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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9 13:13
[해군] 항모보단 러시아의 키로프와 같은 비슷한 순양함을 가지는게 더 현실성이 있지 않을까요?
 글쓴이 : wepl
조회 : 2,725  

키로프급 순양함


배수량
24.000t (만재시 28.000t)

전장
252m

선폭
28.5m

흘수
9.1m

추진
2 핵추진 샤프트, 2 스팀 터빈

속력
18노트(순항) / 30노트(최고)

장갑
측면 75mm~100mm, 상부 50mm

승조원
710명

무장
AK-100 2문 or AK-130 1문
S-300 96셀
P-700 그라니트 20셀
533mm 5연장 어뢰발사관 2문
AK-630 8문 or 카쉬탄 6문
9M311 대공미사일 216기

함재기
헬기 갑판 및 격납고
카모프 Ka-27 헬기 3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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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늘보 15-10-29 13:26
   
저런 거 새로 설계하고 만들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그냥 있던 설계도 활용해서 비슷한 개념으로 만든게 KD-3 이쥬.....
서방에서 비슷한 급 중에서 가장 화력이 강하게 만든.....
4leaf 15-10-29 13:34
   
이것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국토방어의 목적이라면 다수의 미사일을 탑재한 군함보다 지상에다가 초음속/아음속 지대함미사일 체계를 구축하는게 더 좋죠.

개인적으로는 항모보다는 미국의 아메리카급과 같은 LHA가 지금 상황에서는 더 좋다고 보죠. 해병대도 쓰고 평소에는 다수의 대잠헬기를 운영할 수 있는... 지금 독도함이 못하는 역할을 하는 녀석 말입니다.
티아라떼 15-10-29 14:09
   
우리는 대치시를 대비해야한다고봄 지상이면 이동식이면 몰라도 타깃이되죠 저갼 대치시에도 좋고 유도탄함이라고 봐야죠 무시하면 안됨 무장이 후덜덜하네요
보통이 15-10-29 14:20
   
어느 정도의 함급이 적절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는 상대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주변국에 대응하거나 목표하는 총톤수를 먼저 정한 뒤에 현재 해군이 보유하고 있거나 양성할 수 있는 병력에 따라 함정의 척수를 구해야만 그 중 가장 효율적인 최대 전력의 함정을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제가 그냥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자료인데요. 한 번 참고해 보셔도 될 것 같네요.
국가별 전술함정 총톤수
1. US            351만 7천톤            178척                  척당 19800톤
2. RUS          137만 8천톤            245척                  척당  5620톤
3. CHN            99만 5천톤            180척                    척당  5527톤
4. JPN            59만 8천톤              92척                  척당  6500톤
5. U.K.          43만 톤                    73척                  척당  5890톤
6. IND            42만 6천톤            109척                    척당  3908톤
7. FRA            35만 7천톤              75척                  척당  4760톤
8. ITA            23만 4천톤              55척                  척당  4254톤
9. Turkey      25만 9천톤              119척                  척당  2176톤
10. GER        21만 2천톤                43척                  척당  4930톤
11. Taiwan    22만 2천톤              122척                  척당  1819톤
12. KOR        21만 8천톤              146척                  척당  1493톤
13. Spain      18만 9천톤                45척                  척당  4200톤
14. Australia  17만 1천톤                38척                  척당  4500톤
15. Indonesia      16만 톤                67척                  척당  2388톤
16. 네덜란드  11만 8천톤              24척                  척당  4916톤
17. 브라질      13만 2천톤              62척                  척당  2129톤
18. 캐나다        8만 9천톤              29척                  척당  3068톤
19. 북한        11만 6천톤            474척                    척당    244톤
20. 그리스            8만톤                58척                  척당  1379톤....이 정도 될 겁니다.

우선 도표에서 매겨진 순위는 제 주관대로 평가한 해군 전력 지수 상 표기되는 순위이지 지금 말하는 배수량 기준 순위가 아닙니다. 도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 해군의 척당 배수량 기준으로 대만, 터키, 인니,브라질, 그리스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함정당 배수량 기준이 중요한 이유는 함정 당 배수량의 크기가 클 수록 배의 기능이 다양하고 개개 함정이 개함 수준에서라도 막강한 전투력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소수의 함정 척수로도 적의 도발 의지를 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선진국일수록, 또한 해군력이 발달한 국가일수록 함정당 배수량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해군을 위한 제언? 제언을 드려서 개선될 수 있는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다시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해병대 세계 2위 전력,            미국, 한국 순
해병+특전사 세계 3위 전력,    미국, 북한, 한국 순
지상군 세계 4~5위 전력,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한국 순
공군 세계 5~6위 전력,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한국, 일본 순

해군...해군...9~13위 전력, 대만, 터키, 인니, 그리스 수준.


