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5-08-27 10:28
[해군] 북한잠수함 관련 질문 드립니다.
 글쓴이 : 대막리지
조회 : 3,612  

얼마전 북한이 잠수함을 전개 시킬때
우리 우리 국방부와 언론에서는 바다속에 있는 잠수함은 찾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한미 감시자산으로 북한의 구식 디젤 잠수함을 찾는게 사실상 불가능 한가요?
아니면 기밀 사항 이니 모르는척 하는 건가요?
신인균 대표도 바다속에 있는 잠수함은 해운대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고 말을 하시던데...
신대표가 이지스함이 폭침 당하는 망신을 당하기전에 우리 이지스함에 탑재된 소나만이라도 업그레이드 해야 된다고 하던 이야기를 일전에 들은 적도 있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이쿠 15-08-27 10:54
   
일단 잠수함이 바다속에 완전 잠수하면
찾기가 힘들어지긴 하죠
불가능은 아닙니다

물속의 잠수함은 소나만이 유일한 탐지 수단인데
소나란 물건이 음파를 이용하는 물건인데
전파를 사용하는 레이더와는 달리
그 탐지거리가 매우 짧고 정확도가 매우 낮으며
수중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평시 상황에서 북한 잠수함이 북한 해역에서 잠수하면
공격원잠이 몰래가서 추적하지 않는 이상 그 위치를
남측 해역에서 원거리 탐지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단 북한 잠수함들은 성능이 떨어져
완전 잠항 시간이 12~24시간으로 매우 짧고 속도도 느리기에
스노클 항해를 자주 해야합니다
즉 수면 가까이 올라와 숨구멍을 내놓고 다닌다는 소리죠

이 스노클이나 잠망경등을 대잠 초계기들이 레이더로 찾아내는것이
주로 북 잠수함의 위치를 탐지하는 수단이 됩니다.
그런데 수면위로 살짝 튀어나온 스노클을 먼거리에서 탐지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죠

어쨋건 이런 바다에 각종 상선 어선과 부유물들을 사이에서
잠수함의 스노클을 찾아내고 추적하려면 일정숫자의 대잠초계기가
24시간 공중에서 수색을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해역 전채를
24시간 감시하는데 필요한 대잠초계기 최소 숫자가 36대인데
우리나라는 현재 16대만 보유중입니다.


정리하면 완전잠수하면 찾을확율 매우 낮아짐
스노클 항해하면 대잠 초계기가 일정확률로 탐지가능 하지만
대잠 초계기 숫자가 매우 부족해 그 확률이 낮음



북 잠수함이 잠수한 상태에서 몰래 우리 해역으로 넘어오면
완전 잠수상태면 미리 넘어온다는것을 알고있어
적극적인 수색에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면 찾아낼 확율은 거의 없고요
스노클 항해 상태면 일정확률로 대잠 초계기가 찾아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해군 구축함 kd-3 kd-2에 장착된 소나는
호위함급에나 달아주는 보급형 소나죠
요즘 나오는 인천급 호위함의 소나와 성능을 비교해서 더 좋다고 말하기 힘든 물건을
대형 주력 구축함에 달아놨죠
참치 15-08-27 11:32
   
그냥 엄살부리는 것 같더군요.  진짜 못 찾으면 언론에 떠벌리지도 않았을 것 같고요.

보통 잠수함 탐지에는 소나와 MAD가 있죠.  초계기 좋은 놈으로 사달라는 말인듯..  또 정부가 전략적으로 상황을 연출하는 것도 있을 것 같고요.
SanguineIcon 15-08-27 12:13
   
맨위에서 아이쿠님이 워낙 잘 설명하셨기에 뭐 ....  조금 더 보태서 설명하자면

우리 해군의 대잠전력의 문제점은 소나 등 잠수함 탐지에 대한 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사실 가장 큰 문제점은 양적인 부분입니다.

얼마전 미해군 퇴역 대잠기 S-3B Viking을 우리 해군이 구입 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 당초 가격보다 띄어서 기사로 나오는 바람에 "뻘짓/ㅄㅅ짓" 등으로 네티즌들의 욕을 먹으며 "그 돈이면 좀 더 보태서 적당한 최신형을 사자"는 소리들이 나왂지만, 그건 네티즌들이 대잠전의 기본인 적정 물량과 이 물량에 턱없이 부족한 우리해군의 고충을 몰라서 하는 소리죠.

