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장이 훈련시킨 것이 진급에 눈이 멀었다는 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대부분의 진급에 눈이 먼 지휘관들인 훈련보단 부대관리란 명목으로 안전에 치중합니다.
총기가 녹이 쓰는 것은 쇠이기 때문이죠.
특히 열과 습기에 취약하죠.
그러기때문에 관리는 필연적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 잔고장이 많이 나기에 AK-47을 좋은 총기라 하는 것이겠죠.

부대관리 엄청 했죠 소원수리 매일 대대연병장에서 하고 제가 처음 자대 갔을때

푸른 병영이러면서 관리 엄청 했어요

그리고 진급에 눈이 멀었다라는 표현은 제가 생각해도 쫌 그렇긴 한데

훈련 무지하게 했습니다. 아침밥 먹기전에 여명 사격이라고 해서 아침 기상하면서 부터 사격장가고

탄 부족하면 저희 부대 앞에 있던 방공대에서 탄 빌려다 사격하고 월~금요일 까지 매일 사격 한적도

있음 야간 사격까지요 주말에는 사격못하는 사람들 불러다 놓고 연병장에서 사격술 훈련하구요

통신병 무전병은 매일 지형정찰 다녀오구요 등등

훈련을 엄청 시킨다기보단 일정상 정해진 훈련을 소화할때 평가가 따르니 엄청 빡세게 굴린다는게 맞을거에요.

후임으로 온 대대장은 육사출신이였는데 엄청 널널해거든요

전임 대대장은 삼사관학교 출신이구요 연대 안에 있는 다른 대대들 훈련 없을때도

없는 훈련 만들어서 했을 정도니까요
 
극과극인 대대장경험 해보면 저 처럼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껄요

덕분에 대대전투력 측정에서 매번 1등 하기는 했지만

육사는 가만히 있어도 진급하지만 삼사나 ROTC는 특출나야 진급합니다.
우리군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죠.
다만 훈련을 빡세게 시킨 지휘관을 뭐라 할순 없습니다.
훈련이 빡센만큼 전시에 생존확률은 올라갑니다.
훈련이 널널하면 전시엔 죽음을 면치 못하죠.
전 소규모부대에서 근무했는데 사격으로 짜장면 내기를 했는데..... 웃자고하는 소리지만 사실입니다.

부대원들은 힘들겠지만....휴전 현실에서는 그 대대장님이 제대로 된 분이신듯요.

골프칠 궁리나 하는 간부들에 비하면...

보통 저정도는 하지 않나요? 우린 저게 일상이었는데..........

6사단?? 맞다면 허평환처럼 몇명 골로 보내는 것보단 임사단장처럼 하는게 낫죠...ㅠㅠ

신교대에서 훈련할때(하필 여름 ㅠㅠ) 손에서 나는 땀때문에 ...원래가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총열,가늠쇠가 녹이 쓸어서 시~ 뻘개젓죠
검열할때 걸리면 욕먹겟구나 했는데 아무도 뭐라 안함 ㅋㅋㅋ
근데 자대가면 이거 또 문제되겟네 했는데 자대가 남들이 말하는 소위 땡보직으로 걸려서
전방인데도 불구하구 총을 만저볼일이 없었죠 ㅋㅋ

그러다 내가 위치해있던 곳 부대에서 교탄사격(?)할때 구경갔다가 밥풀3개짜리가 와서 의자에 앉아있는거 보구
갈랬는데 이 인간이 날 불러세움 ㅠㅠ

밥풀3개:넌 뭐냐???
나      : 저는 그냥 저~기 빵카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두더쥐인데요 ㅠㅠ 그냥 구경왔다가 ㅠㅠ
밥풀3개: 아그래...넌 군대서 언제 쏴보겟냐 너도 쏴~~얘 총도없네 얘 총줘~
나      : ㅠㅠ

그렇게 졸지에 사격을 하게됐습니다.
웃긴건 밥풀3개짜리가 집에 가고나니까 사격하던 애들 완전 가관임
장교는 없고 하사관이랑 병들만 있으니까 아주 람보 흉내를 제대로 냈죠 ㅋㅋ
그때 내가 탄창 4갠가 비웠던거같은데 자동으로 긁어도 잘 나갔던거 같네요 ㅎ

한 250발인가 탄창 갈아가며 연발로 쏴도 잘 나가던데요.. 얼마나 쏘셨길래 그래요?

글고, 뭐 그렇게 연발로 떙기니까 총열이 무쟈게 뜨거워지고 계속 쏘면 안되겠다 싶어서..

