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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4 12:17
[전략] 자주적인 KAMD?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3,123  





THAAD에 관한 논의를 하면, 그 반대의 논리로 나오는게 항상 '자주적이고 중국을 자극하지 않을 KAMD'면 충분하다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보강하기 위한 논리인지라 참 궁색하기 짝이 없는 주장이지요. 군사적인 지식과 분석력은 떨어지는데, 정치외교적인 논리가 아닌, 군사적 무효성을 주장하기 위해 이것저것 들고 나오다보니 나온 억지스런 핑계거리입니다.


제 입장은 THAAD의 군사적 효용성은 인정하나, 정치외교적인 필요성 때문에 배치에 대해선 모호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정치외교적인 함의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덜 떨어진 이 나라 수뇌부로 인해 어떠한 거래도 못해보고, 싱겁게도 미국에게 카드를 상납한 꼴이 되었지요. THAAD배치를 우리의 주권력 통제하에 군사/외교적 거래를 해보지도 못하고, 미국의 이해에 따라 맘대로 하도록 상납한 꼴입니다. 배치에 따른 득은 미국만 가져가고, 실은 왼통 한국만 뒤집어 쓰는 꼴인데, JTBC를 뺀 모든 언론이 나팔을 불고 자빠졌죠. 박비어천가를...하지만 사실은 미국이 이해득실을 따져 가장 이득이 극대화될 때에 설치할 것입니다. 이미 한국의 주권을 주권대표자가 가져다 바쳤으니 말입니다.ㅋㅋ


외교라는 난해한 과목에 대한 이해와 자신이 없으면 그냥 2MB처럼 포기하고 명확한 단순노선을 따르던가 할 것이지... 꼬라지에 신나서 여기저기 초청국에서 정상대접받으며 패션쇼하는게 즐거워 사방천지 이거저거 푼수처럼  yes, yes!나 하던 노처녀푼수외교의 정수가 지금의 상황입니다. 여성의 허영과 감성이 극대화되면 어떻게 나라를 이끄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케이스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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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로 인한 대일외교도 한창 물이 올랐을때 최대한의 공세를 펼쳤어야 하는데, 자기 편 공세를 발목잡아 무산시키는 희대의 병X짓으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처세로 결국은 기회를 놓쳤죠. 그래서 한 짓이 결국은 굴복이고요. 하나라도 제대로 수행하는 게 없어요...주식회사 대한민국 공주CEO의 성과는 순이익은 당연하고, 매출 까먹고, 영업이익 떨어지고, 자본금까지 잠식되는 상황입니다. 여기는 뭐, 시대착오 노인, 중년층 부양해야 하는 한국인의 원죄라고 칩시다. 이제 곧 돌아가실 터인데 빨아주는 아이돌 대통령 시켜주는 것까진 봐드려야죠.


그런데 그 반대편에서 정권을 까는 쪽의 논리가 사실에 부합되고 합리적인가?하면 전혀 그렇지도 않아요.

이쪽도 감성에 빠져있긴 매한가지죠. 타국에 대한 분석엔 냉혈이면서 이상하게 미국만 낑겨 있으면 감성에 젖어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되는대로 반대만 외치고 있달까요. 김종대씨부터가 벌써 문제가 많죠. 원래도 그리 고까운 사람은 아니었지만, 똑같은 상황, 객체에 대한 분석도 주어가 미국이면 태세가 확확 바뀌거든요.ㅋㅋ


자, 그렇다면 자주적인 KAMD는 뭡니까?

정말로 자주적인 KAMD가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다고 보시는 분 계신가요?

애시당초 중국이 말하는 평화로운 동북아의 현상유지는 역내권 국가에 대해 일방적으로 전술핵을 운용할 수 있는 자국의 전략우위를 유지하겠다로 바꿔 보시면 정확합니다. 간단히 풀이해드리면 '나는 때리고, 니들은 그냥 맞아.'가 중국이 말하는 평화로운 동북아환경이며, 중국의 목적은 이 상태의 현상유지입니다.


