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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5 18:19
[질문] 자주포로 군함을 격파할수있나요
 글쓴이 : 오징징이
조회 : 3,224  

밑에분이 질문 하셨는데 거리가 안되서 안된다는 답변을 보았거든요 근데 무식해서 하는소리지만 독도함 갑판에 k9자주포를 배치하고 쏘는건 어떨까요ㅋㅋㅋㅋㅋ

저도 제가 말도 안되는소리하는건 알겠는데요 가능은 할꺼 같아서요..  북한도 방사포 배에 배치해서 쏘던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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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레드 16-02-05 18:36
   
상하좌우 요동 때문에 명중률이 산으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쿠르웰 16-02-05 18:42
   
Pzh2000의 경우
작센급에서 함포로 사용가능할지 테스트한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명중율이나 반동 제어가 성공적이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K-9도 어느정도 가능하겠죠
http://www.defenseindustrydaily.com/germanys-f125-special-forces-and-stabilization-frigates-05119/

다만 문제는 이미 해군에서 127mm를 사용하고 있고
미국, 일본, 호주 등등 대부분의 국가가 127mm(MK45)를 사용하는 중인데
교체할 이유가 없겠죠
Centurion 16-02-05 18:44
   
함포 발사하는거 동영상으로 보시면 아실텐데...
함포 연사속도가 무쟈게 빠릅니다.
(76밀리 함포는 분당 85발,  5인치 함포가 분당 16~20발,
 k-9는 급속사격 시 6~8발, 지속 사격 시 보통 분당 2~3발)

심지어 날아가는 미사일도 잡을만큼 정확하기도 하구요.
사정거리도 어지간한 곡사포와 비슷합니다. (5인치 함포 mk45가 사거리 24km)

k-9는 사거리연장탄을 써서 45km인가 그럴텐데..
대부분의 야포들은 보통탄을 쓰면 사거리가 한 10~20km 수준일겁니다.
(평범하게 쓰는 m107탄 사용시 18km네요)

군함이 괜히 몇천억씩 하는게 아니라,
사격통제장치니 이런 계통은 아주 끝내주게 발달했습니다.
저런 괴물같은 함포를 미친듯이 정확하게 쏴댑니다. 그것도 연사로 때리니, 어지간해선 놓치질 않죠.

거기에 비해 자주포는 여러 문의 자주포들을 한 그룹으로 묶어,
어떤 지역을 초토화하는데 목표를 둔 물건입니다.

당연히 함포가 더 비싸고, 더 위력적이라.. 굳이 배에 실어 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곡사포 존재 자체가 나름 지형의 영향을 덜받기 위해 존재하는 건데..
바다는 탁 트인 환경이라 굳이 곡사여야할 이유가 없죠. 단지 사거리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가끔 상륙함 같은 곳 위에서 자주포가 사격하는 그런 일도 있긴 하지만..
이건 최대한의 화력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방편일 뿐.. 자주포가 함포보다 우수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강철교 16-02-06 01:03
   
연장탄 써서 60km이고 풍산에서 만든 활공포탄을 사용하면

100km가 넘어요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군함을 잡는게 무리라는거는 동감합니다
잡덕만세 16-02-05 18:59
   
사격통제장치를 바꿔야 가능할듯 하네요
왕밤바 16-02-05 19:49
   
K9은 곡사포일겁니다. 근거리에서 가능할꺼 같습니다. 북한군이라면요. 대형함은 침몰가능성이 적습니다. 맞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피해범위가 어디인가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침몰은 힘들어 보입니다. 전쟁을 그렇게 하는나라는 전쟁에서 이미 승패를 알면서 발악을 하는 수준의 군일텐데요. 2차 세계대전을 보면 최후의 발악들이 나옵니다. 한두가지는 아닌데 결국 대부분 실패하고 역사속애서 사라집니다. 안하는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화란 개념이 있는데 이런 경우가 미래전장의 주축이 될겁니다. 그리고 보병의 경우아이언맨 같은 수트를 지급하기전에 보병의 기동에 집중할 필요성이 대두될겁니다. 걸어다니고 행군하는 보병은 사라지게 됩니다. 장갑차나 전술차로 기동하고 하차해서 기계화 부대를 지원 합니다. 총칭 기계화 보병부대입니다. 아직 분대단위의 이동수단이 1인 2인 바이크 이동  3인 버기 이런게 이뤄집니다.
12척 16-02-05 21:49
   
1. 대항해시대 부터 같은 대포를 배에서 쏠때와 육지에서 쏠때의 화력차이를 1/3화력으로 봤습니다. 배에서는 배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명중율이 많이 떨어짐니다.

2. 스테레오 조준장치나 포구안정장치를 도입해서 1:1이 된 줄 알았는데 6.25과 월남전의 전훈으로 여전히 1/3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됩니다. 함포가 발달한만큼 해안포의 사통과 보호기능(요새화나 이동)도 같이 발달한거죠. (M48의 스테레오 조준장치나 3세대 전차의 포구안정장치도 모두 군함쪽에서 먼저 사용되던 기술입니다.)

3. 이전에는 함포를 많이 달고 다니는 쪽을 선택했는데 이제는 빨리 쏘는 쪽으로 바뀝니다.

4. 사거리가 더 길거나 구경이 큰 경우는 단순비교가 어렵습니다.

5. 3문의 함포를 가진 군함 1대 vs 1문의 해안포 : 그런것 없습니다. 군함의 이동력을 이용한 지엽적 화력의 우세로 각개격파가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군함 3대를 한꺼번에 보내어 역으로 3:1의 우세를 점할수 있슴니다.

6. 크루즈 미사일의 경우 고정표적이 대상이고 최소 발당 12억이상의 가격입니다.

7. 전차포를 해안포로 전용하는 경우는 사거리가 짧아서 대함용이라기보다 상륙거부용 입니다.

현대에도 해안포는 여전히 함포에 대해서는 매우 유용합니다만 군함도 함포보다 함대지 미사일 더 유용하듯 지대함 미사일이 해안포보다 더 넓은 범위를 싸고 효율적으로 방어 할 수 있습니다.
요새화 된 해안포는 장거리 미사일이나 항공폭격 없이는 여전히 매우 처리가 곤란한 목표물입니다.
쉽게 연평도 포격전의 개머리포대 생각하시면 됩니다.
12척 16-02-05 22:27
   
Pzh2000은 포구안정장치가 있어서 주행간 안정된 사격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함포로 사용하는 것도 시도해 봤고요.
K-9은 포구 안정장치가 없슴니다. 명중율이 산으로 갈겁니다.
함선에 다연장 올려 놓고 쏘는 건 6.25때 미군도 했던 짓입니다.
원래 다연장계열이 그렇듯 명중율은 기대안하고 지역을 불바다로 만들때 가끔씁니다.
한강철교 16-02-06 01:04
   
이동중인 군함이라면 불가능할거고 함대가 정박상태이면 가능하겠죠?
전쟁망치 16-02-06 18:33
   
일단 자주포가 구축함 한테 사냥 당하기 때문에 이건 의미가 없는 토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