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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0 19:15
[영상] 미국에서 군인 한명이 죽었을때의 예우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10,107  

거참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저런 문화가 참  낯설죠 라고 생각이 되지만

조선시대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나 훌륭했던 의병장들을 돌이켜보면 

우리도 저런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다만 미국은 일반병에게까지도 

저런식으로 예우를 해준다는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오묘합니다



저런 인식이 어떻게 해서 미국인들에게 박혀 있는지 참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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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15-05-20 19:25
   
참고로 미국은 군인이 선망받는 직업중 상위임..........
     
드라이브1 15-05-20 20:03
   
미국 초봉이 높은대학이 각각 2위 8위가 해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임
호랭이님 15-05-20 19:30
   
일반 군인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돌아가신 분이 이라크 전쟁시기에 영웅인 분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잘 나오죠..
그냥 군인이 아니라 전쟁영웅이라 더 추모 분위기를 내는 겁니다.
저격수로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제대한 후 정신질환을 앓던 퇴역군인에게 죽은 겁니다.

저런 추모 분위기는 이해가 가지만 일반 군인이 죽은거라면 미국도 한국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전쟁영웅이기에 저렇게 추모를해줬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싶네요.,
미군 씰팀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영화를 보길 바라네요.
     
쿠르웰 15-05-20 19:42
   
일반 군인이라도 우리나라랑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테이킹 챈스' 라는 영화를 보면 어거지성 연출도 있긴 하지만

9할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영웅은 아니더라도 전쟁 중 전사자에 대한 추모 예우는 확실히 다르다고 봅니다.
          
전쟁망치 15-05-20 19:46
   
저도 동감이예요 호랭이님은 좀더 보셔야될듯

굳이 전쟁 영웅 아니더라도 최소한 동네에서 만큼은 엄청난 인파가 와서 슬퍼해주던데요
               
노트패드 15-05-21 03:46
   
전쟁 영웅 아니라도 해당 마을에 누군가가 전사하거나 부상당하면, 모두가 나와서 슬퍼함 ㅇㅇ...
     
SRK1059 15-05-20 20:45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직업인들이 군인과 소방관이라고들 하지요.
그리고 군인들은 항상 대우를 받고요.
항공사에서 비지니스 석에 빈자리가 생기면
가장 먼저 챙겨주는 사람이 군복 입은 군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남부 쪽에 가면, 일부 식당에서는 공짜로 음식을 대접받기도 하고
아니면 할인 혜택을 받기도 한다더군요.
     
푸컴 15-05-20 23:40
   
호랭이님이 잘아시네요.

전역후에 전후 정진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 돕다가
그사람에게 살해당한 사람이죠.

우리야 비리만 않저질르면 다행인 상황이니...
초콜릿건빵 15-05-20 20:51
   
미국과 우리나라의 리더 자체가 개념이 넘사벽이에요.
우리는 서울대가 리더가 되지만 미국은 MIT들이 리더가 되지요.
서울대 수석이 MIT에 가면 이런 사람이 천재구나라고 초라한 자신을 보게 된다지요.
     
피노누아 15-05-20 21:06
   
바로 그 서울대나 여타 국내대학 이공대생들이 유학가서 상위권 차지하는 곳이 mit나 여타 주립대학, 공과대학 유명학과입니다.
무슨 주눅은 방구석에서 상상하나....6,70년대 대학다녔나...
지금은 서울대 말고도 특목고나 해외입시반이 있어서 고졸출신도 해외 유수대학 유학가서 상위권 흔하게 차지합니다.

문제는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와도 여러가지 문화차이땀시 기를 못피고 유턴하거나 사장되는 국내시스템이 문제지 공부 자체는 오질나게 잘해요. 특히나 예나 지금이나 엘리트는 여전함.

차라리 한탄하려면 군대식 수직문화를 예나 지금이나 고수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국내기업문화나 이공계천시문화나 탓하시길.
          
초콜릿건빵 15-05-20 21:14
   
ㅎㅎㅎㅎㅎㅎ. 그 천시문화를 누가 만드는지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칭찬해 마지 않는 그들이 만든 문화에요.
그리고 유학 가서 상위권을 차지한다구요? 예 처음에는 다 배웠으니 복습하는 거라 상위권을
차지하지만 딱 1년만 지나면 상황이 역전됩니다.
          
노트패드 15-05-21 03:36
   
아님.
아시아인종은 보통 천재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함.
일반적으로 많은 비율의 아시아인들이 뛰어나지만 천재는 안나옴.
천재는 백인들에게서 나와요.
실제로 같이 동료로 대학원 생활 보내시면 알게 될거에요.
이놈들 사회성은 진짜 바닥에 정신병 있는 것 같이 괴짜 같이 행동하는데...
천재성은 못따라감.
님이 한국에서 보신 뛰어난 수재들이 천재는 아녜요. 수재일 뿐.
그냥 같이 연구하시면 벽을 느껴요. 영원히 못따라잡을 것 같다는 벽.

음... 지금 생각해보니 아시아인중에서 안나온다기보다...
천재를 그냥 죽이려하죠. 주위의 자신보다 나은사람을 까는 습성이 문제인듯.
그래서 아시아인들에게서는 천재가 안나옴.

