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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4 09:40
[잡담] 러-일 전쟁에 대한 썰좀 풀어주셈..
 글쓴이 : 디앤아이
조회 : 3,357  

제가 알고있는 러일전쟁은..
일본이 얍쌉한 민족성대로 선전포고도 없이 러시아를 공격..
 
러시아는 전세계에 식민지가 있던 영국의 방해로, 유럽에 있는 발틱함대를 수에즈운하도 통과못하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7개월만에 도착.. 보급품도 다떨어지고 지친상태에서 급하게 싸워 박살남..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미완성되던 시대라 유럽에있던 주력군인들은 제대로 오지도 못했고..
나머지 동북아에 있던 미숙련군대로 일본과 싸우다 패배.
 
전쟁보급품도 전쟁이끝난후 50일후에 도착할만큼 준비가 안되어있었음
 
러시아내 피의 일요일? 이라는 혁명사태로 인해 내부가 혼란해져 더이상 일본뿐 아니라 어디와도 전쟁을 하기가 힘들었음.
 
 
하지만 전쟁에선 일본인 사망자와 부상자가 2배나 많았을정도로  일본이 참패함..
일본이 형식적으론 이겼지만 전쟁배상금도 요구못함.
 
한마디로 일본은 차곡차곡 준비해서 국운을 건 전면전으로 선전포고도 없이 러시아를 급습하고 러시아는 제대로된 전쟁준비없이 싸우다 내부사정으로 인해 일본에 졌다는 걸로 암.
 
 
그당시 유럽도박사들은 러시아-일본의 전쟁을 성인과 어린애의 싸움으로 볼만큼 전부 러시아의 승리에 걸었고, 러시아가 언제 이길것인가 시기만 저절하고 있었다함.
 
 
그후 러시아->소련으로 바뀐담엔  제대로 준비한  할힌골 전투에선 일본을 무참히 박살냈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은 중앙아시아로 진출하지 못하고 동남아로만 진출했고 이어벌어진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러시아를 좀 치라는 요청에도 거절하며 겁을먹고 도망만 다녀 한번도 러시아와 전쟁을 한적이 없다고 함.
 
 
일본인들은 러-일 전쟁에서 이겼다고 자부심이 가득하며, 그당시 중국은 물론 러시아까지 지배할 수 있었는데 미국,영국,프랑스의 방해로 할수없이 뜻을이루지못했다고하며 지들은 뛰어나단 식으로 자위질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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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제가 알고있는 러-일 전쟁입니다..
그당시 일본이 강력해서 청나라 재압하듯 러시아까지 제압한걸로 알고있었는데 좀 알아보니 선전포고없이 기습뒷통수친것일뿐 별것도 아니였네요..
 
급하게 조사해본 거라.. 잘못알고있는 부분이나 오류가 있으면 지적좀 해주세요. 그리고 여기에 살도 덧붙여주고 썰좀 풀어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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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타임 16-01-24 10:19
   
일본이 동남아로 진출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마음은 중국(중앙 아시아)인데 전쟁을 계속 수행하려면 자원 즉 석유나 철강 목재때문에 무리수를 쓰다보니 미국과 결전을 치룬걸로 알고있습니다 ... 저두 지식이 짧아ㅎㅎ
     
디앤아이 16-01-24 10:22
   
그러다 미국한테 된통 두들겨 맞았다죠 ㅋㅋㅋㅋㅋㅋ
4leaf 16-01-24 10:33
   
좀 추가하자면 발틱함대는 영국의 견재로 중간보급 없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하는 중 대마도 인근서 전멸하는데 대마도까지 온 전력이 전체에 20~30% 수준(...) 대부분 연료(석탄)부족으로 자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였던 여순은 누가 더 바보인가를 결정하는 전투였죠. 일본 함대가 선빵 날리면서 여순항구를 봉쇄하는 중 러시아가 방어용 기뢰부설 중에 기뢰부설함 자기가 설치한 기뢰에 폭침(...) 기뢰의 위치를 모르는 러시아 함대는 졸지에 갖히게 되죠.