해군이 바이킹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빠듯한 예산을 가지고 대잠전력 물량을 어느 정도 커버하려는 우리 해군의 고육책인 겁니다.
2차대전 중 미국과 영국이 독일 U-Boat를 효과적으로 때려 잡은 가장 큰 이유도 대잠전 물량을 대규모로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율적인 대잠전이 그만큼 어렵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구식이라도 잠수함이 탐지하기 어렵고 비대칭 전력으로서 우리에게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건 역으로 우리의 잠수함도 북한에게 그리고 주변국들에게도 그만큼 골치아픈 존재라는 겁니다.  특히나 우리 잠수함들은 최신형에 가깝기에.....    그래서 우리의 잠수함 숫자가 늘어 난다면 우리의 잠재적 적군에게도 대단히 위협적인 비대칭 전력이 된다는 거죠.
항모 보유하는 것보다 훨씬 훨씬 더 저렴하면서 위협적인 전력이 되기에 항모 보유라는 말이 나올때 마다 비대칭 전력과 대잠전력에 집중하자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에레수키 15-08-27 12:15
   
잠수함은 탐지는 물론 가능하고한데 과거부터 대잠전 부분 투자가  소홀하여  현재 상당히 낮습니다 ,,,그럼에도 해군지휘부는 당장의 대북 위협을 등한히 하고 안해도 되는 부분에다 전력투자를 해오고한 실정입니다
대북위협도 북은 잠수함 즉 수중부분만 존재 하고해서리 해군전력은 이부분에다 집중되어야 하거늘 해군은 윤영함함 같이 모호한 고속함에다 거액 투자를 하더라말이죠
대잠초계기는 너무 고가 이라 고성능 기체 일변도 일 필요는 없고 다수 저가형 대양감시기 부터 들어다놔야 합니다(개인적으로는 국산형 중고도 무인기가 여기에 맞음),,임무가 스노켈만 찾아내는거라 사람이 타든가 아니면 EOTS센서만 장착이죠
예산도 부족한 나라 해군이 대잠초계부분이 지나치고 낭비적이고 원래는 저렴한  대양감시기하고 결합하여 작전을 시키는게 정상인데 하여간 우리군은 구조적으로 고비용저효율 부분이 많습니다
에레수키 15-08-27 12:27
   
국과연하고 한화주도로해서 자율 수중정 AUV를 개발중인데..이거면 서해 낮은 수심바다에서 소형 잠수정들 찾아내는데 막강무기 입니다
다음 저주파 능동소너의 개발 및 보급(기관정지 시키고 호버링 상태인 잠수함 조차도 잡아내는 궁극의 대잠병기)..저주파 수동 예인소너는(스노클링중 잠수함을 이를 원거리에서 수중 포착) 흑룡이라는 국산형이 이미 나오고 해서 이를 대량 보급..이러면 북괴 잠수함 정도는 충분히 대처하죠

하여간 이번 기회로해서 대잠부분에다 대거 증액하여 투자 되고..로 가겠지요
보통이 15-08-27 12:27
   
.


저는 해당 분야에 일하거나 해군 담당자가 아닙니다. 이렇게 제가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고 밝히는 이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솔직히 해군과 엮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해군이 이 글을 보더라도 그들은 결코 대잠전에 여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그 어떤 예산이나 병력조차 배정할 의향이 없을 거라는 걸 제 경험상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그 어떤 해군 및 관련자들로부터, 심지어 불가능하기에 하지 않는다는 변명조차도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해군은 [돈]이 되지 않고 괜히 어렵고 힘든 일에 신경 쓸 만큼 여유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군인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저는 사실 납득하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자기 자신을 해군 출신이라고 커밍아웃한 인사들 대부분의 표현 방식이 철저한 자군 이기주의로 뭉쳐 예산 획득에만 몰두하는 모습, 번번이 보아 왔습니다. 해군(해병대 제외하고) 부사관 이상 간부들의 평균 연봉 1.5억으로 추산됩니다. 육군 5500, 공군 8500 과 비교해 보십시요. 그리고선 함정 타령, 장비 타령...나중에 알고 보니 개개 장비마다 비리로 안해먹은 것이 없는 해군의 방산 비리...해군은 대한민국 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극히 일부? 글쎄요.

이렇게 제 사견을 먼저 올려 두겠습니다. 나머지 대잠전에 관해 알려진 내용 말씀드립니다. 해군에 대해 대단히 사적인 감정이 있음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동북아에서 대잠전에 가장 오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국가는 일본입니다. 물론 대단한 모국의 해군은 그런 나라에게서 배우는 것 자체를 매우 꺼려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드릴 얘기가 좀 있지만...그들이 앞으로 어떤 대잠전을 구상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 지 살펴 보는 것은 대잠전을 중시하겠다고 말로만 외치는 모국의 해군 입장에서도 상당히 필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해군 외에 각종 외부 기관에서 대잠전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소비했는 지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정작 해군만큼은 대잠전이라고 하면 무조건 배척합니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오로지 해군만의 문제입니다. 아마 여러분들께서 지속적으로 대잠전에 관한 소요를 제기해 보시면 앞으로 느끼실 문제이기도 합니다. 기가 막히는 일입니다.

