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즈음 한국에서 하던 드라마중 전쟁드라마가 있었는데
드라마다 보니 중소전투씬의 전술이 천편일률적인 우회협공이었답니다.
뭔 매회 새로운 전술을 들고 나올수도 없고 맨날 똑같이
"3분대가 버티는 동안 1분대는 왼쪽으로 2분대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적의 배후를 공격하라"..라는 전술을 매일매일 드라마로 반복하다보니 그런 인기드라마만 보다가 베트남 온 한국군이 전투만 벌어지면
"1분대는 왼쪽으로 2분대는 오른쪽으로..." 했다더군요.
당시 미군들은 요즘 돌아다니는 유튜브영상 속의 미군과 다를바 없이 쌈만 났다하면 제자리서 붙박이로 있으면서 대치만 하고 항상 포병,항공지원요청을 불러서 적과 전투를 했답니다.
그러다 백어택(?)하는 한국군을 보니 엄지척! 했다고 하더군요.
역시 옛날이 지금이나 한국드라마가 짱인가 봅니다.
ㅎㅎ
뭐... 농담반진담반식으로 썻지만 정말 그랬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