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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5 22:17
[뉴스] 미국의 그렘린 프로젝트 (공중항모?)
 글쓴이 : ellexk
조회 : 2,976  

하늘 위 수송기에서 여러 대의 드론(drone)이 출격,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귀환하는 SF영화같은 장면이 현실이 될 것 같다. 

최근 미 펜타곤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폭격, 정찰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들을 하늘에서 발사해 귀환시키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름도 특이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그렘린 프로그램'(Gremlins program). 잘 알려진대로 '그렘린'은 지난 1984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조 단테가 감독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원래 그렘린의 시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파일럿이 목격했다고 주장한 요정의 이름이다. 그렘린을 목격하면 비행기가 고장나는 일이 발생해 사실 '악동 요정'으로 더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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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A가 구상하는 그렘린 프로젝트의 목적은 간단하다. 먼저 다목적 임무가 가능한 여러 대의 드론을 싣고 수송기가 발진하고, 작전 지역에 도착하면 드론이 발사된다. 이후 임무를 완수한 드론은 다시 수송기로 복귀한다. 마치 전투기들을 싣고 전세계를 누비는 항공모함과도 같은 원리인데 이를 통해 얻는 이점도 같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작전 반경이 짧기 때문에 수송기를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이 드론은 20차례 재사용이 가능하게 제작돼 경제성도 높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DARPA가 공개한 ‘비행항공모함’(Flying Aircraft Carrier) 구상안과 맞물려 있다. 비행항공모함은 영화 '어벤저스'에서나 볼 수 있는 하늘 나는 항공모함이다. 그렘린 프로젝트의 핵심 역시 드론이 안전하게 이륙하고 착륙하는 수송선의 개발로, 영화에서처럼 근사한 비행항공모함이 될 가능성보다는 기존 수송선을 개조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쏠린다. 

DARPA 프로그램 책임자 단 퍼트는 "다목적 임무가 가능한 드론을 하늘에서 발사해 회수하는 작전 개념을 기술적으로 충족시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 이라면서 "무인 시스템으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면 경제적인 비용으로 전세계 위험지역에서의 작전이 가능해질 것" 이라고 밝혔다. 


실제 크기로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만약 b2 같은 후덜덜한 스텔스 기를 플랫폼으로 한다면 정말 지리겠네요...... 

(드론들이 회수될때 까막눈되서 모함을 못찾으면 대략낭패지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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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된다 15-09-15 22:30
   
미국 대단하다.. 완전 케리어네 ...
     
ellexk 15-09-15 22:49
   
darpa에서 구상하는 프로젝트들은 매우 긴 장기 연구 프로젝트라더군요
전쟁망치 15-09-16 00:15
   
공중 요새네요(Sky Fortress)
걍노는님 15-09-16 03:13
   
최신전투기는 스텔스 있어봤자 어차피 잡힌다고 하던데  저기서 스텔스기능 있으면 잡히지도 않고 탄도미사일 처럼 ㄷㄷ;;;
일경 15-09-16 06:05
   
허나, 이런 공중항모는 실현이 상당히 어려울듯 싶습니다.

항모의 특성상 죽으면, 실이 너무 큽니다.

바다 위에서야 공격 방법에 제한이 크기때문에 사실상 미국 항모를 위협한다는게 쉽지 않고 또한 호위함들을 대리고 다니기 충분하죠.

하지만, 공중에 저런 항모는 매우 공격에 취약한데다. 저 한대때문에 바다처럼 호위 비행대를 대리고 다니긴;;;



항모야 격침시키려면 호위함 뚫고 한두발이 아니라 수십발을 밖아야 침몰 할건데.. 전건 비행기 특성상 머 한대만 맞음...;;


공중 항모는 너무 효율이 떨어져서 예전에 미국에서 거론됐다 없어진 걸로 압니다.

최근 드론이 생긱면서 다시 거론이 되지만, 현실적으로 구현 되지는 않을거 같네요. 여전히 단점이 너무 해서;;
     
archwave 15-09-16 06:18
   
유인전투기와 결합하는 공중 항모는 말도 안 되는 발상이겠지만, 드론과 결합할 경우 충분히 가치 있어 보입니다.

공중 항모 자체도 무인기로 운용하게 된다면 굳이 바다의 항모마냥 호위대를 데리고 다닐 이유가 없을 정도로 잃어도 크게 아쉽지 않을 정도로 값싸게 가능할거 같거든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많아서 그렇지, 기술이 개발되면 충분히 현실적이라 봅니다.
          
일경 15-09-16 17:15
   
잃어버려도 크게 아쉽지 않을 정도로 값싸게는 불가능 할거 같은데요;;

일단 공중 항모라 할려면 최소 10-20기 정도는 싣고 다녀야 하는데;;

그정도면 경제적으로도 값이 꾀나 나갈거 같아요..

사실상 공중 항모를 돌리기엔 기존 플렛폼이 훨씬 싸고 효율적이며 아직까진 더 실용적입니다.

위에서 언급한거 처럼 공중항모는 태생적 한계로 지상에서 요격 미사일 한발에도 죽을 수 있다는 최대 단점이 있죠.

배랑 다르게 비행기는 맷집이 워낙 약하니까요.
               
archwave 15-09-16 17:32
   
구체적 구조는 사진상으로는 잘 파악이 안 되지만.. 일단 예측해본다면..

공중급유하듯이 드론의 앞머리가 케이블에 접속되고 케이블을 감는 것에 의해 공중 항모 안으로 끌어들여지겠죠. 날개는 물론 접히면서 항모 내부 적재함에 차곡 차곡 탑재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충분히 자동화/무인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임.

날개접히면 꼭 순항미사일 닮은 모습이고 적재함 공간도 그리 크지 않아도 될 듯. 10 ~ 20 대 정도는 중소형 수송기에도 넣을만..

