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6-02-13 13:56
[질문] 북한군의 기습에 선공격 의미가 허상인게...
 글쓴이 : 쿠쿠닷컴
조회 : 1,313  


북한군이 포열 방열하고 사단 움직이고 이러는게 
며칠이면 가능도 합니다.

그러면 과연 전작권도 미국에 있는데 일개 참모총장이나 혹은 국방부 장관이 
선제 타격할 용기가 있을까요? 분명히 청와대 보고하고 대통령도 혼자 결정 못하고

주한 미군 사령관과 이야기하고 다시 미국 대통령까지 보고를 해야 하는데
아마... 이렇게 시간 끌고 책임 회피하다가 북한이 먼저 공격해도 선제 공격 못하고

기습 당하는 시나리오는 왜 상정하지 않나요?

과거 연평도, 천암함, 목침 사건 보면 모릅니까? 

고작 국지전인데도 지휘 책임 문제 때문에 제대로 된 반격조차 못했어요.

정보 자산으로 다 알게 되죠. 

근데 선타격 개념이면 뭐합니까? 전쟁으로 이어지는 선제 기습은 한국 대통령도
결정 못해요. 미국과 한국 대통령 둘 다 합의되어야 가능하죠.

근데 이게 과연 하루만에 결정될 것으로 보나요?

문제는 바로 이거에요.

이론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죠.

그리고 전쟁 준비가 아니라 국지전 개념에서..

어느날 갑자기 미사일 쏘면 1분만에 서울에 날아오는데 미사일 발사되는 순간
고작 레이다나 미사일병 혼자서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권한이 있을까요?

그 짧은 순간에? 책임은 누가 지고?

그래서 사드가 의미 없다는 쪽 의견도 저는 일리가 있다고 보는 거에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ellexk 16-02-13 14:01
   
그게 뭐가 문젭니까?

목침요? 그건 is 초딩이나 벌일법한 테러리즘이고

천안함? 연평도요? 평화시에 벌어진 상태라 통한거지

  전면전 상정시 천안함 연평도 정도의 피해면

거의 전무한 피해로 싸운겁니다

전면전 상정이라는 전제를 잊고 이야기 하는듯 싶네요

그런 긴장상태가 되면 하루만에 결정하는게 아니라

이미 이상 징후가 일주일 전에는 연합사에 보고 될겁니다

선제공격을 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되는거에요

선제 타격으로 상대가 서울이나 기타도시에 데미지를 줄만한 상황자체를 소멸 시켜버리는 작전에서

천안함 연평도 정도의 피해를 입는다면 완전 럭키한겁니다

전쟁인데 그정도의 피해도 없다면...
     
내일을위해 16-02-13 14:49
   
착각하시는군요. 전쟁은  평화중에 예고없이 터지는겁니다. 625도 그랬군요. 전쟁 터지자 마자 모든 거점에 미슬이든 방사포든  날이듭니다. 그래서 사전에 감지해서  사전 타격해야합니다.  안그럼 이겨도 피해가  기하학적으로  늘게됩니다.
쿠쿠닷컴 16-02-13 14:04
   
제 말은 고작 며칠만에 한국이나 미국 대통령이 선제 공격 결정을 내리겠냐는 겁니다.

또한 사드 미사일처럼 1분만에 쏘면 과연 미사일 담당병 혼자서 어떻게 책임을 지겠냐는거에요.

어어... 하다가 그냥 미사일 폭발해요. 보고고 자시고간에...
     
모나 16-02-13 14:20
   
달리 메뉴얼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메뉴얼이 미리 존재 하는거죠

전선에 국지전이 아니고 전면전이라는 정보가 들어오는 순간
 메뉴얼대로 하면 됩니다.

이후는 고위급 정치인들 협상력에 달린거죠
          
쿠쿠닷컴 16-02-13 14:26
   
매뉴얼과 현실은 다릅니다. 지금까지 연평도, 천안함 보면 답 나오죠.

단언컨대 북에서 미사일 1분만에 떨어지면 매뉴얼대로 사드나 pac 버튼 못 누른다는데 한표 걸죠.
               
