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포탄이다보니 살상반경등 위력자체는 155mm보다 좋지만,
사거리, 분당발사속도, 기타 운용면에 있어 좀 떨어지는 면이 있죠.
대구경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특히 포반원들이 노출된 상부에서 포운용을 하게 되는데
연평도 포격때도 그런면이 없지 않았지만 파편에 대한 방호문제나
무거운 포탄무게로 인한 병들의 애로사항들도 중요하겠죠.
155mm 로켓추진탄정도만 되어도 혼자 들면 다리가 후덜덜 거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운용되는 155mm곡사포가 KH-179 견인포와 K-55 , K-9 자주포 크게 세가지로 나뉠수 있는데 (K-55A1 PIP사업으로 개량된건 별도로...) 참고로 KH-179 는 1979년 개발시점으로.. K-55의 경우 155mm의 55로 명칭을 달았다고 하죠..-_-
방열시간만 비교해도 KH-179는 쟈키뜨고 가신에 발톱을 끼워 땅에고정시키는 작업, K-55도 스페이드를 땅에 박고 초탄발사까지 수분이 걸리는 작업을 ... 이동상태에서 사격요청을 받아 정차하고 초탄발사까지 1분내 가능한 K-9과는 넘사벽 수준이구요. (유기압현수장치는 사격충격까지 받아낼수 있도록 설계되고 이후 K-55A1에도 적용됩니다) 물론 피격시 자리를 뜨는것도 그만큼 신속하죠...;
rap탄 써서 최대 30Km를 날리는 KH-179와 24Km를 날리는 K-55의 39구경장 155mm와는 달리 52구경장의 K-9의 경우 K307 BB/HE탄의 경우 40km를 넘길수 있고 K315 rap탄은 50km까지 찍습니다... K-55A1의 경우 32km라고 알려져 있구요.
사격과정이 포탄을 장전시키고 모듈형장약을 그 뒤에 넣고 약실폐쇄-뇌관삽입-격발과정으로 이어지는데
K-9의 경우 이 과정을 대부분 자동화시켜 15초내 3발 급속발사라는 조건을 가능하게 만들었죠.
포수가 아무리 숙달된다고 해도 수작업으로 저 시간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더군다나 2년남짓 복무해서 손에 익을때쯤이면 전역이죠...OTL)
분당발사속도가 6발, 이후 포신이 열받은 지속사격시 분당 2발은 K-55의 분당 4발, 지속사격 분당 1발과 비교가 됩니다...
대충 중요한 것들만 적은게 요정도입니다...-_-;
아직까지 우리나라 자주포의 주력은 K-55이구요. 개량 잘 안하기로 소문났지만 그래도 포방부-.-; 인지라
쓸만한 K-55A1을 K-9 영향을 받아 만들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포병출신이라 탄약보급차도 좀 많이 찍어내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긴 하지만,
타병과에서 태클걸듯 해서 ..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