일본 육군은 여순 근처에 산 하나 점령하는데 해군의 지원포격 해준다는걸 가볍게 무시하고 돌격하다가 맥심 기관총 2대에 2개 사단이 박살(...) 결국에는 러시아 애들이 탄부족으로 항복

영국이 러시아를 견재하지 않고 발틱함대의 수에즈운하, 싱가포르, 홍콩을 통과 혹은 기항 시켜 줬다면 러시아가 대마도에서 그 수준으로 발릴 전력은 아니었죠. 영국 덕분에 러시아에 이겼는데 1차대전시에 일본이 보여준 소극적 태도가 얼마나 빡쳤을지 짐작이 가죠.
     
디앤아이 16-01-24 10:46
   
결국 영국덕분에 연료부족으로 전력의30%도 안되는수준 이겨놓고 일본애들  '우리는 대단하다  '우린 러시아도 지배할수 있었다' 라고 허풍치며 자화자찬 하는거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
          
4leaf 16-01-24 10:50
   
당시 유럽 함대에 이긴건 일본이 최초라 할만하다고 느낄만 하죠. 근데 일본의 전함들이 영국제인건 안비밀(...)

그리고 자침시킨 대부분이 지원함들이고 주력 전함과 순양함들은 최대한 살려서 전투한거라 무시할 수준은 아니었죠. (20~30% 즉흥적인 수치라 이해를 ㅎ)
               
디앤아이 16-01-24 11:14
   
일본전함들이 지들이 자체제작한게 아니라 영국에서 100%수입한 거였나요? 아님 기술은 영국,조립 제작은 일본이였는지...

글고 발틱함대 침몰한건 주력전함은 대부분 살렸다는 말씀이신지용...
                    
4leaf 16-01-24 11:37
   
영국 퇴역 전함을 사온겁니다. 당시는 유럽열강들의 해군경쟁이 시작되는 시기라 건조와 퇴역기간이 짧아 많은 매물이 일본으로 갔죠. 일본에서 건조되는 전함은 공고급 부터입니다.

그리고 발틱함대의 주력함선은 대부분 살아서 대마도 해전시 양국의 주력함선 숫자는 같았어요.(기억이 정확하면 대구경포로 무장한 함선이 12척 정도일겁니다.) 대구경포는 러시아가 중구경포는 일본이 우세였죠. 그리고 가는길에 자침된 함선의 대부분이 구축함이나 어뢰정, 석탄운반선 등 지원함이죠. 그래도 원래 규모에 비하면 참 초라하죠.

하지만 장시간 항해로 인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함선의 기능고장, 승조원의 피로도, 극한의 보급상황에 결과는 이미 나온거죠.
                         
디앤아이 16-01-24 11:57
   
지들이 개발한것도 그렇타고 조립한것도 아니고 그냥 통째로 중고사와서 전쟁에 사용한거라면 대단한게 아니였네요ㅋㅋ

전 또 지들이 우수한 군수기술로 자체제작해서 전쟁에 쓴건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지쳐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발틱함대 지네 앞바다에서 보급,물자,컨디션 최고조인상태에서 격파했다고 일본이 대단한 것 마냥 말하는거 딱히 신경쓸게 아니였군요.ㅋ
Tenchu 16-01-24 11:03
   
돈없이 전쟁 못치룹니다..
청일전쟁땐 서방금융에 돈빌려서 치룬건데.. 전쟁기간도 짧았구.. 청나라로부터 보상금도 두둑히 받아서 다들 이득봤구 당시 군수업체들은 대박쳤었슴.. 이들이 주전론자들이 됐구..
러일전쟁땐.. 사상자만 8만이 넘구. 전쟁기간이 길어지면서 더이상 서방금융으로부터 돈을 빌릴수없을때에 미국이 중재해서 보상금한푼 못받고 포츠머스 조약으로 종결시킨건데..

당시 일본의 부채가 국가재정의 10배정도였구 , 군수업체들은 도산직전이었슴.. 그때 조약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벌어지면서 전국의 파출소들이 전소됐었었구.. 당시 일본정부 몰락직전이었는데..

