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5-08-31 19:38
[질문] WRSA.. 5조원???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5,160  


아래 한미통합영상물을 보니 .. 멋인긴하네요.
그냥 보기에도 사용된 탄약들은 불쇼이고.. 사실은 장비 기동 성격의 시범이라고 봐야겠지요. 
비싼 군용기에 달고가서 기것 유도장치도 없는 구식 폭탄이라....ㅡㅡㅋ
어째거나 영상을 보는데 갑자기 전시 예비탄약물자..  WRSA가 생각났습니다.

2004년즈음 한국의 전시작전권 회수등 진보정권이 추진하던 정책들.. 그리고 미군의 인계철선이
서울 이남으로 내려가고 세계적 규모의 해외주둔지로 미군의 역활이 수정되는 시기였죠.

예전에 한군은 최전방 전투파견지???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주한 미군중 일부가 수시로 해외로 파견가고하는등의 
해외주둔지 성격으로 바뀐다고 그럽니다. 

자세히는 읽어보지 않았으니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직접 확인하시고 

어째거나 그 당시 때 이런 이야기가 있었죠. 
진보 정권에대해 보수세력은 전시예비탄약인 WRSA를 미군이 더 이상 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그로인해 우리 군이 필요한 전시전탹을 우리가 평상시에 준비해야한다는데 그 규모가 ...

대략 5조원이라?? 음.. 5조원 ???? 잘못들었나?? 

우리가 강바닥에 그냥 냅다 가져다 버린 돈만해도 22조이고 
툭하면 WRSA의 어마어마한 양은 한국에선 생산조차 할수없는 수준의 물량이기에 전시에는 
전량 미군만 해바라기처럼 바라봐야한다며 설교하던 고등학교 선생의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었는데.. 
WRSA의 전체 예산이 겨우 5조원??? 

지금 그 5조원이 없어서 전쟁 발발 30일치 탄약을 미군에게 의존한다는 것인가요????
약간의 어린시절 기억과 최근의 정보가 혼란을 가져오는군요. 이거 확실하게 정리해주실분??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기존 탄약회사들이 매일같이 만들어도 그 물량을 만들지 못한다는 분도 계신것 같고..
누구 마리 맞는 것인지... WRSA에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계신분 그리고 그 물량의 한국 자체 조달시의
예산과 생산 가능여부에대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는게 없어서 질문 말고는 달리 할게없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4leaf 15-08-31 19:47
   
제가 알기로는 생산하는건 큰 문제가 아닌데 장기보관하는게 엄청난 문제라던... 특히 보관할 장소가...
     
휴로이 15-08-31 20:01
   
그 당시 WRSA의 관리도 한국이 했다는것 같습니다. 소유만 미군일뿐..

또 미군은 미군용 전시물자를 따로 보관 관리해서 사용하고.. WRSA는 안쓴다고 합니다.
통칭 그걸  USA 물자라고 한다나요?? 한국군은 WRSA...??
하지만 혹자는 USA 물자라도 전시에는 한국군도 함께 사용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더군요.
          
없습니다 15-08-31 20:38
   
관리비는 미군이 냈죠. 특히 매년 일정수량을 계속 교체해줘야 하는데(5%정도) 그비용을 얼마전만해도 우리가 감당하기 힘들었죠.
               
휴로이 15-08-31 20:42
   
그게 좀 애매한게... 우리 군의 WRSA 대부분이 탄약이며 또 포탄들인데...
우리군의 포병이란게 미군이 생산한 모든 모델들의 대포들을 다 갖추고 있어서
미군이 폐기처분할 것들을 한국으로 넘긴거죠. 그냥 애초에 한국으로 교체할때부터
이미 폐기할 용도로 한국에 가져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마치 미군 포병전시부대 같은 수준이죠. 그러니 미군이 사용하다 폐기하는
거의 모든 모델들의 포탄들중 쓸만한것들이 오긴했으나 이미 미군이 폐기할 의도로 가져온것들..
사통팔달 15-08-31 19:49
   