1.VDS+TASS (가변심도소나+견인어레이소나)
보통 구축함(Destroyer-대잠 구축함의 약어)이라고 불리는 함종의 운영 목적은 대잠수함 수색과 격퇴에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모국의 해군에게는 그저 보직 유지와 예산 획득 용도로만 이용되는 함종이기도 합니다. 이 구축함의 대잠전 체계는 플랫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탑재 헬기가 운영하는 VDS(Variable Depth Sonar)와 함정이 견인하는 케이블을 통해 운영하는 TASS(Towed Array Sonar System)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모국의 해군은 왜 이렇게 구분하는 지조차 망각하고 HMS(Hull Mounted Sonar) 장착하는 것으로 자기들의 할 일은 다했다고 주장합니다.

VDS+TASS로 구분되는 대잠 음탐 체계는 천해역(서해와 북한이 운용하는 잠수함정급들의 동해 운용 한계를 감안한 해역)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일본 내에 있고 현재 그렇게 추진 중입니다. 즉 헬기가 투하하는 수직 음탐 체계와 함정이 늘어뜨려 운영하는 수평 음탐 체계의 조합을 가지고 과거처럼 전체 함대가 서로 협업하는 탐색 방식이 아닌 개함 단위에서 독자적으로 신속하게 탐색 범위를 바꿔가면서 전체 탐색 루프의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 천해역에 있어 대잠 탐지율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진행 중입니다.

아! 물론 현재 모국의 해군은 심지어 CEC(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까지도 되살려 함대 전체의 전투력을 지휘함 한 척에서 일일이 지정해 전달하는 대단히 느리고 비효율적인 전술 개념을 확장,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한반도 주변 천해역에서 필요한 대잠전을 위한 지휘 체계와는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해군이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군 내에 확실히 반국가 세력, 제 5열-그 중에서도 중화민국, 대만과 연계된-이 있다고 의심합니다.

천해역에서 유용한 대잠 음탐 체계는 대양에서도 충분히 그 성능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천해역 대잠전에 집중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이고 또한 모 해군에 있어 가장 시급한 전력 소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대공/대함전에서 우수한 함정일지라도 구축함 본연의 대잠전 능력이 형편없음을 넘어서서 아예 포기한 상황에 이르고 보면 전체 전력 지수 상 포기한 대잠 전력 수준으로 그 능력이 수렴하게 되는 것은 기초를 넘어서 상식입니다. 그것을 걷어 찹니다. 그게 현재 모국 해군의 민낯입니다.

VDS+TASS, 바이/멀티 스태틱 운영, TASS 수신기의 다국화, 펄스 압축, 음탐 체계의 디지타이징...모두 일련의 솔루션들 입니다. 물론 모국의 해군은 이 중 단 한가지도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사막에서 바늘 찾기라고 우깁니다. 연구하고 고민하고 연습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음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들의 표현에 따르자면 절.대.로. 모국의 해군이 대잠전을 준비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게 특히 부산/경남에 사시는 분들 특유의 어투라고까지 이해했던 적이 있습니다. 일단 강하게 어필해서 다른 소기의 목적을 이루고 나면 점차 나아지겠지라는 헛된 기대를 품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 모국의 해군에게 현재 어떤 기대를 갖고 계신 분들께 미리 드리는 조언입니다. 헛된 망상을 품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시...
링스의 체공 시간은 디핑 소나와 청상어 대잠어뢰 한 발을 장착할 시 38분 정도라고 하기도 하는데, 실제 체공 시간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보통 경무장 경헬기의 체공시간은 60분 내외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현재 2차례의 VDS 운용을 감안할 시 160분 이상의 비행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두 차례 소나를 투하해 300 M 깊이까지 탐색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서해는 가장 수심이 깊은 곳이 조석을 감안하더라도 80 M를 넘지 않습니다.
동해에서 최소한 북한의 낡은 잠수함이 운용할 수 있는 최대 심도가 250 M 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따라서 300 M 급의 디핑 소나 케이블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케이블의 길이만큼이라도 무게와 체공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그 만큼의 비용을 소나 성능을 높이는데 이용해 주길 해군에 바랍니다. 저주파 소나가 필요한 이유는 지금 해군이 충분한 대잠 헬기(씨호크나 수리온급의 중형 헬기)를 얻을 수도 없고 또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중형 헬기 로터의 안전 회전 반경 5.6 M를 갖는 충분한 크기의 이착함 데크와 2대의 중형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을 가진 구축함이 단 한척도 없기 때문입니다. 즉 매우 적은 수의 헬기와 함정을 이용해서 대잠 탐지 체계를 구성하려면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저주파 소나가 그나마 유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세종대왕함급조차도 중형헬기의 격납을 위해선 격납고 전장을 2~3 M 더 늘려야 합니다. 처음 함정을 설계할 때부터 대잠 헬기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의 성능이 필요하며 그것을 위해선 어떤 크기여야 하니 그 헬기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격납고와 이착함 데크가 필요한 지 전혀 감안하지 않고 함정을 건조했다는 결론입니다. 그게 바로 지금 모국의 해군이 대잠전을 포기했다고 보는 근거 중 하나입니다.