발사는 따로 발사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적재함에 있는 드론을 바깥으로 투하하면 드론이 알아서 엔진 시동하고 날아가는 식인듯. 이 역시 충분히 자동화/무인화 가능.

연료/폭장 보급도 수송기 안에서 자동화/무인화 가능할 듯.

결국 공중항모는 단순한 수송기를 써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 위성 사용한 링크 ( 미국이라면 당연히 이럴듯 ) 를 쓴다면 수송기 내부에는 별다른 장비도 필요없을거 같고요.

수백 km 떨어진 곳에서 투하하고 회수하는 식이라면 별달리 호위가 필요한 것 같지도 않고, 드론 일부가 호위대 역할을 할 수도 있겠죠.

미국처럼 전세계를 무대로 해야 하는데 지상기지 제약이 많은 경우라면, 수송기 정도는 그냥 소모품 취급해도 그만이겠죠.

공중항모가 공격 당해서 작전 불가능의 경우에도 밖으로 던져진 드론들이 일제히 가까운 미군기지로 리콜 모드로 들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 ( 수송기의 뒷문을 활짝 열고 기수를 위로 올리고 수송기 기체를 탈탈 털면 드론들이 우루루 쏟아져내릴지도 ? ^^; )

바다에서 운용하는 항공모함에 비해 몇 십배 이상의 대폭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경 15-09-20 17:23
   
자꾸 태클을 걸게 되는 양상이라 이거 좀 댓글 달기가 껄그럽군요 ^^;;

일단, 너무 낙관적으로 보신듯 합니다.

우선 드론의 임무가 무엇이냐가 중요하겠지만, 완전 정찰용이라면, 굳이 저런 플렛폼을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유는 무인 정찰 드론의 경우 장시간,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플렛폼이 이미 나와 있기에 항모 운용은 어불성설이라 생각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작전 임무용 드론이라면, 기본 무장을 탑재해야 하는데;;
최소 공대지 미사일이라도 2발은 장착 해야하고, 미사일의 무게를 가만하면 드론의 체격이 커집니다.(현재 미군이 운용중인 전투 임무용 드론들 보면 일단 기본 크기가 꾀 됩니다.) 드론이 커지면, 그만큼 항모에게 체적과 무게에 부담을 줍니다.

그럼 결론은 단순 수송기의 경우 드론을 몇대 못 싣는다는 결론이 도출 됩니다.

아무리 날개를 접고 부피를 줄여도, 무게를 줄이는데는 한계까 있기때문이죠.

거기에 항모라 하기엔 무기 보급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만큼 들고 다니기엔 비행기 크기에 제약이 너무 큽니다.

또한, 자동화를 말씁하셨는데...

자동화가 되면 그만큼 더 무거워 지고 공간이 부족해 집니다. (현재 과학으론 기계는 인간 보다 단순하고 멍청해서 반복적 작업 이외엔 할 수가 없고 또한 공간 효율도 극악적으로 안 좋습니다.)

AC-130도 자동화가 아닌 사람이 직접 장전을 하는 마당에;; 공중항모 전 자동화라는건 ;;
사실상 말도 안됍니다.

또한, 피격시... 드론의 생존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

전체적으로 다시 정리해 드리면,

>>공중 항모의 문제점<<

1. 드론의 탑재 가능 기수가 너무 적다.
2. 항모의 기능 중 하나인 무기의 재 보급이 사실상 너무 어렵고 양적으로도 제한이 크다.
3. 항모의 기능 중 하나인 함제기의 연료 보급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가능 하다 해도 매우 제한적이다.
(무기+함재기+연료 이 모든걸 싣고 날아 다닐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 맙시다.;;)
4. 항모의 생존성이 매우 취약하다.
5. 함선과는 다르게 공중 항모는 항모를 보호 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하지 않다.
6. 미군이 예이므로 이를 빗대자면, 미군이 동맹국으로 비행기 이륙이 가능한 공항 사용에 제한을 받는 곳은 사실상 러시아 내륙과 중국 내륙 정도 밖에 없다.
(아프리카는... 전투기는 불가능하지만. 수송기는 가능 또한, 거기에 그런거 날일 이유가 없다 -_-;;)
그 외 지역은 미국의 우방국의 공항이나 또는 미군의 주둔 기지에서 충분히 작전 가능 한 거리가 나온다.

결론적으로 미국 입장에서 공중항모는 그렇게 필요한 대안이 아니다.
     
archwave 15-09-16 06:19
   
공중 항모가 무인기가 아니라 유인기라면..

드론을 탑재하고 다니는 조기 경보기 스타일이 되겠네요. 비용도 더 비쌀거 같지 않고요.
     
ellexk 15-09-16 13:27
   
그래서 B2 플랫폼이 더 쓸모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스텔스 기술이나 진보된 요격 방어기술은 필수일듯 해요
구름위하늘 15-09-16 11:43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로 LOCUST (메뚜기)나 SWARM(곤충 떼)라고 하는 소형 드론의 개떼(또는 곤충떼) 비행으로 전투하는 개념도 미국은 연구 중인 것 같습니다.

LOCUST 관련 동영상 (주로 비행기에서 촬영한 영상이라서 3D 울렁증이 있는 분은 조심해서 보십시오. 저도 보면서 울렁 울렁)
http://edition.cnn.com/videos/us/2015/04/16/orig-pkg-us-navy-swarm-drones.cnn

중간에 보면 다연장처럼 생긴 실제 무인기 런처가 나옵니다.
단순 개념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개발이 진척된 내용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ellexk 15-09-16 13:28
   
미디어에서도 유사한 드론들이 노출되더군요

하다못해 최신 게임에서도 벌처럼 군집형태로 돌아다니는 드론이 보여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