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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8 20:30
[잡담] 우크라이나 군 동영상을 봤는데요
 글쓴이 : 축게만봄
조회 : 4,091  

우크라이나 군 터미널 사수 동영상을 보고 몇 몇 동영상을 추가로 봤습니다.

그 중

https://youtu.be/zjoT3dgbyTA

괴멸직전의 돈바스 부대라는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군인들의 표정이 담담합니다.

겁먹은 표정도 없고 큰 소리도 안나고 뭔가 할 일은 딱 알아서 하는 느낌.

우리나라 였으면 소대장이나 고참병사들이 개새끼, 소새끼를 찾을 타이밍인데 우크라이나 군은 안 그러네요.


그리고 우크라이나 군 개인장비가 참 좋아보입니다.

기본 방탄복에 팔꿈치 보호대도 모두 차고 있고...


우리가 우크라이나 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장병들 개인장비랑 비교해서 보니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


무튼 참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이제 전쟁모습 뿐만 아니라 전투 안에서 병사들의 호흡까지 관찰하는 세상이 왔네요.


잡담을 마치며 돌아가신 우크라이나 친,반 정부군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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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묵뻬기 16-01-18 20:53
   
우리나라 병사들 이였으면 저 상황에서 개ㅅㄲ, 소ㅅㄲ만 찾았을지 님이 어떻게 장담하시나요? 사람의 본능이란것이 죽음을 인정하는 하는 순간 초연해지기 마련인데...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훌륭하고 우리나라 병사들은 수준이하라는 듯한 편협한 글 솜씨보니 전형적인 어그로인거 같네요. 그러니 축게나 보시길...
Force1 16-01-18 21:49
   
우리 군이 실전상황에 개ㅅㄲ, 소ㅅㄲ하는 직접보기는 했습니까? 당연하듯이 애기 하시네..
겔겔겔 16-01-18 21:50
   
언제 죽을지 모를 전장에 군인들 장비가 부럽다고 찡찡거리는글이나
한국군은 욕이나 하고 멘탈 터질거라는식으로 비아냥 거리는 글같아 보기 안좋네요.
 
공항 지키는 영상 보니깐 러시아 애들은 국경을 넘지도 않고 포를 쏴대고
보급이 안되서 아끼다보니깐 장비 열개중 8개는 고장나 버리고 왔다고 인터뷰하던데
현시창 16-01-18 22:26
   
뭐, 가장 최근의 실전사례인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의 경우도 저 비슷한 경우를 보면.
딱히 간부가 강아지새끼, 소새끼 찾은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병사들 사기 생각하느라 이래저래 세심하게 다루는 경우는 흔해도 말이죠.(외려 간부들이 솔선수범해서 전투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도 계속 지휘소를 지키며 지휘를 한다던지, 박살난 중대지휘소에서 계속 화력을 유도한다든지. 아니면 휘하 병력을 뒤로 퇴각시키고 계속 중화기를 운용하며 시간을 벌다 수류탄으로 자폭을 한다든지....)

그리고 우크라이나군 별로 부럽지도 않은 것이 병사개인장구에만 눈이 가시는가 본데, 한국군이었다면 저렇게 알보병 화력도 없이 집어던지진 않습니다. 그 비디오보면 러시아 포병에 대한 부러움과 질시, 두려움 섞인 말이 튀나오는데. 한국군을 그 자리에 대신 넣었으면 개인장구 후진대신, 포병화력에 압도되서 보급품 끊어지는 상황은 없었을 겁니다. 막상 전선을 가면 니패드, 엘보패드 따위보다 적포병이 함부로 나댈 수 없을 화력지원수단이 훨씬 더 절실합니다.

베트남전에서도 베트남 정규군이 AKM에 AK-47로 무장한 반면 한국군은 카빈과 M1소총정도로 무장했지만. 다수의 박격포와 무반동포를 중대에 편제해 개인화기열세를 화력으로 메웠습니다. 사실 그쪽이 더 전과도 좋았고, 피아교환비도 더 높았죠. 그러한 교훈하에 여태까지 투자의 우선순위가 화력수단의 가득에 있었고, 개인장구류나 개인화기는 뒷전이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하여간 한국군이 막상 실전이 되면 간부가 강아지새끼, 소새끼 찾을거란 주장에 근거가 있는지는 심히 궁금합니다. 뭐, 만연한 군내 폭력등의 문제를 염두에 두신다면, 사실 저기 저 비디오에 나오는 우크라이나군도 만만찮습니다-_-(저기도 선임이 후임 줘패고, 월급 빼앗는 징병제였던 나랍니다...원래가 소련지역이었고, 소련군의 전통이 대물림 되는 나라이며. 그 적통 러시아군의 군내 육체폭격, 성폭력 수준은 한국군을 아득하게 초월합니다. 방계 우크라이나도 사실 군내 xx이나 폭격이란 통계에서 보자면 별로 다를게 없어요.)
컴플릿 16-01-18 22:51
   
