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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09 19:21
대한민국 군의 무반동총의 역사
 글쓴이 : 아브니르
조회 : 9,041  

대한민국 군의 무반동총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차는 공세전과 방어전 모두에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는 지상전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창과 방패'의 노리처럼 전차에 대응하는 무기체계가 등장해 보병은 물론 포병, 기갑, 항공, 공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용되었습니다.

 

<무반동총 PZF-III>

 


<75mm 무반동총>

이 당시 대표적인 대전차화기로 무반동총이 있는데요.

반동이 없는 강선화기인 무반동총은 총신(포신)의 반동을

애기 위해 탄알(포탄·탄자)이 앞으로 나가는 힘과 장약에

의한 가스가 뒤로 나가는 힘이 같도록 설계한 화기입니다.

 

우리 군이 지금까지 보유했거나 현재도 운용중인 무반동총은

75mm, 57mm, 90mm, 106mm 구경이 있습니다.

 

6.25전쟁이 발발한 초기 우리 군은 북한군의 T-34전차에 고전

을 면치 못했는데요. 그 대표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우리 군에

는 대전차 화기가 없었던 탓입니다. 이때 대전차화기로 미군

으로부터 인수한 무반동총이 75mm 와 57mm 두 종류였습니

다.

 

<M-18 57mm 무반동총>

 

 

[75mm 무반동총과 57mm 무반동총]

<M-20 75mm 무반동총>

 

75mm 무반동총은 1940년 독일인 크루프가 개발한 것으로 1945년부터 생산되었는데요.

268.2cm 길이에 무게 52.4kg의 이 무반동총안 단발 장전식으로 직접, 간접 사격이 가능한 조준장치가 달려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610m 입니다.

 

<M-18 57mm 무반동총>

 

57mm 무반동총은 75mm 무반동총에 착한하여 만들어진 무반동총으로 미국에서 개발되었는데요.

최초 모델은 M18형으로 제2차 세계대전시에 필리핀전 등에서 사용한 결과, 실용성이 입증되었습니다.

길이 156cm, 무게 20.14kg. 가벼운 삼각대에 붙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반동이 거의 없어 어깨에 견착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90mm 무반동총: 대대급 편성, 유효사거리 400m]


<야간 조준경(AN/PVS-4)를 부착한 90mm 무반동총>

<주간 조준경을 부착한 90mm 무반동총>

- 90mm 무반동총 제원 -

구분

제원

중량/길이

17kg/135cm

강선수

64조 우선

사거리

최대: 2100m, 유효: 400m

발사속도(발/분)

최대 6초 1발, 유효 1발

 

6.25전쟁이 끝나면서 전차의 방호력이 강화되자 대전차 화기의 화력도 증강할 필요성이 생겼는데요.

이에 미국은 3.5인치 로켓포와 57mm 무반동총의 단점을 보완, 90mm 무반동총을 개발했습니다. 길이 135cm, 무게 17kg의 무반

동총은 최대사거리가 2100m. 중량이 가벼워 개인 휴대가 쉬웠으며 지상에 설치하거나 어깨에 메고 사격할 수 있었고 특히,

명중률이 우수하고 조작과 분해·결합도 용이했습니다.

 

 

[106mm 무반동총: 연대급 편성, 유효사거리 1,100m]

<106mm 무반동총>

 

우리군은 1971년 미군의 장기초과장비(LSE)로 인수해 운용되다가 1979년 국내에서 모방형을 개발, 생산해 배치하였는데요.

90mm 무반동총에 앞서 도입된 것이 106mm 무반동총입니다. 대전차화기 중에서는 길이가 가장 길어 340cm 에 달하며, 무게는

113.85kg, 최대 사거리는 7000m를 넘고 원거리의 전차와 밀집된 병력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106mm 무반동총>

 

- 106mm 무반동총 제원 -

구분

제원

중량/길이

196.85kg/340.36cm

강선수

36조 우선

사거리

최대: 7700m, 유효: 1100m

발사속도(발/분)

최대 1발, 유효 1발

 

통상 중장갑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무반동총은 M40A1과 M40A1C형 두 종류가 있는데요.

M40A1은 일반 차량에 장착, 운용되는 형이며 M40A1C형은 궤도형 장갑차량에 운용됩니다. 우리 군은 1960년 LSE장비로 미군으

로부터 인수해 운용하다 1978년 우리 실정에 맞는 개량형을 개발, 야전에 배치하였고 90mm 및 106mm 무반동총은 현재도 운용

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비'로 대전차 장비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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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ence 10-12-09 20:06
   
60mm 똥포 출신이지만  90mm를 부특기로 2주정도배운적이 있어서  공용화기사격날 90mm사격 한번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세열수류탄 저수지에 던질때 보다더 긴장감 손맛하난 죽이는듯 .. 사거리도 짧고 직사라  망원경 없이도 유관식별 하는 재미도 있고 .....

포신 포판 포다리 나눠서 들고가는 60mm 81mm 보다 혼자 매고가는 90mm이 행군할때 가장 빡센보직이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여..
     
뻑가리스웨… 10-12-09 20:54
   
90MM는 분대당 한정

분대원까리 돌아가면서 메요 60MM도 그렇고

81MM는  돌아가면서 매고 자시고가 없음

다 지 장비도 무거워 죽는디 ㅋㅋㅋ
ㅇㅁㅇ 10-12-09 20:36
   
60mm은 통으로 맨다는, 뭐 나눌게 있어야지...그냥 한시간씩 돌려 가면서,,,ㅎㅎㅎ
새벽폐인 10-12-09 20:49
   
잘보고 갑니다. 좋은 자료 감사해요~
유캔세이 10-12-09 22:45
   
내가 육군 보직중에 가장 빡세다고 인정하는게 90mm임.
1234 10-12-10 04:56
   
90mm가  불쌍한건, 공격할 때 소총이랑 같이 산타야되는 거지 ㅋㅋ 일빵빵은 알꺼야.. 공격할 때 단독군장인데,  90mm애들은 바주카포 같은거랑 짝떄기 탄약 같은거 들고 따라오는거..  불쌍함 ㅋ
보라돌이 10-12-11 20:35
   
1234님 말씀 정말 공감입니다.
90미리 무반동총을 끙끙거리면서 올라갈때보면 참 불쌍해보인다는...
근데 제가 군대에 있을때 판져 대전차로켓이 중대에 들어왔는데요
60미리 박격포랑 M60 기관총도 소총중대에서는 그것도 무겁다고 안맡으려고 하는데
판져 들어와서 내가 속한 분대가 맡으라고 하니까 ㅋㅋㅋ 서로 안맡으려고
하다가 나중에 신병으로 들어온 체중 90kg 뚱땡이한테 맡겼죠 ㅋ
도련님 10-12-13 14:20
   
중화기 중대의 K-4 출신으로서 옆의 팔하나와 구십미리 애들보면서 좀 미안하단생각이들었어용...
칼콘 11-02-06 02:28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