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와 격리된채 통제된 언론과 사회체제 속에서 세뇌되어, 독재자와 독재집단에 충성하며 그러지 않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잘먹고 잘살기에 ... 그 체제를 찬양하고 스스로 독재자의 하수인들이 되어 그 독재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북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네요 (북한의 독재집단이 볼수도 있는 러시아 방송의 카메라 앞이라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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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와 하나님이 독재자가 되어, 모든 국민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일용할 양식부터 노래 하나까지도 인민을 사랑해서 배푸는... 지상의 에덴공화국. 완전히 풍족하지는 못하지만, 국민을 끝간데 없이 사랑하기에, 지상 최고의 천국을 만들기 위해 젊은 지도자는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북한 인구 10%인 평양의 사람들을 전국민이 헐벗고 희생해야 하는 나라
어린 유년기 부터 부모와 딸어져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유아원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어버이 수령동지 세뇌교육을 받는 나라
모든 것이 친애하는 사령관 지도자로 부터 시작해서 지도자로 끝나는 나라
불만을 표현하면 노덩교화 - 외따로 떨어진 농장, 탄광.. 마지막엔 정치범 수용소
GDP의 15% 이상을 국방비에 사용하는 전쟁에 의한 전쟁을 위한 전쟁을 목표로 하는 나라
인터뷰 하는 사람도 지극히 주의깊게 선정되고, 질문도 세심하게 선정되는 나라 ...
경제적으로힘든 가운데 악이라고 치부하던 자본주의 국가의 공장이 들어온 개성시.. 지방 도시는 눈에 띄는 활기와 경제적인 풍요.
주체사상, 우상화, 남북분단, 역사, 이산가족, 인터넷, 예술, 문화 등등등 ... 50분 이상의 긴 다큐멘타리이지만,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웃겨보이기는 하지만 만약 김씨가문이 무능하지 않았더라면야 지상최고의 정치형태로 기록되었을 겁니다. 플라톤이 말했듯이 최고의 정치는 '철인정치'니까요. 북한보다 약화된 조건으로 일본의 1940년체제가 있고 이 시스템이 패전이후에도 지속되어서 80년대 번영까지 설명은 됩니다. 원래 북한의 저 통치자체가 일본의 파시즘에서 따온 것이라서 친숙성이 있지만 똑같은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동독과 다른 이유로 '북한이 근대시민사회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들수 있음.
작성일 : 15-1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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