더구나 그런 함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난 대잠 헬기 도입 사업 당시 감히 씨호크를 경쟁 상대로 올려 두고 슈퍼 링스와 경쟁시켜 AW사로부터 뇌물까지 받아 챙기는 파렴치함을 해군이 보여주었습니다. 이건 해군 자체 블로그인 블루페이퍼에도 자주 드러납니다. 중형 대잠 헬기 도입하겠다고...현실은 함정 플랫폼은 작아서 운영하지도 못하는데. 게다가 인천함급까지 이착함 데크를 만들어 붙였으니 이해가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허허...허허헛.

비음탐 대잠 탐지 체계에 관한 연구도 학계에선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걸 무슨 보안이니 어쩌구 해군이 닥치라는 식으로 겁박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SAR 정찰 위성을 가지고 수중 항적을 감시하는 방법이나 수중 발광 플랑크톤을 이용해 감시 체계를 구상하는 방식 등은 동북아에서 보안이라고 얘기할 수준의 것들이 아닙니다. 일본 내 일반 서점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조석이 심한 서해에선 실시간 감시 체계라야 이런 수중 항적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 모국의 SAR 위성은 1대 뿐이라서 저궤도 위성의 한계로 실시간 감시를 할 수 있는 시간대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늘리겠다라는 게 지금 군이 요구하는 예산의 핵심인데...그렇게 해 봐야 모국의 해군은 전혀 이용 안할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다운 것입니다. [해군스럽다]는 말이 앞으로 나올 수 있을 겁니다.

뭐 개인 감정과 어줍지 않은 사실 섞어서 길게 주절거린 걸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저처럼 여러분들도 해군에 대해 제발 실망하시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그들도 어쩌면 희망이 없어서 그런 것이긴 개뿔...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이 없는 자들이 군인 행세를 합니다.
특히 해군! 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말씀하실 거라면 군복 당장 벗으십시요. 그 누구도 대잠전이 쉽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소한 노력은 합니다. 노력하는 사람들 방해하지 마십시요. 최소한 월급을 1.5억 받아 먹는다면 그 돈 값은 하세요. 그 봉급 국민들의 피땀입니다. 너희 해군들 놀고 먹으라고 갖다 바치는 헌금이라고 생각하는 동일한 집단이 동북아에 있습니다. 대만이라고 합니다.

지금 모국의 해군과 섬짱개 해군은 딱 그 수준이고 하는 짓도 비슷합니다.
섬짱개는 프랑스 프리깃 도입하면서 도입 사업을 주관했던 해군 대령 하나가 비리 감찰 직후에 익사체로 둥둥 떠다니는 곳이지요. 모국의 해군은 그토록 파렴치한 짓을 벌리고서도 자기가 뭘 잘못했느냐며 뻔뻔하게 오리발 내미는 수준이 군인이기를 떠나서 남자답지도 못한 짓거리를 매번 보여 왔습니다. 천안함 폭침 후 대잠전을 수행하던 링스 헬기가 4월 16/17일 잇따라 추락하게 만든 정비관을 비롯, 정옥근이와 그 아들놈의 요트 회사 홍보비 대납한 STX 놈들까지...자기들이 뭘 잘못했느냐고 되묻는 자들이 그들. 소위 해군이라고 군인 행세하는 자들의 최고 수장까지 지낸 자의 모습입니다.

보통 다른 군같으면 같은 군종이기를 떠나서 군인이였다는 사실에조차 몸둘 바를 모르는 게 상식인데요...다른 해군들 만나보시면 그들과 해군이 무슨 상관이냐고 역시 되묻습니다. 그게 바로 모국의 해.군.입니다. 해군에게 중요한 건 봉급과 연급뿐이라는 사실...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들 군인 아닙니다. ^^//


.
     
최강대한 15-08-27 16:49
   
해군이 다른군으로 부터 까이는 결정적인 이유는 그들과 파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육군은 무려15회 연속으로 일본제국군 출신이 참모총장을 역임했고, 공군은 미군입김이 너무 강하죠. 해군은 그에비해 3군중 가장 빨리, 그것도 독립운동가들 중심으로 만들어졌지요. 어디에서 굴러오신건지 대략 감이 옵니다. 끝으로 해군은 1억5천에 다른군 3배이상씩 급료받는다구요? ㅋㅋㅋ 그런글은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수 있습니다. 국방부 공식 급료체계입니다.
http://tip.daum.net/question/46238520
여긴 애국자가 많은 싸이트이니 이간질하려고 괜히 용쓰지 마시고 '노시던 그 사이트'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보통이 15-08-27 19:42
   
.

역시나 해군답군요.

여러분 이게 바로 해군의 모습입니다. ^^.

.
          
