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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1 20:46
[밀리역사] 고대 유격부대
 글쓴이 : 젤나가나가
조회 : 3,889  

궁굼해서 그런대 고대에도 유럽 아시아 모두 기본적으로 본군말고
 
게릴라로 보급을 차단한다거나 기습을하고 치고 빠지는 유격부대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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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통통 15-06-11 20:53
   
많았죠. 로마시대 하니발이 대표적이고 서양이건 동양이건 많이 보이던데요.
알렉산더 이야기속에도 비슷한게 많이 보였고요.

유일하게 보급문제를 해결한 몽고군만 빼고... (병사 한명에 말 12마리씩 끌고댕김)

우리나라는 고구려때부터 그러한 전술이 특화가 되어 있었어요.

청야전술이라고 해서리.

아예 적이오기전에 마을이건 논이건 밭이건 다 불태워버리고 성안으로 짱박힘.
그냥 무시하고 수도로 가려니 보급선 차단등 애로사항이 꽃피우고요.
(우리나라 성이 원형인 이유..)

중국애들이 들어와서 못버티고 맨붕!

임진왜란때도 많이 보였고요. (기습하고 식량태우고 철수하다가 대동강 건너는길을 친히 가르쳐줌. 일본군 쾌재를 부르고 그곳으로 넘어감)
     
젤나가나가 15-06-11 21:03
   
청야전술은 들판에 있는 식량이나 자재들을 싸그리 비우고 성에서 수성하면서 지구전하는것 아닌가요?
그럼, 말씀은 추가로 성밖에서 적을 기습하는 부대가 있었나요?
          
스마트MS 15-06-11 21:22
   
고려시대.
무인정권-여몽항쟁 시기의. 별초.
야별초에서 시작된 삼별초 중. 몽고군에 대해서 유독 복수심이 강한.이들로 구성된.소수의 부대 있었던듯 한데.
아마. 삼별초라면. 대략 어느정도는 충분히 본문의 내용에 해당되는. 고대의 특수부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몽실통통 15-06-11 21:38
   
수성인데 성을 보면 밤에 몰래 나와서 기습도 있었고 근처의 성에서 주로 보급차단, 기습등을 행했어요.

고구려때부터 조선시대까지 몽땅 이전술에 휘말렸죠.
강동 6주... 성이 둥그렇게 모여있어요.  적이 한성을 공격하면 나머지 성들은 놀지않고
기습등 다양한 활동을 했죠.

거란이 하도 당해서 아예 다 무시하고 개경으로 갔더니 보급부터 기습에 ;;;
망가졌음.
추위 + 굶주림테크... 못참고 철수중에 귀주에서 뒤통수 맞고 거의 점멸!

그때가 고려의 전성기입니다. 송나라가 고려에 벌벌떠는 시기!

그럴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기본적인 우리나라를 쳐들어올때 병력수가 우리보다 몇배나 월등했어요.

전면전에 불리하니 그러한 전술로 이겨나갔죠.

수나라 당나라 다 마찬가지... 전면전도 행했는데 이기기보다는 깨지는게 다반사였어용
               
일경 15-06-12 13:01
   
조금 더 보태자면,

청야전술은 일종의 고육지책입니다.

전면전에서 군사력의 차이가 심하니 수비의 최대 강점을 살려 싸워 보자는 거였는데

이 전술에도 최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도 타격을 입는다는 거죠.

성은 수비를 위해 너무 크게 짓지 않습니다. 너무 크면 수비가 힘들어 지니까요.

결국 성내로 옴길 수 있는 물자는 한정 되어있고 나머진 모두 불로 태우는데..

전 후 이걸 다시 복구해야 하니 점령만 안됄뿐 전쟁의 후 폭풍을 그대로 격습니다.

중국은 이런 청야 전술을 역으로 이용하기도 했고요.

고구려나 고려 조선등은 인구가 조선 후기가 아니고서야 대부분 300만에서 600만 사이 정도의 인구를 유지했었기때문에

총력전을 펼처도 가용한 병력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10만을 운용하는것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힘든 일이였죠.

그런데 중국은 10만명정도는 그리 큰 부담을 가지고 운영 할 정도의 군사가 아니였기에..

국경의 성을 10만정도의 병력으로 자주 침공을 하여 청야 전술을 강요했죠.

