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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6 10:00
[질문] 사드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 단단디
조회 : 823  

만약에 북한이나 중국이 남한한테 핵을 쏘면 사드로 막을수 있나요?

만약 막으면 우리나라한테 피해는 없나요?

솔직히 이게 핵심인것같아서요 만약 막을수 없거나 한국한테도 피해가 크면 뭐하러 비싸게 돈들여 사드를 해요 반면에 정말로 막을수 있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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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보니 긍정적인 반응들이 아니네요

사드에는 찬성하는데, 좀더 한국의 위한 조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드할테니 전자권달라고 하면 안되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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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 16-02-16 10:08
   
중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는 가능...
다만 좀 부족하죠. 수량부족부터 범위까지...
북한으로부터 방어는 남쪽이라면 가능성이 있슴.
반면 중부등 수도권쪽 방어는 불가능.
여기에 수량부족은 덤.
사드는 대중압박용이지 대북용이 아니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archwave 16-02-16 11:47
   
아직 미정입니다.

평택이나 원주에 설치하면 서울 포함 수도권을 지키게 되고요.

중국의 공격에 방어하는 것은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도대체 이런 소리를 누가 하는건지.. 중국은 장거리 미사일로 한국을 타격할 수도 있는데.. 이건 북한이 한국에 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탄두가 떨어지게 됨.

중국의 시비 때문이 아니라도 레이다를 북쪽으로 바라보게 해야 하는데, 당연히 대북용이지요.

중국압박은 전혀 상관없음. 걔네들 한반도 세력 균형이 한국으로 기울까봐 반대하는 것에 불과.
쉿뜨 16-02-16 11:31
   
핵투발 수단은 여러가지라...
핵을 쓴다고 작정하면(그럴리야 없겠지만?) 못막는다고 봐야...
탄토탄이라 가정해도 100%못막는건 매한가지...
북한이야 미사일 전력이 매우 제한적이라? 그러니까 탄두개발 기술도 없고, 이동식발사체 TLE나 미사일발사대 자체가 굉장히 많은편은 아니라...
그래도 한번에 수십기 정도 가용 능력은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이게 한번에 전면적으로 가면 사드가 있건 뭐건 하늘에 기도나 해야 되는거고요.

중국은 다탄두탄도탄 있어서 그냥 불가능 할거 같습니다. 미국,러시아는 10발이라는데 중국은 몇 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중국이 쐇다하면 기도고 뭐고;;;

중국이든 북한이든 한발만? 쏘면 막을 확률이 높다고 봐요. 그러니까 미친놈이 술처먹고 잘못 누른거?

전면전이면 그냥 끝난거...
구라부장 16-02-16 11:39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 사드를 배치하는것입니다. 사드, 패트리엇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쏘아올렸을때 요격하는 방어수단이죠. 사드, 패트리엇을 배치함으로써 탄도미사일로 발사하는 경우의 수를 제거하기 위함이죠. 사실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구름위하늘 16-02-16 12:06
   
초보 분으로 보이니 쉽게 단순화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통상 탄도탄 요격은 50% 수준의 확률로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탄도탄 1개에 대하여 2개 (75% 확률) 또는 3개(87.5%)의 요격 미사일을 날리죠. 그래서 여러 발의 탄도탄에 대해서는 수량 문제와 배분의 문제가 생깁니다.

요격된 탄도탄이 핵일 경우에는 핵폭발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설명 생략)

마지막으로 손해을 보지 않는 전쟁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 피해가 극심한가 미세한가의 차이이지요.
북한 탄도탄 방어의 기본은 "공격이 최선이 방어"라는 의미에서 선제타격(우리 용어로 킬체인)이고
요격은 확률이 낮던 높던 들어야 하는 보험 같은 것 입니다.

보험을 1개 들건지 2개 들건지의 고민은 필요합니다만...
꺼져쉐꺄 16-02-16 12:06
   
사드가 필요 없다는 분들은  사드가 10%든 20%든  막을 확률은 존재하는데 그 막을 확률조차 포기하자는거 보면 기가막힐 따름임
그 어떤 무기든 100% 막을 무기는 없음  어느정도의 공산 오차가 발생할수도 있는것임
그리고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시켰느냐가 관건임
초기 핵탄두는 1t 이상임  이걸 지금 북한이 얼마만큼  소형화시켰느냐에 따라 투발 수단이 다양화되게 되는것임
핵무기를 소형화시키지 못하면 그걸 투발할 수단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말임

그렇다면 폭격기로 투발할거냐? 그건 xx 행위 레이더에 걸려 바로 요격됨
장사정포에 장착?  장사정포 탄두가 몇 kg짜리인지 확인해 보고 핵탄두를 장착할수 있는지 확인해봐야함

소형화를 어느정도 성공시키지 못했다면  웬만한 미사일로는 장착이 안됨

그러므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부터 장착이 가능하다는 말임
     
archwave 16-02-16 12:35
   
중거리 탄도 미사일 장착 가능합니다. 이 경우 탄두가 2 톤이라도 될 듯.

중거리인 노동 미사일을 고각 발사해서 한반도 전역이 공격 대상에 들어올 수 있음을 2014 년 3 월에 북한이 과시했음. 이거 때문에 사드가 꼭 필요하다 난리인 것임.
archwave 16-02-16 12:41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주한 미군을 위한게 한국을 위한 겁니다.

서해에서 깔작거리는 국지전이 아니라 제대로 붙는다 할 경우, 북한이 제일 먼저 공격해야 하는 것이 주한 미군이에요.

정보 자산 ( 정찰기, 위성 등등.. ) 을 미군에게 의지하는 한국군으로서는 전작권 여부와 상관없이 원하는 것을 미군에게 요청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작전짜야 함. 물론 글로벌호크 들여오고 등등 한국군이 정보 자산 보강하지만 아직도 시일이 걸림.

즉 현재 그리고 몇년후까지도 미군이 두뇌에 해당할 수밖에 없음. 따라서 북한이 국지전을 조금이라도 넘는 수준하려면 주한미군부터 손발 묶어야 하고, 그거 실패하면 한국군 공격이고 나발이고 후퇴해야 함.

미군의 정보 자산이 지켜진다는 것은 한국군의 대량 물량이 북한으로 쏟아져 들어가서 작살낼 수 있다는 뜻.

사드를 들여오면 설치 위치에 따라 수도권 지킬지 아닐지 미정이지만, 적어도 주한 미군의 핵심부는 지킬 수 있을 것임. 이미 몇일전에 본토에 있는 패트리어트 부대도 한국으로 급히 불러왔음.

주한 미군의 핵심부만 지킨다면, 북한이 서해에서 깔작거리는 수준 이상의 전쟁을 못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