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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6 10:59
[잡담] 이웃나라 중국과 러시아
 글쓴이 : KPOPer
조회 : 3,153  

 우선 중국과 러시아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전 개인적으로 공산주의,적대국,625 침략,북한의 친구,군사깡패......
 이런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네요.
 전 안좋은 이미지 뿐인듯요...
 여러분은 중국과 러시아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에겐 이웃국가입니다. 그냥 이웃국가도 아니고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통일 후 한반도에서 보면) 정말 중요한 이웃국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쭉 함께 했고 미래에도 쭈욱 함께 가야할 이웃국가.
 
 하지만 미국은 어떤가요? 일본은 어떤가요?
 두 나라는 국경을 마주한 국가가 아닙니다.
 게다가 최근 둘이 우리를 외면하면서까지 대놓고 밀애를 즐기고 있습니다.
 역사 반성도 안하는 미국의회 연설에 박수를 보내는 미국의 모습 하나만 봐도 미국의 입장을 짐작할 수 있죠.
 
 미국은 이웃국가가 아닙니다. 안지도 러시아나 중국에 비하면 급친해진 옆마을 친구같은 사이죠.
 지금이 냉전시대도 아닌데 미국에만 너무 친하게 지내는 건 우리에게 100% 손해인 정책이 아닐까요?
 좋든 싫든 수천년 수만년 함께 해야 할 국가가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미국이 아니라... 미국이 통일을 반대해도 중국과 러시아가 찬성하면 통일은 가능합니다. 북한이 두 나라를 버린다는 것은 xx이나 같기에... 하지만 미국이 통일을 찬성해도 중국과 러시아 중 한 국가가 반대하면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으로.
 
 이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더 친하게 지내야하지 않을까요?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국경을 맞닿은 두 나라가 미국보단 우리에게 몇 배는 더 중요한 이웃국가라 여겨집니다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미국은 다 좋은데 이 두나라를 너무 나쁘게만 보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경계해 왔지만 이젠 친구가 될 때가 아닐지???
 이 두나라를 적으로 보면 우리는 지정학적 위치에 한숨만 나오겠지만 바꾸어 말하면 이 두나라를 친구로 가지면 몇 배의 든든한 이웃이 되진 않을까요?
 
 우리나라가 사라지지 않는 한 함께해야 할 이웃국가 중국과 러시아를 중시하는 정책이 우리에겐 더 옳은 정책은 아닐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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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곧정의 15-05-16 11:25
   
역사적으로 중국이 우리한테 쭈욱 민폐를 끼치긴 했네요.(함께하기는 개뿔)
러시아도 님이 언급한 것 외에 자유시참변이라는 빅엿을 우리에게 선사해줬고.

중국은 가까이해서 좋을 게 없는 이웃나라입니다.
개인에 비유해보면 중국이나 러시아라는 이웃은 이웃이긴 한데 그 이웃이란 놈이 조폭.

그나마 러시아와는 가까이해서 나쁠 것도 없네요. 상대적으로 러시아의 관심은 자기네 영토 동부보다는 서부에 더 있으니 동북아에서 우리와 이해관계가 얽힐 일이 적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화뽕에 취한 중국의 관심사는 동아시아 지역의 패권이기 때문에 우리와 이해관계가 많이 얽힙니다. 동남아 국가들도 중국의 깡패질에 골머리를 앓고 있고 우리도 서해 EEZ에 대해 중국의 억지주장(대국이 더 많이 가지겠다는 개같은 주장)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황이죠.

지금은 중국을 더 중시하는 정책이 필요한 게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밀게보다는 동아게나 정게가 더 어울리는 글 아닌가요?
미신타파 15-05-16 11:44
   
마키아벨리가 군주론(The Prince) 에서 가르치길
군주가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도 없고 강력한 군대도 없이
다른 동맹국의 힘에 의존하면 반드시 나라를 잃게 된다고 했습니다
열도정벌 15-05-16 13:03
   
해외국가의 의존도를 줄이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역국가인 우리나라가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지만요. 영원한 적도 동맹도 없는듯이 이것 또한 중국 없으면 앞으로 평생 안된다라는 느낌의 이론은 동의 못하겠네요.
박반장 15-05-16 14:28
   
최근에 국내연구기관에서 국내연구원이 아닌 4개국(미일중러.) 해당 아시아연구원들에게 통일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던 결과를 보면 재밌는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게 중국,러시아더군요.

