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140톤의 전함이 미국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오레곤에서 샌디에고까지 3달 동안, 단 한명의 승조원도 없이 혼자서 항해를 할 것이라고 ..
각종 센서로 가득한 잠수함추적무인전함 (ACTUV, Anti-Submarine Warfare Continuous Trail Unmanned Vessel)은 길이 40미터(132-foot)로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을 액티브와 패시브 소나를 이용해서 사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무인전함은 에어컨이 설치된 방에 있는 풋내기 선원에 의해서 인공위성을 통해 제어될수도 있지만, 독자적으로 장기간 스스로 작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DARPA 전술기술부의 프로그램 메니저인 스캇 리틀필드는 이 ACTUV가 군의 예산을 절약해줄 장비라며, 하루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이 $15,000(약 1천5백만원)에서 $20,000(약 2천만원)달러 정도라고 한다. 반면, 잠과 음식과 물이 필요한 승조원으로 가득찬 구축함 한대로 같은 임무를 하는 경우 하루에 $700,000(약 7억원)이 들어간다.
내년 1월이나 2월에 시작된 오레곤으로 부터 샌디에고까지의 시험항해에는 무기가 탑재되지 않을 것이며, 시험을 통해 얻을 결과를 이용해서 앞으로 2년 동안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ACTUV는 잠수함 추적용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이 무인함이 신뢰할만 한것으로 판정될 경우, 무인으로 장기간 작전이 가능하기에 앞으로 용도는 무궁 무진할 것으로 예상 - 연안 / 근해 / 원양 패트롤, 기뢰 탐지 등등
미국은 자신들의 강점인 인공지능 수준에 필적하는 고도의 컴퓨터프로그램 기술과 병렬처리 수퍼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더 강력한 최신 병기를 무인화 또는 운용병력 최소화를 통해 ... 초기 제작 비용은 좀 더 들더라도, 장기적인 운영비(인건비)와 유지보수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알버레이크급 구축함과 줌왈트급 구축함 간단 비교
줌왈트급 구축함은 병렬처리 수퍼컴퓨터를 이용해서 자기 진단 또한 자동으로 거의 완벽하게 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 또한 아주 적게 든다고 합니다.
우리도 능력만 된다면, 이런 스텔스 무인함정을 반잠수식(임무시에는 바로 물밑으로 내려가서 움직이고, 평시에는 물 위에서 운항)으로 만들어서 삼면의 바다 위에 백여대 이상 띄워 놓고 운영하고 (인공위성 필수) ... 무인함정이 적 잠수함 탐지하자 마자 홍상어(현재 30킬로미터인 사거리 좀 많이 길게 개량) 쏴서 다 잡아 버렸으면 ... 하고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