그대 육군주도로 했던게 한일합방임..
     
디앤아이 16-01-24 11:11
   
일본이 그당시 돈이 딸려 많이 어려웟나보군요..그럼 돈만 풍부했으면 러시아와 더 계속 전쟁을 이어나갈수도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러시아가 유럽에 주둔해 있던 군대와 보급품이 본격적으로 동북아로 왔다면 일본이 돈이 있었어도 계속 러시아와 전쟁을 하긴 힘들진 않았을까요... 선전포고 없이 뒷통수치고 시베리아철도 없어서 러시아 주력부대 못오고 영국방해로 러시아 군함들 늦게올꺼 계산하고 빨리 끝내려고 시작한 전쟁이였지 싶은데 장기전으로 이어져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태강즉절 16-01-24 11:13
   
시바료다로가 저술한 "언덕위의 구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도고 원수의 참모인 동생, 육군 기병 장군인 형제의 실화를 통해..나름 객관적으로 전쟁을 엮어냈습니다.
전체적 맥락은..연속된 우연과 행운..그리고 러시아의 무관심 삽질들..폴란드 징집 자원들의 사보타지등..
허나...후에 전사기록자들이...."신이 일본을 돕는다..황군은 무적이닷!.."
그것에 도취한 청년들..또 그렇게 강요된 역사관에의하여..그들이 성장후 2차대전의 방아쇠가 당겨졌다고.
 사족..
철도라 하니..
당구에 환장한 러시아 짜르가 정사는 미루고 다마만 돌리던중.
철도 부설 관리가 귀찮게  보고하러와서리...큣숀 돌리던 흥취가 깨지니..잣이;나 까라고 욕을했다는데..
하필 그때 보고하던게..철도 폭..그에 관리.그만큼 더 넓히라는걸로 듣고 ...지 잣을 자로재서 더했다고.
그리하야..러시아 철도 폭이 광궤로 되었다는 전설이!~~ㅋㅋ

노기의 대련 공략시...
물바뀐 풍토에서..왜군이 이질 설사로 질질~~~똥국물 흘리다 궤멸 일보 직전..
이에 대본영에서 제약회사들 동원한 설사약 급제조..그걸 먹고 똥고 뚝!..
후에 그 설사약 일반에 "다이쇼(메이지 아들놈 연호) 제약에서 시판...
러시아를 정복했다!..이름하야..."정로환" (울나란 보령제약에서 라이센스?).----이건 구라아님..팩트임.ㅎ
     
디앤아이 16-01-24 11: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로환이 러시아를 정복햇다라는 뜻이였을 줄이야 ㅋㅋㅋ

큰아버지가 옛날에 정로환보고 옛날 일본군들이 만든거다, 배아플때 잘듣는다해서 어렸을땐 그냥 전쟁중에 약하나 만들었겠거니그러려니.. 했었는데 진짜 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득운 16-01-24 11:22
   
사상자나 부상자로 승패를 결정짓는건 좀 잘못된 판단인 듯합니다.
독소전 당시 독일과 소련은 사망자가 5배정도 차이가 나죠.

일본 50만, 러시아 100만을 투입했기 때문에, 유럽 앞마당에서 싸웠다면 전혀 양상이 달랐겠지만, 전장은 동아시아였고, 당시에 동아시아에 50만 이상의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열강은 러시아와 일본이 유일했다고 봐야죠.
피의 일요일도 사실 러일전쟁의 연패때문에 촉발된것이기 때문에, 일본이 러시아 제정을 무너뜨린 계기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육전의 경우 물론 일본이 독일처럼 깔끔하게 이긴 적이 별로 없이 매번 러시아 상대로 씹창나면서 이겼기 때문에, 그 과정 상에 개뻘짓들이 화자되긴 합니다만, 만주에서 계속 승리를 찍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해전의 경우, 러시아의 발트함대만 알고 있는데, 초반에 러시아의 태평양 함대도 개박살 났습니다. 발트 함대는 아얘 전멸해버렸고요. 그게 운빨이다라고 치부해버기에는 일본의 해군력이 너무 건실하군요.