와샤탄은 미국에서 고속수송단이 오기전까지 필요탄이죠,많은거 같지만 실질적으로 양이 넉넉하다고는
우리나라에서 탄다만들면 좋겠지만 탄은 만드는데도 돈들지만 보관에도 돈든다는거죠 습기 온도 조절도해야하고
폭발에도 어느정도 견디게 만들어야하고 아주큰 땅도 필요하다보니 그냥 빌려쓰는게 좋죠.저번에 와샤탄 우리나라에서 전량 샀었죠,20년 넘은 구형탄들 몇조원어치 몇천억에 샀었죠,불량률 엄청나긴하지만 그래도 만드는것보다야 싸니까요.미군도 저거 수명된거 전량 미국으로 옮겨서 처리해야하니 돈더드니까요 위험도하고요
     
휴로이 15-08-31 20:04
   
그런 구형탄의 문제는 불발시 문제겠죠. 포에 장착상태에서 불발되거나..
연평도 사건때의 북한처럼 사거리가 우후죽순이 되버리면 후방에서 지원하는 포사격이
자칫하면 작전중이거나 대치중인 우리군에게 떨어진다는 문제가 발생하죠.

아마도 인수받은 물량은 사실 병사들의 훈련용으로 모두 사용된다고 봐야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보관만 잘하면 지금도 괜찮다는 분들도 계시긴하던데.. 북한의 연평도 사건때만 보아도
분명히 탄착지가 불확실해지는 점만은 분명합니다. 자칫 한국 포병이 한국 보병을 공격하는 상황이...

어째거나 그걸 예상하고 인수했다면 최근 생산하는 탄약은 밀봉포장 방법으로 완전히 예외시키고
WRSA로 인수받은 물자와 기존 한국군의 구탄들을 .. 훈련용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긴하죠.
그냥 초보같은 짐작입니다. ^^;;
          
사통팔달 15-08-31 20:21
   
연습용으로 쓰이는게 대부분이죠,저탄 대부분이 105미리 155미리 106미리 4.2인치탄 뭐 이런 미군은 이제 안쓰는 탄도있고 우리나라에서 만들기엔 그런탄들도 있어요.오래된건 30년이상된것도 있다하니 까요.
          
휴로이 15-08-31 20:37
   
//사통팔달 -

그게 또 그렇게 볼수없는게
우리나라는 M1과 칼빈소총 그리고 탄약들까지 지금까지 보관중인 국가입니다.
그것도 전시 예비용물자로 말이죠.

우리군은 M1이나  칼빈을 사용하지 않아도 폐기 안합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예비군 훈련용 영점사격용으로 사용했으나
예비군조차 이제 M16으로 교체되서 이젠 어디선가 보관중일겁니다.
한때 그 물건들 미국민간에 팔아먹으려했던 전적도 있지요.

그리고 WRSA 물자들 훈련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아요.
기존 한국군 예물자의 노후탄조차 제대로 소비 못하는 실정이였으니
지금의 WRSA 인수는 말그대로 정말 전시 예비물자로서 인수하는 겁니다.

뭐 바램은 훈련용이길 기원하지만서도.
결코  물량이 훈련용으로 사용하며 쓰일 일이 없으리란 점을 알기에.. 한국군것도 넘쳐요.
               
없습니다 15-08-31 20:41
   
m1개런드는 폐기됀지 오래고 칼빈도 얼마후면 폐기될 예정입니다.
          
없습니다 15-08-31 20:40
   
로트라는 개념을 아는지 모르겠는데, 오래된 탄환은 매년 일정수량을 시험해서 불합격하면 그 로트 전체를 폐기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관리만 되면 오래된 탄이라고 특별하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휴로이 15-08-31 20:55
   
북한의 김정은이가 연평도 작전의 배후였다고 알리던 기사도 있었던 점을 보면..
북한이 대단히 준비 많이하고 터트린 작전일겁니다. 그러니 보관중인 아무 포탄이나
가져다 연평도에 쏜게 아니고... 그들 나름대로 이런 저런 상황을 예상하고 준비했다는 점.

그렇다고 우리군의 예비탄들이 북한수준처럼 보관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
우리가 보관중인 오래된 노후탄들중 극히 일부는 아마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같을겁니다.

하지만  수십만입니다.. 수십만..그중에 극소수라도 우리측에 떨어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단지 그 극소수가 너무나 많은 양중에서 극소수란 점이 문제겠죠.그 극소수가 적은양일지는..
                    
