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서방제 규격으로 개조했다고 해봐야 항전장비 뿐이고 엔진 기타 들어가는 거의 모든
하드웨어는 그대로 러시아제인데요... 말그대로 러시아에서 부품 공급 안하면 빼도박도
못하게 못쓰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러시아에서 들여온 제품들은 쓸만큼 써먹었다고 보면 됩니다.
T-80U나 BMP-3가 도태된다지만 이것도 들여온지 20년이 다되었거나 넘었어요.
게다가 그 들여온 전차에서 K-2나 K-21 연구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았구요.
메티스 M 대전차미사일도 들여왔던 것으로 아는데 암튼 다들 본전이상은 다 해준겁니다.
냉정히 말한다면.. 사실이라기보단 자신들의 수고를 뻥을 섞었다는 생각이지요.
당시는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데.. 미국이 처분하려던 배들이 항구에 얼마나 널렸을까?
물론 당시 국내 제조업 수준이 고물상 수준으로 한동안 운행을 안한 배들을 재운행 하려면 많은 고충이 있었겠지만..
승만리 당시의 군대.. 더구나 관심도 없던 해군 운영이 얼마나 합리적이었을까를 생각하면 믿기 어렵지요.
지금 비리가 많아서 말들이 많은데.. 그럼 과거는 안 그랬다는건가?
과거로 갈수록 개판 오분전이거든요?
지금은 인터넷이 발전해서 알려지는 것 뿐( 인터넷에서 비리 말들이 떠도니 언론들도 보도할 수밖에.. 4자방 비리 말이 나온 것이 언제 일인데.. 지금도 인터넷만 통제된다면 국민 대부분이 몰랐을테지)
박통시절.. 덩치 큰 구매라면 차관으로 구매하는 것인데.. 구매대금의 절반 이상이 중간에서 꿀꺽했을거라는 것은 아는 사람은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하물며 승만리정권?
구매할 능력이 없던 가난한 나라였다는 것이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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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케이스 엄청 많아요.
70년대에 대표적 사건이 프랑스 액조세 사건이 있는데, 당시 미국은 최신예 하푼을 일본 말고는 수출하지 않겠다고 하죠. 그러자 박정희 대통령이 프랑스한테 "엑조세 팔면, 에어버스 비행기도 사주겠다" 하여, 프랑스가 엑조세를 판매하게 됩니다. 이에 당황한 미국은 하푼을 한국한테 팔기 시작합니다.
1980년대는 미국이 M60 패튼 전차를 팔지 않겠다고 하자, 한국군은 독일 크라우스 마파이(Krauss-Maffei) 사와 접촉해서 레오파르트1 도입 계약 체결 직전까지 만듦. 놀란 미국이 ROKIT 사업을 제안했고, 그 결과물이 K1 전차.
또 스팅어 미사일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하자, 한국은 프랑스로부터 미스트랄 미사일 대거 도입. 여기에 꼽사리 껴서 영국의 재블린 미사일까지 수입. 이러다가 휴대용 방공 미사일 시장 뺏기다는 생각에 결국 미국도 스팅거 미사일 판매 시작.
결국 한국은 미국의 스팅어, 프랑스의 미스트랄, 영국의 제블린에다가 불곰사업으로 이글라 미사일까지 들여와 신궁개발~~~
또 대표적인 사건이 KF-16사건...
당시 F-18을 도입하자고 했으나 너무 비싸서 한국은 망설였는데, f-16을 만들고 있던 마틴이
"미군보다 빨리 AIM-120B형 미사일 줄께. 여기에 어떤 동맹국에게도 수출한 바 없는 AGM-88, 그리고 이런 무기를 운용할 수 있게 F-16을 Block 50으로 개조해줄께~~"라며 받아드림. 그 결과 동북아에선 최초로 액티브 미사일을 가진 나라가 됨(일본이 자랑질 하는 f-15j는 당시 패시브 미사일이었음)
이 밖에도 아팟치 헬기를 대당 500억원에 사옴. 일본은 1600억원, 대만은 1,100억원에 사왔음.
물론 미 육군이 AH-64E를 (최대 600여대 이상) 대량 도입하기로 결정했을 때, 한국이 잽싸게 우리도 사겠음 시전해 싸게 산 영향이 크지만... 그래도 일본과 대만이 산 가격보다 좋음.
어떤 사람들은 롱보우 레이더를 소량으로 들여와서 호구짓이니 뭐니 했지만,
미군 조차도 4대당 1개만 롱보우 레이이더로 이용하고 나머진 데이터 링크 시킴. 그러니 10대 모두 다 산 일본은 또 호구짓 한 거임.
미국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한테도 싸게 들여온 게 많은데 그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214급 잠수함.
당시 해군은 대우와 독일의 HDW사가 합잡해 만든 209급 장보고에 성능에 만족했는데, 현대가 프랑스 DCN사 꼬셔서 갑자기 끼어 들음.
