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거리 500km 이상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게시일: 2015. 6. 2.
국방과학연구소는 충남 태안의 안흥 시험장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처음으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 등을 포함해 전역을 타격권에 둘 수 있게 됐으며,
오늘 시험발사 성공으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육군 미사일사령부 예하 기지에 배치될 전망입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은 지난 2012년 10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늘리는 데 합의한 이후 2년 8개월여 만입니다.
정확도가 우수한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1톤으로
현재 우리 군은 사거리 300㎞, 탄두 중량 500㎏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10~15km의 중고도를 비행하는 적의 항공기나 탄도미사일 요격하는
개량형 지대공유도무기인 철매-II의 첫 시험발사에도 성공했다고 국방과학연구소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