보통이 15-08-27 20:13
   
유독 해군에선 저에게 매번 법적 책임을 질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뭐 해군 급료에 관해 제가 추산한 근거가 있으니 법적으로 책임을 물리게 하고 싶으시면 언제라도 대환영입니다.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법적으로다가...제발 좀 부탁드릴께요. 고소 좀 해 주세요.
그리고, 어디서 굴러 왔는지 아신다구요? 내가 이 글을 2번째 올리는데 이 글을 어디서 봤다고 굴러 오네 마네 하죠? 어이~당신, 나 알아요? 정신 차려요. 여긴 공개된 게시판이니...
이간질? 솔직히 말해서 해군 없어도 북한 충분히 억제할 수 있고 일본 견제할 수 있어요. 지금 제 관점에서 현재 해군은 해체하고 해병대 독립시킨 후 다시 새로운 병력과 체계로 구성하는 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자~!
정말 하고 싶은 얘기를 해 주시네요.
해군이 타군종과 파벌이 다르다? 출신이 다르다?
이 얼마나 오만한 근자감일까요? 어디 정말 해군이 그토록이나 독립군 출신들인지 뜯어 볼까요?

육군은 만주국 출신들이 기틀을 잡았고 공군은 미군 지원으로 창립되고 성장한 군종인데 비해서 [해군은 독립군 출신이다?] 지금 그렇게 주장하시는 거지요? 참...좋아요. 해군은 창립시기가 유독 빨랐어요. 1945년 11월 11일. 해방병단(海防兵團 - 광복 의미의 해방(解邦)이 아니라 바다를 막는다는 해방(海防)입니다.)을 통해서 해군이 창설되었지요. 해병대와 육군의 창설 시기보다도 수개월 이상 앞선 가장 빠른 시기에 창설되었어요.

해군 창설은 손원일 제독(提督)이 주도했습니다. 손원일 제독의 부친은 대한민국 임정 부의장을 지낸 손정도 목사입니다. 손 제독이 해방병단을 창설할 때 대한민국 임정의 결재를 거친 것이 아닌 9월 9일인가 2일인가에 인천으로 상륙해 들어온 미 군정에게서 해방병단의 창설을 승인받습니다. 이렇게 보면 손 제독이 독립군이거나 민족주의 독립 세력 출신일 거라는 환상을 갖게 되실 겁니다.

손원일 제독은 독립군 아니였습니다. 독립 운동하는 걸로 오해받아 수감된 적은 있습니다만 아버지가 직접 독립 운동하던 것과는 매우 다른 삶을 종전 직전까지 영위합니다. 위키에 뭐라고까지 올려져 있는 지 아십니까?
https://ko.wikipedia.org/wiki/%EC%86%90%EC%9B%90%EC%9D%BC

"평양 광성고보(光成高普)를 졸업하고 상하이로 건너가서 상하이 국립중앙대학 항해과를 1930년 6월에 우등으로 졸업하였는데 마침 중화민국 해군부에서 해군보관(補官)을 양성하기 위하여 전국에 항해지식이 있는 자에게 시험 자격을 주어 그중 수재 다섯명을 선발하였는바, 그 중에 한사람으로 당선이 되어 1930년 7월 21일에 상하이를 떠나 세계를 일주한 후 독일에서 약 3년간 항해학술을 연구하였다.[1] 1935년 출옥 후 매부인 윤치창과 합작으로 남계양행이라는 상점을 5년간 공동운영하였다.[2]

1940년 동화양행 사장의 부탁으로 동화양행에 입사, 상하이지점장으로 파견나가 엄청난 돈을 벌었다."

당시 백범 등의 상해임정은 일제의 만주침략(1931년 9월 18일 - 1932년 2월 18일) 발발 직후부터 식민지가 된 고국 조선에서의 독립 자금 지원이 끊기게 되었어요. 이건 당시 독립운동사 전체를 봐도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예요. '20 년대 국내에서 노다지(금광업)를 통해 형성된 민족 자본이 지원해 주던 독립자금과 구한말 만석꾼들의 독립자금(이종걸 의원의 증조부 등등) 지원도 시들해 질 무렵, 당시 세계대공황이 함께 휩쓴 이유도 있었으나, 일제가 을사늑약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조선의 외세로부터 독립, 즉 신해혁명을 통해 청의 법통을 이어 받았다고 주장하는 중화민국과 전쟁하는 걸 보고 독립 운동의 명분을 잃게 된 까닭입니다.

