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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8 17:01
[뉴스] 장명진 방사청장 일문일답 인터뷰
 글쓴이 : 노닉
조회 : 1,882  


<그래픽 > '킬 체인' 개요(연합뉴스 그래픽)
 '킬 체인' 개요

"킬체인·KAMD체계 구축 사업 직접 챙기겠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김귀근 이영재 기자 =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18일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핵심무기인 패트리엇 미사일 성능 개량과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개발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할 우리 군의 킬체인·KAMD체계 구축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면서 그같이 강조했다.

다음은 장 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방사청이 주력할 사업은.

▲국내 개발에 착수하는 한국형 전투기(KF-X)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장보고-Ⅲ(3천t급 잠수함), 한국형 소형무장헬기 사업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킬체인과 KAMD 구축사업인 패트리엇 성능 개량, L-SAM 사업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킬체인 사업의 목표연도를 앞당길 수는 없나.

▲킬체인 사업의 목표연도를 조정하는 것은 국방부와 합참에서 결정할 일이다. 사업 집행기관인 방사청의 수장으로서 사업 전반을 정밀 점검할 것이다. 목표연도에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목표다. 킬체인은 말 그대로 '체인'(chain)이다. 구석구석 다 연결해야 하나의 전체적인 시스템이 작동한다는 말이다. 킬체인의 무기체계뿐 아니라 인력, 교육훈련까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사업의 성격상 한 사람의 책임자가 전체를 조망할 필요가 있다.


--KF-X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미국 측으로부터 KF-X 21개 항목 기술을 원활히 이전받을 수 있나.

▲KF-X 21개 항목 기술 이전은 차세대 전투기(F-X) 절충교역 합의서에 따라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의무 사항이며 미국 정부도 KF-X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우리가 이전받기로 한 21개 기술을 세분화하고 기술 이전 일정도 구체화해 최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이를 토대로 양측간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협상을 수년 동안 진행하면서 우리 기술이 발전하는 정도에 따라 세부 항목이 바뀔 수도 있다. 협상이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직접 나설 것이다. 실무자들의 협의가 진통을 겪을 때 최고책임자가 나서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언제든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


--KF-X는 스텔스 전투기로 제작되나.

▲옷을 살 때도 요즘 유행하는 옷을 사듯이 오늘날 전투기를 만드는 나라는 모두 스텔스 형상을 한 것으로 제작한다. KF-X에는 적 레이더 반사 면적(RCS) 저감 기술이 적용된다.


--지난해 방위사업 비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면서 방사청 폐지론까지 나왔는데.

▲방위사업 비리로 그런 주장까지 나온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스럽다. 방사청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과거로 회귀하자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방사청이 없어지면 과거처럼 정책 역량이 분산돼 지난 10년간 방사청이 거둔 성과를 계승·발전시킬 수 없게 된다. 방사청을 한 번 더 믿고 지원해주시기를 부탁한다.


--방위사업비리 척결을 목적으로 설치된 방위사업감독관이 과도한 권한을 행사해 방위사업 일정에 차질을 줄 수도 있지 않나.

▲방위사업감독관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해를 끼치는 방위사업 비리를 사후적으로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적으로 근절하자는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다. 이를테면 '백신'인 셈이다. 외부 인사가 방위사업감독관에 기용되더라도 방사청에서 근무하면서 방위사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방사청장과 충분한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낳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방위사업감독관은 미국 국방계약감사기구(DCA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선진국들이 운용 중인 제도다. 법률과 감찰 분야 전문성을 갖춘 방위사업감독관이 방사청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방위사업 비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 출신 인사로 채워져 방사청에서 ADD 출신자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지적이 많은데.

▲사업관리본부장과 유도무기사업부장에 ADD 출신 인사가 기용됐지만, 이는 전문성과 사업관리능력을 검증한 결과로, 출신기관과는 무관하다. 신임 사업관리본부장은 국내 무기획득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방사청은 무기획득 분야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방형 직위에는 가장 뛰어난 전문가를 발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국내 방위산업의 수출 전망은.

▲지난해 국내 방위산업은 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수주 기준으로 34억9천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3년 연속 30억 달러 이상의 수출 규모를 유지한 것이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ljglory@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1/16/0200000000AKR20160116000400014.HTML?input=1179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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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 16-01-18 20:17
   
예전 레이건이 스타워즈계획을 세웠다가 실패했죠.
그 결과물이 지금의 thaad와 패트리엇......
여기에 군사위성들이 포함되죠..............

우리보다 산악지역이 더 많고 더 험난한 북한을 군사위성과 정찰기로 감시하겠다라??????
휴전선 인근에 배치된 북의 장사정포의 땅굴을 아직도 파악못해서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 군이.....
평안북도 함경북도 등에 배치될 북의 핵미사일을 감시하겠다라??????????
돈은 돈되로 들고 아무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죠.
차라리 선제공격해서 김정은이 목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방법이겠죠.

얼마나 많은 돈을 쳐먹으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