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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6 14:50
방산·선박·전력분야 핵심부품 국산화로 주목
 글쓴이 : 치면튄다
조회 : 1,680  



"현대 무기는 하이테크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부품 하나 하나에 첨단 기술들이 접목돼 있죠."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위치한 나라코퍼레이션(대표 노창환)은 국내 방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 부품 제조 업체이다. 한국의 주력 자주포인 'K9'과 주력 전차인 'K1'에 동력전달 부품을 공급하면서 부쩍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79년 나라동력기계공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커플링으로 불리는 동력전달장치 및 선박엔진용 유성감속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했다. 처음에는 자체 기술이 없어 외부의 주문에 의존했다.

이탈리아의 한 기업과 기술 제휴로 표준형 유체 커플링과 선박용 터닝기어를 생산했으며,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기어 커플링을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해 납품해 왔다.

노창환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품질 향상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끊임없이 연구ㆍ개발(R&D)을 추진했다"며 "지난 2000년 전동차용 기어 커플링을 시작으로 K9 자주포용 고속유체 커플링, 대형선박 엔진용 유압쐐기형 커플링, 가변속 유체 커플링 등을 연이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제품들은 당시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제품들이었다. 나라코퍼레이션은 이들 제품을 국산화하면서, 2001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고 2006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나라코퍼레이션은 선박엔진용 유성 감속기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대형선박용 캠섀프트커플링, K1전차 변속기 유압밸브 유압회로, 송풍기펌프용 가변속 유체커플링 등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정부로부터 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또 변동성이 심한 풍력에너지에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얻어내기 위해 유체설비를 적용해 설비의 안정을 확보하면서도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장비를 설계하는 등 에너지 분야로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의 협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가변속 유체 커플링을 개발했다. 4년간 모두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95% 가량의 국산화율을 자랑하고 있다. 가격은 수입제품의 75%에 불과하다.

나라코퍼레이션은 이 제품을 한국남부발전에 지금까지 총 8대를 납품했으며, 타 발전업체에도 영업활동을 강화해 2012년까지 가변속 유체커플링 관련 국내 매출을 전체 매출의 20% 수준인 6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라코퍼레이션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업체는 물론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관련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일본의 미쓰이조선과 미쓰비시중공업, 독일의 SEW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해외 영업망 강화를 위해 일본과 중국에도 해외영업소를 각각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등 대기업과의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 나라코퍼페이션은 2015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창환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으로서 많은 난관이 있지만 기술력으로 승부하면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다는 신념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109/e20110904170025120180.ht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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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inlove 11-09-06 15:00
   
과연 이란 단어가 딱 생각이 나는군요 ㅡㅡ;;
     
치면튄다 11-09-06 15:19
   
저두영
싱싱탱탱촉… 11-09-06 15:11
   
흠. 좋네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