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연안에서는 잠수함이 작을수록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요 산업시설과 전략 자산이 산재한 서해는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고 수심도 낮으며
어선이 버린 폐그물 등 큰 잠수함이 활동하기에는 상당히 악조건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갈등이 고조될수록, 북한은
꽁치급과 같은 소형 잠수정을 통해 남한에 스파이를 침투시키다든가
핵배낭으로 국가 주요 시설을 타겟으로 사보타주 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한국 역시
밴댕이급 잠수정을 개발해 연안 작전용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하는 바입니다.
기존의 납축전지 말고 리튬이온 전지와 모터를 장착하면 정숙성을 극대화 하는 데 무리가 없다 판단하며
slbm과 신형 잠수함으로 떠들썩한 상황을 타개하는 자산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지 근해에 고성능 기뢰를 깔아두면 북한 잠수함의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강요할 수 있겠죠.
밴댕이급 잠수정 개발에 그리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사료됩니다.
여러 난제로 추진이 어렵다면 좀 더 소형으로
골뱅이급 무인 잠수장치도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밀물에 들어왔다가 썰물이 빠져나가면 모래속에 감쪽같이 몸을 감추는 은밀한 은폐능력에 착안했습니다.
작은 크기, 단순하면서도 미려한 외형에
디자인적 동기를 삼아 추진하면 어떨까 합니다.
모래 갯벌에 몸을 묻어버리면 찾기 매우 곤란한 골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