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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5 17:20
항공모함의 가격이 고작 61억...중국 눈길
 글쓴이 : skeinlove
조회 : 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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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S 아크 로열./ 영국해군 제공

해상항공기지 항공모함이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은 불과 350만 파운드, 약 61억5,000여만원이다. 운항되고 있는 항공모함의 가격은 수조원에 달한다. K1A1전차 가격이 한 대당 50억여원, 헬기 아파치 롱보우 가격이 600억여원 하는 것과 비교해도 매우 싸다.

영국은 최근 국가의 재정난 탓에 긴축 정책을 실시, 국방부 창고를 열고 각종 무기들을 헐값에 내다 팔고 있다. 전투기와 헬기, 군용 오토바이 심지어 명품 시계까지 경매에 내놓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영국의 퇴역 항공모함인 'HMS 아크 로열'이다.

아크로열은 영국의 인빈시블급 항공모함의 마지막 함으로, 12도 스키 점프대가 설치되면서 동급인 인빈시블과 HMS 일러스트리어스보다 크게 제작됐다. 배수량은 2만톤의 경항공모함으로 분류되며 활주로 길이는 약 170m이다.

길이는 209.1m이며 넓이는 36m, 전고는 6.4m다. 최대 속도는 28노트, 항속 거리는 8,000마일에 이른다. 700명에 가까운 승무원이 탑승 가능하며, 항공모함의 비행 그룹은 9대의 해리어(수직이착륙전투기)와 12대의 헬리콥터로 이뤄져 있다.

아크로열은 1985년 취역해 1990년대 유고 전쟁과 2003년 이라크 전쟁 등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지난 1월 퇴역했다.
영국이 국방부 창고를 열고 항공모함을 경매에 내놓자 가장 먼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최근 급속도로 국방력을 늘리고 있다. 특히 항공모함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모함은 물 위에서 항공기를 전개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다. 따라서 항공모함을 보유한 군대는 육상 기지를 확보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항공기를 배치, 제공권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항공모함은 현대 해군 전략·전술의 중핵으로 '현대 해군의 총아'로 불린다.

중국의 아크로열 구입 소식에 전 세계에서 관심을 보이자 중국의 군사 전문가 리제는 "아크로얄의 경우 배수량이 겨우 2만톤급인데다 활주로도 짧아 군사적 이용 가치는 크지 않으며 상업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중국은 최근 항모 1호로 진수한 바랴그호에 대해서도 홍콩의 한 여행사가 해상 카지노 및 호텔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매입한 바 있다. 당시 바랴그호는 퇴역된 항공모함으로 취급됐으나 중국이 10년여 동안 개보수하면서 운항 가능하고 국방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공모함으로 탈바꿈했다.

증기터빈 엔진을 갖춘 바랴그호는 6만7,500톤급으로 갑판 길이 302m, 최대 속력 29노트다. 1,960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항공기 52대를 탑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바랴그호가 남중국해 등에 배치되면 중국 전투기의 작전 반경이 크게 넓어지고 대만 동부에 존개하면 대만의 방공 체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항공모함 전력 증진에 힘쓰자 국내에서도 해군력을 증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아크로열이 경매에 나오자 일부 방위산업 전문가들은 저렴한 가격에 항공모함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방산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항공모함 건조에 따라 경쟁적으로 해군력을 늘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항공모함에 대적할 수 있는 잠수함 건조를 재추진 중이다"며 "아크로열의 경우 퇴역한 항공모함이라 실전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연구용으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아시아에서 해군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도 해군력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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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타 11-09-05 18:11
   
요놈 아크로열은 HMS 퀸엘리자베스와 달리  상륙 강습함의 성격이 매우 강한 함정입니다

아크로열의 아일랜드는 보시다시피 우리가 알고있는 니-미츠나 바랴그 와 다르지요?

이것은 바로 영국해군과 해병대가 사용하는 수직이착륙 전용 아일랜드임을 알수 있지요

씨해리어가 물론 지상공격기로서 좋은 능력을 하지만 노후화된 기종과 더불어 적은 폭장량으로 인해

점점 퇴역해가는 비행기입니다. 지금 제대로된 수직이착류기를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다면
이 아크로열을 도입해야하는 충분한 조건이 되지만 그렇지 않기때문에
우리나라에 큰 도움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상륙강습함으로 사용하려면 독도클래스를 더 생산하는것이 낮죠
스펜타 11-09-05 18:12
   
영국 국방성이 정말로 자금난에 시달렸다면

정규항모인 퀸엘리자베스도 매매가능성이 있었겠지만

퀸 엘리자베스는 배수량 65000이나 되는 전략항모이기 때문에 절대로!!! 팔지 않죠
다카포 11-09-05 20:05
   
저 정도면 f35 쓸 수 있는 건가요?
더보스 11-09-06 00:42
   
저건 중궈가 사는 이유는 저거사와서 부분해체하거나 보고 배울려고 사는거일듯합니다 ㅋㅋ
때려잡자일… 11-09-06 08:16
   
영국도 슬슬 망해가는구나
싱싱탱탱촉… 11-09-06 08:36
   
저것 대한민국이 인수 못하나. 필요없어도 가지고 있으면 도움 될만한 것은 없으려나요?
비교적 전문가 분들 좀 댓글 달아주시면. 굽신 굽신~~~~
플리터 11-09-08 06:54
   
61억이면 뭐 K1전차 한두대 가격이네요 솔찍히 우리나라조선기술로도 저정도 항모 건조하는건 별거아닌데 엄청난 가격과 매년들어가는 막대한 유지비가 문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