모나 16-02-13 14:29
   
사후 메뉴얼대로 안해도 전시법에 따라 처형됩니다.
전시 메뉴얼은 일반 메뉴얼이랑은 다릅니다.
그리고 현대전은 사전 징후 없이 전면전을 일을킬 수 없는 구조입니다.
               
모나 16-02-13 14:39
   
그리고 이미 전시상황에 돌입 할 정도의 긴박한 사태라면
북에게 선택권을 줄 수 없을 정도로
한미 연합 세력의 압박이 우선하여
북으로 하여금 기습남침을 유도하도록 미리 짜여진 프레임이 발동 했을겁니다.
북한도 짱구가 아닌이상 중대한 위협없이 전군을 움질일 배짱은 없을테니까요
아마도 전쟁이 벌어진다면 기습이 아닌
한미연합사의 선제폭격으로 전쟁의 서막은 올라갈겁니다.
     
처용 16-02-13 15:58
   
쿠쿠님 의견에 공감하는 것이 사전탐지능력이 없는 한국은 전적으로 미군에게 의지해야 합니다.
결국 전작권을 문제를 떠나 선제타격을 한다면 미군이 결정하고 우리와 협의하더라도 우리가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뉴얼이 있겠지만 북한 스커드가 황해도 신계군에서 발사된다면 사거리 거리상 도달시간은 다르겠지만 약 100KM로 3분 40분초 걸린다고 알고있습니다. 300KM인 대전까지는 3분 조금 넘을것이고 500KM인 부산까지는 7분 가까이 걸리겠지요 ~
그 과정에서 사전탐지능력을 갖춘 미군만이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추후 알리는 방향으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개전 초기에는 군사기지, 민간인 희생은 어쩔수 없을 겁니다.
즉 전쟁일어난다면 미사일방어는 최소한의 피해를 막을 뿐이며 근본적인 대비책은 아니지요.

전쟁은 압도적이지 않는다면 현대에서는 쉽게 나지 않습니다만 으레 예단하며 이상한 쪽으로 준비하자는 분들은 찬성 의견을 떠나 공포팔이로 경계해야 합니다.

본인들 조차 군사 지식이 풍부하지도 않을 뿐더러 성능 수치에 연연하며 몰려가는 수준입니다.
archwave 16-02-13 14:18
   
전시 작전권 문제 때문에 연평도 때 반격 못 한게 아닙니다.

정신나간 똥별과 청와대 참모진들 덕분이죠.

국지전에서 반격하는 것은 얼마든지 한국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겁니다.

그런데 지레 전작권 때문에 안 되는데요. 이런 헛소리를 대통령에게 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나오게 만들었죠.

당시 한국 장성들이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하도 [어떻게 할까요 ?] 묻는 통에 [한국군은 어째 후진국들보다 못 하냐 ? 스스로 결정할줄도 모르고] 이런 소리 했다죠.

왜 그랬겠습니까 ? 그 말 의미를 생각해보죠.

그냥 한국 정부가 알아서 반격하든 보복하든 하면 될 것을 갖고 왜 묻느냐 ? 이겁니다.

주한미군은 엄연히 휴전 협정 유지가 일차 목적일텐데, 자신이 공격하라는 말을 할 수는 없는거죠. 한국 정부가 알아서 해야 할 일을 주한 미군 사령관이 해라 마라 하는 것은 월권이 되는거죠.

그렇다고 [ 니들 마음대로 보복/반격해도 전작권과 상관없어. 해도 되. ] 라고 확답했다가 만약 전면전으로 번지게 된다면 주한 미군 사령관과 미국이 한국에 전면전을 일으켰다는 오명을 쓰게 되죠.

당연히 주한 미군 사령관으로는 보복/반격하라는 말을 해줄 수 없는겁니다.

이런걸 묻고 앉아있던 당시 똥별과 청와대 참모진을 갈아마셔야 할 일일뿐, 전작권 문제와는 아무 관련없습니다.

전시작전권은 국지전에까지 적용되는게 아님. 물론 전면전이 되면 한미 공동으로 작전해야겠지만..
구름위하늘 16-02-14 09:42
   
우리 병사는 매뉴얼을 보고 따를려고 하겠지만
고위급 장성이나 정치권이 매뉴얼을 봐고 이해했는지와
그대로 따를지 아니면 윗선에 문의하고 기다릴지는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