개선하고자 한다면 가장 기초 베이스가 되는 총톤수부터 확보할 생각을 하시고, 함정 척수 줄인 후 각종 지원 함정, 지원 설비를 가능하면 몰아서 단순화하되 규모를 키우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해군 이번에 장성 숫자 줄인다고 하니 반발이 심하던데 함정 숫자 줄여서 전력 개선하자고 하면 보직 갯수 줄어드는데 아무렴 알아서 나서실 것이라 생각되진 않네요. 해군에 대해선 기대할 수 없습니다. 개선에 대한 제언따윈 별로 할 의미를 찾지 못하겠네요.

굳이 해보시겠다면 총톤수 64만톤, 100척(승함 정원 300 내외) + 고속함 20척으로 해군 구성해 보시던지요. 척당 기준 배수량 6,400톤 잡으면 되시겠네요. 뭐 별로 제언이랍시고 해드리고 싶지도 않고, 받아들이실 생각도 없으시겠지만...아! 잠수함과 상륙 지원함 포함입니다.
     
구름위하늘 15-10-29 15:18
   
우리나라의 세부 순위나 수치는 여러가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제시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보통이 15-10-29 15:25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wepl 15-10-29 18:53
   
글을 올려놓고 이제야보내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네요
사통팔달 15-10-29 16:36
   
키로프는 지금 현대화 개장중이어서 예전 무장이랑 달라지죠.
피노누아 15-10-29 21:52
   
항모만큼이나 현실성이 없네요.
아니 항모는 그래도 격오지에 항공자원(함재기 들여온다는 가정하에;;) 운용의 묘를 꽤해 볼 수나 있는 명분이라도 있지

미 항모기동전단 때려잡기 위한 키로프급 순양함이 현실적이라니 이 무슨;;
게다가 국방비 때려박던 러시아도 돈없어서 나눠 넣을꺼 한척에 다 때려박은 과무장 전함인데...
우리가 무슨 미 항모전단에 야혼트 때려박거나 핵탄두 실어서 전단 몰살시킬 작전 짤일도 없고

그냥 턱없이 부족한 지원수상함들이랑 대잠자원이나 확충하는게 더 현실적이죠.
전력확충이라면 kd2급 확충하고 스파이 레이더나 방공 공유해서 함대전투력이나 올리던가...

근데 지금은 이지스 뽑으면서 대외용으로 과시나 하고 예산으로 윗돌빼서 아랫돌 괴는 놀이나 하고있으니;;
보통이 15-10-29 23:46
   
뭐, 해석이야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키로프나 슬라바급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특정한 내용도 아닙니다. 경항모로 운용의 묘를 살리신다는 건 소티당 단 2기 띄워 놓고 항모 코스프레하는 걸 말씀하시는 것인지??? 그렇게 운용의 묘를 살리는 걸 명분이라 하시면, 공군이 장거리 전략폭격기 도입한다거나 육군이 재래식 탄두의 ICBM 지하 사일로를 건설하겠다는 것도 명분이 있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해군이 항모나 원잠을 도입하겠다는 명분과 내용은 저 두가지 경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 러시아가 돈이 없어서 나눠 넣을 꺼 한 척에 때려 박은 과무장 함이 키로프급이다. (이런 전철을 따라해선 안된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함정 척수는 상위 20개 나라를 살펴 봐도 북한 474척, 다음으로 많은 245척이네요. 척당 배수량도 5620톤이면 개개 함정들의 규모가 작은 것도 아닙니다. 즉 돈이 없었기에 이리 큰 함정을 지은 것은 아닐테고, 더구나 나눠 넣을 걸 한 척에 몰아 넣었다기엔 러시아의 보유 함정 숫자가 충분히 많습니다.
상식적인 기준으로 들여다 보자면 충분히 큰 함정을 짖게 되니 최대한 효과적인 기능을 넣어서 효율적으로 활용해 보자는 게 더 정확한 구소련 해군의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즉 과무장이 아니라 대항모 무장력 최적화를 노린 대형 순양함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물론 우리에게 이런 함정이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대양에서 특히 우리처럼 해군 병력 숫자가 제한되는 마당에, 함정수를 늘리는데 분명한 한계를 가진 해군이 각 기능별로 하나하나 그것도 함정 단위로 쪼개고 쪼개서 기능을 전문화한다라는 건 21세기에 19세기 프랑스 청년학파 주장을 되풀이 하자는 것 밖에 안되는데 말입니다. 달리 보려고 해도 지금 말씀하시는 건 최소항모론이고 그 근간에 리베르타 법칙을 따르는 정량적 전력 비교 개념뿐입니다. 개개 함정의 자질이나 특성은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숫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는...과거 열린당 임종인이라는 의원이 해군에게 이지스 한 척보다 참수리 고속정 100척이 더 전력이 강하다는 의미냐고 되묻게 만든 어처구니 없는 해군의 전력 비교 개념.

