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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5 19:36
[잡담] 우리 환상속의 중국을 만들어 놓고, 중국이 그렇게 움직일거라고 착각중.
 글쓴이 : 타샤
조회 : 1,336  

인해전술?
그건 우리의 머릿속에서나 있는거죠?

100만?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그쯤 될지도 모르지만...
35만 정도가 참전한걸로 나옵니다.


친일파 백선엽의 자서전에 보면, 인해전술에 대해서 나옵니다.
춘천에 있던 2개 사단이 중국의 인해전술에 밀려 원주까지 도망간 이야기죠.

당시 중국 부대 규모는 2개 대대 + 몇개 포병 중대.

규모를 잘못쓴거 같다구요? 아니에요 맞아요. 3만명이 5천명 정도에게 쳐발려 원주까지 도망갔습니다.
이게 인해전술입니다.

중공군이 공격할때 어떻게 하죠?
북치고, 꽹가리 치고 나팔 불고 전진합니다.

쏴도 쏴도 시체를 넘고 오는 중공군? 그런거 없어요.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환상이죠.
보통 기습을 당하면 대개 혼비백산 해요.
그런데, 북치고 꽹가리치고 나팔 불고 하면 더더욱 그래요.
머릿속에 엄청난 숫자의 적이 나타났다고 생각하고 얼른 내뺍니다.

아닌말로 쏴도 쏴도 끝없이 몰려드는 적이라면 산이 새카매질거에요(머리털때문에) 그것만 봐도 총쏠 정신이 있는 사람은 없어요. 얼른 도망가죠.
그리고 도망가는 사람의 등뒤에서 들리는 북소리 나팔소리는 더더욱 공포로 몰아 넣습니다.
멀리서 들려도 꽤나 크게 들리기 때문에 정신없이 도망가죠.

밑에 제정신 박힌 듯한 분들이 댓글엔... 2억의 병력이라고 해도 전진하려면 소수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다 라는 댓글을 적어 놓곤 인해전술로 나올거라고 착각하시더라구요.

2억이든 100만이든 똑같습니다.
적어도 총을 아무렇게나 쏴도 잘 안맞게 하려면(아무리 인해전술이라고 해도 개죽음 당할 필요는 없잖아요?) 최소 2미터 간격으로 벌려야 할텐데, 좌우, 앞뒤로 2미터에 앞뒤로 한 10명 정도 줄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구요. 그럼 좌우는? 200미터에 100명이 서게 되죠? 그럼 답 나옵니다.
200만 미터, 즉 2000 킬로...
우리 휴전선은? 겨우 200킬로...
안나오겠죠? 100만이 2미터 간격으로 서서 한반도를 내려 오려면 한반도 꽉 채워도 1줄에 100명이 진군해야 하는겁니다.

어쨋거나, 인해전술은 없었고, 공포에 질려 도망치던 당시 상황이 만들어낸 가상의 적 작전일 뿐입니다.



중국의 인해전술의 진면목은요. 6.25 15년전인 1935년 중일 전쟁때 입니다.
일본군이 거대 규모로 난징을 함락하고 계속 전진을 시작하는데...
몇개 사단이, 수수밭을 지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수수밭을 가도 가도 끝없이 수수밭이라 사주 경계가 무너질 무렵 사방에서 총을 쏘며 몰려 들었죠.
어차피 중국군도 일본군을 볼 수 없어서(수수 밭이니까) 대충 쐈고, 그로 인해 일본군도 그냥 도망만 친거라 딱히 전투는 아니었지만, 이 정도는 되야 인해전술의 진면목이랄 수 있죠.



중국이 전쟁을 벌이면, 중국은 미국과 상대하는 것이 아니면 자국 영토를 포기하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미국과 상대한다면 자국 영토를 포기할 거에요.
미국이 상륙할때까지 기다릴겁니다.

상륙해서 안으로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거기엔 수렁이 있을거에요.
80년전 일본군이 빠졌던 수렁이죠.
수렁에 빠진 다음에 인해전술이 펼쳐지겠죠.

2억의 군대면요...
중국의 영토에 골고루 잘 분산 되어 있을겁니다.

이라크전에 바그다드에만 날아간 토마호크가 거의 3만발 아니었나요?
이 토마호크 비용이 우리나라 1년 예산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중국은 이라크가 아니에요.
토마호크를 300만 발을 날려도 숨을 많한 땅이 많다는 거죠.
그게 제가 아는 중국식 인해전술입니다.


우리나라랑 일대일로 붙으면 얘네들이 정말로 좌우로 20만 종대로 서서 순순히 총알 맞아가며
'인해전술의 위력을 보여줄테다' 하고 올거 같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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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 15-05-25 19:52
   
중국과 전쟁하면 중국이 침략자지 미국이 침략자일리가 없습니다
다른나라 땅 뺏을려고 하는 쪽이 짱개고 패권차지하려는 쪽도 짱개입니다.
미국은 중국땅따위는 관심없어요.
상상력을 누가 발휘중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배곺아 15-05-25 19:55
   
친일파 백선엽? 당신수준도 알만하네요.
아햏햏햏 15-05-25 20:53
   
친일파 백선엽이라고 해놓고... 자서전을 읽었다고요? 읽었다고 믿기가좀 힘들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인해전술 원조는 2차대전 소련이고 이걸 중국이 피리 꽹가리 불면서 돌격하다보니 심리전 효과도 있었음 나중에는 피리와 꽹과리 소리만 들어도 도망갔다.. 이내용을 인용해서 잘못알고 말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기본 전술은 인해전술과 포위섬멸전이구요. 거기다가 피리랑 꽹과리 까지 쳐서 심리전 추가됬다고 보면됨
잠원 15-05-25 21:19
   
그러니까 625때 한국군과 미군이 북소리 나팔 소리에  놀라서 .. 엄청난 적이 나타난줄 알고 도망간거다?
전쟁이 장난인줄 아나..

