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의 모델로 선정된 C-103기준으로 말씀드리면 IWB(내부무장창)의 유무로 블록1/2를 구분해도 좋을 정도로 이것의 유무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외의 외형적 부분은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블록1의 개조를 위해선 구조는 최대화 공통화하는게 맞는겁니다.
말씀하신 S커브드 덕트는 달라지지 않아요. 어차피 최대속도가 마하 2.0미만이기 때문에 고정형 공기흡입구여도 큰 상관은 없지만, 덕트배치 자체는 휘어지게 하는 이유가 단순히 스텔스 성능 확보만을 위한 건 아닙니다.
에어덕트 일자로 판다고 해서 추력비가 월등하다는 주장엔 어떤 근거가 있어서 발제하신건진 모르겠는데, 애시당초 C-103은 일자형 에어덕트도 아니고. 일자로 에어덕트를 판다고 해도 그게 효율을 볼 수 있는 구조도 아닙니다. 그리고 일자형 에어덕트를 절대로 매립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블록1은 IWB자리를 내장연료탱크로 사용하기 때문에 절대로 일자형 에어덕트를 채택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가속성 면에서도 C-103의 형상은 F-35와 비슷합니다. 심지어 체적도 비슷하죠. 여기에 주익의 후퇴각까지 비슷한 것으로 아는데. 이러면 시쳇말로 초음속까지의 가속성이야 더 좋겠지만. 도찐개찐 수준에 불과합니다. 기체자체가 뚱뚱하죠. 막말로 라팔이나 유파같은 4세대 말기의 사상으로 만들어진 기체에 비하면 가속성이 후달릴 겁니다.
형상의 한계상 뭔 엔진을 달아도 C-103의 비행성능은 그리펜 NG나 라팔, 유파를 능가할 순 없습니다. F-35보다 좀 더 우수한 가속성을 가진걸 제외하면 비슷비슷하게 놀 가망이 높아요. 물론 그 대가로 전체적 연비의 경우 F-35보다 후지고, 아음속 상황에서의 무장/연료 장착시의 순항연비도 후질 가망이 거의 100%고요.
C103설계가 엔진이 덜 두꺼워서 동체가 덜 두껍다고 말씀하시는데, 엔진 2개 달아 옆으로 더 넓어진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요? 걸리는 드래그 포인트가 비슷한 마당에...-_-
아울러 내부무장창 크기가 작으니 동체크기도 작을거란 역산을 하신 모양인데...
쌍발탑재형 전투기인 C-103은 필연적으로 무장창의 크기가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F-35의 설계안을 C-103과 마찬가지로 거의 유사하게 카피한 J-31도 쌍발엔진 채택후 겪는 문제입니다.
동체 크기 자체는 비슷하게 가져가지만, 쌍발탑재로 인한 내부용적 문제로 넓고 얕은 하나의 내부무장창을 가져가는 결점 말입니다.(J-31이나 C103이나 F-35의 동체폭, 높이는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C103안의 경우 주익후퇴각이 더 크다 정도입니다.)
C-103의 스텔스 여부는 둘째치고, RO설계로 알려진 블록1은 그냥 내부무장창자리를 내부연료탱크로 전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일자형 에어덕트를 채용할 수가 없어요. 그냥 블록1이나 2나 내부기체구조는 거의 동일합니다.(그래야 블록1을 블록2로 개조한다는 계획이 성립가능합니다-_-)
그리고 동체를 F-35마냥 넓게 만든다고 하셨는데...
떡대자첸 이미 F--35하고 비슷합니다. 기체에 걸리는 항력특성이 엇비슷한 상황이죠=_=
그리고 F-35보단 가속성 면에서 낫다는 말씀을 위에 댓글에 달아놓았는데, 이 형상을 설계한 KAI자신이 직접 밝히길 가속성도 F-16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입니다...외부무장을 가정한 C-103의 경우 가속성자체는 F-16하고 비슷할 가망이 더 높아요...
우선 기체자체의 항력이 F-16보다 더 높은데다 항력덩어리까지 줄줄이 달아놓으면 뭐...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외부무장 블록1의 가속성 자첸 CFT에 연료탱크 3개 단 F-15보다 더 후질게 거의 확실합니다.)
저는 스텔스로 발전시키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텔스가 무능하지는 않지만,
미국 전문가(현역 장군)들도 6세대 전투기에서는 이전 보다 스텔스를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카운터 스텔스가 상당해진 상태라서요.