결국 1932년 4월 29일, 상해 임정을 이끌던 백범께서 윤봉길 의사를 통해 상해 훙커우 공원에서 만주사변의 승전 기념식을 진행하던 시게미쓰 마모루 외 일본군 수뇌부에 폭탄을 투척하게 되지요. 이걸 계기로 상해 임정은 항일 투쟁에 있어 중화민국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장제쓰가 상해 임정을 후원하게 됩니다. 당시 장제쓰의 친위 단체이자 정보부 역할을 했던 중앙클럽(CC:Central Club)과 그 산하 단체인 남의사(Blue Shirts)는 당시 히틀러의 SS와 흑의사(Black Shirts)를 모방해 만든 것으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바로 이 남의사 하부 조직으로 재정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게 바로 대만놈들이 대한민국을 자기들이 돌봐 주었다고 악을 쓰는 근거입니다.
그렇게 임정은 중화민국의 항일 게릴라전에 총알받이로 내세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정확히 그 시기보다 한두해 앞서서 1930년부터 1934년까지 중화민국 해군으로 복무한 게 바로 손원일 제독입니다. 손원일 제독의 아버님에 대해선 독립 운동가로서 비판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원일 제독이 독립운동가였는지, 아니면 중화민국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연수 혜택을 누렸으며 독립운동 시기 오히려 중화민국 군에서 복무한 경력을 두고 독립 운동했다고 하는 건지를 따져보면, 여태 대한민국 사학계가 잡은 독립운동의 정의와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데서 생각하는 독립 운동의 정의가 전혀 다르다는 얘기가 되요? 도대체 해군이 생각하는 독립은 어떤 독립입니까? 설마 쑨원(孫文)이 말하는 삼민주의, 그 독립인가요? 해군이 말하는 민족은 한반도의 그 한민족을 말하고 있습니까??

손원일 제독의 해방병단 창설은 일본이 항복하지 않고 다시 굴기하여 중국을 재침하는 것을 두려워 한 장제쓰 일당이 손원일 제독을 독촉하여 부산 근해에서부터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그 이후에 6.25가 터지고 공산당과 싸우는 동안 해군의 정체성이 확립된 것이지 무슨 독립 운동가/독립군들이 주축이 되어서 해군을 창설했다고 우기는 것은 현재 해군이 어찌 이리도 뻔뻔한 지에 대한 설명일 뿐 그 어떤 면책 사유도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백범의 손자인 김양 전 보훈처장도 해군과 작당하여 대잠헬기 도입 사업에서 해군과 함께 나란히 뇌물을 수수하게 됩니다. 독립운동가? 현재 뇌물을 수수하고 뻔뻔하게 오리발을 내미는 독립군 후손? 감히 고귀한 조상의 이름을 그 더러운 입에 올리는?

이와는 매우 대조적으로 정작 실재 항일 투쟁을 하였던 독립군 세력은 국공내전에서 조선 출신의 팔로군이 되고 이후 6.25에 중공 항미원조군으로 투입, 대한민국에선 잊혀진 독립군이 되고 말 뿐 만 아니라 나중에 북한에서 어떤 푸대접을 받았는지 감안해 보시면 손원일 제독의 경력은 독립운동했다고 내세우면 안되는 게 정상이라고 봐요. 더구나 제독(提督)이라는 명칭 자체가 명나라 장수 소정방이 임진왜란 때 썼던 계급입니다. 한족의 군계급을 그대로 갖다 쓸 만큼 독립 의식에 대해 무감각했다는 증거입니다. 수백년 지난 그런 명칭을 캐내어서 다시 자기 직함에 갖다 붙이는 이런 것은 독립 운동가로선 상상도 하기 힘든 망동이예요. 해군이 독립운동가가 중심이라구요?

20세기 전반을 겪으신 분들께 여쭤 보세요. 매국노라고 일컬어 지는 사람들, 과연 친일파만 문제였는지. 친중 세력 중에 6.25 동란을 국공내전의 연장이라고 떠들고 다니며 동학 혁명으로 촉발된 청일 전쟁의 결과로서 합의된 시모노세키 조약 이후 모든 일본의 대외 조약을 부정한 포츠담 선언을 얼마나 옹호하는 지. 그 시모노세키 조약 제 1조가 뭔지 아나요?

"
제1조
 중국은 조선이 완결 무결한 자주 독립국임을 확인하며 무릇 조선의 독립 자주 체제를 훼손하는 일체의 것, 예를 들면 조선이 중국에 납부하는 공헌, 전례 등은 이 이후에 모두 폐지하는 것으로 한다.

제2조
 중국이 관리하고 있는 지방의 주권 및 해당 지방에 있는 모든 성루, 무기 공장 및 관청이 소유한 일체의 물건을 영원히 일본국에 양도한다.
..."

시모노세키 조약을 부정하면 조선은 청의 속국이 되고요. 지금 한반도의 두 정권은 대만에게 조공을 갖다 바쳐야 해요. 아시겠어요? 대만놈들이 최근까지도 몽골을 자기네 영토라고 표시한 세계지도를 가르치며 한반도를 자기네 속국이라고 말하는 근거예요. 그런 생각을 가진 자들과 손원일 제독의 배경이 같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랄께요.

도대체 해방병단 지휘부 중에 독립군/독립운동가 출신이 얼마나 된다고 말하는 지 감히 여쭙고 싶네요. 아버지가 독립 운동하면 다 독립군이 되고 독립 운동가가 됩니까? 해방병단 창설 주도 세력은 손원일과 그의 매부였던 윤치창 등, 미군정의 승인하에 설립한 사설 민간 군사단체(PMC)를 만들 수 있었던 자본가들이였을 뿐이예요. 독립운동가라구요? 여보세요. 대한제국 학부대신 이완용도 그 직전엔 아관파천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였습니다.


