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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8 08:40
[잡담] 소형 드론, 얼마나 위협이 될까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3,158  

2014년 3월, 북한제 소형 드론이 백령도, 파주, 삼척 등에서 발견이 되어 국가적 위협으로 대두 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들 북한제 소형 드론이 RC 수준의 기체이기 하지만, 레이더로 탐지하기가 매우 어렵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GPS에 기반한 경로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기 때문. 그러나 이들 소형 드론은 
실시간 영상전송 장치가 장착이 되어 있지 않아 위험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판정이 되며 일단락 ...  

레이더로 탐지하기가 힘든 정도의 크기에 추가로 레이더 피탐 기체재료와 도료를 사용한 군사용 소형 드론,
가시광/적외선 영상카메라를 장착하고 밤낮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지형/지물 영상정보를 지상좌표와 함께 
무선전송하는 능력이 군사용 드론. 아군이 눈으로 적군의 소형 드론을 발견한 순간, 아군의 지형/지물 정보는
적군에게 넘어갔으며 곧 바로 적의 포화가 덮쳐올 것인데 ... 드론을 발견하는 순간 바로 격추시키고, 자리를
바로 뜨는게 최선. 그런데, 소형 군사용 드론을 소총이나 기관총으로 격추시키는 것이 과연 얼마나 쉬울까?


북한제 소형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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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운용중인 소형 드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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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덕들이 장난감 RC 비행기를 대상으로 소형 UAV를 격추시켜 보는 실험을 한 영상
(급한 분은 1분 부터 영상 보는게 좋음)




영상으로 보건데.. 적의 드론을 발견하는 순간 사방팔방으로 각개 사방팔방으로 찟어져서 36계 줄행랑이 최선일듯 ;;;
군사용 드론은 100~200미터가 아니라, 훨씬 더 먼 곳에서도 정확하게 목표물을 탐지하기에 ...


RQ-11 까마귀 UAV를 이용한 주간작전 예

미국은 RQ-11을 19,000 이상 생산해서 자국군이 이용하고, 해외에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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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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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커피 16-01-08 09:13
   
GPS기능이 없이는 MAP (Multi Area coordinates Position deside 지표면을 좌표화 해서 구역을 나누는 기능)기능이란게 생각보다 구현이 어렵습니다.
인간이 생각하기엔 선긋고 포인트 찍는게 뭐 어려운거냐 하지만 인간의 이러한 사고를 AI로구현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겁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지표면을 좌표화 해서 구역을 나누는 기능은 군사위성 수준에서나 부여하는 기능이였습니다.
지금은 좀 대형의 무인기들에도 부여하는 기능이긴 하지만 여전히 꽤 큰 장비들에 들어갑니다.
소형드론들에겐 이 기능을 부여하기 어려워요.


그리고 많이들 실수하는게 소형드론을 이야기 하면서 성능적으론 중대형 드론의 성능을 부여해서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마치 소형드론의 성능이 흔이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중대형드론급의 영상만큼 성능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있는거죠.  소형드론은 소형드론일 뿐이에요.  열상이 안달려서 주간에만 써먹을수 있는 소형드론이 대부분이고, 소형의 한계상 고도와 작전반경이 뻔한게 소형드론인거죠.  소형드론에 들어가는 정찰장비의 성능은 중대형 드론에 비해 명확하게 저성능일수 밖에 없는거죠.

실시간으로 지형좌표를 따는것도 우리가 GPS와 미군장비를 사용하니 쉽게 이야기 하는데... 미국이 개입한 전쟁터는 미국이 원하면 민간 GPS는 제대로 작동안합니다.  즉 적대세력이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좌표를 쉽게 딸수 있는 수단이 없어요.  좌표를 딴다는건 GPS때문에 쉽게들 생각하는데 GPS를 사용못하는 상황에선 상당히 어려운 기술입니다.
앞서 서술한것처럼 예전엔 군사위성수준에서나 운용하던 기술이에요.  과거 GPS가 없을때 미군조차 별자리를 기준삼아 자신의 위치를 잡으려 노력하는등 별별짓 다하던게 바로 비행체가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는 포지셔닝 기술이에요.
INS를 이야기 하는데 INS는 은근히 오차가 심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많이 발전했어도 여전히 비행체의 특성상 바람의 영향등으로 자신의 위치가 변하는걸 인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PS로 상호 보정을 해주니 요즘엔 크게 상관없지만 자신의 비행경로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잡을 경우엔 환경적 변수로 인해 바뀐 위치를 INS는 보정을 못합니다. 그래서 예전의 로켓무기들은 INS장비가 들어가더라도 공산오차가 컸던거죠. 후에 여러보정기술이 들어가면서 개선되지만 단순히 INS만으로 보정의 한계가 있죠. (이부분 제가 아는게 잘못된거면 태클 부탁드립니다.)