전투력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스텔스가 들어오는 것은 찬성하지만,
무리하게 스텔스를 강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번 방사청의 힘든 협상 끝에 힘들게 21개 기술이전 공식 승인 받았지만 미국이 이렇게 기술이전에 민감한게 사실입니다. 물론 유럽도 이런 부분이 있긴 하겠지만 적어도 미국보단 훨씬 나아보이네요 기술이전 받은걸로 국산화하고 레이더는 자체적으로 국산개발하고 엔진은 성능 및 기술이전, 국산화율이 높은 유럽제 EJ200 엔진으로 가야합니다. 추력편향노즐이 탑재된 EJ200 엔진 버젼으로 하면 더욱더 좋고요. FA-50 처럼 마음대로 수출 개조도 못하는거 보단 훨씬 나아보이네요. 게다가 F414를 도입한다고 해도 또한 미국 엔진이니 기술이전도 쉽게 해줄거 같지 않고 된다해도 중요기술은 제한될거 같네요. 그러므로 유럽제 EJ200 엔진 쌍발로 가야합니다.
아마 방사청도 이번에 미국한태 한번 당해봤으니 어떤 엔진을 선택 해야할지 잘 알고 있을겁니다.
일반적인 밀 추력은 EJ200 이 더 높으며, 크기는 EJ200이 더 작고, 무게도 EJ200이 더 가볍죠.
에프터버너 최대 추력이 F414가 약간 더 높은데 솔직히 전투기의 추력은 밀 추력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최근에 보니 EJ200의 내구도와 유지비가 F414 정도로 비슷하다고 나왔고, (유로파이터와 상관없음)
추력편향노즐이 탑재된 EJ200 으로 가면 좋겠네요.
EJ-200국산화율이 더 높을지 아닐지 어떻게 판단하려나요? (전 전혀 판가름 못하겠는데.)
기술이전 60%언급을 통해 그러시는거 같은데. 그건 누가봐도 생산비율을 이야기하는거지, 기술의 60%이전을 언급하는 늬앙스가 아닙니다. FA/-50에 들어가던 F404도 국산화율 자체는 40%가량이었습니다. 당연히 협상과정에서 이 비율이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이 부분은 확실하지 않으니 언급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EJ사의 발표에 대응하는 GE사의 대응발표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미 방사청은 에어버스 계통 유로콥터한테 당해봤습니다-_-
수리온 진동 문제 해결은 돈 받아간 유로콥터가 해준게 아니라 F414의 공급주체인 GE한테 협력받아 해결봤습니다-_-;;;; 당한걸로 치면 외려 에어버스와 연관된 유로제트사가 점수가 더 불리합니다.(ADD/KAI는 EJ-200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결국 결정하는 물주는 방사청입니다...)
게다가 펙트도 전혀 잘못 알고 계신데...
우선 밀추력, 버너온 추력 모두 F-414가 더 높습니다...여기에 F-414가 더 무거운건 맞는데, 추력대 중량비 자첸 동일해요. 무거운 대신 더 추력이 세니까. 여기에 F-414가 바이패스비가 더 낮은데다 압축비도 더 높기 때문에 EJ200의 고고도 성능에 후달릴 가망도 없습니다.(이론적으론 절대 F414고고도 성능이 EJ-200보다 떨어질 가망이 없습니다.)
여기에 TVC장착 EJ-200은 개발비도 못받아 그냥 구상단계입니다.
따라서 우리한테 잘해주는 놈 선정해주면 됩니다. GE하고 EJ하고 박살나게 싸워서 좋은 조건 제시하는 회사한테 주면 됩니다. 물론 내부체적이 정말 작은 C-103특성상 엔진 직경이 100mm정도 작은 EJ-200이 내부공간 확보하긴 더 유리하긴 합니다. 문젠 EJ-200의 경우 고받음각 상태에서의 공기흡입효율을 증명한 적이 없고, 상대적인 저바이패스비와 저압축비가 고고도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된 바 없다는 겁니다.
