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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1 20:08
군대 혹한기용품
 글쓴이 : 아브니르
조회 : 5,213  

군화에게 보낸다! 곰신과 함께 준비하는 군대 혹한기용품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린다고 하는데요. 바로 얼마전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리며

겨울이 왔음을 다시한번 알려주었죠. 어딜가나 추운겨울

이지만 우리 장병들이 있는 군부대는 대부분 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추울 수 밖에 없습니다.

 

최전방의 경우에는 10월에 방문해도 이빨을 부딪히며 떨

정도의 추위를 자랑하는데요. 이렇게 추운 가운데 혹한기를

앞두고 있는 요즘, 군대에 있는 장병들 뿐 아니라 군화를

애인으로 둔 곰신들까지 혹한기 준비에 바빠지기 시작합니

다.

 

 

추운 날씨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믿음직한 군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애인을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혹한기 대비 선물

을 준비할 곰신들! 군 장병들의 힘이자 엔돌핀을 전달해주는 곰신들을 위해 오늘은 군화에게 보내는 군대 혹한기 용품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check 1 꿀피부를 위한 클렌징 용품 및 화장품


 

 

남자들은 군대에 있을때 피부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된답니다. 아기피부 자랑하던 그들도 입대후에는 훈련시 거친 바람과,

햇빛에 여과없이 노출이 되고, 위장크림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트러블이 쉽게 생기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겨울에는 쉽게 건조해지고 살이 트게 되므로 보습을 위한 화장품과 립글로즈, 핸드크림등과 깨끗히 씻을 수 있는

클렌징 용품을 선물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check 2 훈련 후 달달한 초코렛


 

 

추운 겨울에도 임무를 게을리 하지 않고, 훈련이나 작전에 매진해야 하는 우리 국군장병들은 쉽게 몸이 피로하고 지칠 수 있는

데요. 초콜렛의 주성분인 당은 흡수가 빠르고 에너지가 됩니다. 또한 체력소모시 초코렛을 한입 베어물기만 해도 피로회복 효과

가 크기에 혹한기 훈련시 좋은 간식이 될 수 있겠죠.

 

 

 check 3 방한용품


 

 

 

목토시, 안면마스크, 귀마개, 장갑, 타이즈 등등은 실질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있어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 같은데요. 기본적인 것들은 보급이 되지만 실질적인 방한용품의 경우에는 보급의 양이 적거나 선임들에게 물려받아

쓰게 되기도 합니다.

 

px나 군부대앞에서 팔기도 하는데, 한꺼번에 모아 사기에는 주머니사정이 얇은 장병들에게는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이기때문에

추위가 강해지기전에 미리 선물해두시면 몸도 마음도 뜨뜻~한 혹한기 보낼 수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check 4 혹한기 필수용품, 핫팩 & 손난로


 

 

 

 

혹한기 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품 중 하나죠. 핫팩 역시 보급이 되기는 하지만 그 수가 적어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손발이 꽁꽁어는 추위에 몸을 든든하게 데펴줄 핫팩, 방한용품과 함께 최고의 아이템이죠! 

  

 

 check 5 기둘력


 

 

사실 군대에서의 시간은 더디기만 합니다. 항상 정해진 일과를 마쳐야하는 군인에게는 하루하루 지나가는 날을 세는것이

지루하면서도 즐거운 일과 중에 하나인데요. 둘만의 기념일이나 진급일자, 그리고 제대일이 표기되어 있는 기둘력을 선물하여

하루하루 의미있는 되새김을 해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둘력 선물도 멋지지 않을까요?

 

 

-

군화를 애인으로 두고 계신 곰신분들께서는 자신의 애인이 20명 이상의 선임, 후임 혹은 동기들과 단체생활을 해야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곳은 계급이 존재하는 공간이기에 아직 계급이 낮은 장병들의 경우에는

너무 과한 선물의 경우 되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염두해두시구요. 가장 실용적이면서 기본에 충실한 선물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지금까지 군화에게 보내는 곰신들의 혹한기용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이 추운겨울을 나는 장병들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은 긴 시간을 참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되는 그녀들의 면회

혹은 편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힘이 들때는 관물대에 넣어둔 편지들을 꺼내어 읽고 또 읽어보는것이 우리

장병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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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10-12-11 20:18
   
나 군대 있을때만 해도 핫팩은 남아돌았었는데...한명당 여유분 3~5개씩은 가지고 있었음..