전체적인 국력의 스케일로 보면 러시아가 압도적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동아시아에 투사할 수 있는 국력이라고 보면 일본의 승리가 이상하지도 않은 그런 전쟁이지요.
     
디앤아이 16-01-24 11:31
   
예...피의 일요일이 일본에게 계속 패해서 촉발된거 였나보군요..전 일본과  상관없이 이런혁명이 일어나서 국내사정으로 일본과 전쟁하기 힘든줄 알았네요.

말씀듣고보니 발틱함대뿐아니라 근방의 태평양 함대도 박살났었다로 봐선 일본의 단순한 운빨이나 영국의 도움만으로 치부할  승리는 아니였나보군요..

근데 이 태평양 함대라는것과 만주에 있던 러시아군이 일본의 공격에 대비해 전쟁준비는 확실히 하고있던 함대와 부대였는지요.. 아니면 급하게 급조되어 힘한번 쓰지못하고 박살났었는지요..
          
득운 16-01-24 11:54
   
급조된 함대는 아닙니다.

발틱함대의 정식 명칭이 제2태평양 함대였고, 초반 박살난 함대는 제1 태평양 함대입니다. 스시마 해전에 투입된 함대가 제2태평양 함대, 제3태평양 함대 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발트, 발틱 함대가 당시 최강이였기 때문에, 유럽 앞마당에서 싸웠다면, 일본이 이기기 어려웠겠지만, 동아시아까지 함대를 끌고 와야 했기 때문에, 러시아는 대형함만 끌고 왔고, 결국 스시마 해전에서 너무나 안 좋은 구성비로 너무나 좋은 구성비의 일본을 상대로 전함 숫자는 8척 4척으로 2배나 많았지만, 전멸 해버렸습니다.

제1태평양 함대는 찌질이 함대는 아니였지만, 일본을 감당할 수준이 아니였기 때문에,
뭐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진짜 씹창 나버렸습니다.

일본은 제1 태평양 함대, 제2태평양 함대가 주로 투입되었습니다.
               
디앤아이 16-01-24 12:04
   
네...일본이 운빨도 있었겠지만 제1태평양 함대가 일본보다 전력이 많이 약했었군뇨...
발틱함대도 일본보다 2배나 많은 규모였다는거도 첨 알았네요..
                    
득운 16-01-24 12:14
   
좀 오해가 있는 듯 한데, 스시마 해전에 투입된 전투함 숫자는 훨씬 많습니다.
그 중 capital ship(battleship)급이 8척, 4척으로 2배 차이가 났지만,
screenship이 러시아는 거의 없었고, 일본은 충분한 screenship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발트 함대가 진게 안 이상하다는 얘기죠.
                         
득운 16-01-24 12:28
   
이렇게만 얘기하면 잘 이해가 안가실텐데, screenship이 적다는 의미는 함포전에서 많이 하게되는 꼬리잡기를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capitalship은 많았기 때문에, 막강한 화력으로 거리를 벌리면서 싸우는 전략이 좋았지만, 일본 함대는 14노트였고, 러시아 함대는 11노트로 느렸습니다.
그래서 거리가 좁혀지니까, 들이 밀어버렸고,

유명한 도고턴으로 학살되버린 것이죠.
                         
디앤아이 16-01-24 13:15
   
와 진짜 글로만 읽는데도 전투가 리얼하게 그려집니다 ㅋㅋ

결국 발틱함대는 느리면서 거리를 벌리며 쏘아대는 화력좋은 함대가 많았고 일본은 빠른함정이 많아 기동력으로 갈기면서 발틱함대를 초토화시켰다는 말이네요..
실제로 그장면을 봤다면 정말 흥미진진할거 같습니다!..
뭐꼬이떡밥 16-01-24 12:50
   
나쓰메 소세끼 책에 잠간 여행기로 소개됩니다
오래전이라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주에서
일본도 사상자가 어마어마 했다고 기억나네요
     
디앤아이 16-01-24 13:18
   
좀 조사해보니 러시아보다 일본군이 사상자가 2배로 많았다고 나와있더군요..
그런데도 러시아가 졌다니 좀 의아하긴 합니다만..전쟁이란게 사망자 숫자로만 따지는게 아니라고들 하셔서...
          
