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전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주목할만한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격전지인 도네츠크에서 내전 전부터 많은 무기를 생산했었고 그 중 도네츠크에 위치했었던garant레이더 생산공장의 시설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의해 서부권 khmelnitsky의 novator레이더 공장으로 이전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같은 정부측의 약탈(?)은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할지 몰라 그냥 직역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최대공업지역이었으며 격전지였던 루간스크와 도네츠크에 집중되었고 트럭 수십대를 동원하여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지역의 군사공장들은 작년 여름에 생산을 중단하였으며 이 기간은 정부군측이 반군측을 굉장히 압박한 시기였습니다. 반군측에서는 정부군의 이러한 행동을 '희롱'(농락)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생각엔 이 기사 하나만 놓고보면 루간스크와 도네츠크의 군사공장 및 여러 시설들은 현재 껍데기만 남았다고 생각됩니다. garant 레이더 생산시설 뿐 아니라 기초공업시설들도 작년 여름 정부군이 반군을 루간스크 일부와 도네츠크 일부에 몰아놓고 러시아의 개입이 확실시되자 동부권 전역의 생산시설을 서부권으로 빼돌린 것 같습니다. 반군측과 러시아 입장에서는 해당 점령지역에 대한 경제적 부담만 더 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