한때 일본의 지미 카터라며 대중 유화책을 추진했으며 퇴임 이후에도 중국의 목소리를 일본정계중심부에 전하는 메신저를 자임한 하시모토 류타로, 그의 재임시에도 결정적으로 관계가 틀어진 건 바로 북핵/미사일에 따른 미국의 동북아 역내지역 회귀와 이를 선동한(?) 괘씸죄 때문이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참배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합니다. 사실 이건 중국이 일본을 비난하기 위한 소재에 불과합니다. 전략적 이해때문이라면 중국은 얼마든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할 수 있고, 언론을 통제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사이가 틀어진 건 감히 일본이 공공연히 동북아 역내 통합을 말하면서 은근슬쩍 주도권을 행사하려 한데 있습니다. 그나마 성공적이라던 하시모토의 동북아 외교론을 나락으로 빠트리면서까지 중국은 중일관계를 무력화시켰지요. 그리고 북한이란 랜덤종자가 튀나와서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였고, 이에 대해 일본이 요란스레 가드를 올리게 되자, 중국이 가진 전략적 균형이 기울기 시작하며 완전하게 틀어집니다. 당연히 힘의 공백이 생기자 일본은 그 공백은 미국을 불러들임으로서 해결보죠. 현재의 한중 갈등과 맥락이 비슷하죠? 


그런데 KAMD는 이 상황에서 가드를 올리겠단 소리입니다.

이게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다고 보십니까? 제발 정신들 좀 차렸으면 좋겠어요. 중일 관계가 끝장난 건, 일본이 중국에게 숙이지 않고 한국과 결합해 세력균형을 이뤄보겠단 시도를 하면서 부터입니다. 현재의 한중관계 파탄은 박공주씨가 중국에게 숙이겠다는 의사표현을 하다가 갑자기 속국 주제에 대국의 전략에 딴지를 놓으면서부터입니다. 결국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길은 그냥 납작 숙인채로, 중국이 뭘하든 아가미 닥치고 넵, 넵만 하면 되는 겁니다.  


관대한 제국이 만들어놓은 패권세계에 살다보니 지난 구세계의 패권질서라는게 뭔지들 착각들 하시는 것 같아요. 우리가 현재의 패권국에게 하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권리행사가 중국이란 나라의 패권개념하에선 그냥 개기는 것 밖에 안된다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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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우익증오 16-03-04 12:29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물을 건넘
DarkMarin 16-03-04 12:55
   
참 웃기는 말이죠  '자주적이고 중국을 자극하지 않을 KAMD'  그 들이 미국 사대 한다고 개거품 물면서
중국 한태는 알아서 기는 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사대주의"죠  그것도 원조 "사대주의"
개구신 16-03-04 12:56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결국은 상승단계요격이 빠질수가 없지요.

당장은 PAC3수준 이상의 중층이하 단거리 방어체계를 말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경우처럼 상승단계요격 역시 개발하게 될것은 자명합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한국의 적성국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북한으로, 미사일 방어에 있어 상승단계요격이 빠질수는 없겠죠.

만약 우리의 독자개발방어체계에 상승단계 요격수단이 있는데,
미국이 최우방국인 상황에서 중국의 미국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이 잇을시 우리가 모른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모른척 할 수 있으나, 당장 중국입장에선 한국의 상승단계요격시스템이 미국을 방어할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리 없지요.

그런점에서 우리의 독자개발 미사일 방어체계라 해서 중국이 쉬이 용인하거나 이해할거라 보기는 힘들다 보기에 글쓴이의 취지에 동의합니다.

다만, 그렇다 하여 우리의 공격체계도 아닌 방어체계 개발을 등한시 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당장은 개념대로 단거리 방어체계 개발이라도 서두르는것이 맞다 봐요.
     
현시창 16-03-04 13:15
   
제가 걱정하는 건 말이죠. THAAD대신 KAMD를 밀던 진영이 이젠 KAMD를 추진할 경우 마찬가지 이유로 KAMD의 자주성을 훼손하려 들거라는 점입니다. 이미 그네들의 허술한 논리는 THAAD논쟁에서도 드러났지만, 그 논리적 구성을 그대로 들고오면 KAMD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THAAD란 체계의 배치 혹은 구매반대 이유가 중국을 거스르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로 귀결되거든요.

그네들 논리의 질적수준은 정신나간 친미파를 초월한 상황입니다.
적어도 친미는 미국을 이용하자라는 '용미'단계지만, 흔히 말하는 친중주의자들의 논리는 '숭중'의 단계니까요. 제 입장에선 눈꼴 시어서 못봐줄 단계입니다.(실질적인 부가가치 기준 무역의존도로 40%가 넘어가는 서방세계와의 무역단절 및 충돌까지 감수하자는 인간들이 30%도 되지 않는 중국의 무역의존도를 들먹이며 수그리자란 논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뽐뿌맨 16-03-04 13:16
   
상승단계요약은 거의 우리 환경상 불가능합니다.
이스라엘이 만드는 상승단계요격은 무인기에 미사일 두기 달고 뱅뱅돌다가 때린다는 것입니다.
그게 미사일인지 로켓인지 비행기인지는 쏘고 생각해 봐아죠.
더욱 북한처럼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무용지물이죠.
          
archwave 16-03-04 13:29
   
이동식 발사대든 고정식 발사대든 요격 미사일 운용에선 차이가 없습니다.

