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병대 보병 출신입니다. 이가 이 글을 쓰는 저에 대한 선입견이나, 답을 다시는 분의 선입견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나라 특수전 여단은 모두 8개라고 합니다. 해군 특수전 부대가 여단으로 승격된 것은 10 여 년 전이라고 하고 나머지 7개의 여단은 모두 육군이라고 합니다.
원래 특수전 부대는 해군이 창설하고 윤영한 것이 최초입니다. 대테러 임무 등은 사실 해군 UDT/SEAL의 고유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해군 특수전 부대는 해군 직할이므로 육군 직할의 특수부대가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특수전 부대의 성격상 소수 인원을 소규모 보유하고 팀간의 숙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군의 경우 델타 포스의 경우 육해공의 혼성 특수부대이며 그린 베레 역시 소규모 특수 부대로 특작 작전을 위해 어학 등의 훈련까지도 하는 부대로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운용되는 특수전 세력은 소수 정예라는 개념이 매우 크며 군에서 비밀스럽게 운용되는 부대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특수전 사령부가 따로 있으며 특수전 사령관은 4성 장군이며 그 예하로 팀단위 부대를 하는 여러 개의 여단이 있으며 이들은 군단급 부대로 사령부가 별도 편성되며 별의 자리가 더 는 것입니다.
사실상 707 특임대가 제대로 된 특수전 부대에 가깝고 나머지는 훈련 강도가 높은 공수부대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수부대는 공수 작전을 수행하는 '레인저'급 대원들로 미국은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왔던 82 공수 사단 등으로 사단으로 편성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공수 부대를 정규군으로 편성해서 운용하지 않고 특수부대로 편성해서 운용합니다.
이 부분이 어떤 차이가 있느냐면 공수 부대가 정규군으로 편성되면 일반 보병부대와 마찬가지로 소대, 중대, 대대, 연대로 병력 편성이 되는데, 특수전 부대로 분류하면 팀단위 부대로 중대팀, 대대, 여단으로 편성됩니다.
이 말은 공수 부대로 본다면 소대가 30 명, 중대가 100 여 명, 대대가 400 여 명이 되지만 특수전 여단이 되면 중대팀은 10 명, 대대는 50 명 등으로 편성됩니다.
한마디로 적은 인원으로 단위 부대를 편성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수전 사령부의 사령관은 4성 장군이고 각 여단의 여단장도 준장급 이상입니다.
어찌 보면 육군의 장성자리를 더 늘리기 위한 육군 비대의 편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육군이 특수전 사령부로 공수부대를 특임대화 하면서 사령부가 새롭게 창설되고 별자리가 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해군 특수전 부대와 해병대 훈련 들을(전군 최초의 천리행군, 공수 훈련, 저격수 교육은 모두 해병대에서 한 것입니다.) 밴치 마킹해서 대규모 부대를 편성한 것은 그만큼 툭수전을 치룰 일이 많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북한군이 '폭풍군단'이라는 대규모 특작부대를 운용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선다는 의미일까요?
군에 있을 때 육방부가 자신이 모든 지상전을 다 치를 수 있다며 80년대에 해병대 해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합니다.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규모로서 해군 특수전 부대도 없애려고 했다는 낭설들이 있는데 정말 낭설에 지나지 않기를 발바니다.
서방군에 비해 특이한 우리 육군의 특수전 세력, 우리 군의 자랑입니까, 육방부의 과도한 세 늘리기 입니까?
ps : 출신 장병과 사관 및 부사관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경외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절대 실무 부대원들 개개인에 대한 논의가 아님을 숙지해 주시고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