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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28 23:12
[잡담] 음..혹시 옛 동아시아..아니 아시아 전체 지역내에서
 글쓴이 : 스마트MS
조회 : 6,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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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범위를 다소 넓혀서.

기병이. 화기를 운용하는. 총기병에 해당되는 병종을 먼저 등장시킨 군은..

전문 병종(드라군 같은)이 아니고 다소 규모가 작을지라도.

조선초. 세종시대 당시. 북방을 지키던 조선의 기병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물론. 창기병.궁기병 비율이 높은. 기병대이며. 세총통은 보조무기일수도 있지만.

왜란이후.

화승총의 총신을 짧게 줄여서 사용한 마상총 지닌. 기병이전에.

 화기를운용한. 총기병이.

조선초기에 존재하였으며. 이는 열병기 시대 초입에 접어드는 여러국가중.

상당히 빠른 등장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어서 말이죠.

(서양의 핸드 캐논이나. 일와봉총 같은 타입의 화기가 마상에서 운용되기는 쉽지 않았을지도)


전체길이(차세전 1발 장전상태) 13.9cm 총신 8.7cm 중량 140g 구경 0.8~9cm 약실 5.1cm

미리 장전한 30 여발 가량의 총통을 휴대하다가.

철흠자.鐵欠子라 불리는 쇠집게를 집어서. 적방향으로 쥐고 발사하는 방식으로.

세종실록에는 마상에서 많이 휴대한채 사용하며 유익하고. 여자나. 어린아이도 사용가능할 정도로.

쉬운사용법을 지녔으며. 북방. 평안도 절제사에게 세총통 150여개와. 철전. 피령전 총 2000여개를 보냈다.

라는 기록이 전해지는것으로 보아....


유럽포함은...무리일수도 있지만.


최소 아시아 지역내 군에 한해서는. 조선군이.  총기병의 등장 과 운용시기가.가장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더해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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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동자 15-12-28 23:30
   
몽골
스마트MS 15-12-28 23:37
   
어...음...아....

몽고군이..먼저 마상용 화기를 운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수도 있겠네요..

송나라 화기를 흡수해서 사용했을수도.. 일본 원정 당시에도 진천뢰 같은 화기를 사용한듯 하지만.

몽고군과 소화기도..가능성은 있겠네요 ㅎㅎ
     
구름위하늘 15-12-29 14:37
   
몽고군이 활약할 당시의 소총기는 활에 비하여 사거리, 관통력, 조준 등등에서
거의 의미없는 열약한 무기였습니다.

몽고군이 대포는 운용했지만 소화기를 운용했을 것이라고 상상이 되진 않네요.
아이쿠 15-12-29 10:46
   
그런데 중간에 있는 kbs 사극 총기병 고증이...
마상 사격은 측면 사격을 해야죠
저렇게 전방을 향해 쏘면 바로 말의 귀와 눈앞에서 총을 발사하게 되죠
아무리 훈련받은 전투마도 저렇게 쏘면 그후에 상황은...
뭐 갑옷이나 장비등을 환타지 물건을 걸치고 나오는 상황에서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
구름위하늘 15-12-29 14:35
   
총기가 활을 뛰어넘는 것은 상당히 후대의 일 입니다.
그러므로, 최초의 마상총 운용은 역사로서는 의미가 있지만,
전술로는 대부분 의미가 없습니다.

말이 총소리를 견디어 낼려면 얼마나 훈련이 더 필요할까요?
현시창 15-12-29 15:36
   
효과적인 총기병이 나타난건 16세기 중반이 되어서입니다.
그 전엔 사실상 말에 탄 총병이지, 총기병이라 부를 순 없었습니다. 세종조의 저 세총통이나 비슷한 시기 서양의 아퀘부스나 기동사격이 불가능하니까요. 말을 세워서 말 위에서 쏘거나 내려서 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사실 총기의 소음과 불꽃은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화기를 마상에서 운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조선이나 서양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마상총 운용부대를 연대단위로 징집한 기록은 서양에서도 1415~30년대에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실상 시대자체는 비슷하죠.