어차피 발사되고 난 뒤 레이다가 감지하면 요격 미사일 발사니까요.

무인기에 요격 미사일 설치해서 상시 대기시키는 경우라면 더더욱 차이가 없고요.
실버블릿 16-03-04 13:31
   
그런데 결국 KAMD 도 미군 정보자산의 도움을 받아야하지 않나요?
     
archwave 16-03-04 13:34
   
킬 체인의 경우는 발사되기 전까지 포함해서 대처하는 것이니 미군 정보자산의 도움이 큰 역할을 하겠지만,

미사일 요격은 이미 벌어진 일 (발사된 미사일) 에 대한 대처입니다. KAMD 한다는 것은 요격 미사일만이 아니라 레이더까지 한다는 소리니까 이건 다른 도움없이 독자적으로 심지어 사람의 손이 전혀 안 가는 자동 요격 시스템으로 돌릴 수도 있는거죠.
          
실버블릿 16-03-04 13:45
   
에... 그거야 그렇습니다만 발사징후 감시 같은 부분도 KAMD 에 포함되어야 더 나은 방어력을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어보는거죠.
               
archwave 16-03-04 13:50
   
발사징후 감시는 킬 체인의 몫이고요.

요격 미사일은 표적을 요격할 수 있도록 동작할 수 있는 시간이 1 분 넘기지 못 합니다. 연료/센서 등등 모든 것들이 그렇습니다.

미리 알았다 해서 미리 요격 미사일 발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리 알아서 도움될 것이 없죠.

기본적으로 킬체인으로 상대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막고 나서, 못 막는 것을 요격하는 것임.
     
archwave 16-03-04 13:45
   
탄도 미사일은 전투기등과 완전히 다른 비행 궤적을 갖게 됩니다. 상승 초기에는 그냥 무식하게 올라가기만 하죠. 상승각도도 전투기등에 비해 가파르고 일정한 형태가 됨.

20 km 이상 고도로 올라간다면 그건 무조건 탄도 미사일이라 판단하면 되죠. 이 이상 고도로 올라가는 것은 인공위성 발사하는 경우말고는 없으니까요. 성층권 비행기들도 있다곤 하지만 얘들은 탄도 미사일에 비해 아주 천천히 상승하는 것이라 탄도 미사일과 헷갈릴 이유가 없음.

만약 요격 미사일 충분히 갖춰진다면, 탄도 미사일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도 몽땅 기계에 맡기고 완전 자동으로 돌려도 됨. 가끔 적국이 인공위성 발사한다고 통보할 때 그건 탄도 미사일 아니니 요격하지 말라고 미리 설정하면 끝.
현제자동차 16-03-04 13:42
   
전 사실 미국 md든 한국형 md든 군사적 대비로는 큰 효용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제 기술로는 요격기술보다 회피기술이 우위에 있다고 보거든요 나중에 즉시요격이 가능한
레이져 요격기술에 관심이 많이 가긴 합니다 
사실 군사적인 대비를 한다면 실용성있는 대책은 공격력 증강 비대칭이든 핵이든 공격당하면 혼자못간다
같이가자 식의 인식을 심는거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거대한 나라여도 자존심만으로 전쟁을 할까요

개인적으로 미군이 없다고 전제 해도 중국이 동북아 패권을 가져갈 가능성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정권이 들어서면서 우습게 보여서 그렇치  과거Dj 노통때만 해도 국익이 걸리면 미국과의 마찰도 감수
했을겁니다  이렇게 생각할정도는 돼야 한나라의 수장 자격이 있죠
 
사드문제를 되집어보면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으로 한국이 외교적인 굴욕을 당했는데 문제는
미국이 한국을 그렇게 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는데 대해  성찰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닭0혜 정부들면서 미국관리가 한국기자에게 아마추어 외교라는 말까지 할정도면 심각한 상황이죠
이명박 닭0혜 정부 들면서 제일먼저 하는일이 공기업 언론 정부고위직에 낙하산특공대를 투하할때부터
이미 예상은 한거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말이죠 
개인적으로 선거당시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예상한것보다 몇배는 더심각하네요
임기 끝나기전에 한국이 제대로 살아 남을수있을지 걱정이고요
     
