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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9 15:43
[공군] 일본 f-35 도입은 순탄할까?
 글쓴이 : 강성대국
조회 : 4,550  

먼저 이 글은 일본 f-35도입 사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는 전제로 시작합니다.
물론 일본의 경재력이라면 42대는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기존에 가격에 2~3배는 각오해야 겠죠..    
f35.jpg

설사 도입 한다고해도 다른 예산을 짜르던가 도입수량을 줄이던가 해야 할 겁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일본이 도입한 무기의 가격은 항상 예상보다 적게는 2배 많으면 3배 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건 분명 일본 무기 도입사업에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특유의 저율 생산으로 인한 도입하는 무기의 시기마다 단가가 높아지고 저율 생산으로 인한 시기가 길어지면서 도입하는 무기가 이미 구형이 되어버리는 특이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한 구형이 되어 버린 무기에 부품가격은 높아지고 도입하는 무기의 가격또한 덩달아 뛰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또한 나눠 먹기씩 무기도입 사업이라 언제나 라이센스 생산을 강요하고 라이센스 생산을 한다고
해서 나쁜것은 아니지만 부품의 국산화가 동반되지 않는 라이센스는 단지 무기의 가격만 올릴 뿐입니다. 

하지만 부품의 국산화는 대부분 보여주기씩 선전용에 불과하고 대부분 수입이며 일본의 라이센스 생산은 단지 일감 나눠주기 역활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본 무기 종사자는 많지만 일감은 한정되어 있고 일본 무기가 수출이라도 한다면 숨은 쉬겠지만 그 것도 아닌지라 오직 군에서 내려주는 일감만 처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일감이란게 언제 다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저율 생산을 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 바로 일본 무기도입 사업에 구조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예는 차고도 넘치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한 가지만 들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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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아니라 코브라 헬기 도입사업 입니다. 

이 놈은 1982년 부터 2000년까지 총 18년간 89대가 라이센스 생산을 했습니다. 

초기 1977~78년에 각각 1대씩 도입 했으니 얼추 25년 걸렸다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한참 코브라 헬기를 도입하던 1984년 미군은 후속 기종인 아팟치를 도입했고 1997년에는 아팟치 도입도 마무리하던 시기에
일본은 구식 기종인 코브라 헬기를 열심히 도입하던 시기였습니다.

1977년 코브라헬기에 도입가격은 8억엔쯤 하던시기에 일본은 그 3배인 25억엔에 도입하였고, 1990년대 말에는 도입 수와 부품가격이 뛰면서 48억엔이라는 놀랍운 가격에 도입합니다. 정확히 6배의 가격에 도입하는 셈이죠.  


저렇게 도입해도 별탈이 없었던 걸 보면 저 당시 일본이 알마나 돈이 넘쳐났는지 생각하면 한편으론 부럽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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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가격은 도입 무기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 질수도 있는 관계로 가장 많이 도입된 f-15j를 대입해보면 
도입된 수량이 총 213대 이고 게다가 부품 국산화도 생각보다 많이 되었지만 조달 비용 120억엔.....
예상 조달비용이 70억엔 인것을 감안하면 우리가 보기엔 비싸죠..
머~ 2배는 아닌지라 나름 성공이라고 우겨도 할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나름 가장 성공한 것이 f-15j이고 그 성공한 f-15j도 우리가 보기엔 비싸죠..

그렇다면 f-35는 f-15j와 같은 길을 갈수 있을까요?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도입수가 너무 소량이고 너무 소량인 관계로 부품업체들이 국산화에 뛰어들 껀덕지가 없죠.
그래서 단순 조립이 될 가능성이 높은 관계로 도입가격이 2~3배는 각오해야 될듯 합니다.

그리고 f-15j를 배치하던 돈이 넘처나던 시기도 아닌지라 도입가격이 생각보다 높아지면 도입수량을 줄일 수 봒에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f-35는 예상보다 많이 비싼 기종이고 일본은 해군에 돈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d35money.jpg


어떤분은 일본군비가 넘쳐날 것으로 보실지 모르지만 아닙니다.
 
제가 본 일본군은 결코 군비가 넘처나는 군대가 아닙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육군은 거의 없는 군대 취급합니다.
정찰헬기 260대를 조달할려고 했지만 34대에서 끝났습니다. 아팟치는 10대로 조달중단 했구요..
여러 군대에서 예산 짤리는 건 비일비재 하죠.. 올해 일본군의 방위비가 5조엔이라 하는데
이미 작년에 5조엔 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돈 없다고 징징징 입니다.

결코 일본방위비가 넘쳐나는게 아닙니다. 아마 f35도 기존 도입가에서 2배만 되어도 문제가 생길겁니다.
아팟치 만큼은 아니어도 수량이 줄어 들겁니다. 그럼 줄어든 전력공백은 f15j 근대화로 버티던가 하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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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2000 16-01-19 17:27
   
이글에 딴지는 아닙니다만
일본이라는 나라는 미국이 개발한 무기중에 좋다 싶으면 일단 라이센스부터 하고봅니다.
가격은 2배이상으로 뛰지만 기술확보는 확실하게 됩니다.

이번 f35 라이센스도 그렇고 애초에 자국에 기술이없으면 라이센스도 힘듭니다.
단순하게 돈주고 기술받아서 하는게 라이센스가 아니죠.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업체에 관련기술을 전수및 장비를 도입하고 부품을 만들어야하는데 애초에 그런 비슷한 기술도없으면 돈 들인다고 만들수있는게 아니죠.
못만드는 부품은 통채로 수입해야하는데 그럼 이건 라이세스가 아니고 조립생산이죠

그런면에서 일본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돈을 들인결과로 f35도 만드는겁니다.
만약에 국내에서 f35 라이센스한다면 국내에 업자들이 할려고할까요? 아마 못할겁니다.
국가가 제시한 금액안에서 제작을 해야하는데 장비사고 기술사와서 만들려면 수지타산이 안맞겟죠.

돈이 우선인지 기술이 우선인지 참 애매하긴 하지만 ㅄ같이 맨날 비싼무기만 도입한다고 마냥 일본만 "비리가 넘치는 국가"라는 식으로 매도하는건 좀 아닌것같습니다.
진실게임 16-01-19 17:39
   
오히려
그렇게 돈을 들이면서도 끝까지 기술과 인력을 놓치지 않고 확보하고 있는게 일본의 저력이죠.
강성대국 16-01-19 18:05
   
저는 일본이 유독 라이센스 생산을 할 수 봒에 없는게 일본 무기시장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즉 수출을 못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방위청에서 일감을 안주면 손까락만 빨아야 되니 무기도입 사업은 언제나 라이센스라는 것이죠.
머 거창하게 기술개발이니 하지만 알고보면 별것 없다는 것이죠.
   
근래 일본은 무기 수출을 하기위해 제법 많은 노력은 합니다. 왜 일까요?
초콜릿건빵 16-01-19 20:47
   
스텔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딸러가 아니라 금이 필요하겠군요,
이도저도 16-01-19 23:28
   
42대는 예정대로 도입이 될 겁니다. 문제는 추가도입이 될 경우가 문제가 되겠지요. 일본의 경우 F-22 로비를 하려다 어쩔 수 없이 F-35도입하는 상태라 추가도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가도입을 원한다고하면 F-3 개발은 포기해야됩니다. 아무리 세계 3위 경제대국이라는 일본도 F-35추가도입하면서 전투기 개발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