다만 저 세총통이나 마상용 아퀘부스 모두 단점이 있는데. 마상에서 운용하는게 힘들다는 겁니다. 아니, 세총통은 더 심하죠. 두 손을 전부 써야하니까.(화승을 용두에 물린 아퀘부스는 그나마 화승관리만 잘하면 한손만 쓰면 되니 덜하지만.)

총기병이 가진 화기가 활과 창을 대신하게 된 시기는 16세기 초중반부터입니다.
동양과는 달리 서양은 기병의 중장화가 심각하게 진행되어서 이 시점이면 이미 노궁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중기병의 갑주에 구멍을 내놓을 수 있는건 오직 화기나 속도가 붙은 기병창뿐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동양과는 달리 서양의 화기무장은 그 진척이 유난히 빨라질 수 있었습니다.

이미 16세기 중반이면 카라콜을 이용하는 총기병(퀴러시어, 리이터)은 기존의 기병창을 든 중기병(랜서)을 여러 전투에서 탈탈 갈아버리며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심지어 리치에서 파이크보다 길다는 장점을 이용해 파이크 방진 바로 앞에서 카라콜을 시전하며 장창방진은 기병에게 강하다는 역상성까지 털어버립니다.

그래서 결국 이런 파이크방진의 경우 창병의 비율은 점점 떨어지고, 총병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게 되죠. 결국 18세기 무렵이 되면 보병=총병이란 등식이 될 정도로 총병의 비율이 극도로 높아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사실 동양이나 서양이나 기병+총병으로 양자의 장점을 모두 활용가능한 병종을 모색했지만, 오직 서양만이 16세기나 가서야 진짜 총기병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그나마도 차륜격발 혹은 수석격발과 같은 화승이 필요없는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고서야 가능했고요.)
     
구름위하늘 15-12-29 17:21
   
와우.... 매우 전문적인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자바커피 15-12-29 16:46
   
우리가 MLRS, 다연장의 원형이라고 자랑하는 신기전 이란 물건을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시대가 화총과 화포로 넘어가던 시기에 화전을 사용한... 비유해 보면 전투기 세대가 3세대 전투기로 넘어가는데 2세대 전투기가 3세대 전투기 초기형들에게 물먹였던 그런 물건입니다.  이후엔 전혀 상대가 되지 않죠.

조선의 아이러니는 기존 화총의 초기형보다 활의 위력이 너무 뛰어나서 초기 화총에 대한 요구보다 그냥 가지고 있던 활을 사용하는게 더 좋았습니다.  심지어 조선의 궁은 터키등의 활과 함께 궁기병이 배사법으로 말 위에서 후방사격이 가능한 대단히 뛰어난 활이였습니다.  이런 기병무기를 가진 조선이 굳이 사용하기 불편한 총기병을 운용하는데 적극적일리가 없었죠.  더군다나 보병의 장총수준의 사거리를 총기병이 가진 화총으로 능가하긴 어려웠구요.

임란 이후 운용하게 되는 조선의 조총병의 경우에도 16세기 말에서 17세기 넘어가던 시기가 됩니다.  유럽에 비해선 상당히 느린 속도인거죠. 
원숭이들이야 우리 국궁에 비해 워낙에 고자스런 활을 보유해서 화총을 적극 받아 들였지만 우리의 경우엔 초기 화총에 비해 우월한 활을 가진 덕에 제대로된 화총을 운용하기 시작한건 17세기로 봐야 합니다.
스마트MS 15-12-29 17:24
   
으음..
윗님들 설면을 접하고나니..
당시 운용현황이나.조선의 재래식 총통 이나 이후. 마상용 화승총 개량 수준만으론.
 총기병이란 명칭 부여하기에는. 다소 많이 부족한..상황인듯 싶어지네요.ㅎㅎ;;
바랑기안 15-12-31 16:37
   
최초의 화약무기는 송나라의 화창입니다. 송기병이 몽고기병의 전투력의 열세를 만회하고자 기병전에서 화약을 발사한거죠. 이게 최초의 화약무기이자 기병이 휴대한 기병용 발사체 무기였죠.
뭐.. 나중엔 몽고군도 화약을 요긴하게 쓰고 유럽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