넷우익증오 16-03-04 13:48
   
아마추어외교라 했다고요?
출처좀요 보고싶어요
          
현제자동차 16-03-04 14:12
   
요몇달 안쪽에 기사데 말씀하신 출처를 찿기가 쉽지않네요
제기억으로 세계일보 기자였었고 가생이 뉴스게시판 다음 네이트 이쪽 제목으로 검색했는데
찿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기사내용 기억나는능력자분들 도움 청합니다
모래니 16-03-04 13:54
   
김대중의 햇볕정책이 당시엔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친중정책도, 그리고 물류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던 큰틀의 생각도.
비록 MD를 김대중 전대통령이 단호하게 거부하긴 했는데..
저야 찬성쪽이였지만, 그러나 그 결정을 지지하는.. 뭐랄까... 중립에 가까운 찬성이여서..
정부의 결정에 지지한다는 그런 경우랄까요.

노무현 정부때의 햇볕정책 계승도 크게 어긋났다고 보진 않아요.
3차핵실험을 했을때까지는요. 3차 핵실험 뒤에, 이미 햇볕정책은 실패했다고 봐야죠.
이쪽에서 유화적인 정책을 취했지만, 북한에선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으니...
어쩔수 없는거죠 뭐.

이미 북한은 확실하게 어떤 길을 걸어갈지 결정했고.
미국마저 위협을 하겠다는데, 이 상황에선 김대중 대통령이 다시 살아돌아와서..
대통령직을 맡는다하더라도.. 여전히 자신의 햇볕정책을 고수할거 같지도 않네요.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요. 그당시엔 대한민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안되었지만..
지금은 크나큰 위협이 되고 있죠. (북한의 양아치짓과 맞물려서 말이죠)

마치 북한을 저대로 방치하면 아무일 없을거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아니에요. 전력차가 나더라도 삽질하던 국가는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옆에 일본은 2차세계대전때 미국이 만만 해서 쳤나요?
지가 치면, 미국이 알아서 굴복할거라고 해서 쳤어요.
지금의 북한이 일본과 같은 짓을 벌이지 않을거라고 장담하는게 진짜 위험한짓이죠.

전 북한이 대륙간탄도 미슬로 미국을 위협하고, 한국을 침략하면 승리할거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게 아니면, 애당초 핵무장을 대륙간탄도 미슬로 확장시키지 않았어도 되죠.
user386 16-03-04 14:07
   
제주해군기지 공사 할 때도 동북아의 군비경쟁을 우려... 어쩌고 했던 놈들이 한국이 독자 미사일방어 구축에
참으로 가만히 있겠다... 혐오스런 쓰레기 암덩어리들...
케이투 16-03-04 17:21
   
지금까지 kamd에 대해 중국 입장이 무엇이였죠 ?
     
현시창 16-03-04 17:47
   
1> KAMD의 하부체계인 타격전력인 현무2와 순항미사일 개발 및 배치에 대한 부정적 반응.
(북한 핑계대며 쓸데 없이 사거리 늘려 동북아의 평화를 해친다는 등...)

2> AMD-CELL 구성을 위한 탄도탄 감시레이더 선정에 외교적 압력을 넣어 슈퍼그린파인이 채택되도록 하는 결정적 이유를 제공.(탐지범위 300Km급의 유럽산 기종도입을 하라고 압박하였단 소스가 있긴한데 이건 근거가 없어서 무리수라 여겨지나, 분명 외교적 압박을 가한것은 분명함.)

3> 북한 미사일 발사시험 당시, 서해 보령 해상에 전개된 세종대왕급을 두고 부정적 반응(중국 曰 : 서해에 공해가 어딨냐? 니네 영해에서 놀아라. 그런데, 보령 앞 12해리 밖 해상이면 국제법상 공해지만, 공해가 아니라는 건 누군가의 영해라는 건데 그럼 한국해안 12해리 밖 서해는 전부 중국의 영해라는 괴기한 논리가 성립.)

따라서 중국의 입장은 한국이 12해리 영해 밖을 나와서 중국바다(?!)에서 활동해서도 안되고, 한반도를 벗어나는 사거리의 탄도탄, 순항미사일을 보유하는 것도 안되며, 한반도를 벗어나는 감시범위를 가지는 레이더를 장비해서도 아니 되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건 말건 중국이 주도하는 회담장에서 얌전히 중국이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에 대해 돈이나 쳐내놔라 되겠군요.

