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국과연에서 민수/군수용 견마로봇이란 이름으로 무인차량을 전시해두었었는데요.
올해는 2016년 10월에 개발완료되는 무인수색차량을 들고왔더군요.
무인감시장치는 위로 올릴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은폐한 상태에서 FLIR만 올려 정찰할 수 있습니다.
무장은 없는데, 군에서 요구한다면 달 수도 있다고 합니다.
I형에는 지뢰탐지기도 달고 있는데, 선단 위험지역 감시정찰 및 통로개척용으로 쓴다는 걸 보면
최전방에 배치해서 지뢰탐지 및 정찰용으로 쓸 생각인 듯 합니다.
동력체계는 디젤 - 리튬이온 배터리 조합의 직렬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보이네요.
통제차량은 두돈반 K511A1 기반입니다. 신형 좀 쓰지...
그리고 통제차량에 안테나가 눈에 띄어서 좀 생각해봤는데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지상로봇 원격통제용 네트워크 체계의 MIMO 안테나로 보입니다.
안테나 형상을 보면 맞는 거 같네요.
FLIR을 영상 탐지 레이더로 적어놓은 건 신경쓰지 맙시다.
I형의 경우에는 몇달전에 공개됐던 무인경전투차량의 형상과 같은데,
주요임무에 기갑용 경수색이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봐선 같은 차량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I형으로 할지 II형으로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유/무인 겸용으로 할지, 완전 무인으로 할지도 결정나지 않았다고 하고요.
2016~2020 합동군사전력 목표기획서에 따르면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을 2021년, 무인 경전투차량을 2023년에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내년 10월 개발완료 이후 5~7년간 체계개발을 거친 뒤에 전력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성일 : 15-10-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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