뭐꼬이떡밥 16-01-24 13:27
   
하도 오래되어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당시 실제 싸운 일본군과 대화가 실렸는데
정말 처참했다고 하더군요
너무나도 사상자가 많아서 질뻔했다고 . 라고 기억나네요
나무아미타 16-01-24 13:16
   
반자이특공 하면 세계 정복 할 수 있다는 멍청한 수뇌부가 문제였죠. 일본도 하나주고 기관총을 막으라고 하니 ㅋㅋㅋ
     
디앤아이 16-01-24 13:21
   
사무라이 정신인가 봅니다 ㅋㅋㅋㅋㅋ
깡통의전설 16-01-24 13:41
   
쟤네 역사적으로 선적 포고 하고 전쟁 한적 없어요. 종특입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하물며 임진왜란 정유재란까지...
기습이 주특기죠.
저당시 동아시아에 러시아의 힘이 강해지는걸 막고자 영국과 미쿡등 왜늠들에게 막 퍼줍니다.
그걸로 왜늠들은 이기고 그때 퍼온 돈 때문에 2차대전의 빌미가 되고요.
그때 러시아는 사할린을 뺏기죠.
그리고 2차대전 패망 후 다시 러시아에 반환하나 요근래 돌려달라 발악하는 이상한 종특을 가지고 있죠.
사실 사할린은 왜늠들과 별개의 민족으로 아니누족이거든요. 그런데 훗카이도를 쳐먹더니 돌아서 사할린까지 지네들꺼라 우기는거죠.
     
디앤아이 16-01-24 13:59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선전포고없이 뒷통수 치는 일본보면 참 생긴대로 비열한 민족들인거 같습니다.

독도밑의 불타는 얼음을 노리고 언제 우리가 힘이약해졌을때 선전포고 없이 들이닥칠줄 모르는 민족들입니다.

선전포고도 없고, 우리한테도 앞에선 사과..뒤에선 그런적없었다고 말바꾸기 하는 일본보면 미국도 국력이 약해지면 언젠가 한번 된통당할겁니다.

요즘 미국 오바마가 중국견제한답시고 노골적으로 일본편을 드는게 썩 좋아보이진 않터군요.
     
없습니다 16-01-25 03:30
   
종특이라기보다 프러시아군에게서 배워온것입니다. 일본이 군사체제를 베껴온게 프러시아로 부터거든요.
실제로 기습공격에 의한 효과는 절대적이라 그후 일어난 전쟁은 황태자의 암살로 인한 혼란에서 시작된 1차세계대전을 제외하곤 거의다 기습공격으로 시작합니다. 우리와 같은 민족이 일으킨 625도 철저한 기습으로 시작돼죠.