우리는 10만 정도면 청야 전술을 펼처야 할 수준이기에 모두 태우면.. 적은 조금 싸우다 후퇴하고..

다시 집짓고 농사 지으면 처들어와 또 청야로 태우고... 다시 적이 후퇴하고...

이를 반복하여 국경지대의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행동을 꾀 했습니다.
          
몽실통통 15-06-11 21:59
   
있을것 같기도 한데..;;;

구글링 해봤는데 못찾겠어요. 기습내용은 많은데.;
               
기성용닷컴 15-06-12 00:10
   
보급차단이야 말한것도 없을테고... 그밖에도
고당전쟁때 안시성 전투에서
당태종이 토성쌓아서 성 점령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토성 빼앗겨서 실패한것도
일종의 성밖 기습? 아닐까요...
이런식의 전투방식은 제법 많았던거 같은데
이런 목적의 전용부대가 따로 있었던거 같진 않네요.. (아마도)
걍 다용도였던듯???...
     
잠원 15-06-12 08:47
   
유일하게 보급문제를 해결한 몽고군만 빼고... (병사 한명에 말 12마리씩 끌고댕김) ?
스마트MS 15-06-11 20:56
   
고대 역사에 기록된.
정규군 소속의 특수전용 부대는...
왠지 없을듯 싶네요.
땜남 15-06-11 21:08
   
특수부대 얘기하는데 한니발?청야전술?
무슨 소리야?
17세기 척탄병이나 미국 독립전쟁기의
스나이퍼  뭐 이런 부대 말하는 거 아닌가요?
     
기성용닷컴 15-06-12 00:03
   
게릴라로 보급을 차단한다거나 기습을하고 치고 빠지는 유격부대
라는군요...흠
나무촛대 15-06-11 22:03
   
임진왜란 때 조선 의병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았나요?
아닌가요?
가이루 15-06-11 22:05
   
300에 나오는 이모탈 탈을 쓴 부대가 특수부대입니다.
무장전선 15-06-12 01:35
   
카이사르 시절  갈리아부족이나ㅜ 게르만  부족들이 로마 정규전에 도저히 맞설 수 없으니까 부족을 산속에 처밖아 두고...

로마군이 곡물과 보급을 위해 움직일떄만 기동력있게 치고 빠지고..한참 괴롭혔음

절대 정규전이나 대회전을 하지 않고 ...숲에 유리한...부족들 답게.. 로마군의 장점을 철저하게 피하는 전술을 썼음..

(물론 나중엔 더 썰렸지만- 워낙 카이사르가... 전술, 정치에 괴물이여서 주변 부족들과 화친 강화...등 외교전략을 2패턴 이상식 구사해서 그랬지만)
구름위하늘 15-06-12 12:31
   
고대(근대) 포함해서 동양 군대 조직에는 유군이라는 부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전체 부대 퇴각 시에 뒤를 맡아서 본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전멸을 각오하고 남는 부대이고
전투 승리가 확정적이면 전과 확대를 위해서 투입되죠. 말씀하신 부대와는 조금 다르군요.

고대에도 정보 획득을 위한 정찰 부대를 운용하기는 했으니,
정식 편제는 아니더라도 특수병력은 운영했을 것입니다.

일본의 닌자들도 실제로는 전투력이 떨어져서
정찰만 했다고들 하니까요.

우리나라나 중국 전쟁사를 보면 다수의 첩자나 정찰 군사를 운영하는 것을 봐서는
유사한 인력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습에는 정규부대 중에서 정예를 추려서 가는 내용의
표현이 훨씬 많은 것을 보면 기습을 위한 전문부대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일경 15-06-12 13:05
   
현재도 딱히 적의 보급 부대만을 공격하기 위한 군을 따로 두지 않습니다.

보급로 차단은 일종의 전술이지 어느 특정 부대가 담당하는 일이 아니죠.

과거 청동기 시대부터 그런 전술은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당장 춘추 전국 시대에도 기록이 있고

그 접하기 쉬운 삼국지만 봐도 보급선 차단으로 적을 후퇴시키는 경우가 꾀 많이 나옵니다.

우리 나라도 적지 않고요.

전쟁에서 보급은 매우 중요해서 이를 공략하는 전술은

인류 역사에서 쉽게 찾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