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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1 23:14
[잡담] 국내 최고의 전략가들은 누가 있을까?
 글쓴이 : ellexk
조회 : 3,452  



전쟁이 발발 한것도 아니고 사실 실전을 경험한 바도 없는 대한민국 국군입니다만

만약 전쟁이 발발할경우 전략적으로 군을 이끌만한 인재들이 알려진바 있는지

궁금하네요


2차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의 명장들 ㅡ 하인츠 구데리안 (현대적인 전차전을 구상한 사람) 이나

사막의 여우라고 불렸던 롬멜 잠수함 전력을 이끌어 유보트의 무서움을 알렸던 칼 되니츠 같은

사람들의 자료를 보다보니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역 장성들중 국내 1인자급의 전략가 (혹은 전술교리에 능통한 사람 독특한 논문을 발표했던 인재) 들이 혹시 알려진바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난 대 소말리아 해적 작전을 이끌었던 청해함대의 지휘관은 누구인가요? 혹시 기밀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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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East 15-07-22 00:34
   
현역장성은 알수가 없겠죠. 알아서도 안되구요. 증명할만한 전장도 없었구요
그나마 한국전쟁 후에는 채명신 장군이 재대로된 전략으로 월남전파병군을 잘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이 개념 못잡고 미군이 원하는대로 파병병력들 굴렸었으면 우리 군인들 수도없이 죽어나갔을듯요
     
ellexk 15-07-22 00:48
   
그럼 역시 기밀로 분류된다는 거군요

청해부대 작전을 수립한 지휘관은 꽤 유능한 분 같은데 말입니다
내일을위해 15-07-22 00:55
   
전 부정적이네요. 뇌물로 진급하는 분위기에서 제대로된 군인들이 얼마나 대접받을지  걱정입니다. 분명 유능한 참군인이 있을건데 그들을 알아봐줄지 대우는 해줄지 걱정이됩니다.
     
ellexk 15-07-22 00:59
   
실제 현장에서 굴러가면서 배운 현장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참신한 전술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분명 있을텐데 말이죠...국내 성향상 그런사람들을 돌아이 혹은 이상한놈으로 분류하지만 않으면 다행인가요?....

그러고 보니 우린 왜 전술에대한 토론이나 지식을 나누지 않는걸까요? 밀덕들도  항상 장비나 무기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썩소 15-07-22 02:41
   
너무 국군을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장교중 야전능력과 부대운영능력이  우선진급  고려대상이죠
아무리 군비리가 요즘 자주 회자되고 똥별이니 해도 전술전략에 뛰어난
인재를 버릴 정도로 막장 국군이 아닙니다
     
리들리 15-07-22 01:58
   
아무리 뇌물 받아먹는 부패 군인이라 해도 뇌가 있어서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유능한 사람은 자기 밑에 두려고 하겠죠.
그래야 자기 진급에 도움이 되니까.
태강즉절 15-07-22 02:48
   
글씨유...멍텅구리 해적 소탕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해서 ..전략이 어떻다 평가하긴 좀 그렇단 생각이듭니다ㅎ
공갈탄 15-07-22 03:12
   
작전통제권을 왜 미국이 가져갔는지 알아보시면.......답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힌트 드리자면 19대 국방부장관 한번 검색해 보세요

소말리아 해적소탕작전.....이런 소규모 작전을 이끌 사람들은 많겠죠
하지만 전쟁을 이끌어갈 명장이라면....대답하기 곤란하죠
     
구름위하늘 15-07-22 11:03
   
ㅋㅋ.... 19대국방부장관이 누군가 했더니 그 유명한 현리전투에서 나오시는 그 분이군요.

병크의 최고봉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국방부 장관은 군행정의 책임자이지 군전략의 책임자는 아니니까
전략가라면 참모총장 중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맞겠죠. 특히 합참의장.