유파의 경우 고받음각시의 공기흡입효율을 위한 별도의 에어인테이크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F414의 경우 장착된 대부분의 전투기 자체가 고받음각 비행과 높은 순간선회율을 가진 전투기들로 이들이 별도의 설비없는 고정식 덕트구조로 별 문제 없었다는 신뢰성 자첸 이미 증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F414의 경우 공개된 envelope도표를 통해 고고도 가속성이 후지다거나하는 언급이 나오는 건 데이터가 공개되었기 때문인데...EJ-200은 아직 발표된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바이패스비가 낮고, 압축비가 높을수록 고고도에서의 비행성능이 향상되기마련인데. EJ-200의 경우 이 바이패스비가 F414보다 더 높고, 압축비도 더 낮습니다.
즉, 밀덕같은 아마추어입장에선 이런 자료가 없는한, EJ-200이 F414보다 고고도 성능이 높거나 비등하다는 펙트를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공개가 안되고 있죠.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현재 EJ가 마케팅중인 EJ-200에 대응해 GE가 마케팅하는 물건은 F414-400이 아니라, F414EPE입니다. F414-EPE, providing 16.800 lb (74,7 kN, 7.620 kgf) dry thrust and 26.600 lb (117,4 kN, 11.975 kgf)
414자체가 저바이패스비 엔진에 고압력 엔진인지라 EPE의 경우 플로우 속도를 올려서가 아니라, 에어플로우(분사유량) 자체를 증대시켜 추력을 증대시킨 상황입니다. 그래서 고고도에서의 추력증가 기울기가 꺾이는대신 드라이 파워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그래서 GE가 대놓고, 상대적인 저고도인 대지상임무에서 추력저하가 덜한데다 드라이파워가 더 큰 F414계열이 유리하다고 언급합니다.) '
그래서 EJ계통 엔진은 EJ-230이 되어야 추력에서 상대가 됩니다.
물론 KFX에 대한 GE가 내민 제안의 경우 F414-GE-KI란 물건을 내밀고 있긴 합니다.
F414-400버전에서 최대 10%의 추력증대형 물건인데, 이리 되면 EJ에서 내민 EJ-200소프트웨어락 풀어 최대 20%추력증대랑 얼추 성능이 맞아들어갑니다. EJ의 경우 60%가량의 기술이전을 말하고 있고, GE의 경우는 국산화비중 50%로 전량 한국생산에 차기 엔진 공동개발하자는 상태입니다.(현재까지 알려진 상황대로라면 한화테크윈(?)이라면 GE편 들어줄 겁니다.)
물론 제일 큰 카드는 돈입니다.
싸게 주는 쪽이 이길 겁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으론 기술이전 제안은 양측이 거의 비슷합니다. 아직까진.(그리고 GE의 경우 EJ의 모회사인 에어버스의 같은 계열사 유로콥터가 나 모르겠다고 쌩깐 수리온의 동체진동 문제를 주관사가 아님에도 해결해준 바 있습니다. 사실상 회전익 동체진동 문제와 기어샤프트-엔진 결합문제에 대한 기술을 GE가 공으로 이전하다시피 해서 해결했습니다. 그걸 지네 브로셔에도 넣어놨고요. KAI가 이 부분에 점수를 꽤 주는 것도 사실이고...)
다시 한번 찾아보세요. 직경이 189mm가 차이가 날 수가 없어요...
동일한 기준으로 다시 찾아봐요...-_-
inlet기준 직경이 양자간 각각 740mm에 790mm로 50mm차입니다. 대놓고 f414스펙에 maximum diameter라고 써 있는 889mm잡아다가, EJ200의 inlet diameter랑 비교해 189mm로 비교해놓으면 EJ-200이 여의봉마냥 실제로 그만큼 줄어들기라도 하나요...
100mm라고 언급한것도 대충 잡아다 그 정도 난다고 한겁니다.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 189mm차이라는 말도 안되는 데이터 쓰시길레 답글 남겨봅니다. 직경차가 189mm면 동일동체에 두 엔진이 호환이 가능하다는 ADD측 언급이 말도 안되는 구라가 되버립니다...모순이죠. M88E3가 직경 몇mm차이로 라팔장착이 포기되었는데 189mm라는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는건지...-_-
P.S
inlet기준으로 하려면 똑같이 inlet기준으로 하던가, 아니면 똑같이 maximum diameter로 비교하세요. EJ200의 경우 맥시멈 직경은 850mm이고, 인렛 기준은 740mm. F414-400은 맥시멈 890mm에 인렛기준 790mm입니다. 뭘 기준으로 잡아도 100mm이상 차이가 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