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S와의 전쟁선포한 터키가 정작 IS보다 쿠르드 족치기에 열을 올리고 있죠.
나라없는 서러움이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불쌍한 쿠르드...
뻔합니다. 애초에 강건너 불구경을 하던 터키가 자국군 1명이 죽었다고 냅따 전쟁선포... ㅡㅡ;;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죠.
터키가 자국내에 쿠루드세력을 줄이고 쿠르드반군의 독립을 막으려는 수작이군요. IS에 대한 공격은 허울일 뿐이구요. 미국에 공군기지를 개방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미국과 딜을 했을 걸로 보입니다.
미국이 터키의 쿠르드 족치기에 대해 불만을 보이지 않는다면 100% 딜을 본겁니다. 터키가 시리아 이라크에 개입하는 대신 쿠르드에 대한 통제에 눈을 감아주는 거죠.
아무튼 쿠르드만 개박살 나게 생겼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쿠르드를 키워서 이용하는 것 보다는 터키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손이 덜가고 정치적으로도 뒤끝이 없죠.
혹시나 미국이 쿠루드를 독립시켜주고, 친미국가로 만들어 통제하는 것에 희망을 약간 가졌었는데, 이게 터키와 이라크에 정치적으로 충돌할 게 뻔하거든요. 결국 이렇게 되네요.
이러면 중국의 위구르나 터키의 쿠르드나 뭐가 다르나요? 터키놈들이 더 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군요.
또, 미국이 쿠르드를 이용해 터키를 자극해서 딜을 유리하게 끌어온 것도 있을 겁니다. 세상은 정말 요지경이군요. 최근까지 쿠르드족들이 나토,미국하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뒤통수를 거하겨 후려맞았어요. 그렇다고 쿠르드에게 선택권은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싸우다 소멸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