"더 심각한 문제는 ‘군부의 프러시아화(化)’였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후 보불전쟁에서 강력한 프랑스 육군을 단숨에 격파하고 유럽 최강이라는 명성을 얻은 프러시아의 군사제도를 도입했다. ‘국가의 모든 기능을 국방 한 곳에 집중시킨다’는 명제가 프러시아주의의 핵심이다. 이 때문에 프러시아는 국가가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게 아니라, 군대가 국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었다.
프러시아주의의 핵심을 일본 장교들에게 가르친 사람은 군사교관으로 일본에 파견되었던 몰트케 장군의 수제자 클레멘스 빌헬름 야콥 멕켈 소령이었다. 멕켈 소령의 지도를 받은 일본군 고급 장교들은 독일로 유학을 가서 프러시아주의의 핵심을 연구하고 귀국했다. 그 중 대표적 인물이 가와카미 소로쿠였다.
가와카미는 1887년 1월부터 1년 반 동안 독일 베를린에 유학하여 프러시아군 참모본부의 조직과 운영을 연구했고, 귀국 후 육군 참모차장에 임명되었다. 이때부터 일본 육군 참모본부는 ‘일본 내의 프러시아’라는 말을 들었다.
가와카미는 참모본부의 활동이 정치의 울타리를 벌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현실에서도 항상 그 테두리를 벗어나 군이 국가를 이끌고자 했다. 이런 사고 방식은 태평양 전쟁이 끝날 때까지 국가와 육군 참모본부의 관계를 규정했다.
프러시아주의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초전에 적의 허를 찌르는 선제 기습 공격을 당연시했다. 이를 위해 평시에도 적국에 대한 첩보 수집에 전력을 기울였다. 가와카미는 휘하의 참모 장교 중 가장 우수한 자를 적지에 잠입시켜 현지에 대한 모든 사항을 탐지하고 준비시켰고, 전쟁이 시작되면 현지 사정을 훤히 꿰고 있는 이들이 작전을 지휘하도록 했다. "
lllilllill 16-01-24 14:48
   
203 고지 전투

요새화된 여순항에 있는 극동함대가 서서히 다가오는 발틱함대와 합쳐지면 일본은 이길 방법이 없음.
일본 해군은 여순항의 해안포 때문에 접근을 못하고 항구안에 있는 극동함대는 발틱함대를 기다리던 상태.
일본 해군은 함대결전으로 해결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항구 봉쇄도 안되는 상황
당시에도 일본 해군과 육군은 사이가 별로 였음.
일본 육군의 경우 처음엔 요양에 있던 러시아 육군의 주력만 신경썼지 러시아 해군은 안중에 없었으나 러시아
함대를 그냥 두면 일본 본토가 위험해 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일.
러시아 육군과의 결전에 사용할 병력의 일부를 돌려 여순항 공격에 투입하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일본인들
도 아낌없이 까는 노기 마레스케와 이지치 고스케...  노기장군은 죠슈번 출신의 사무라이. 이지치 참모장은
독일 유학파 출신의 포병장교... 당시 요새공략을 위해서는 최선의 인선이라고 했지만... 이들의 전략 전술은
말 그대로 상식 밖의 수준이었음.
매달 26일 같은 목표를 같은 길로 공격해 들어갔는데 이유가 이러했음.

“화약의 준비가 딱 그때 되고, 26일은 남산을 돌파한 날이라 운수가 좋고, 26은 두 홀수(13)로 쪼개지기 때문에 뤼순 요새를 쪼개버리는 날이다.”

농담도 아니고 누가 놀리려고 대신 쓴 말도 아님. 정말로 이랬음.

도쿄만 방어를 위해 설치했던 유산포를 떼어서 지원해 준다고 해도 싫다고 거절..
기관총을 지원해 준다고 해도 거절 그런데 그 거절 이유가

“보병이 기관총을 휴대하는 것은 용감하지 못한 꼴이다.”

진짜로 이랬음.

사람만 무수히 죽이고 마지막 결전이라며 등장한게 백거대... 어깨에 흰 띠 두르고 닥돌한 애들인데
본토에서 모집한 신규사단... 러일전쟁의 사실상 유일한 예비병력인 이들을 닥돌로 소모시켜 버림.
더 비참한건 원래 의도가 일본군의 특기이자 자랑인 야간기습이었는데 중간쯤 가서 지뢰가 터지는 바람에
러시아 군에게 들키고 탐조등 아래 사격 연습하듯 학살당했지만 연락수단이 없어서 철수를 못시키고 다음날
아침까지 몰살당하도록 방치.

그제서야 일본군 총사령관이었던 오야마가 자신의 참모장인 고다마를 여순에 보내서 노기의 지휘권을 인계받게
해서 겨우겨우 203고지를 점령하고 유산포 공격으로 여순에 있던 극동함대를 부숴버림.

