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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6 07:38
[뉴스] 생존 러시아 파일럿, "경고 받은적 없었다" 주장
 글쓴이 : 쿨맨
조회 : 3,680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europe/russian-pilot-who-survived-warplane-being-shot-down-by-turkey-claims-jet-was-given-no-warning-a6748371.html

터키에 의해 격추된 제트기에서 살아남은 러시아 파일럿이 터키로 부터 "경고 받은적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네요. 점점 더 꼬여 갑니다.

Capture.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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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5-11-26 08:14
   
그래서 터키는 통신녹음을 공개했는데 저도 여러정황을 종합해 봐도 러시안 파일럿이 재대로 된 경고는 못받은듯.
스파이더맨 15-11-26 10:44
   
흠 저도 너무 쉽게 격추를 당해서...갑작스런 공격이 아니었을까..싶어요..
전략설계 15-11-26 16:06
   
경고를 터키말로 했는지.. 터키만 쓰는 주파수로 경고를 한건지..
터키의 "경고했다"와 러시아의 "경고를 받지 않았다" 이 둘이 동시에 벌어진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령 러시아기가 경고 받고 영공까지 들왔다고 해서.. 그걸 격추까지 시킨 터키의 의도를 봐야
이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있죠.

우리나라 바로 위 간도 지방에 조선사람들 올라가 살았죠.
우즈벡 바로 남쪽 아프가니스탄 지방에 우즈벡 사람들 살죠.
우즈벡족 군벌 도스툼이 미국의 아프간침공때 북쪽에서 내려왔죠.
터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접한 시리아북부에 터키 동족들 살고 있는데.

러시아가 터키가 보는 눈 앞에서 자기 동족들을 폭격으로 죽여대는데..
참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영공침범했네.. 경고했네 안했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르크족을 터키 안마당인 시라아 북부에서 죽여대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입장바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러시아 전투기가 간도에서 조선사람 죽여대는데..
꾹 참고 있는데. 그 전투기가 우리 영공까지 침범해준다..
올타쿠나 하고 합법적으로 보내야죠.
그거 참겠습니까?

문제핵심은 터키가 보는 앞에서 터키 안마당에서 투르크족을 러시아가 죽인데 있습니다.
시리아인이기 전에 투르크족입니다.
어차피 터키에 이참에 보낼라고 작정했는데 경고했네 안했네 뒷말은 필요 없는 것이죠.
     
솔로윙픽시 15-11-26 17:37
   
전략설계님... 얼핏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거랑은 전혀 무관한 사안입니다.
지금 터키 대통령인 에르도안은 터키라는 나라나 투르크족의 번영 따위는 관심에도 없는 미친 놈이거든요.
     
전략설계 15-11-26 17:50
   
전글에서도 지적했지만..

터키와 쌍극인 시아파 아사드정권을 러시아가 지지한 점..
역사적으로 러시아가 터키 안마당인 시리아에 개입한 사실이 없는데..
푸틴이 새로운 선례를 만든 점..

미군도 시리아에 직접 개입한 선례가 없는데..
시리아에 말뚝박은 푸틴 러시아 군대의 개입을 지속적으로 방관할 때
터키가 받아들이고 해도 되는 것 같은 하나 선례가 된다는 점..

미국이 코바니 쿠르드를 지원해주고 싶어도 맘껏 해줄 수 없던 것도
터키 눈치를 본 것인데. (코바니에서 독일이 제공한 밀란이 활약했죠)
하물며 러시아는 시리아에 터키가 싫어한 아사드편 드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같은 투르크족을 때려대니.. (터키 사람들 유달리 형제 강조하조.)
한국보고 형제라고 하는데.. 하물며..

미친 놈이 미친 짓을 했다고 단순하게 사태를 볼 것이 아니라,
터키 국민들의 심정을 반영한 것입니다.

터키인들의 정서를 반영하지 않고 러시아 같은 상대와 군사충돌을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략설계 15-11-26 23:19
   
인제까지 안마당에서 IS, 쿠르드, 미공군 북치고 장구치고 해도..
일절 군사개입을 배제하고 침묵만 했던 것이 터키 에르도안 정권이었습니다.

터키정부가 광기로 무력을 쓴다면 진즉 개입했죠.
지금은 그렇습니다만.. 터키가 수백년을 그 지역을 호령한 나라인데.
시리아 내전때부터 쭉 지켜보면, 무력을 써야 할 때와 쓰지 않을 때를 구별했다고 봐집니다.

저라면..
에르도안과 똑같이 했을 것이고.
당장은 러시아와 긴장국면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터키 안마당인 시리아에 푸틴처럼 터키 이익에 반하게 외국군이 개입할 시에는
좌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보였기에...
10년 30년 50년 100년을 내나본다면 터키의 국익적인 측면에서 잘한 일이라 봐지네요.

어디 터키 신경쓰여 시리아 함부로 개입하겠습니까.. 푸틴도 날려버리는데..
당장 푸틴도 강경대응 합니다만은..
그루지아, 우크라이나와 다른다는 것을 느끼긴 했을겁니다.
     
전략설계 15-11-26 23:21
   
그리고, 터키가 아사드정권 정말 싫어합니다.

http://news1.kr/articles/?2235440
올해도 시리아정부군 헬기 격추했다고 하니.. 한 사람의 광기가 아닌,
시리아 정부군이나 정부군을 돕는 외국군 항공기는 터키 영공 진입시 격추시키는,
일련의 연속된 터키의 입장이었습니다.

작년에도 시리아 정부군 전투긴가.. 뭔가 터키가 격추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텅빈하늘 15-11-27 11:48
   
터키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