이때 현대는 대우와 제휴관계를 맺은 독일 HDW사를 미리 선정해두고, 입찰을 벌인다면 불리하다며 법원에 방위산업 참여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함.
이에 반색한 프랑스는 대사관과 기술진까지 총동원해 열을 올리지만, 갑자기 현대가 프랑스 DCN사 차버리고 기존의 독일 HDW로 갈아타 사업 승인권을 따냄. 그 결과가 214급 손원일 잠수함...
당시 독일은 의미없는 경쟁이라며 낙관했지만, 현대까지 나서서 법원 가처분신청까지 하니 밀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고, 그 결과 209잠수함 보다 훨씬 싼 가격과 기술제공을 하게 됨.
이때 214급을 먼저 사간 그리스는 한국만 너무 좋은 조건이다라며 독일에 항의까지 하는 사태 벌어짐...
흔히들 무기도입 사업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한국만이 무기도입 시 언론에 자세한 내용을 전달함. 그 이유가 "언론 때문에 님들 무기 사기 힘들어요~~" 시전 해 당사국들을 당혹시킴. 그 결과 싸게 들여옴을 시전~~
전 세계에서 이렇게 무기 도입 시 언론에 자세한 내용을 퍼뜨리는 나라가 한국밖에 없지요. 미국은 로비가 합법적인 나라라 로비로 방산의혹 막히고 뭐, 일본은 미쯔비씨 3인방 기업이 방위산업을 독점 해 호구짓으로 유명하고...
과거 한국 정부는 장사 수완이 매우 뛰어났나보구만..
헌데 왜 요즘들어서 들리는 소식들은 온통 호구 소리일까?
일반인들이 흑막을 알기 어려운 무기거래..
더구나 과거 언론통제하던 군사정부시절의 무기거래 내용을.. 지꼴리는데로 소설을 써서 여론공작하며 놀고 있다는 생각 밖에..
예를 들어서 내 뒤의 아파치 내용은 어느 정도 들었는데..
일본, 대만보다 반값 이하로 사온 이유는.. 옵션이나 기본 탄두비용등이 빠진 가격으로 알고 있고만.. (헬기 가격을 높게 부르니 .. 숫자를 맞추려고 이런 옵션을 뺀 상태의 주문을 한 것이지)
그것만 봐도 나머지 내용들도 장난치고 있을거라는 의심이 드는거지.
바가지 썼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는 것을 되려.. 반 가격으로 샀다고 둔갑시키니..
능력이 대단해.. (대만은 그렇더라도 일본보다 1/3 가격으로 사왔디야..ㅎ 일본이 호구나?)
원래부터 한국은 헬파이어 미사일을 소량 들여오기로 했어요. 보증기한이 10년이라 가뜩이나 비싼무기는 쟁겨놓고 쓰는 한국 실정상 대량으로 처음 부터 들여오는 건 미친 짓이죠.
여기에 유사시 주한미군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사용하면 되고, 2018년까지 현궁 미사일을 개조, 헬파이어 미사일을 대체하려고 했죠.
이 비용까지 합쳐도 일본의 아팟치 도입가격보다 낮네요.
더 웃긴 것은 뭔지 아십니까?
일본의 아팟치는 AH-64D인데, 일본이 도입하려고 했을 당시 이미 AH-64E형 개발한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그런데도 일본 방산 호구 3인방 중 하나인 후지 중공업이 사업을 밀어붙였죠.
여기에 후지 중공업은 자체 라이센스 개발로 인해, 83억엔에 생산설비의 상각비 133억엔을 더해 대당 216억엔에 납품까지 하려 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의 AH-64D는 생산하자 마자 구형기체로 전락해 버렸고, 최신형보다 가격도 비쌌으며,
미군이 64E로 대량생산을 하게 돼, 부품 조달마저 시원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0대만 생산하기로 결정했고, 그나마도 8년 걸렸습니다.
이런 일본의 방산 비리는 끝도 없어요.
차기 뱅기 F3 사업이나 칼 구스타프라던지, AAV7이라던지, 틸트로터기 도입사업이라던지, 300만원 짜리 소총 및 공용화기 3종 세트 문제라던지, 내년부터 지급되는 개인 전투장구라던지..
우린 검찰고발 해서 책임이라도 묻지, 일본은 처벌은 커녕, 조사도 안 이루어져요.
무조건 방산비리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은 라이센스 생산으로 기술이전받고 자국생산하는건데 계획된 기체수를 못채우고 몇대 안뽑고 때려쳣죠
그래서 생산비가 미친가격이된거구 나쁘게 말하면 삽질이고 좋게 말하면 기술을 그돈주고 산거죠
그런도입방식이 주이고 손해보는거 알면서 그짓거리를 꾸준히 오랫동안 하면서 쌓아온기술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일본심신이 그런식으로 쌓아온 기술로 만드는것으로 알고있음 무조건 깔만한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