찾아보면 그런 사례가 한 두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검증도 안된  지꼴리는데로 이야기를 읽고 그걸 일반화시켜서 단정하고 있구만..
누가 상상하고 놀고 있는지..



또 미국과 전쟁하면 중국은 자국영토로 끌어들일거다?
미군이 중국땅에 깊이 들어오는 것은 수렁에 빠지는 격이다?
수렁에 빠진 이후는 인해전술이다?

쌍 팔년도 얘기도 아니고..
새총들고 싸우던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 써먹던 구라를 들고와서 장사하것다고 놀고 있으니..

아래서도 썻지만..
현대전쟁 얘기하면서 인해전술 어쩌구 한다는 것은..
일단 수준문제로 대화상대로 어렵지만.

현대전에서는
인해전술 하겠다는 총든 수백만명 군인보다는  총 안든 민간인 200만명이 훨 무서운 시대지용
.
     
잠원 15-05-25 21:38
   
20년전만해도 중국군이 3,400만명이었는데..  불과 몇 년전에 200여만이라는 소릴 들었고..
지금은 앞에서 보니깐 지금은 100만대로 줄었더구만..

인간이 넘치는  중국군에서 왜 이렇게 군인 수를 왕창 줄일까?
더구나 한국의 100배나 넓은 국토면적인데..

인해전술이 안통하는 세상이거든요.

현대의 강군은 머릿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첨단장비와 정예화된 군대인데..
정예화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선 일단 군인의 머릿수를 최소화하는것이 필요하거든요.



한국군도 강군으로 만들려면 30만 정도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지만..
문제는 수도권이 휴전선과 넘 가까운 관계로.. 병력의 수로 버텨야하는 문제가 있기에 어쩔수없는 사정이 있는 것이지요.
(물론 밥통을 사수하겠다고 결사항전을 외칠 육방부를 생각하면 개혁이 뜻대로 되기 어렵것지만  - 군인이 줄어든다는 것은 장성의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
.
땜남 15-05-25 21:33
   
하나의 작전지대에 상대보다 다수의 작전단위부대를 밀어넣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옛날처럼 우르르 몰려오는게 아니라요
바랑기안 15-05-26 11:24
   
백선엽은 친일파 맞습니다. 6.25때 활약한건 맞고 그이전 일본군에 복무했고 간도특설대에 복무했죠, 이 부대에 복무한 확인된 조선인 명단은 이와같습니다.
강재호, 김찬규 (김백일),송석하,김석범,신현준,이용,임충식,윤춘근,박창암,마동악,백선엽,최남근

박정희처럼 애매모호한 게 아니라 증거도 명확하고 이들 간도특설대 부대가 너무 악랄해서 당시에도 악명이 자자했죠. 그리고 생각보다 한국전에 참전한 중국병력은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UN군에 비해 숫적, 화력으로 열세였죠
중국군에 연전연패한건 그들이 오랜 전란으로 단련된 병사들이였고 야간전술에 능했다는거죠, 중국군이 숫적열세임에도 야간공격으로 재미를 아주 쏠쏠하게 본 전투가 많습니다. 정작 인해전술을 쓴 베트남전에선 엄청난 피해를 봤고 이는 중국군이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됬죠
배곺아 15-05-26 11:40
   
백선엽장군의 과거경력과 아무런 상관없는 발제에 친일파라는 말부터 붙이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습니까?

낙동강 전투가 뭔지 알고 그 전투에서 백선엽장군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안다면 그렇게 쉽게 그분을 격하시키진 못할텐데요.

그 악랄하고 기회주의자인 친일파께서 낙동강까지 몰린 상태에서 도망도 안가고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욕하는 친일파출신들- 만주군관출신이나 구일본군 출신 장교들이 신생대한민국을 위해서 희망이 안보이는 상황에서도 목숨을 걸고 싸웠죠.

전 밀덕이지만 겁이 많아서 정말 전쟁 한복판에 떨어진다면 오줌 지리면서 벌벌 떨기만 할거같거든요.

그외에 춘천-홍천 전투의 주역 김종오 대령. 이 사람이 없었으면 지금 대한민국은 없죠. 강원도전선을 지연시켜 북한의 남침타임스케쥴이 틀어져버려 유엔군의 증원시간을 벌어준 혁혁한 공.
아 그런데 이 사람도 구일본군 출신이네요? 친일파네. 친일파야~

우리는 그 친일파들이 흘린 피의 덕을 보고 살고 있네요.

그렇게 도덕감 넘치는 자세로 친일파들 비난하시며 살라고 하십시요.

그렇게 남의 전력을 걸고 넘어지면서 애국을 외치는 사람들....

보통 그사람들은  그 애국심이 시험당할 때 그 친일파들만도 못한 행태를 하도 많이 보이더군요. 이제 그치들 친일 운운하는 꼴을 보면 별 감흥도 없습니다. 주둥아리애국이야 누구나 하죠.

백장군이 설마 친일했다고 해도 전 충분히 속죄했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날 때 부터 조국이 없던 사람들이 새로 생긴 조국에 헌신했고 그 헌신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게 그 증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