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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4 18:03
군대간식
 글쓴이 : 아브니르
조회 : 3,953  

군인들의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최고의 군대간식

 

 

그간 블로그에서 군대에서 접할 수 있는 뽀글이, 맛스타, 반합라면등등의 군대 간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 모든것을 총 망라한 군대간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식사 전이신분들은 군침꼴깍! 삼키시구요.

전역하신 분들은 추억의 그 맛을 회상하면서 함께 공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뽀글이(라면류) 

전역하고 나서도 한동안 뽀글이 후유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라면을 먹고는 싶은데 물은 끓이기 귀찮고, 손쉽고 맛있게

먹었던 군대 뽀글이의 추억에 한동안 뽀글이만 해먹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군대간식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 군대에서 먹는 별미 '뽀글이'

▲ 짜장뽀글이!

 

 

입대하게 되면 계급별로 라면을 끓이는 스킬을 익힐 수 있는데,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반합라면이나 비빔면, 짜장뽀글이 등

을 맛볼 수 있습니다. 라면은 정말 언제먹어도 맛있는 전국민의 기호식품인가 봅니다.

 

 

 맛다시 

사라진 입맛도 되돌릴 수 있는 궁극의 양념장입니다. 특히 유격훈련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식품이기도 하죠.

기호에 따라서 여러가지를 곁들여 드셔도 좋지만 밥한공기에 맛다시만 뿌려 비벼먹어도 그 맛이 좋아 한그릇 뚝딱 비워낼 수

있습니다. 

 


 

▲ 힘든훈련에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맛다시'

 

 

 건빵 

초코파이와 함께 군대에서 가장 흔한 간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퍽퍽한 맛을 자랑하는 건빵이다보니 손이 많이 안갈것 같지만,

우리 국군장병들은 기호에 맞게 다양한 조리법으로 건빵을 맛있는 간식으로 승화시켰습니다! 

대표적인것으로 건빵을 잘게부셔 우유에 말아먹는 건프레이크와 건빵을 튀겨 설탕을 뭍힌 튀긴건빵이 있죠.

 


▲ 건빵과 별사탕을 으깨 우유에 말아먹는 '건프레이크'

 

▲ 건빵의 색다른 변신(?)

▲ 취사병들이 해주던 튀긴건빵

 

▲ 건빵 별사탕만을 모아 선물하기도

 

 

여담이지만 건빵에 들어있는 별사탕만을 모아모아 여자친구나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장병들도 있습니다.

소소한 재미이고, 추억이겠죠?

 

 

 px 냉동식품 

px의 냉동식품을 처음 접했던 순간 장병들은 신세계를 접한것과 같은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나 버라이어티 할수가!? 했을지도 모를일이죠^^; 특히, 닭강정이나 만두의 경우에는 그 맛과 양에 많은 장병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죠.

 


 

▲ px의 다양한 냉동식품

 

양념곱창이나 짬뽕면 역시 많은 사랑을 받는 px 냉동식품중에 하나입니다. 주머니 사정만 받쳐준다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겠죠?

 

 

비단, 그 맛뿐만 아니라 힘들고 고된 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특별한 시간이었기에 군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군대 간식들이 더 생각이 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 군침만 삼키지 마시고, 오늘 군대식 간식으로 한번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포스팅되었던 관련내용들 함께 첨부하며 글을 마칩니다.

 

1 

군대별미! 계급별 군대라면

2 

보급품도 먹는 방법이 있다!?

3 

반합과 함께 한 군생활의 추억 '반합라면'

4 

군 특별식! 군대리아

<이미지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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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10-12-14 19:12
   
짬뽕면에 소세지 커다란거 젓가락으로 조각조각내서 비벼먹긔

근무끝나고 부사수랑 국물있는거 + 없는거 두개에 참치캔 조그만거하나

어이없게 반찬도 x같으면서 맛다시쓰다 걸리면 열나 혼나서 몰래몰래 먹었던 맛다시 ㅋ
     
뻑가리스웨… 10-12-14 20:33
   
맛다시가 뭔가요?

군대는 다녀왓는데 본적이 없네요?

언제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자세히 듣고 싶어요  ㅜㅜ
          
퇴겔이황 10-12-15 08:52
   
맛다시는 양념 고추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제부터
나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
피카츄 10-12-15 00:00
   
ㄷㄷㄷ
객님 10-12-15 10:56
   
고추장에 김가루 뿌셔비벼먹는게 왓따인데
뭐니뭐니해… 10-12-15 13:43
   
훈련복귀 전 마지막 식사때

꼼쳐뒀던 비상 식량..

(옥수수콘, 스팸, 버터, 맛다시, 참기름, 볶음고추장, 김 등등 )

다 넣어서 소대원이랑 비벼먹던게 젤 맛있었네여..

물론 사회 나와서 쌀밥에 이딴걸 비벼먹진 않습니다...

참기름은 목숨걸고 취사장가서 새벼야 해서 유니크템이고..

그 흰봉다리에 오는 밥에 다 부어서 비벼 먹으면 쵝오..
도련님 10-12-15 17:11
   
그시절 그때가 생각나구랴... 허허허
ㅇㅇ 10-12-15 17:27
   
지금은 해먹어도 사실 그시절 맛이 안나더라구요 ㅎㅎㅎ

글 읽다 찔리는게.. 건빵 몇봉지를 당시에 펜팔하던 여고딩-_-;; 에게 소포로 부친적 있었다는 ㅋㅋㅋ
ㅁㄴㅇㄹ 10-12-15 18:51
   
아.....쌍....

짬뽕면 먹고싶다.....ㅜㅜ
맛다시에 밥도 비벼먹고 싶고.....ㅜㅜ

훈련나가서 반합에 밥넣고 맛다시 비벼 먹으면 쩌는데...ㅡ.ㅡ;;
아마라뮤 10-12-15 19:19
   
맛다시 첨보네, 양념곱창도 팔다니 대박.ㅋ
히로22 10-12-16 03:09
   
저도 맛다시는 처음보네요...ㅎㅎㅎ
파퀴아오 10-12-16 05:03
   
군대간식도 이제 다양하게 나오네요.^^
새벽폐인 10-12-16 13:05
   
아~~ 급 배고파지는군요 ㅠ
ZULU 10-12-16 18:39
   
건빵화투 쩌네요 ㅋㅋㅋ
단칼 10-12-17 22:10
   
맛스타...어디 갔슴메...
참고로 2009년 겨울에 의정부쪽 볼일있어서 덕정역에 내려보니 자판기에..맛스타가 떡하니 들어가 있더라는...
내가 왜 그걸 600원이나 주고 뽑아먹었는지...
스마트MS 12-08-21 12:10
   
새우볶음밥은 본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