현대에 이르러 20세기 대전 간 벌어진 함대 결전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우리가 어떤 개념을 지향하는 지 뻔히 보이는데(심지어 항모와 원잠을 지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뿐인) 주변국 중 어느 나라가 그런 것조차 고려 안하고 도발할 거라 생각하십니까? 전체 함대를 동시에 운영하려고 들기 때문에 더 느려지고 부분적으론 더 취약해 지며 오히려 작은 실수로 인해 전체 체계가 더 쉽게 붕괴될 수 있는 데 왜 이런 낡은 함대 운용 개념에 집착하시려는 걸까요?

오히려 이럴수록, 우리처럼 후발 해군력을 가진 국가는 더더욱 비대칭적이거나 변칙적인 방안에 집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러나 해군의 신규 건함 계획에 그런 적극적인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대잠전 능력을 확충하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기존 KD2를 가지고 링스급 헬기로 겨우 15분 호버링하면서 중주파 소나로 반경 2Km 구역만 탐색하는 걸 혹시 대잠전 전술 능력 확충이라고 하시는 건가요?
중형 헬기가 왜 필요하고 TASS와 중형헬기가 운용해야 하는 저주파 VDS의 조합이 천해역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검토도 없고 바이스태틱 TASS나 멀티 스태틱 소나 운영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며 스파이 레이다로 CEC나 구성해서 함대전투력을 올리겠다는 이 어처구니없는 해군의 발상에 대해서 저는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CEC 구성하려면 현재 함대가 운영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 가지고 안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마라도함에 장착될 SMART-L 레이다가 운영하는 L-band, 2019년까지 미해병대를 마지막으로 모두 민간용으로 할당된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지금 해군이 구성하려는 CEC는 주파수 정책에서부터 이미 미군과의 연합 작전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될 뿐 만 아니라 CEC 자체도 Link-16 수준으론 감당이 안되어서 Link-22 수준으로 데이타 링크를 확장해야 겨우 돌아가는 지휘통제 체계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도대체 뭘 믿고 CEC를 스파이 레이다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걸까요? PESA 레이다가 원거리에서 그렇게 높은 전송 속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수년전 해군이 이지스 전정 체계를 우리 것으로 완전히 소화했다고 주장한 게 거짓말이란 소리예요. 그런데 무슨 방공을 공유해서 함대 전투력을 올립니까? 아직 이지스 체계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지금은 이지스를 대외 과시용으로 뽑고 있을 지언정  긴 안목으로 보면 그나마 방공 체계 중 제대로 된 시스템을 운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유일한 함정이고 넉넉한 플랫폼에서 현대 해군이 갖춰야할 다양한 역할을 한 함정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초계함 수십척, 각종 기능함 수십척보다 훨씬 해상 전력에 보탬이 되는 함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필요없는 윗돌에 집착하시는 건 자리 보전을 위한 밥그릇 타령일 뿐 해상 전력 강화에는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떨거지임을 자처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해군에게 필요한 건 쓸데없이 함정의 척수나 늘려서 운용할 병력조차 부족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대형 범용 함정을 정예화해서 해상 전력 자체를 강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해군 연간 전력 개선비가 정상적으로 집행(30%씩)된다면 대략 3조원 가까운 금액이 됩니다. 매년 대형 함정 3척씩 찍어내고도 남는 예산입니다.

함정 척수 늘려서 함정 건조할 때마다 해 먹고, 병력 운영비에서 함정 별로 또 따로 해 먹고, 정비 예산에서 또 해먹고, 보급 예산에서 또 해 먹는 과거의 구습을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구태를 막는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 이런 대형 함정으로 함종을 단순화해서 해 먹을 여지를 없애는 것입니다. KDDX가 한 번 설계한 내용이 그대로 어떤 요구 사양에도 적응할 만큼 충분히 대형화되지 못한다면 이런 제안 자체도 무의미하긴 합니다.

그런데 오늘도 소해함 관련해서 한 건 터졌군요. 과연 해군이 제 역할을 할 생각이 있긴 할까요? 또 10년 즈음 지나 같은 질문을 하고 있을 겁니다.
싱싱탱탱촉… 15-10-30 11:37
   
있으면 좋지만............ 항공모함 만큼이나 위험한 물건이기도 하지요.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꼭 가졌으면 하는 무장이기는 합니다.
대단한 거죠.
창공의포효 15-10-30 14:14
   
개인적으로 KD-3같은 군함은 해군예산이 적다보니 나올수 밖에 없는 함정이라 봅니다만 문젠 적군이 KD-3같은 고가치목표물만 노려서 격침시키면 한국해군전력은 붕괴된다고 봅니다. 일본애들도 이를 이야기하고 있구요...
하나의 class에만 몰빵하는 개념은 위험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