중러의 경우 현재 북한의 존재가 자국에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구요.
한반도가 통일할 경우에 미국의 영향력 확대로 안보적인 불안도 높아지지만 통일한국과의 교역을 통한 경제적 이득이 훨씬 크다고 본답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경우는 자국의 가장 큰위협은 미국보다 오히려 중국이라고 본다죠.
중국과 직접적 국경선을 접하고 있는데다 인구감소가 걱정인 나라라서 특히 영향력이 떨어지는 동아시아지역에 중국인들의 대거 유입을 경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러시아는 통일한국이 탄생해서 어느정도 힘을 가져 중국을 견제해주기를 바라고 있죠.

지금도 그렇지만 통일후에는 더욱더 한쪽에 의지하기 보다는 중국,러시아,미국 ( 일본이 미국에 더욱 밀착한 상황에서 일본의 존재는 더욱 없어졌다고 보면되는 상황..) 에 적당한 포지션을 취해가면서 국익을 최대화 할 필요가 있죠.
Centurion 15-05-16 15:38
   
국제 외교관계라는게 간단한겁니다..
내 말 잘듣고, 내 요구대로 움직이고, 내 편한대로 휘두를 수 있는 상대가 옆에 있으면 좋다는겁니다.
한마디로 빵셔틀이죠..

위에도 나와있지만, 러시아는 사실 핵무장을 기본바탕으로 미국과 세계를 양분하는 세력이라..
한국이 국경에 접하든 말든 크게 민감한 반응을 안보일겁니다.

문제는... 러시아같은 대인배와 달리 상당히 쪼잔한 중국이죠.
얘네들은 예전에 조공-책봉 관계를 가졌던 모든 나라는
죄다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미친 중화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도 가장 점잖고, 표현을 조심해야 하는 외교관이라는 녀석들이..

"한국은 예전처럼 조공 바치던 시절로 돌아가는게 어떠한가?"
"한국은 미국 없었으면 진작에 손을 봐줬을 나라"라고 말하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하고 친하게 지내자는 건..
그냥 우리 나라 잡아먹으세요~하는 소리랑 비슷한 수준의 말이죠.

얘네들하고 친하려면, 얘네들 요구 다 따라주고, 계속 양보만 하다가 나라도 뻇겨줘야 됩니다.
얘네들 사고방식은 조공-책봉으로 고구려는 물론 한반도 전체가 자기 속국이라는 생각이에요.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베트남, 미얀마, 중앙아시아, 한반도, 연해주, 일본, 오키나와까지
싹다 자기영토라고 내심 주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런 사고방식 자체가 없어요. 왜냐면.. 얘네들은 연해주 먹은것도 18세기 쯤이거든요.
열심히 코사크 기병들이 동진해서 개척하고 뺏은거라 그런 망상은 안합니다.
근데 중국은 온갖 북방민족에게 나라를 뺏기고, 지배당했으면서도..
그 선비족, 몽골족, 여진족이 지배한 본거지를 포함한 땅은 다 중국땅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미국은 전혀~ 한국에 영토적 야심이 없습니다. 그냥 이 지역에서 미국과 친하게 지내며..
적국이 남하하는 걸 막아주는 방패막이자 보루면 충분하다는 거에요.

즉... 우리나라가 가까이할 세력은
미국, 러시아,유럽>>>중동,인도,동남아>>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
>>>>>>>>>>>>>>>>>>그 다음.. 동북아의 일본, 중국 같은 나라가 됩니다.

러시아는 현상유지면 충분한 시점이니 적당한 친분만 맺으면 되고..
미국도 지금 수준이면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친중 정책은 정말 잘못된겁니다.

그리고 굳이 반일을 위해 친중을 하는 논리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반일->반미->친중 이거 되면 지금 한국 외교가 낙동강오리알 수준으로 전락한것처럼.. 개판이 됩니다.
시진핑이 아베랑 척을 지다가, 요즘은 다시 웃으며 만나죠. 한국만 미국-일본한테 신뢰 잃고, 중국도 거들떠 안봅니다. 외교적 고립이 이런거에요.

그렇게 외교적으로 지지와 동맹세력을 잃으면, 중국이 영토수복이니 하면서.. 속국땅 먹는다면...
티벳 침공처럼 침공안한다는 보장이 없는겁니다.

