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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3 03:43
[육군] 북한 숲속에 숨은 맨패드가 무섭나요?
 글쓴이 : 참치
조회 : 4,174  



실전과 이론은 다르고, 회의실에선 현장을 알 수는 없죠. 모든 예측은 상상일 뿐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북한 맨패드로 인한 공격핼기 무용론...  이 사진을 보니 큰 걱정은 덜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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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어디에 있나요? ㅎㅎ


북한의 녹지훼손이 매우매우 심각합니다.  마치 사슴이 포도덩쿨을 뜯어먹고 사냥꾼에게 붙잡히는 것 처럼..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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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5-09-03 03:54
   
수해는 악몽이겟네요..만성적인..
sdhflishfl 15-09-03 05:26
   
산림이 우거지냐 아니냐를 떠나서..
맨패드라는게 rpg처럼 바로 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산악지형 헬기무용론은 거품이 좀 많습니다..
맨패드가 작동하기 위해선 냉각시간이 30초정도가 필요하고,,냉각시간도 1분여밖에 안됩니다..

즉 맨패드가 헬기를 요격하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북한상공에 대공레이더가 아군 공격헬기를 감지하고
예상이동시간과 경로로 맨패드사수들을 배치해서 실질 유효사거리 3킬로안에 지나갈때 잡아야 한다는 건데,,말처럼 쉬운게 아니라는 겁니다,,,

매복중인 보병이 rpg처럼 어 헬기 지나가네? 쓩!! 쾅 이런게 아니라는 겨죠ㅡㅋ
인간의 오감으로 헬기를 찾아 쏠 준비하면 이미 지나간후거나,,아파치가 매복한 북한군을 먼저 찾아 기관포로 조지겠죠,

공격헬기를 운용할때 지상군과 합동해서 작전을 하기 때문에 북한군은 헬기보다는 한국지상군을 더 걱정해야 될거고,, 단독작전할경우엔 야간작전능력이 뛰어난 아파치가 나서겠죠,
배곺아 15-09-03 06:25
   
윗분말이 맞습니다. 맨패드시커의 냉각에 걸리는 시간은 30초가량 냉각지속시간은 1분남짓정도입니다. 이말은 최소 적기 날아오기 최소 30초전에 냉각을 시작해야 발사준비가 되고 그 후로 1분내에 쇼부를 못보면 말짱 황입니다.

만약 전파교란등으로 제한된 지상관제를 받아 적기의 도달시간에 수분 수십초의 오차가 생기기라도 하면 그냥 죽는거죠.

진짜 맨패드의 약점은 저런 황량한 산이 아니라 기술적 제한상황과 북한의 낙후된 저고도 방공망입니다. 특히 산악지형이 많은 북한은 산 곳곳마다 레이더음영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여러개의 저고도레이더를 깔아 통합운용해야 하는데 주력부대도 준 전시에 제대로 기동못시키는 형편에 그걸 교체는 둘째치로 평시운용유지나 될지 의문이죠.
프레시 15-09-03 06:36
   
미리 알고 대비해서 공격하기 보다는 갑작스런 공격을 받는 와중에 맨패드맨이 주변엄폐 후 냉각시키고 조준 발사하는 형태가 될겁니다. 공격 헬기가 대게 몇분 이상 주변을 돌며 공격하기 때문에 무용하다고 미리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단순히 지나가는 헬기라면 타이밍 잡기 어렵지만 공격중인 헬기는 상당히 오래 주변을 배회해야 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게다가 북한은 맨패드가 너무 많기 때문에 1분내 맨패드를 모두 잡아낸다는 것도 어렵구요.
     
현시창 15-09-03 07:14
   
헬리콥터가 육안관측이 가능한 지역에서 몇분이나 어슬렁거린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600미터 떨어진 지역에서 몇분이나 체인건 사격을 해도 아파치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은엄폐를 엉뚱하게 하는 상황인데, 맨패드를 사격한다는 가정이 통할까 의문이군요. 주간인데 400미터까지 다가가도 전혀 모르는 판입니다-_-

그리고 주변배회를 하는데 뭔 수로 육안으로 관측해 미사일을 조준하나요.
대개의 훈련에서 배우는 거지만, 아파치 정도의 소음관리가 되는 헬리콥터는 300~500미터 이내 접근하지 않으면 육안관측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물건입니다. 그나마도 능선타고 다니면 탈레반처럼 헬리콥터 상대한 경험이 풍부한 게릴라조차도 주간 400미터 라인 사격 당하는데도 위치도 판별 못해 은엄폐 못하다 전멸당하는 거고요.

그리고 공격헬기가 몇분이상 주변을 돌며 공격하는 상황이란 것도 본인 추정이신듯한데. 걸프전 이래 현대공격헬리콥터의 교리자체가 변경되었습니다. 비정규전 상황이 아닌 한, 공격헬리콥터의 사격은 1분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사격후 아군 확보한 능선으로 바로 숨어버립니다.)
          
프레시 15-09-03 08:44
   
아파치가 특수한 경우이고 이글엔 아파치가란 전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현시창 15-09-03 09:16
   
아파치 아니어도 우리군 코브라조차도 20mm벌컨은 거의 안 쓰고, 70mm로켓을 주요 화력지원 수단으로 삼습니다. 사격훈련에서나 좀 쓰지, 실 작전교리상으론 로켓탄을 더 장착하려고 벌컨탄창을 비우는 상황이죠. 따라서 육안 관측이 가능한 범위의 짧은 유효사거리 무장을 잘 운용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나마도 코브라는 무장 좀 장착하면 실전장에서 대기할 수 있는 시간은 몇십분도 안 됩니다. 한 20분 떠 있다가 도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산기슭에서 어슬렁거릴 시간 자체가 없어요. 아파치나 어슬렁거릴 여유가 있는 상황이죠. 그나마 그 아파치도 교리상 사격 이후엔 바로 퇴피해 후방에서 호버링 대기를 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우리군이 보유한 공격헬리콥터가 코브라하고 아파치밖에 더 있습니까?
(그리고 코브라만 해도 훈련에서 저고도 방공레이더 지원 못받는 상황에선 허구헌날 쥐터지는게 맨패드 포대입니다. 육군이 병적으로 즉각대응가능한 광학조준체계를 갖춘 자주대공포에 집착하는게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자바커피 15-09-03 10:12
   
병적으로 자주대공포에 집착하는데

집착하는 물건이 30mm 애머슨

오호 통재라.
                         
현시창 15-09-03 12:38
   
해군에서도 병따개라고 가져다 버린 물건을 애지중지하는 꼴 보면...
               
참치 15-09-03 23:37
   
아파치를 전제로 쓴 것 맡습니다.

핼기무용론은 아파치 들여오면서 심화되었죠. 전차, 자주포 보다 아파치를 들여와야 한다는 의견에 맞서는 것이 헬기무용론 입죠.

사막 지역도 아니고 산악지역에 숲이 우거져 있어 맨패드에 취약하다는 견해가 주론이었습니다.

아프간이나 이라크에 비해 쓸모가 없다는 거죠.  ㅎㅎ 그런데 저건 뭐, 아프간 보다 더한 민둥산이군요.  롱보우가 뜨면 다 작살날듯..
의자늘보 15-09-03 19:51
   
이론과 실전은 다르죠......
아프가니스탄에 숲이 많아서 로스께들이 맨패드에 고전한 건 아닙니다.
     
참치 15-09-03 23:46
   
그럼에도 공격핼기는 가장 효과가 좋은 장비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