저런 전투 영상 보면 소총 소리가 산발적으로 들리긴 하는데 보고 쏘긴 하는건가요? 왠지 영상속 군인들 보면 전투니까 형식적으로 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ㅋㅋ
다른생각 16-01-18 23:26
   
우크라이나군 선임들이 후임들을 어떻게 두들겨 패는지.. 방산비리땜에 보급체계가 얼마나 개판인지 알고나서도 자학하며 감상적으로 부러워할수있는지 궁금하군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좋아보이는 군장비 몇가지만 가지고있으면 병사들의 전투력과 전문성이 급상승할것이다라는 허상을 갖고 얘기하는분들은 변함없이 계속나오는군요..
전세계국가 정규군은 물론 하다못해  내전중인 반군까지 용감무쌍하고 대담한데.. 한국군은 총소리만 들려도 지리멸렬할것이라는 자학은 이젠 신물남..
태강즉절 16-01-18 23:36
   
갠적 관점에의한 소회니 그것이  기다 아니다  할순없겠죠.ㅎ
제 느낌으론..오히려 차분한게 아닌..피로감,패배감에 쩐거같은데요..
우크라 내전을 보며 느낀건..대부분의 전투 영상에서.."필사"의  근성이 없다!..입니다.
그저 타성에빠져 총질해대는...무모하다해야할지?..무식하다해야할지...그저 갈기고..그저 들어가고
마치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쌈질의 어나더판처럼..동네쌈박질..
더하여..민간지역에서의 무차별 총질들...

그리고..강아지,소 ..동물농장 찾는군대가 전투도 잘하는군대입니다...
그렇게 걸지게 주둥이도 털면서 긴장도 풀고 서로 깡다구도 재장전시키고 하면서. 
총알 날라다니는 교전에서 조용하고 차분한게 정상인지여?..영화만 너무 많이 보셨는지?ㅎ
아드레날린 팍팍 분비되면..눈깔이레 돌아서리..흥분도 해줘야..용맹하게 쌈질도 박터지게 하죠..ㅋ

군에서 뭔 사건으로 총격전이 벌어졌는데(겁먹어 대굴짱박고있었지만)...
예광탄 핑핑...돌격(?)상황에서... 동작 굼뜨다고 ...개.ㅆ.ㅍ ㅅㄲ.들아!..가 난무합디다.
온 산이 쩌렁하게시리..메아리까지 치게.
 물론 현장엔 별짜리도 있었는데..그인간 역시 권총 빼들고..."개 작은넘" 찾습디다.ㅋ
Suhoi 16-01-18 23:50
   
우리군과는 반대로 중화기, 중장비 살돈 없어서 좋은 개인장구류라도 사는거 아닌가요?
안티쩍발 16-01-18 23:59
   
ㅋㅋ 여하튼 저넘의 징징대는 속물 근성.

우리나라가 ㄱㅅ ㄲ 이러기 전에 너같은 님이 없어지면 이런소리 할 사람이 안생길꺼죠.

사회 암같은 존재 아닐까 싶기도 하네
축게만봄 16-01-19 02:45
   
다들 군대 안다녀 오셨나...

상당히 긍정적이고 똥별들이 하는 답변을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1. 제가 소새끼 개새끼 찾는다고 하는 이유는 강릉 무방공비 사건 때 참석 예비군들이 많이 빠덨던 이유, 해병대 빤쓰런 사건 들을 생각해서 적었구요,


2. 장비에 관한 문제도 우리나라가 분명 개인장비가 열악한 수준이기에 우려스러워서 적었습니다.