이미 중국은 주변국과 국경분쟁도 많고, 심지어 사회주의 동맹국들까지 침공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런 나라하고 친하게 지내봐야...
중월전쟁 때 베트남처럼 통수맞고 침공이나 당하고..
요즘 베트남처럼.. 자기 앞바다 영해 싹다 중국이 뺏고 난리칠 뿐입니다.

베트남은 친미국가가 아니라 도와주고 같이 항변해주고, 중국을 견제해줄 빽도 없어요.

그러니.. 친중은 그냥 자기 무덤파기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중국하고 티안나게 척만 안지고..최대한 미국-유럽-러시아 위주로 친분 쌓으면 장땡입니다..
일본하고도 그렇게 척 안지고,  그렇다고 끌려다니지 말고, 거리 두면 되구요.

원래 외교의 기본은 원교근공이라... 가까운 놈들하곤 좋은 일 안생겨요.
얼렁뚱땅 15-05-16 15:39
   
가깝다 멀다를 기준으로 친하게 지내야 될 대상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원교 근공이 맞죠

멀리있는 나라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는 입장이에요. 자기한테 잘하는 나라 손들어주고 이익이나 좀 챙기면 되는 입장인 나라한테 잘해야 되는겁니다
석두 15-05-16 16:06
   
다른거 생각할 필요 없이 우리가 중국, 러시아와 공유하는 가치를 있나요?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에 중화민족주의로 똘똘 뭉친 나라고
러시아도 일인 독재에 극단적 민족주의로 지탱하고
두나라 모두 근대화된 시민사회 자체도 이루지 못한
후진국입니다. 

다원화된 민주주의 선진국을 지향하는 한국과는 공유할 가치가
사실상 없다구요.

통일이 될때까지 그냥 무역거래 하면서 척을 지지 않으면서 적당한 관계만 유지하면 됩니다.
NightEast 15-05-16 16:31
   
중국 러시아가 우리랑 비슷한 크기에 만만한 국가라면 몰라도 슈퍼파워입니다.
게다가 영토와 인구 크기로 인해서 따라잡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국가들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서로 핵전쟁을 한다해도 우리는 한방에 인사불성, 저 두 국가는 수십발을 때려박아야 휘청일 수준이죠)
더욱이 이놈들은 정상적인 민주국가가 아닙니다. 언제라도 개꼴통짓을 할 수 있는 체제와 국가상태이며 이들의 깽판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 국제규모로도 힘든 상황입니다. 스스로 깽판을 자제하고 억제할 국민수준 정치상황도 아닙니다.
옆에 있단 이유로 이런 막장슈퍼파워랑 친하게 지내야지라며 알콩달콩했다가는 그 말로는 그냥 꼬붕이 될 뿐입니다.

위에 원교근공이란 말도 나왔듯이 그걸 기본으로 가야합니다.
동시에 우리 때렸다간 너네도 망할 수 있을 정도로 아플꺼야~ 정도로 우리 스스로를 키워야하구요
물론 쓸대없이 적대하고 반목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만,
"모든 부분에서 국경을 맞닿은 두 나라가 미국보단 우리에게 몇 배는 더 중요한.."
절대 아닙니다. 정 반대로 생각하시는 겁니다.  기본은 원교근공입니다
서울뺀질이 15-05-16 17:08
   
원교근공(遠交近攻)
연등축제 15-05-16 21:24
   
가까운 국가치고 좋은역사 없습니다.  차라리 멀리 있는  같은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공유하는  미국이 훨씬 낫죠
전쟁망치 15-05-16 22:02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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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께들이 한국은 중국의 일부다라고 그냥 떠벌리고 다닙니다

무슨 중국과의 진정한 동맹이니 협력이니 나불거리는 사람들은 이땅에서 추방해야됨
노트패드 15-05-17 00:48
   
ㅋㅋㅋ 가까운 나라는 믿을 수 없음.
짱꼴라를 믿는 사람들이 있긴 있네요. 아마도 짱꼴라인이 아닐까 추측중.
가장 경계해야할 족속들이 짱꼴라, 원숭이, 러시아
이 세 나라임

역사를 보세요. 우리나라를 도운 나라가 어느나라였죠? 미국이죠.
쓰레기 중국을 믿느니 차라리 xx을 하겠음.
원교근공(遠交近攻)

지금 세계 여러나라를 봐도,
가까운 이웃나라들이 다른 이웃 나라에게 잘해주는 나라가 없어요.
이웃은 경계하고, 멀리 있는 아군을 만들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