아군은 아군드론의 위치를 GPS로 받고 아군드론이 보는 방위각을 잡아 지상의 좌표를 쉽게 취득가능하지만...
적의 드론은 GPS가 없으니 러시아나 중국의 포지셔닝 정보를 받아야 하고 그도 못하면 드론 스스로의 INS로 스스로 난 거리를 역추해서 자신의 위치를 계산하고 나는 방향과 거리등으로 자신이 획득한 정보를 역계산해서 좌표를 내야 하는데 이런기능을 가진 소형드론은 아직 없죠.  거기다 소형드론이 INS를 일일히 보정하고 날리기전에 자동으로 정렬하고 하는 다기능을 넣어줘야 하고... 광섬유인가로 만드는 INS는 오차가 거의 없다는데 이런걸 소모용에 가까운 소형에 넣어서 쓸것같진 않구요.

드론의 영상을 보며, 또는 포사격으로 정찰 낙하산 드론의 영상을 보며 포사격을 하는건 드론이 나는곳을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미 드론의 비행경로상의 좌표를 미리 알고 있는거죠. 

하나더...영상에서 손으로 미니건 쏴서 떨구기 어렵다고 하는데... 요즘 기술은 날아오는 박격포탄도 떨궈요. (C-RAM) 발칸에 제대로된 사통장비를 달아주면 그게 CIWS예요.
중요 군사자산이라면 당연히 자동표적인식 및 추적기능이 달린 방공장비가 있을텐데 저렇게 하진 않겠죠. (아 근데 우리는 추적레이더가 없는 비호구나. T-T)

시리아 전쟁영상 보면 반군에서 상업용 드론 날리는걸 시리아 정부군이 쉴카로 떨구는 영상 나옵니다.
     
블루로드 16-01-08 09:56
   
뭐.. 요즘 하도 군사용 기술이 빨리 발전되고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말을 하자면 너무 많아서 쓰기도 힘들고 ;;;

하여간, 위의 글에 나와 있는 미군이 주로 사용하는 소형 드론 RQ-11은 적외선 카메라도 장착이 됩니다. 줌/팬/틸트 다 되구요. 지상 좌표 분석은 리모트 콘트롤하는 콘솔에 붙어 있고 (UAV 자체적으로 하는 건 아니구요) ...

http://www.avinc.com/downloads/AV_RAVEN-DOM_V10109.pdf

Mission Descriptions - Remote Reconnaissance and Surveillance, Target
Acquisiton, Force Protection and Convoy Security, Battle Damage Assessment,
for Light Infantry, Dismounted Warfighter and Military Operations in
Urban Terrain (MOUT).

Features - Simple Operation, Lightweight, Small Size, Hand- Launched, Autonomous
Navigation, Autoland, Interoperable System Interface.

Payloads - Dual Forward and Side-Look EO Camera Nose, Electronic Pan-tilt-zoom with
Stabilization, Forward and Side-Look IR Camera Nose (6.5 oz payloads).


미국애들은 RQ-11 같은 작은 UAV에 넣을 소형의 고성능 레이더를 만들려고 작년에 계약을 했답니다. 레이더가 소형 UVA에 들어가면,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지형과 목표물에 대해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가 있고, 지형맵핑, 적의 차량과 군인을 정확하게 찝어내고, IED도 찾아내고 등등 점점 더 무서워져 가고 있네요.

우리의 적이라 볼수 있는 중국, 북한은 ... 중국의 베이더우나 러시아의 GNSS를 사용하면 되고, 일본은 글쎄요 .. 얼마전부터 자체 항법위성을 쏴올리기 시작했는데, 조만간 어느 정도는 완성되겠죠.

https://defensesystems.com/articles/2014/09/02/army-synthetic-aperture-radar-small-uavs.aspx

The Army recently awarded a nearly $99 million contract for small synthetic aperture radars (SAR) systems, in a move that continues a trend toward adding radar capabilities to smaller unmanned aerial vehicles.
As the military expands its use of unmanned systems, the technology aboard those systems is becoming more sophisticated. And that includes, smaller, lighter and even more accurate radar systems.