참고로 노기는 할복을 결심했지만 메이지 일왕이 만류함... 그래서 메이지 일왕이 죽자 자기도 xx함...
그런데 문제는 혼자 죽은게 아니라 마누라도 같이 죽임.
     
대장장이 16-01-24 16:34
   
문제는 이 여순항 전투에서 육군의 가용병력을 거의 모두 소진하는 바람에 러시아의 항복을 받고도 전쟁배상금이든 머든 하나도 받지를 못했음...
일본도 전쟁능력이 사라져서 러시아를 어떻게 하지도 못함...
여기서 일본은 13만의 병력중 6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었고...이는 이기고도 이긴게 아닌 전쟁이 된것이죠..더군다나 전쟁배상금도 못받았구요
     
디앤아이 16-01-24 23:31
   
마누란 또 왜죽였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마트MS 16-01-24 17:48
   
개전직전. 미리 상륙하여 전쟁준비를 하는 일본으로 인해
이미 전운이 감돌던 한반도의 정보를 파악한.
주한 러시아 공사 파블로프가 이러한 전쟁징후를 비롯한 정세를

뤼순에 있는 극동사령관에게 알리고 행동지침을 받기위해 비밀리에 파견한. 러시아의 포함 코레이츠 가
인천 앞바다.
월미도-팔미도에서 일본해군의 공격을 받은게.

러일전쟁의 개시.라고도 할수 있죠.

이후 공격을 피한 코레이츠함은

부랴부랴. 중립해역인 인천항으로 피신. 2등 순양함 바랴크와 정기 우편선이자 상선인. 숭가리.와 함께 전투태세를
갖추고. 인천에 정박중이던. 영국/프랑스/이탈리아 군함에게  대한해협까지의 호위를 부탁하기도 하였죠.

뭐..이들 군함의 최고 계급인 영국군 탈보트함의 함장은

"중립항에서의 국제법 준수 이행"이란 명분으로 거절.

바랴크함의 함장  루드뇨프는

"항복한다는것은 생각할수도 없다. 할수있는것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고 피 한방울까지 싸워서 순양함도 우리 자신도 넘겨주어서는 안된다.

허둥대지 말고 맡은 바 임무를 정확하고 침착하게 수행하라

누구보다도 포술장들은 포탄하나라도 적에게 피해를 입혀야 한다는것을 명심해라

진격을 앞두고 신의 은총을 빌며

신의 축복을 굳게 믿으며.

우리의 정교, 황제, 그리고 조국을 위하여 용감하게 전투를 치르자!!!"

연설 후. 2월9일 11시 40분.  전투시작.

4배의 전력 열세속에서도 분전.

바랴크함의 장교  니드로 1명외 수병33명 전사.

배수용 판을 열어 스스로 수장하는 자침을 택함.

꼬레이츠함. 일본군에게 포획되는것을 막기위해 자폭.  자침.

상선 숭가리호. 마찬가지로.. 침몰.

이후 살아남은 러시아군은.

인천항의  영국의 탈보트함  프랑스의 파스칼함 이탈리아의 엘바함등  군함에 구조되어 분산배치.

인천 성공회 내동교회 사제관에서 치료를 받은후.  러시아로 송환.


러일전쟁 최초의 해상전인. 제물포 해전은.

뤼순항 기습 및 해상봉쇄의 서해 제해권 장악에 힘을 실어준.

이후 안정적으로. 인천항을 통하여. 군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위한 전략거점 확보 의미를 둘수 있었다고 하네요.

ps.압도적인 수적차이라는 불리라한 조건속에서
그래도 러시아 순양함이 잘싸웠는지.  일본 해군

30명 전사에. 중경상자가 200명.  장갑순양함인. 아사마는 대파되에. 예인선으로 이끌려  사세보항으로 귀환할 정도 였다고 하니. 

만약에.. 몇척의 순양함이나 혹은 포함이라도 추가되었다면. 초전의 행방은 장담하기 힘들었을듯.

대한제국의 군함.  양무함도. 제물포 해전에..참전(...)???이라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일본의 요구에 따라  러시아 군함 및 외국 군함의 정탐선 역활을 하기도 하였다는군요.
     