현시창 15-08-31 22:05
   
북한 전력사정이 열악했던 걸 생각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북한의 탄약사정은 열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탄약고는 필연적으로 항온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개는 지하공간에 배치하는데, 북한도 이것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런 지하실에서 습도를 관리하려면 전기를 이용해 습기를 관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이미 북한은 실패합니다. 아무리 김정은이 지시하더라도 수시로 전기가 끊기는 마당에 최고로 관리한 탄약고라도 습기에 탄약이 노출되는 상황은 절대로 막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북의 로켓탄약은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더욱 더 많은 알루미늄 분말을 충진하기 때문에 수시로 롤릴작업을 통해 추진체를 섞어줘야 하는데 이것도 이뤄지지 않았을 겁니다.

특히 특정로트별로 실사격을 하고, 비파괴검사를 수행해 봐야 하는데, 지난 기간동안 이게 수행되었을 가망도 없습니다. 똑같은 노후탄약이라도 한국과 북한중 어느게 더 열악하냐면 100%로 북한편을 드는수 밖에 없습니다.
                         
휴로이 15-09-01 19:55
   
알루미늄이 많이 들어가면 간이 소화기처럼 장기시간 방치할 경우 뭉치나보군요...
분말 소화기도 2년에 한번씩 흔들어서 속에있는 가루들이 뭉치지 않도록하는 작업이 필요하죠.
태강즉절 15-08-31 20:54
   
웬만큼 유통기한 넘은 식품도 사실 잘(?)~먹으면 식중독 덜(?) 걸립니다.ㅋ
썩은탄도 쏴보면 잘 나간다고봐야죠..진짜 어쩌다 하나 탈나는건데..이건 막말로 평시 문제고(언론 설레발).
전시엔  어쩌다 포강에서 한두번 유폭한다해도 ..그 포반...생재수 복불복일뿐입니다..전체로봤을때엔.
신상 소화기탄도 뻑하면 불발 나는데..장기 재고야 말해뭐하겠습니가?..걍 숙명이다 생각해야죠..
헬로들이 준거..제조년도 보면..30년된 탄도 수백발 쏠때..잘만 날라가서 잘~~터지더이다.ㅎ
사통팔달 15-08-31 21:22
   
그런데 우리나라 포탄 수량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서도 포물량에 비하면 감당이 될까 싶을정도로 많아서요.휴행탄수 k-9 48발 1100여대 생산하면 48000발입니다,k-55도 1150여대 휴행탄수 36발 41000여발 그냥 자주포 그것도 휴행탄수만 저렇죠.k10은 k-9 2문당 1대인데 다있는지 모르지만 102발 탑재 필요수량 다있다 치면 55000여발 k-56탄약차도있고 견인포 포탄까지하면 155미리만해도 몇십만발 있어야돼죠.그런데 한번만 채우고 전쟁이 끝나면 좋겠지만 솔직히 2번만 채워도 그양은 엄청나죠.괜히 포방부가 아니죠.
     
태강즉절 15-08-31 21:47
   
야포...부대마다 탄 보유 숫자는 차이가있겠지만요.(혹시 많이 다를수도?)
제가 복무한 예하대대들은..각 포상에 3백5십발쯤 ..대대 탄약고에 각5백발정도..
그리고 불과 수키로에있는 각 포대별 예비탄약고에 각 댓백발씩...
거의 포 1문당 천댓백발씩입니다(외부 보급없이)..
포병 1개대대가 수만발 보유...그거 다 쏘면 전체 포신이 다 녹아내릴겁니다.ㅋ
흔히 말하는 제 몇 탄약고의(지하땅굴 )보급추진은 나중이고요..
     
현시창 15-08-31 21:57
   
105mm 포탄 보유량만 340만발입니다. 참고로 이게 미국탄약수송단이 올때까지 보름간 쏴갈길 분량입니다. 155mm포탄의 경우 포병화력 주력이 155mm로 옮겨가는데다 신형 BB탄이나 RAP탄이 양산되면서 XXX만발입니다. 105mm보단 수량이 적은데 이것도 일주일분입니다.(그나마 5일에서 늘어서 이 모양)

요즘은 모르겠는데 2000년대 중반무렵 자주포병대대 교육탄이 연간 225발이었는데, 요즘은 그보다 더해서 250~300발 사이쯤 될 겁니다. 보통 교탄대비 3~4배 수준을 더 보관하므로 각 대대는 약 1000여발 보관하고 각 포대 역시 200~300발을 보관하고 있을 겁니다. 이게 하루 분량이니 대략적인 수량은 나오겠지요.