P.S

미국방부의 주도하에 1000~1200Km급 탄도탄 규제철폐가 시도되었거, 이것이 언론에게 공개되어 뿌려진 적도 있습니다만. 이걸 가로막은 것이 중국이며, 중국과의 외교적 협상하에 미국무부가 칼을 친 것이 현재의 한미탄도탄 협상입니다. 이 정도면 중국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규정짓는지 답이 되겠죠?(하필 한국의 탄도탄이 한반도를 벗어나면 안된다라는 의도하에 사거리가 800Km가 된 이유는 미국이나 한국이 아닌 중국의 땡깡에 의한 것입니다.)
태강즉절 16-03-04 18:03
   
이상은 높으나..비참하게도 현실에선... 미국의 개만도 못한거죠.
"용미"라?..(누가 이용하라고 허가해 줬나요?)..그말 자체가 개솔입니다.
그들 말 한마디면..국가 정책이 그날로 돌변하고 외교가 뒤집어지고...버티면 죽을수도 있어요.
(따뜻한 협박 한마디면 ...어제까지 싸우던 놈과 홀딱벗고 합의도 해줘야하고..)
(일반 회사로 치면 회장과  끽해야 계열사 이사....회장을 이용?..까라면 까야하는 관계)
대청 초기의 조선만도 못한게.. 지금 대한민국!

밀리적으로도..일개 민간회사 직원놈이..한국군 장성 세워놓고 벽치고 개지랄 떨었다고.... 카더라지만...
진실은..공포탄까지 쏴대면서 죽인다고 협박까지 했다던데...
일개 코쟁이 직원시키 하나가 한국 군부를 협박하고 그 앞에서 별들이 설설 기는 꼬라지가  작금의 현실입니다.
짱개나 쪽바리는 몰겠지만...
최소한 미국과의 관계는... 국가대 국가로 본다는 자체가 크나큰 오류..
     
넷우익증오 16-03-04 20:07
   
님은 너무 감정적이 신 거 같네요 카더라에 개만도 못한다느니 타이거 아이 사건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해프닝으로 결론이 났고 뜯어 보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몰아세운건 사실일지라도 디진다고 협박까지 하다니 너무  비약이 심하시네요
          
태강즉절 16-03-04 22:21
   
넵 너무 매우 감정적입니다.그냥 관념적이 아닌..직접  경험에 의해서 축적된겁니다.
얼마나 미국을 빨아댔는가..미국에서 표창도 받고 뭐도 받고했습니다.
(겉보긴 완전 미국 앞잽이질 한건데^^)
정치적(?)심부름질 댕기면서 뼈속깊이 느낀  감정의 찌꺼기입니다.ㅎ

타이거 아이여?...그런건 빙산의 일각인거고여.ㅎ
     
archwave 16-03-04 21:05
   
만약 한국이 타이거 아이 뜯어본게 사실이라면 미국 일개 민간회사 ( 분명 방위산업체겠죠 ? ) 직원이 한국 장성 앞에서 난리 피워도 됩니다. 명백히 계약 위반이니까요.

예를 들어 태국에 K9 수출하는데, 계약 조건에 특정 기기는 뜯지도 손대지도 말라는게 있다 칩시다. 태국이 무단 분해했다는 소식 듣고 달려간 한국의 K9 제조업체 직원이 태국 장성 앞이니까 [ 왜 뜯어보셨어요 ? 그러면 제 입장 곤란해집니다. ] 라고 설설 기어야 할까요 ?

분명히 타이거 아이는 들여다볼 생각 마라는 조건으로 들여온거고, 그런 계약을 어겼다면 당연한겁니다. 공포탄 어쩌고 그건 카더라에 이거 저거 마구 살 붙인 소리인거 같고..
격물치지 16-03-05 05:35
   
현시창님의 시선이 불안함니다
이스라엘처럼 꽂꽂히 나가야죠 왜 중국의 눈치를 봅니까?
그런 자세이니 우리나라 외교가 맨날 그 모양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세가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겁니다
저 짱개들,,, 떼놈들이고 패권주의자들이니까 오롯히 나가야합니다
어차피 무역은 호혜에서 비롯하는 것이니 그건 별개이지요
그런 것 신경 꺼도 돼요 최악의 경우가 되어도 길을 찾아나가야죠
저 쎄끼들이 더 힘들겁니다
     
갈나개비 16-03-05 10:12
   
저도 현시창님 말씀에 동감하는 입장입니다.

격물치지님의 말씀처럼 이루어진다면야 정말 좋겠지만
우리나라 주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 중 (북한을 제외하고) 우리나라보다
강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국제정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실익을 챙겨야하는 것이 우리나라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이익 뒤에는 손실이 있기 마련입니다.
중국의 시선 때문에 꼭 해야할 것을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가 주변정세에 따라 유연해질 필요는 있습니다. 철저히 우리국익에 부합한다면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실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줄타기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 정책노선은 명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정부는 그런 면에서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