디앤아이 16-01-24 23:10
   
비열한 쪽빠리들..선전포고도 없이 기습으로 ㅋㅋㅋㅋ
Poseidon 16-01-24 18:36
   
그시점에서는 일본이 영국하고 동맹이였으며 조선반도가 1차적 목적이였기때문에 사활을 걸다시피 했음.
일본은 영국색기들의 항구 봉쇄의 도움으로 러시아발틱함대가 보급이 불충분한 상태로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인도를거치고 조선바다로 진입하니 벌써 진이다빠진것임.
일본은 청일전쟁 댓가로 대만을 쳐먹고 러일전쟁으로 조선을 쳐먹은것임. 한마디로 일본은 스텝바이스텝으로
치밀한 계획하에 움직여서 한국을 식민지시킴.
다시는 대한민국이 이러한 세계정세를 읽지못하는 무능한 권력과 매국노에의한 비굴하고 굴욕적인 역사가 안남기기를 . . .
결국은 식민지에서의 고생과 굴욕은 국민들이 당하는것임. 그런데 요새 돌아가는 정국보니 가관이다.
친미, 친중, 친일 . . .놀고들 자빠졌네. 결국은 우리들 자신이 강해져야 한다.
주변국들이 한국을 깔보기시작하면 또 당할수도 있음. 최소한 깔보지 못하게 더욱더 국력을 키워야 함.
     
디앤아이 16-01-24 23:00
   
그중에 제일 위험한 분자들이 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들이 쪽빠리들한테 40년동안 당하면서 소녀들 강간당하고 자원,쌀 빨린게 얼만데 친일하고 있는거 보면  한심하더군요
          
Poseidon 16-01-25 11:19
   
동감합니다. . .문화재도 마찬가지고 쌍용검도 마찬가지죠. 쌍용도를 검색해보세요.
이순신장군께서 실제 쓰시던 쌍용검이 일본아니면 미국으로 밀반출된것같다는 그것이 알고싶다편을 검색해서 보세요.
태강즉절 16-01-24 19:44
   
밀게와는 상관없는 얘기겠지만..
과거 이땅에서 벌어진 하나의 딴나라(?)전쟁을 돌아보더라도 느껴지는 상념이..
국제정세와는 따로 국밥으로 놀던.... 탐욕과 아집에 빠진 우물안 개구락지들.
그런데...역사는 반복이라고..지금도 비슷한 꼬라지라는거..
왠갖놈들이 주변에서 설치고 개주접떠는데...
역시 안에서는 삽질이나 하고있다는..국제화니 그로벌이니 주접떨면서..남 사정은 너무 잘 봐줘요..ㅎ
착한병걸려서리..남장단에 춤이나 추면서....소위 말하는 좌나 우나 다같은것들..하긴 어차피 짝퉁이들이니까!.
외세에는 침 질질 흘리면서 후장이나 빨고 ...콩고물이나 얻어처먹을려...꼬리나 흔든다는..ㅎ
     
디앤아이 16-01-24 22:56
   
그런것들이 정치한답시고 설치는거 보면...ㅋㅋㅋㅋ
없습니다 16-01-25 03:11
   
러일전쟁에 대해 알려면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팬더님이 쓴글인데 가장 읽기편하고 잘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ddanzi.com/?act=&vid=&mid=ddanziNews&bm=&category=&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일전쟁

한글이라 링크가 깨지내요. http://www.ddanzi.com/ddanziNews 들어가서 러일전쟁 검색하세요.
     
디앤아이 16-01-25 13:15
   
아이고 감사합니다.. 그림도 많고 해설도 많고 매우 잼있어 보이네요..
꼬꼬동아리 16-01-25 17:43
   
이런거 보면  일본인도 일본국가에대한 피해자인데
일본국민들은 국가에 배상요구 안하는거 보면
참 한심한 종족이라는 생각밖에 침략당한것도 아니고
침략한건데 딱 맥아더 장군이 한말밖에 안떠오르네요
13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