딴총으로 바꿔서 쏘고 그랬는데.. 갠적으론 k-3 들고 다닐 바에 k-2 쓰겠습니다.

총기수입 안하나요?
저 군생활 할때도 가끔 녹 스는 경우 있었는데 그건 백이면 백 제대로 총기수입 안해서 그렇던데요.
그렇다고 몇일사이에 녹스는건 아니고 정말 장마철같은 때 한 2주정도 내 팽개치면 녹 스는 경우는 봤는데...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 수입해주면 녹은 거의 없던데요.
그리고 엄청 사격을 많이 한게 몇 발인지 모르겠지만 저때도 탄소비한다고 수백발 탄창 갈아가면서 연사 땡기기도 했는데 잘만 나가던데요.
K-2가 가스피스톤이라서 가스직동식보단 오염이 적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별 문제는 못느꼈습니다.

원투 시리즈 누후된게 아니면 총 좋아욤~ 그리고 자주 사격하시면 당연히 총기수입을 자주 해주셔야하구요~
그렇게 관리만 하시면 노후된 총기 말고는 잘나갑니다~
넷상에서 케이원이 잘 안맞는다고 불평하던분들 있던데 투보다 조준이 힘들뿐 자기한테 맞게 조준하는것을 숙달해놓으면 만발은 그냥됩니다~

녹은 어차피 텅스텐합금의 태생적 숙명이죠..습기와 산소만 존재하면..지 스스로 증식하니여..ㅎ

원은 본래 용도가 구녕을 좀 널널하게 맹길어 근거리에서 발수로 쥑이는놈이니..
투보단 덜 잘 맞아야 정상 아닌지여?.ㅋ
이것 명칭 붙이는것도  "한국형"인지..원래 2형이 먼저 나와 1이라 칭해야하고..
그것에 바리에이션이 생산되어 2라 칭해야 옳을것같은데.,
한국은 돌격이가 1이고 제식이가 2라..본말 전도되었다는..그런 느낌이 팍팍!!..ㅋ

탄매때문에 후퇴전진이 안될정도면 어느정돈지...ㅎㅎ
저도 군단측정이나 레이져표적지시기달고 야간사격측정 사단급으로 잡히면
하루종일 땡겻는데요 ..쫌 뻑뻑정도..
관리 아무리 개판쳐도 총열 새거에 wd한방이면 걱정없었죠
적어도 k1 k2 k6 m60 얘네들은 명품입니다ㅋㅋㅋ 딴건 안써봐서모르지만요 ㅎㅎ

신기하네 저도 94년도 군생활할때 k1k2엄청 관리힘들었는데 ..녹잘슬고 몇몇소총은 총기손질아무리해도 사격후에 엄청 뻑뻑해져서 잘 안당겨져지는 소총많았는데 개량형나왔나보네요.

일단 총을 수십년 그냥 방치하지 않는 이상.

일반 녹이 슨다고 기능 고장을 일으키진 않습니다.

겉면의 녹은 기능과 크게 무관하고 내부 녹은 왠만큼 심하지 않는 이상 사격을 하면 점점 떨어져 나갑니다.

그리고 총도 기본적으로 도료가 발라져 있고 이게 완전히 벗겨지지 않는 이상은 녹이 심하게 나진 않아요.

그냥 총열이나 모서리쪽에 약간씩 생기기만 하죠.


두번째로 탄매가 쌓여 총이 빡빡해진다는건...

사실 님의 경우가 특이한 겁니다. 탐매가 쌓인다고 총이 빡빡해 손으로 장전이 힘들 정도가 되진 않습니다.

그정도 총이면 이미 불량이죠.;;;

다른 사람들 총을 몇번 만져보면 쉽게 아는건데;;;

총마다 좀 빡빡한놈이 있고 그냥 부드러운 놈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빡빡힌 총기가 청소를 안해서도 아닙니다.

제 경험상 총을 아무리 깨끗히 청소해도 빡빡한 총기는 그대로 이더군요. 기름 칠 해야 조금 부드러워지고 좀 지나거나 사격으로 기름기가 무용지물이 되면 다시 빡빡해 지죠.

아마도 총기 내부 부품과 총열덮개 사이에 간극이 작아 일어나는 현상 같더군요. 아니면 내부 부품이 마모로 인해 수평을 유지 못하고 비스듬하게 있어 기준 이상의 마찰이 생길 수도 있고요.