하나까면 6시간에서 12시간감..액체로된 핫팩은 쓰렉 분말로된 핫팩이 좋음
피카츄 10-12-11 23:08
   
잘보고가요
월하은랑 10-12-12 00:02
   
^^; 갑자기 생각이 났었습니다.
분말로된 핫팩.. 분명이 좋긴한데 말이죠 ㅎㅎ;;;
천고지(1000M)이상에서 혹한기를 받았었을때. 야간 경계서다 너무 발이 시려워 잠시 전투화 벗고
전투화속에 분말 핫팩 넣다가 깜빡있고 앞꿈치에 풉! 힘을 주면.. 낭패였다지요 OTL..
메랑 10-12-12 00:35
   
귀돌이랑 핫팩만 있으면 된다. 특히 핫팩~
파퀴아오 10-12-12 02:40
   
저 군생활할때 핫팩같은거 없었는데....참...세월이 벌써 그렇게 흘렀나
싸대기 10-12-12 06:54
   
핫팩이라 ㅋ
우리땐 멸치다시국 내는 SUS통안에 유리솜 깔고 번개탄조각 불붙여 넣어서 주머니 넣고 다녔는데....
아마라뮤 10-12-12 14:33
   
군밤장수쓰던  고무줄 검정털귀마개밖에  위에 상품은 써본적이 -0-;
RNSW 10-12-12 15:41
   
겨울에 무엇보다도 발이 시려울거야 하지만 그 고통을 줄일 순 없겠지. 특히 기동을 안하는 시간엔 죽을 맛이겠지
아님 육공을 타고 오랜시간 이동을 하면 아마 발에 느낌이 없을 거야.
발팩의 온기는 새발의 피일 정도로 약해서 발팩을 버리는게 낳을지도 몰라.
군대에서 겨울은 잊기 힘든 기억일거야..
111 10-12-12 19:46
   
나 군대갈때 추위에서 떠올릴 수 있는 여친만 있다면
다 필요 없다.
조현영 10-12-12 20:31
   
핫팩하나면 혹한기 끝!!! 진짜 핫팩은 내 군생활의 최대은인이셨음 ㅠㅠ
근데 군인월급에 너무 비쌋던거 같기도 한데요^^
     
파퀴아오 10-12-13 06:42
   
요즘 군인 월급이 얼마나 하죠?
저 이등병때 몇천원 받았던 기억이...
호호 10-12-13 11:56
   
훈련소 퇴소하면서 받은 토끼털 귀마개 그것의 중독성이란... 아무리 가오나오는 병장도 그걸쓰면 한순간 ㅂㅈ이 되던,,,
     
yuu 10-12-13 21:41
   
눈이 나쁜 병사들을 위해 만들어주던 네모난 슈퍼맨 안경도 진짜 바보 같았었지요 ..ㅡㅡ
곰돌이푸훗 10-12-13 19:19
   
혹한기 훈련중 야간경계근무 끝나고  텐트로돌와서 침낭안에있는 핫팩의 그 따뜻함이란...잊을수가없네요.ㅎ
111님 일단가보세요. 여친없어두 좋으니 겨울 젭라...임
ㄹㅇㄴ 10-12-14 01:55
   
핫팩은 목에 하나 허리에 하나 넣고 자면 아주 땀이 나더라는......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라서 그런가 .
라떼스토리 10-12-14 02:14
   
2009년 병장월급 10만좀넘엇엇던거같은뎅
2007년 이등병때가..6만얼마엿엇나.
. 10-12-22 16:51
   
85년 병장월급이 3200원이었던가?
청자1갑 200원 한산도350원? 최고급 솔담배 500원..
지나간 청춘의 33개월이 참 그립다.
중대선임하사님은 지금 살아계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