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밑에서 글을 쓴 월탱러님이 가장 크게 간과하신게 있습니다.
바로 슬렛아머가 방어력에 비해서 무게도 가볍고 장착하기도 쉽고 가격이 저렴하단 평가를 듣게 되었나에 애한 앞뒤 정황과 관련된 내용들이 빠진거죠.
예를 들어 짤중에 중동부자가 페라리가 저렴해서 좋다는 짤이 있죠.
여기서 중동부자 기준이란걸 모르고... 페라리는 싸다는데... 라는 식으로 가정을 해버리신거죠.
슬렛아머는 오로지 유일하게 알라봉이라 불리는 RPG계열에 대해서만 유효한 것들입니다.
통상 RPG-7으로 대변되는 이 무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두는 느리지만 화학에너지를 기반으로하는 메탈제트로 장갑을 녹이는것이죠. 그리고 탄두에 뇌관이 있습니다.
즉 느린 물리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닭장같은 슬렛아머로도 1차 물리적 저지가 가능하하고, 2차적으로 장갑면이 아닌 닭장에 뇌관이 격발하지 않고 걸려 버리면 폭발하지 않고, 격발하여 폭발하더라도 주장갑과 슬렛아머 사이에 엄청난 공간으로 메탈제트가 주장갑에 영향을 제대로 발휘할수 없게 만들죠.
딱 여기까지 입니다.
흔한 날탄에 어떠한 장갑 능력도 보여주지 못하고 심지어 소총탄에도 거의 무력합니다.
하물며 대형함선을 공격하는 무기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대함미사일의 경우 속도는 거의 마하1에 못미치는 순항미사일 급이나 아니면 초음속미사일급입니다.
탄두가 슬렛아머에 걸리더라도 그 슬렛아머를 무시하고 들어가는 속력과 중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두무게가 500kg 짜리가 마하 0.9의 속력으로 들어오는데 닭장같은 슬렛아머가 이걸 막을수 있을까요? 무의미하죠.
버블젯 역시 마찬가지... 우선 슬렛아머가 함의 속력에 주는 방해요소는 별개로 치더라도
어뢰가 함을 쪼개는 힘은 엄청난 수압입니다. 엄청난 질랑과 속도죠. 월탱러님리 생각하는 그냥 물방울 수준이 아닌겁니다. 마치 쓰나미 밀려 오는데 철조망 쳐서 먹자는것과 마찬가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