저런 병크는 정말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군 행정이든 전략에서든...
썩소 15-07-22 05:51
   
히틀러 휘하 장군들의 전략은 결과적으로 볼때 실패한것 아닌가요???
밀리도 국방정책 전략이야기 많이하죠

전략개념을 세우고 무기 군대를 배치하는것이고 그래서 무기실용성 논란이 있죠
샤드논란때  주 내용이 전략적인 면을 고려한  논쟁이었죠
빅터 15-07-22 09:52
   
제가 생각하는 군 전략가는 서경석 장군이나 김희상 장군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두분 모두 전역하셨습니다.
전략설계 15-07-22 12:31
   
실전시 전략가가 생각하고 자시고 할 전장이 아닐겁니다.
핵무기가 터질 지, 생화학무기, 20만 게릴라가 땅굴 등 어디로 남하할지, 초기 포격 어떻게 막을지..

이런 상황에서는
뛰어난 전략가 한두사람보다..
이런 정신나갈 전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방 군단장에 힘을 실어줘.. (북한은 예전에 군단체계로 갔습니다만..)
대통령이고 국방장관이고 참모총장이고 나발이고..
전시에 군단장에 평시 세워진 계획대로 무조건반사식으로 전권을 휘둘려야 전쟁이 됩니다.

연평도에 포탄 떨어졌는데.. 공군력으로 대응할 지 말지 옥신각신하다간,
전면전에선 방자쪽은 몰살당하기 딱 좋습니다.

평시에 이웃 군단과의 연계작전 호흡도 맞춰놓고..
전방의 군단급에서 서로 신속히 조율하여 실제적인 전쟁을 전개하도록 군단장에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방자일수록 신속한 지휘체계가 필요합니다.

위에다 전화해서 물어보고 하달된거 기다려서 멀 해보려다간..
그만큼 평시에 계획이 잘 세워져 있어야겠죠.
     
구름위하늘 15-07-22 12:56
   
제가 걱정하는 것과 동일하네요.

윗선 보고와 승인이 합참까지 라면 이해하는데,
이게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까지 이어진다면 초기 대응에 몇 시간은 그냥 넘어갈 것 같습니다.
sejong 15-07-22 19:15
   
전쟁이 영웅이나 뛰어난 전략가를 만드는 것이지 영웅이나 전략가로 태아나거나 키워지는게 아니지요^^
도나201 15-07-22 20:00
   
제일로 된 명장은 없는것이 제일 좋겠죠.
뭐 근데 신망받는 군인들은 있죠....
뭐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인물은
공수부대 사령관을 지낸..1군사령부 부사령관 전인범장군이.. 제일 핫하죠..
그사람 일화가 참 많이 돌아다니네요.
원형 15-07-23 11:07
   
전략은 국가단위인데 국가에 문제가 있죠
전략설계 15-07-24 08:54
   
전략가 없어요..
우리 교육방식이 전략가가 나올 방식이 아닙니다.
우리 정치풍토가 전략가를 놔두지 않고요,
상명하복식 체계, 정치인들에 잘 보이려만 한 군 지휘부 때문에 군에 전략가가 나올 수 없습니다.

사람이 있나 찾지 마시고, 풍토를 바꿔야 전략가가 나옵니다.

증세없는 복지가 어딨나요.
동사무소 직원이 안부 물어보고 입으로 떼우는게 복지일 수 없죠.

이런 말이 먹히는 곳이 우리나라고,
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 증세를 해서 복지를 해야 한다는 당연한 얘기하는 소신있는 사람은
내쫓기는 것은 작금의 상황입니다.

현실을 정확히 알아야 대처를 하고, 최선의 대처방식을 찾는게 전략인데.
우리 풍토는 고분고분하지 않고 눈치 안 보고 맞는 말 하는 사람 튄다고 하죠.

이라크, 아프간 전장을 보더라도,
또 북한의 저격수 물량을 보더라도,
또 주요전장인 수도권이 죄다 시가지화 되서, 산 빼면 아파트라.. 저격수가 뛸 공간이 많고 하나 짱박혀 있으면
위력적이라..

우리도 저격수 일반 사단에서도 양성해야하는데..
예전에 자체적으로 전방사단에서 저격수 양성했던 그 사단장
이름은 모르겠는데 소신있게 제대로 된 처방을 하는 그런 분이 우리 군에 전략가라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