여튼 요는 탄매랑은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간부들은 총을 잘 청소 안하면 총알이 잘 걸린다고 청소하라 하지만, 실제로 경험을 해보면 청소 안해도 잘 쏴지는 총기 있고, 청소 맨날 해도 자꾸 총알 걸리는 놈이 있죠.

새총이라면 당연히 잘 청소를 해야 이런 기능 이상이 없겠지만, 군대에서 누가 새 총을 받나요;;;

다 선임들이 쓰던 총이고, 처음 몇년 쓰던 사람이 잘못된 습관이나 모래등을 청소 안해 내부에 이미 마모와

이상이 생기면 그 다음부턴 청소 하나 마나 입니다. 계속 걸려요;;


하지만, 정상적이라면 탄매가 쌓인다고 총을 손으로 재장전 하기 힘들 정도가 되진 않습니다.


참고로 전 부대서 k2소총이 사격때 기능이상과 사용자 잘못으로 총이 폭발하여 찟어진걸 직접 봤습니다.

간부들은 병사가 총기 수입을 잘 안해서 생겼다고 사병만 잡았죠.

그런데 총기 수입 안한다고 약실에 총알이 2발 들어가진 않습니다.;;;

물론 처음 총알이 걸렸을때 이를 완전히 제거하고 확인하지 않은 사병 잘못이 가장 크지만,

총알이 완전이 약실에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장전을 해서 약실에 2발이 끼어 있던거지.

그게 총기 수입을 안한다고 2발이 들어가 겠습니까;;; 여튼 군대 마인드는 맨날 청소 안한다고 원인 분석은 집어 치우고 말도 안돼는 이유로 갈구면 끝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좋은 총은 손질을 자주 안해도 기능 고장이 적습니다.

왜 독일 총기 회사가 총기 개발시 분진 실험 온도 실험 산화 실험 같은 환경 실험을 할까요.

그런 조건에서도 총이 잘 작동 해야 하니 그럽니다.

총기 수입 안해서 총이 잘 안나가면 그런 ㅂ,ㅅ같은 총을 누가 씁니까;;;

전시때 누가 그렇게 맨날 총을 깨끗이 관리를 하는데요;; 그냥 군대라서 그러는 겁니다. 트집이죠. 다시 말하지만, 총기 기능 이상은 하루 이틀 정도 청소 안한다고 생기는거 아닙니다. 년단위는 되야 생기는 거죠;;;

총이 대박으로 녹슬때는 역시 장마철+유격시즌이 겹칠 때죠.
습기 찬 임시무기고에 일주일 동안 짱박아 두다가 복귀해서 뜯어보니까 시뻘게졌더군요. ㅂㄷㅂㄷ

k2는 구조상 탄매로 기능고장 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노리쇠 후퇴전진이 안되면 그건 녹이 슬어서 그럴 확률이 높아요

신뢰성 하나는 짱인데~!
전 총기 손질 잘 안해도 잔 고장 없이 잘 작동하던 데요~!

대우소총이 반동은 좀 있어도 신뢰성은 하나 만큼은  칼리시니코프와 비등 할 정도인데 ~~~..

중동지역의 자이툰 부대나.
아프리카의 한빛부대같은  미세먼지나  모래알갱이 노출지역 에서 딱히  운용시 성능저하등이 문제시된거나 공론화 된적이 있었을까요?

총에 낀 검은 녹은 뻘건 녹을 막아줍니다. 
안쪽이 문제인데 지침에 따라서 예방조치 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보다 많이 쏘고 전역한 친구들이 5%도 안될 것 같습니다.  보직이 그쪽이라서요.. -_-;; 
K-1, K-2 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접이식 개머리판 유격이 좀 고질이였지만, 발로 차서 접는 애들 때문에 그렇지 손으로만 접어주면 제대할때까지 문제 없죠.

k2 잔고장없고 반동없고 좋은 총인데 연발로 쏘기엔 좀 약함...제가 탄약소진때문에 300발 연발로 갈겼는데....총열이 파랗게 올라오면서 작살나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그정도면 소총레벨에서는 좋은 총입니다.M4초기형도 실전에서  200발 정도 긁으면 총열 터져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후 총열을 두껍게 하고 내부부품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지금도 300발 정도 연사하면 총열이 휩니다. 그래서 기관총이 있는거죠.

K2는 강선꼬임조작으로 명중율을 높인 놈이라  300연발까지 당겼다면 대단하네요..
K2의 문제는 가스처리인데..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