... 잠은 어디서 자고 밥은 어디서 먹습니까????

레이더 바로 아래층이 대충 함교라고 치면 (이부분을 자세히 안그려놨네요;;)
4~6명정도 정원잡은거라 대충 3~4일정도 취사 수면공간은 나오지 않을까요?

고속정이든 초계함이든 공간이 모자라 이리저리 침대를 벽에 붙여서 몸만 들어가서 잡니다. 디자인 형태상으로도 그렇고 자동수납 장치가 차지하는 공간도 그렇고..... 의미 없습니다.

배의 기관부는 생각보다 큰 부피를 차지합니다.

지금의 기술력이면, 4~6명이 총원이 타는 배라면 더더욱 실현 가능성이 없습니다.

질문

위와 같은 '고속정' 은 어디다 쓰는건가요? 즉 소요제기가 필요한 임무영역이 뭔가요? 

저런 형태로 '고속'을 낼수 있나요? 몇 노트 나올수 있나요?

어뢰에 수직발사기에 기관포까지 '내장'  이면 몇톤짜리 인가요?

그리고 승무원이 4~6명이면... 각각의 임무영역이 어떻게 되나요? 임무 로테이션은요?

승무원이 4~6명이면 거의 항공기 수준의 자동화 라는 소린데 건조비용은 얼마 정도인가요?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하고 나머지는 엔지니어가 알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하고 나머지는 엔지니어가 알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뭔가 모를 분노가 느껴지네요;; 일단 저는 디자이너는 아닙니다. 나름 공돌이 출신이구요;;

그냥 요즘 하도 스텔스에 자동화이야기가 이슈고 무장도 어뢰 기총 미사일은 기본인거 같아서 우겨넣어봤습니다. 그리고 스텔스에 속도 이슈가 많으니 저런 [모양]은 어떨까야 중점을 맞춰서 그려본거구요

그게 이렇게 고수분들에게 무지한 놈의 낚서질로 기분상하게 할수 있다는 생각은 못했네요
잘못했습니다 이제 이런글 안올릴께요;; 그냥 순간 떠오른대로 함 스케치 해본거니 너무 기분상하지 마시기를;;

뭐 좀 주절거려보자면
떠오른 계기는 다큐를 봤는데 미군이 개발중인 신형 고속정인가가 있던데 스텔스 디자인에 후방에 보트도 수납됬던거로 기억하고요. 그 배가 인원이 6명 이하였던거로 기억해서요. 역할은 통상 고속정 임무나 은폐가 필요한 임무 아닐까요? 다큐에서는 마약운반책들 단속에 주로 쓰이더군요
음.. 거기서도 승조원이 '취사가 제일 불편하다. 만들어진 음식만 먹어야하니..'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추진부분은 수면아래 박히는 부분에 옮기는건 기술적으로 힘들겠지만 뭐 상상해본거니..

저기서 어뢰가 빠지고 수직발사기가 빠지면 마약단속용으로 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런데 어뢰가 들어가고 수직발사기가 꼽히는 순간 저 배의 목적은

자국 근해에서 움직이는 소형 고속정인데도 대공을 걱정해야 하는 지역이고 적함을 부셔야 하는 어뢰까지 장비했다는 소리가 됩니다.

즉 임무영역이 다큐에서 보신 마약운반 단속하는 배와는 거리가 먼 임무영역을 가진 배가 되는거죠.

이런 임무를 하는 고속정은 통상 다양한 임무에 맞는 전투시스템을 모두 갖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뢰정이면 어뢰정,  미사일고속정이면 미사일 고속정,  또는 초계용 고속정등 매우 한정적 임무와 그에 맞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서 만들죠.

우리의 윤영하함이 남북관계때문에 미사일 고속정계열에선 대단히 특이한 케이스가 되는거구요. (통상 250톤의 치고 빠지기식이 가능한 미사일 고속정을 만들죠. 모두 다하는 배가 아니라.)

이런걸 디자인 할땐 뭐에 쓰는, 임무가 뭐냐 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기에 최적화된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부가적인걸 추가 하면 되는거죠.

왜 스텔스가 필요하며, 왜 어뢰가 필요하며, 왜 수직발사관이 필요하며, 왜 함포는 소구경이면 되는가....

저 배에 이런 질문을 했을때 도데체 뭘 목적으로 하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쓴 글입니다.

에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디자인이네요..

밑에 소형드론글에서도 보셨듯...

이바닥은 리얼리티, 현실성이 기본으로 깔리는 바닥이라 이런글은 올라오면 까일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밑에 드론도 소형자폭드론이면 가능했겠지만 재활용을 목적으로 유탄이 분리되는 방식이면....  댓글들의 반응이 나오는거죠.

네 앞으로 자재할께요ㅠㅠ
저도 출신도 그렇고 한때나마 공돌이였던지라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하고 나머지는 엔지니어가 알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이 말의 의미와 묵직함을 너무 잘 알거든요;; 가볍게 별 생각없이 올렸다가 방망이로 맞은 기분이랄까요 ㅎㅎㅎ;;

차라리 문제점을 지적해 달라고 글을 쓰세요. 그러면서 나온 문제점을 수정해 가는 방식으로 수정한걸 다시 올리고 거기서 문제점을 다시 토론하고.

이런식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어 이글도 어떨지요? 하면 당장 어떻게 써먹을까?  써먹는데 문제점은 없나 하는 현실적인 반응부터 나옵니다.

대신 애초에 내가 생각못한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묻는다는 개념으로 글을 쓰면....
어떤걸 개선해야 할까요? 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밀리방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함니다. 식으로 글을 올렸더라면 오히려 건설적인 토론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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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칼침놓은 입장에서 죄송하네요.

어느회사나 원수같이 싸우는 부서가 있죠.

디자인, 연구, 마케팅... 이 세부서가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입니다.

사이도 안좋아요.

기껏 모델을 내어놓으면 서로 까기 바쁘기 때문이죠.

님은 디자인적이 상상을 했겠지만 공돌이의 눈으로 보면 일정 한계가 보일테고
자꾸 디자인부서 욕하면서 돌려보낼거예요.

또한 디자인쪽도 마찬가지죠. 기껏 내놓으면 마케팅에서 부품이 비싸느니 어쩌니 하면서
도로 신경건들죠.

요즘은 소통이 중요한게 그런것 때문이죠.

게다가 세력싸움 비슷해서 그것의 균형을 맞추는게 위에 경영자의 몫이죠.

제품을 쳐다보는 관점이 디자인, 마케팅, 연구부서 사람들이 완전히 틀리니 벌어지는 일입니다.

별로 같네요

그림 잘 그리시네요 부럽습니다.

물에 닿는 부분이 2이면 쌍동성 3이면 삼동선 이라고 합니다.

레이더파가 수면에 닿으면 난 반사를 일으켜 노이즈가 생기는데 이를 클러스터링 해서 노이즈를 제거 합니다.

그런데 비행기 처럼 완전 스텔스가 되면 노이즈 없는 뻥 뚫린 공간이 되어 오히려 레이더에 잘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정 크기 이상의 되는 함선의 스텔스는 부유물로 속인다던가 크기를 속인다던가 하는 적당한 수준에 한다고 합니다.

http://www.naval-technology.com/projects/m80-stiletto/images/2-m80-stiletto.jpg

특수 침투 선박중에 약간 비슷한 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