최강대한씨, 댁이 뭐하는 사람인지 관심도 없고 또한 알고 싶지도 않아요.
다만 당신만 애국심을 가지고 있고, 해군을 위하는 게 대한민국을 위하는 거라고 착각하지 말아요. 해군을 위하는게 현시점에서 대한민국을 위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위에서 해군을 박살내자고 하는 것이니...어디 가서 해군의 파벌이나 출신이 독립 운동가 세력이라고 떠들지 마세요.

그리고 오늘도 역시 제가 겪어 온 해군에서 단 한발자국의 기대치에서도 벗어나지 못함을 보게 되요. 이만하면 제가 개인적인 감정을 가질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발 부탁이니 법적으로 좀 해봐요. 최강대한님 2주 내에 연락 오길 고대하겠습니다. 제발.


.
에레수키 15-08-27 12:37
   
적은 예산 가지구두 얼마든지 우수한 대잠전 체계 구축이 가능하고헌디  다만....군상부에선 해군의 고질병인 돈처발라대기를 조심해야하는게죠
본문에서 세종급 소너 이야기가 나오는데 세종급은 목적이 방공구축함이라 ..소너 성능이 좋을 필요가 없고 사실은 달고다닌다는 예인소너는 떼어내는것이 좋습니다 원래가 대잠전은 근해에서는  프리키트급이 담당하고 우리해군 같으면 원양 작전 목적인 기동함대에서는 저가 구축함인 이순신급이 담당만 해도 충분한것이죠
미해군도 항모 타격단에서는 함대내에서 가장 소형인 프리키트급이 대잠을 맡습니다
에레수키 15-08-27 12:50
   
스노켈 찾아내기 이야기가 나오는데 스노켈은 레이다를 가지구서  찾으려하면 실패 하기쉽습니다..현재 시대 같으면 북괴가 가진 로메오나  위스키급들은 스노켈에다 RWR정도는 다 붙일것이죠..그래서 육안이나 카메라 사용해서 찾아야 하는데 사실은 육안 발견이 과거 전쟁에서 대잠 수색전에서 가장 우수한 탐지 방안 였다는 것이죠(절반이상을 육안으로 찾아냇다고)
현재,,,대잠초계기 보유수 증대가 요구가 나오는데 유력후보인 중고 개조인 바이킹이나 포세이돈은  멀티대잠기종에 해당입니다..그래서 저가격인 대양 감시기 부터 들어다놔야 하는게죠
현재 우리해군 오라이언 16대의 3배는 필요하지 않나십군요 ...
에레수키 15-08-27 12:53
   
방송에서 보니가 이일우님의 우리해군 대잠전 부분 비판 기사가  나오는데 상당부분이 오류이고 부실한 내용이라 이건 좀 거론 해야 겟더군요 우리군이 첩보 위성은 이미 보유 상태이고 (현재 아리랑위성 2기 가동중)..첩ㅜㅁ니다
     
보통이 15-08-27 12:54
   
이슈타르님 말투 티납니다.
          
에레수키 15-08-27 13:01
   
에구 쓰다가 수정을 하려다 보니.....^^......
꼴레지오니 15-08-27 12:55
   
MAD나 소나의 탐지성능에 관한 것은 기밀중에서도 기밀이기때문에

일반 밀리매니아 입장에선 그냥 추측만 할뿐이죠.

근데 분명한것은 망망대해에서 잠수함을 탐지한다는건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와 같다는거

다만 탐지장비가 많으면 많을수록 탐지 확률 또한 높아지는것도 사실이고

그 적정수량은 높으신분들만 알겁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잠수함 문제만큼은 밀리매니아들이 가타부타 뭐라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워낙에 기밀중에서 기밀이라...
     
보통이 15-08-27 13:12
   
기밀 중에 기밀이라...해군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98년 즈음 F-X 사업 당시에 제 지인 중 하나가 후보 기종의 레이다 탐지 거리를 인터넷에 올렸다고 국정원에서 조사받은 일이 있어요.

지금 아마 여러분들은 상상도 못하실 거예요. 이제 웬만한 밀리싸이트 가 보면 AN/APG-82 급의 탐지 거리, 모드 변환에 관한 자료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걸 98년 즈음엔 국정원이 데려가서 수사라는 걸 했었답니다.

소나의 성능이 기밀이다라...뭐 아예 관심없으신 분들 입장에선 약간 비약도 하고 과장도 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해군이나 관심있어 하는 분들이 모여서 토론하는 밀리터리 게시판 같은 곳에서 기밀 중에 기밀이니 언급도 하지 말라고 하시면 그게 순수한 의도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단정할 필요가 뭐가 있나요?
다들 아시잖아요. 저주파 소나라도 5 NM 의 탐색 반경밖에 갖지 못한다는 거 이미 알려진 사실이예요. 중주파 2 NM 이란 거...이걸 조류, 염도, 수온 참작해서 단정해야 할까요? 이 참에 표준 수중 음속도 단정해 보시면 어떨까요? 수중 음속은 대략 초속 1,500 M입니다. 이걸 1,532.354637 m 라고 단정할까요? 바닷물의 비중은 1.025 일텐데...그걸 1이라고 쓰면 큰일 나는 것처럼...그렇게 하실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해.군.에 대한 기대를 버리세요. 그럼 행복해 지십니다. ^^.
          