1000파운드 JDAM의 경우에도 120여발 들여왔을때 전시소요량 14%였다는 걸 보면 일주일 전시동안 900여발을 투발하겠다는 걸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연장 로켓탄의 경우에도 그렇고. 하여튼 정말 어마무지한 양입니다.

리비아에서 유럽이 후덜거리던 꼴을 보면 한국이 계획하는 전쟁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건지 알 수 있습니다.(거의 90만톤을 일주일만에 들이부을거라고 전쟁계획을 짜놓고, 그 다음 더 많은 탄약을 배로 날라다 뿌려버릴 거라고 이를 갈고 있으니...)
          
태강즉절 15-09-01 00:58
   
교육탄이 200여발 수준이군요....보관량,..각 대대가 천여발이구여.
역시 부대마다 많은 차이가 나는군요.
기억을 더듬어 주먹구구로 계산해 보니..대대 년간 (최소한?) 천댓백발은 쏜거같습니다.
기준포 사수가 3백여발정도 쏴보고 제대한다고했으니요.
덕분에..제가 복무한 부대가 진짜로 뭇식하게 많은 수량을 날렸다는걸 알았습니다.ㅎ
          
배곺아 15-09-03 00:02
   
155mm 물량이 일주일이라는게 아니라 K-9용 K-307,310같은 전용탄약의 분량이 일주일이죠.
솔직히 155mm만 수백만발인데 이걸 어떻게 일주일안에 다 쓰겠습니까?

사실 개인적으로  BB탄 정도는 일주일분량 정도만 있어도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대화력전은 거의 일주일내에 마무리될 것 같고 그 이후는 일반화력지원이 될테니 일반 고폭탄을 써도 큰 문제는 없을 듯요.

그런데 105mm 340만발이 보름 분량이란 것인데 좀 실수하신 듯 합니다.
우리군 보유 105mm포 2000문이 100% 가동률로 하루에 포당 100발씩 쏴도 다 소진을 못합니다.
바람노래방 15-08-31 23:00
   
포탄/ 탄약 저율 생산량으로도 이미 보관량을 초과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습니다.
전시로 전환되어 고율 생산 체제로 가면 탄약/포탄 외부 공급이 필요할까 의문입니다.
탄 공장이 적의 공격으로 날아가지 않는다면 굳이 필요없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페닐 15-08-31 23:13
   
군사관련 루머(?)나 자칭 전문가들이 읊어대는 정보중 상당수가 7~80년대에 만들어진 것임...
쉬운예로 항모한척 움직이려면 한국 일년 예산이든다거나 하는...
그북한보다 가난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그런 소문이 퍼지던 당시에는 딱히 사실과 다르지 않았지만...
경제 규모가 수십배 커지고 국가 예산은 그보다 훨씬 더 커진 현재 시점에서 보면 ...
그냥 유언비어임
     
최강대한 15-09-01 05:20
   
맞는 말씀. 한국보다 부족한 스페인도 이미 오래전부터 항모운용중이죠.
배곺아 15-09-01 07:04
   
가생이에선 어떤 주제든 보수 진보..... 정치주제군요. 재밌군 재밌어
창공의포효 15-09-01 13:29
   
미국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운영하던 WRSA-K는 60만톤중 26만톤이 시험사격 후 선별하여 구매했고 구매비는 나머지 탄약을 운송후 폐기하는 비용을 한국측에서 부담하기로 했기에 실질적으로 미국에게 가능 비용이 없었습니다.
     
벽골재 15-09-01 20:05
   
저도 그렇게 알고 있네요
깡통의전설 15-09-01 23:05
   
그놈의 강바닥 타령은 언제나 끝날런지 그 22조원으로 잠솸도 수없이 구매하고 탄약도 구매하고 이지스도 구매하고 복지비도 충당하고 먼놈의 22조원이 220조 쯤 되는건지...
     
휴로이 15-09-02 01:48
   
언제나 끝날런지 모를 만큼 죽어라 쓰다 먹고 죽기 힘들만큼 큰 돈이 22조란 돈입니다.
요즘 툭하면 조단위라서.. 조에대한 이미지가 약해졌나요?

88올림픽시절 대한민국의 전체 국가예산보다도 더 많은 액수입니다 그  22조란 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