Synthetic aperture radar combines propagated radar signals and complex digital processing to create high-resolution images of landscapes or other objects, and can operate in virtually any weather conditions. It can be used, for instance, to identify the structural elements of terrain or the extent of an oil spill at sea, according to Sandia National Laboratories.

In the military, along with obvious tasks such as mapping out terrain or spotting enemy vehicles and personnel, it can also be used to identify improvised explosive devices. A team from the Counter IED Branch at Hanscom Air Force Base, Mass., recently won an award for developing and deploying what the Air Force said is the world’s smallest SAR system. One of its uses is IED detection, according to the Air Force.

ImSAR currently offers two SAR systems. The NanoSAR B measures 6.2 by 7.2 by 4.5 inches, weighs 3.5 pounds and consumes less than 30 Watts of power. The NanoSAR C, at 5.5 by 3.5 by 2 inches, weighs 2.6 pounds and consumes less than 25 Watts, according to the company. They both transmit at 1 Watt and both can be mounted on a 7-inch wing-mounted pod or in the fuselage of an aircraft.
          
자바커피 16-01-08 10:05
   
다시 말하지만 GPS같은것 없이는 MAP기능은 생각보다 어려워요. 위에 레이븐에 GPS가 없으면 말씀하신 기능의 상당기능 구현이 어렵죠.  즉 적성국이 GPS같은 위성포지셔닝을 활용못하는 경우엔 소형드론은 기능이 상당히 떨어질수 밖에 없어요.  우리 이야기가 아니라 북한 이 그런케이스죠.  우리가 우려하는 무인기기술은 미국쪽에 붙어 있기 때문에 쉽게 구현가능한게 많다고 봐야 합니다.  미국의 적성국이면 애로사항 꽃비우는거죠.  그러니 북한이 만들 소형드론을 우리쪽에 맞춰선 안된다고 봅니다.  애초에 전자기술도 차이나고, 제도로 된건 중국거나 러시아거 수입해서 쓴다고 봐야겠죠. 
중국이나 러시아꺼 쓴다고 해도 북한이 GPS재밍을 시도하듯 우리나 미군도 재밍걸테고, 전자전은 미군이 주특기고... 그런거죠.

레이븐이나 리모아이급만 되도 소형중엔 고급형이죠. 그래도 역시 소형은 소형인지라 작전반경이 쫍죠.  저런애들이 머리위에 떠 있을정도면 적이 5km~10km 내외에 있단 소린데...
               
블루로드 16-01-08 10:14
   
그래도, 전시에는..  북한 UVA를 보는 즉시 산개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ㅋ
                    
자바커피 16-01-08 10:16
   
그건 당연하죠.  소형 드론이 멀정하게 아군 보병머리위에 뜰 정도면 거긴 적군정찰병력을 잡기위한 매복/탐지에 실패한곳이라고 봐야하는데. 뚤린거죠.  포화력 불바다 경험하기 싫으면 산개해야죠.
     
블루로드 16-01-08 10:10
   
미국의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는 인공위성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GPS를 개발하고 있는데, 전파방해 등의 간섭에 강하고 또한 GPS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나 상황(지형, 낙뢰 치는 두터운 구름이 낀 날씨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위성 GPS만큼 정확한, 군사용 GPS라고 하네요.

http://www.extremetech.com/extreme/202111-darpa-to-re-invent-gps-navigation-without-satellites

우리도 이런 시스템을 개발해야 되는데 ...
자바커피 16-01-08 10:13
   
거기다 소형드론에 카메라 달려 있는것도 대부분 10만화소급 카메라가 대부분이고(무인기 영상 통신속도 때문에), IR이 들어 있어도 성능이 낮을수 밖에 없어요.  광학기기는 광학렌즈 크기와 영상소자의 크기에 지배받을수 밖에 없는데 소형기엔 큰 광학장비를 넣을수 없어요.  이건 판형의 문제인거죠.
참치 16-01-08 11:41
   
실시간 영상전송이 안된다고 해도, 정치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효용성이 입증된 이상, 예산이 집중되서 개발되겠죠.

전자전이 답인 것 같습니다.
진로 16-01-08 15:59
   
다큐 아르마딜로 였던거 같은데 거기서 드론으로 정찰을 하고 탈레반이 어디있는지 알아낸다음 바로 포쏴서
죽여버리더군요. 근데 그게 벌써 6년전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