꼴레지오니 15-08-27 13:54
   
언급하지말라는게 아니고 잠수함 문제는 그 특성상 일반인들이 접하는 정보도 한계가 있어서
부정확한 내용들이 많다는 겁니다
잠수함이라는게 고도의 은밀성을 필요로하는 무기이다보니
공군으로 보면 스텔스 성능에 관한 문제와도 같습니다.
우리 일반인들 입장에선 그냥 막연하게 스텔스에 대한 개념만 알고있을뿐이지 정확히 f-22가 어느 각도에서 어느 범위내에서 탐지되는지 정확히 모를뿐더러
스텔스 잡는 레이더가 나왔다느니 f-35의 rcs가 f-22보다 우수하다느니 각종 주장들이 분분한 것처럼 잠수함 문제도 일반인들이 가타부타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단 겁니다
          
꼴레지오니 15-08-27 14:22
   
또 하나 지상의 레이더는 동일한 조건하에서 탐지를 하기때문에 탐지거리가 100km라고 하면 어느정도 레이더 성능에 대해서 감이 잡히지만
소나는 그게 아니죠.님께서 말씀했다시피 밀도나 염분농도,수온에 따라서 해저지형이 뻘,모래,바위냐에 따라서 수중조류에 따라서 어선조업의 영향에 따라서 탐지거리가 매우 불규칙하기 때문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감도 안잡히는게 사실입니다
               
보통이 15-08-27 14:43
   
제가 간단하게 여쭤 봐도 될까요?

꼴레지오니님, 그래서 해군은 대잠전을 하시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하지 않으시겠다는 건가요?
그걸 말씀해 주실 수 있어야, 하시는 얘기가 설득력을 가지실 수 있을 거예요.
흑룡야구 15-08-27 13:07
   
우리의 감시 자산으로 북한 잠수함이 모항에서 사라지면 그 때부터 추적해서 예상 경로(해저 지형도를 근거로 경로 추정)를 탐색하면, 북한 잠수함 소음이 큰 편이므로 충분히 탐지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그만큼 우리 병사들이 고생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정도 고생 안 해 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 한 마디로 엄살이죠.
     
doradora 15-08-27 17:55
   
제가 레이더병 출신인데요 잠수함 기지에서 나오는 순간 미식별 세력이 되어버립니다.. 한마디로 감지못하는거죠 군은 그냥 인공위성으로 북 잠수함기지 실시간으로 보면서 잠수함 몇대가 나가나 체크 밖에 못합니다.
          
흑룡야구 15-08-28 00:05
   
레이더 식별로 모항에서 떠난 것이 확인 되면, 해도를 근거로 P-3C와 해군 음탐을 동원해 찾아야죠.

음탐은 찾을 수 있습니다.
에레수키 15-08-27 13:11
   
방송에서 보니까 이일우님의 우리해군 대잠전 부분 비판 기사가  나오는데 상당부분이 잘못이고 부실한 내용이라 이건 좀 거론 해야 겟더군요 우리군이 첩보 위성은 이미 보유 상태이고 (현재 아리랑위성 2기 가동중)..첩보위성의 성능은 북괴군측 잠수함 기지의 감시에 충분하죠(다만 획득 시간상 지연이 됨)
그리고 동맹국간에는 수집한 정보 교류가 일반적이고 미군이 수집한 정보는 우리가 받아보는 것은 정상적이라 이건 뭐라 거론 필요가 없는 거지요
북한 잠수함 기지 앞에서 매복 작전 필요에서 핵잠 도입요구가 역시나 하고 나오는데..북 보유 잠수함 숫자를 감안시에 우리가 도입해야 겨우 3,4척인 전술 핵잠으로는 턱도 못 닿습니다....이 임무는 전술핵잠 수십척 보유인 미국이 해야 하고 아마도 해자대 잠수함들이 참여 할것 같군요
현재 9척 목표로 건조중인 손원일급들이  유사시 대잠수함전에 주요 역활을 해야 하는데 굳이 핵잠이 투입되야만 하는것이 아님니다..수중에서 떠오르지않고 버텨야 하는  매복미션만 아니면 소너가 강력한 재래동력잠수함들도 적 잠수함 상태로 수색 탐지 미션에서 핵잠에 못지않은 우수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구름위하늘 15-08-27 20:22
   
대잠전은 마음이 아파서 언급하시가 싫어요. ㅆ.ㅆ
영웅문 15-08-28 13:40
   
지금의 2~4배로 대잠기를 늘려도 잠수함 전력엔 뚫립니다.
다시말해서 초반에 적잠수함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