실제로는 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아니라 아주 극소수의 천재들입니다.
이 천재들이 원하는 명성이나 돈 없이, 그냥 그 사회성 결여된 성격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창조하면,
그 아래의 MIT 수재들이 이걸 주워 고맙다며 연구를 시작하고, 더 아래의 학교들에서 또 이 결과물로 연구를 시작하는거죠.
어떤 학문이 saturation 되어버리면 이러한 천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MIT나 스댕에서 뭔 지랄을 하든 학문의 발전은 더뎌져요. 천재가 그 학문에 관심가지고 그 학문으로 전공을 가지면 그 다음 30년은 또 다시 확 달리는거죠.
피노누아 15-05-20 21:09
   
어느나라나 그렇지만
국방력은
특히 세계경찰국가 같은 위치의 현 미국에 있어서 중요한 축이기에 예우는 당연히 좋죠.

단순 예우라기엔
너무나 많은 분야에 관여되있고 경제력에도 영향이 상당할만큼 엄청난 산업이기에
인식이나 관여된 사람수나 그냥 집지키는 개!...이런 취급 할래야 할 수가 없는 고급인력의 전지구급 집단.

더구나 한국에서는
과거 독재군사정권의 수하노릇이나 폭력진압등 정치군인의 이미지가 강해서
군인 인식이 좋아지는데는 많은 한계가 있죠.
홀로장군 15-05-20 21:15
   
미국이 저런걸 잘하는 이유중 하 나는......
역사가 짧기 때문이죠
다른거 뭐 특별하게 기릴게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포함 대부분의 나라에선
저렇게 할려면... 막말로 5천년 동안 나라위해 죽어간 사람 전부 예우 해야 합니다
여기저기 말 나오죠 우린 왜 안해주냐고...

짧은 역사라
모든걸 리셋하고 행사 할수있는거죠
그래야 다른나라에 비해 있어 보일수 있으니..
     
솔아솔아 15-05-20 23:08
   
현세대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기리기위해 그시대에 보호받고 살던 국민들이 예우를 갖추거나 기리는것은 어느국민이든지 당연한것이 아닌가요?

말씀하시는것보면 자랑할게 없으니 저러는것이다 5천년동안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이 얼만데 저런 개인들을 추모하느냐 라고 생각하시는것같은데.
저러한 개인들이 결국  국가를 위해 수없이 희생당한이들이기도합니다.
과연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역사를 갖췄길래  저러한 추모행위마저 무시할수있을까요?
그러한 생각이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들을 더더욱 비참하게 만드는겁니다.
개개인의 이름은 알수없어도  이름없이 죽어간 모든이들을 포함하여 그들을 추모하며 국민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며 그뜻을 마음속에서 새기는 문화가 무엇이 잘못된걸까요?

오히려 개인주의에 횡폐해져 보상조차도 제대로 하지못하는 한국이 문화적 정신적으로 뒤쳐져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홀로장군 15-05-21 00:27
   
국적이 미국이세요?  삐딱하게 받으시네
제가 그런걸 기리는게 잘못되었답니까? 

미국이라 하기가 쉬웟단거지...
역사 이야기만 했지만
더 큰 이유는 돈이죠
"이름없이 죽어간 모든이들을 포함하여 그들을 추모하며 국민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며 그뜻을 마음속에서 새깁기다"
하고 외쳐보세요  대한민국 국민중 반대할 사람이 있나...
모든 행사에 따르는 국민의례에 묵념 도 하죠  다들 합니다..
방식과  절차에 따른 비용 등이  다른거지.... 아무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노트패드 15-05-21 03:48
   
역사가 짧아서 기릴게 없는게 아니라...
군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존경/존중은 확실함.

당연한 것 아닌가요? 국가가 존재할 수 있는 1차 여건이 국방인데. 국방 이후에 국민이죠.
미국은 영국이랑 전쟁하고 그걸 뼈저리게 느낀게 200년 밖에 안됐어요.

미국인들이랑 대화해보면 "국가가 존재할 수 있는 1차 여건은 국방이다. 그래서 군인이 존중 받아야한다."라고 정확하게 이야기합니다. 군인들에게는 지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지나가고요.
전략설계 15-05-21 09:05
   
읽어보다 간단한게 빠져서..

우리는 전부 군대갑니다.
나도 군대 갔는데, 옆에 현역병 보고 고맙다.. 이런 생각 안들죠..
나도 옛날에 저랬는데 할 지언정..

미국은 일부만 가죠..
비록 돈을 받는 직업군인이지만, 내 대신 목숨을 걸고 싸우주니 고마운 것이고..
거기다 전사하면, 내 목숨 대신 죽었다는 생각이라 더 고마운 마음이 절절한 것이죠.

나도 간 군대,
내 대신 가서 죽은 군인.. 이 차이가 있다고 봐지네요.
눠루 15-05-21 11:41
   
대통령 해외순방 가는 분위기 같군요...
어릴적 공항쪽에 불려가서 태극기 흔들고 온 기억이...ㅠㅠㅠ
월탱러 15-05-21 20:04
   
물론 기본적인 문화와 국민성의 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국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서

세운 국가이기때문에 서로 문화에 대해 공감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다툼이 자주 발생하고 그 다툼이

커지면 내란식으로 자멸할지도 모르기때문에 내재적으로 서로 배려하고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를 최우선의

가치로 뽑게되어서 저런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얼마전에 비정상회담에 진중권 교수님도 나와서 그런 말을

하시더군요. 비슷한 예로 일본도 예로부터 섬나라기때문에 외적의 침략이 별로 없었고 국가의 존망을 위협할

대상은 자기 자신들의 내분이기때문에 오히려 서로를 격하게 존중하잖아요. 물론 속다르고 겉다르고 하지만요.
jeondeoksoon 15-05-26 01:40
   
군견 죽었을 때도 예우를 갖추더군요

한국 군인은  집지키는 개란 말까지 듣는데 말이죠
부보상 15-05-28 19:00
   
반대편 차선에서도 차들 멈추는거 보니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