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미달로 지금 싸우고있어요,다핑소나 내렸다가 올리는 속도가 늦어서요.기체가 작다보니 부피차지가 적은 전기식 모터방식이라 속도가 좀느려요,수리온이나 시호크 같은 중형은 유압식이라 부피는 크지만 빠르게 올릴수가 있죠.저게 중요한 이유가 다핑소나 올리고 대잠어뢰로 공격하는데 빨리 올릴수록 적잠수함이 움직인 거리가 적어지죠.
기존함에서는 링스헬기 운용하기에 크기가 적당하게 만들어놔서 시호크 수리온도 버거워요.완전히 못하진 않지만 헬기 이륙장 도크크기가 원할하게 운용하기엔 좁게 만들어놨죠.
지금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링스 계열 헬기가 총 23 기일거예요.
지난 천안함 폭침 직후 추락한 2 기 중에 하나는 스크랩했지만 하나는 로터만 새로 제작해서 살린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네요.
현재 링스 계열 헬기만 운용 가능한 총 플랫폼 척수가 인천함급 6척 제외하고
개토 III급 3척...6기
개토 II급 6척...12기
개토 I급 3척...4기, 개토함과 문덕함 역시 데크와 격납고가 좁아서, 만춘함에서 격납고와 데크를 확장한 걸로 알고 있어요.
구축함만 따져보면 대잠 헬기 총 소요는 22기예요...해군은 유난히 예비율을 크게 가져가는데 함정은 이해한다쳐도 참...
33% 예비율 적용해 보면 요구되는 헬기 수량은 총 33기예요.
인천급은 2~3 M급 파고만 일어도 링스가 이착함 못할테니 아예 소요 제기에서 뺀다고 해도,
지금 도입 비리로 말썽이 된 와일드캣 12기, 그대로 도입할 공산이 큽니다. ROC엔 전혀 부합하지 않지만 억지로 쓸만한 곳을 찾으려고 하면 서방사 소속으로 배치하거나 해서라도 찾을 거로 생각되요. 아마 그 대신 다른 부분에서 해군이 진행하는 사업이 독박 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개토 I급의 개량 사업과 같은 게 통째로 날아갈 수 있겠지요.
어떤 식으로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해군이 국민 무섭다는 걸 느끼게 될 만한 조치들이 이어질 겁니다. 해군 현역들 만나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 여 년 전 율곡 비리 당시 육/공군내에서 벌어진 숙정 작업이 해군에선 이제서야 시작되었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시스템도 역시 20 년 전 수준이기도 하고요.
와일드 캣은 사실 취소하는게 답입니다...
들여와도 전력지수에 보탬이 되기 힘든 물건입니다. 제대로 된 대잠헬리콥터를 보조하라고 만들어놓은 물건입니다. 그걸 달리 풀이하면 제대로 된 대잠헬리콥터가 없다면 전력가치가 없다는 뜻도 됩니다. 수량을 줄여도 제대로 된 물건을 도입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보통 대잠전을 위한 체공 시간 요구는 160분, 2시간 30~40분 +_ 정도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수리온 내부 연료 탱크가 원형 모델인 AS332에 있던 수량에서 일부러 하나를 생략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아마 수리온 가지고 항속 거리나 체공 시간을 문제 삼지는 못할 거예요. 나머지 대잠 기능 통합 문제는 도입하려고 하는 모든 기종에 해당되는 것이니 비교될 성질은 아니라고 보구요.
아마 진짜 문제는 P-3CK 지체상금 부과 과정에서 해군이 보여준 태도 때문에 KAI 내부에서 해군 관련 업무에 반발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요. L-3가 늦는 걸 체계종합회사에게만 덮어 씌우는 과정이 일반 상도에선 상상조차 하기 힘든 과정이였다는 말을 들었어요. 알아보니 L-3사가 KAI에 납부한 지체상금은 40억원인데 KAI가 납부한 지체상금은 1200 억원이군요. KAI 입장에선 굉장히 억울해 했고 그래서 이번에 P-3c 개량건이 KAI에서 아예 KAL로 넘어간 걸로 알아요. 해군 쪽 사업은 그냥 KAL이 맡는 걸로...헬기 도입도 KAI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요.
그래서 해군이 농협-90이나 멀린을 떠들고 다닌다고 봅니다.
물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습니다만 어거지를 쓰는 게 일상이 되어 버린 해군에겐 상식이 통하질 않으니까요.
지금 해군이 빠져 나갈 수 있는 구멍 자체가 보이질 않아요. 이렇게 웬수를 사방에 깔아 놓기도 참 어려울 겁니다. 뭐 알아서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