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가 아닌 애니의 건담팬 또는 건담 매니아에는 우주세기파 와 비우주세기파 라는게 있습니다.
간단한 구분점은 애니지만 그나마 리얼계냐 비 리얼계냐의 차이 이기도 합니다.
밀리터리쪽은 극 리얼쪽인 사람이 많습니다. 애초에 무기 라는걸 좋아 하게 된 이유중에
빠르고, 강하고한 익스트림 머신적 능력에 반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바닥은 기계적인 작동원리나 구조, 기술분야에 대단히 민감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린 이미지는 밀덕질 하는 분이라면 가끔 총기 검색할때 이런류의 이미지를 자주 접하실수 있으실겁니다.
그외에 배를 검색해도 저런 그래픽디자인의 이미지를 접할수 있죠.
예를 들어...
이런...이미지...(원랜 이배보다 정말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의 배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건 못찾았고 이거 비슷합니다. 헬기 이착함은 할수 있는데 수납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헬기의 이동공간이 대단히 난해했던)
근데 이런건 밀리터리 사이트에서 취급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올렸다간 개까임을 당하죠.
왜냐하면 이걸 그린 사람은 무기의 기본 구조나 구성을 외면하고 그냥 겉 디자인에만 매몰되어 그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의 총기 그림이 대표적인데...
탄창과 탄피가 나오는 위치같은 기본적인 구조같은것도 모르고 그냥 디자인에 쉼취해 그린 이미지거든요.
꽤 많습니다. 이런 이미지... 총기의 필수 구조를 외면한 그림들...
배는 제가 찾던걸 못찾아서 저걸 올렸는데 저것 비슷하게 해서 헬기의 이착륙만 생각했지 수납구조나 이동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그냥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을 한 배들의 이미지도 많습니다.
분명 총이고 군함인데도... 밀리터리 사이트들에선 취급 안합니다. 왜냐면 밀리터리 매니아는 대부분 실제 존재하는 무기나 존재할수 있는 무기, 납득할수 있는 디자인을 다루기 때문이죠.
이바닥은 대단히 상상력의 폭이 박하고 빈약한 분야 입니다.
하다못해 우주에서 레이저포를 쏜다는 개념의 우주무기를 생각해도 공격위성은 몇톤이고, 그 무거운걸 어떻게 우주에 올리고, 레이져는 뭘 쓸꺼며 에너지원은 뭐며 시시콜콜한 리얼성을 요구함니다.
신의 지팡이라는 개념이 나왔을때도 탄자는 뭐며 탄자의 디자인을 어떻게 해야 하며, 무게에 비해서 더 높은 충격에너지를 주려면 어떻게 어떤 각도에서 운용가능하며, 이경우 효과적인 타격범위가 얼마나 줄어들며 하는 시시콜콜한 것들이 오고 갑니다.
이바닥은 그런바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