다들 참 똥별들 대신해서 국군의 고처야 할 모습을 대신 핑계를 대 주시네요 허허허
     
현시창 16-01-19 07:52
   
똥별을 까고 싶거나, 국군 고치고 싶은 모습이 있으면 펙트로 까세요.
이럴 꺼다, 저럴 꺼다 짐작으로 하지 마시고. 상비군 이야기하는데, 예비군 이야기를 가져오신다고 해서 본인 명제가 보강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장비에 관한 문제 역시 해당 비디오에 찍힌 우크라이나군은 그 중에서도 장비가 충실한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군 20만명 중에서 그나마 편제대로 무장할 수 있는 병력의 수는 6~7만명 수준으로 나머지 부대는 변변한 공용화기와 장비조차 없어서 전선에 배치하지 못하고 있는 판국이고. 민병대는 그 수준이 더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돈바스 전선에 배치된 우크라이나군 전력이 생각보다 보잘게 없습니다. 더 증원도 안되고, 탄약이나 보급사정도 좋지 않아 공세 자체를 못하고 있습니다.(병력수급 자체도 그렇고, 무장병력을 더 소모했다간 소모한 무장과 장비 보충할 길도 없으니까.-우크라이나 징집령을 피해 러시아로 도피한 징병대상 남성 숫자가 수십만 단위입니다...)

그리고 부러워하신 방탄복의 경우 올해까지 다기능방탄복 전병력 지급예정입니다.(규모가 16만벌이니 사실상 전투병력 전원보급입니다.) 이미 분대 지정사수들은 주야간 조준경 보급중이고, 주간 4배율 광학조준경 역시 점차적으로 보급중입니다. 공용화기 주야간 조준경도 보급중이고요. 아마 현재 전방부대 개인장구나 개인화기 수준은 저기 비디오에 나온 우크라이나 수준보다 더 우수할걸요...
     
컬링 16-01-19 11:31
   
우리나라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죠. 아마 전세계 다 그렇겠지만... 말 하는 방식에 따라서 같은 내용을 공감가게 할수 있고 오히려 반발감들게 할 수 있죠.
     
푸컴 16-01-19 13:19
   
한쪽만 보고 있으신데요. 이때 저는 다른지역에 있었지만, 제 고향하고 가까운곳입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후배들은 모두들 참가했고요. 두려움도 있었지만, 훙분되었다고 하더군요.

일부는 통제관리도 않되었고 하는 관리문제가 있기는 하였지만..

그것을 예비군들의 정신문제로 보시는것은 다르다 생각합니다.

전쟁이 나서 사람이 죽는  상황에 겁이 않나는 인간은 특수교육을 받은 사람들중 극히 일부 아닐까요?

미군 특수부대원들도 죽음앞에서는 두려워 하는것은 똑같습니다.

말씀하신 장비및 지원 아주 열악햇다고 합니다. 일부 선배들은 개판이었던듯 싶지만...
쌍88년도 이하 제대한 군번들은 총놓고 술마시러 가고...등등이 있엇다는 소문도 잇엇죠.

하지만, 그 이후군번들인 제 후배들은 가서 보초서고 햇던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더군요.
태강즉절 16-01-19 13:18
   
저런 영상보다 보면 가끔  의문이 드는것이..
저 팔꿈치나 무릅에 찬것들...제대로 엔지니어링 프라스틱이나 탄소계 섬유등 넣어서 제대로 만든것들인지?
그저 피브씨 사출로 바가지 찍듯 찍어내는 싸구려나 아닌지?.
(짱개네 군대가 싸바른 장구들...그거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체 몇만원 이하 허접 쓰레기들이라는거..)
암만봐도 그런 제품들인거 같은디유?..(차라리 만물상에서 파는..애들 인라인 장구들이 더 좋겠다는..ㅋㅋ)
영상으로만 보니..그게 좋은건지..개허접인지 알지도 못한상태에서 보기만 그럴듯 하다고해서리..
그게 부러워서리..내걸 비하까지 하며  손발이 부들거리면 어쩌란 말씀이신지?..ㅋㅋ
sdhflishfl 16-01-19 20:36
   
저 동영상 상황이 어떤지 알아서,,저거하나 보고 저나라 군대를 평가?하고,,우리나라 군대를 비교하고,,
그런 근거가 됩니까?..누구보다 한국군대 욕많이하는 사람이지만,,밉다고 해서 이런식으로 까는 건 동의할수 없네요
참자 16-01-20 06:44
   
우리부대 군간부가 병들한테 욕하고 화낼때는 대대운동회 제외하고 못봄 오히려 병들끼리 구타가혹행위하지
참자 16-01-20 06:47
   
그리고 저상황이 영화가 아니에요. 보급 못받아 전멸하는부대가 가장 불쌍한거죠 자국 군대 무능력을 여실히 보여 주는구만 우리나라였으면 탄도 추적해서 발사장소 30분이내에 불바다 만듭니다. 물론 적군도 이동사격 하겠지만
     
다주겄삼 16-01-22 16:45
   
그래서 연평도때도 화끈하게 복수해 줬었죠~
천암함 때도 화끈하게 복수해 줬고...
세월호...는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