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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5 22:07
[기타] 북 주민들 사이에 중국군 공격설 퍼져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3,429  

앵커: 북한주민들 사이에 중국군이 곧 공격해올 것이라는 생뚱맞은 유언비어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경연선 주민들은 혹시라도 중국군이 공격해올지 도 모른다며 두려워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주민들속에서 김정은이 ‘전투동원태세’ 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미군과 남한이 아닌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미확인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3월 1일부터 북•중 세관 업무가 중단되면서 중국을 향한 북한 주민들의 적대감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한목소리로 전했습니다.

4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중국이 백두산 근처에 대규모의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냐?”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문의하면서 “양강도 사람들은 언제라도 중국이 쳐들어올 수 있다는 말에 편한 잠을 못자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2월 22일부터 예비 무력인 노농적위군과 교도대, 붉은청년근위대에 ‘전투동원태세’를 발령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북•중 관계가 눈에 띨 만큼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초기 ‘전투동원태세’가 발령됐을 때까지만 해도 북한 주민들은 연례적인 행사처럼 생각해 별다른 긴장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3월 1일 압록강 세관이 갑자기 문을 닫으며 상황은 달라졌다고 소식통은 언급했습니다.

가뜩이나 지난달부터 세관검열이 강화된데 대해 의문이 많았던 북한 주민들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세관 문을 닫았다는 소식과 압록강 주변에 대규모의 중국군이 집결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퍼지면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소식통은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 자강도의 한 소식통도 “최근 들어 압록강 주변에서 중국 군인들이 자주 목격 된다”며 “그 때문인지 엉뚱하게도 ‘중국의 침략이 임박했다’는 유언비어가 주민들 속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전투동원태세’ 명령을 내리면서 미국과 남조선(남한)의 공격에 대비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상당수 주민들은 미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이 소식통은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은 북-중 세관까지 막는 것으로 보아 중국이 북한에 대해 무언가 이상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경연선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김정은 집권 후 중국이 압록강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국경연선 주민들은 김정은이 ‘전투동원태세’를 명령한 것은 중국군의 공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믿는 것 같다”고 현지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http://www.rfa.org/korean/in_focus/ne-ms-03042016085452.html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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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우익증오 16-03-05 22:09
   
심상치 않은 것만은 분명해 보이네요
xs에cy키 16-03-05 22:12
   
햐 북한도 완전히 중국편은 아닌가 보네요..

솔직히 전 북한주민이 아예 중국에 흡수하자 그런게 젤 걱정됐거든요..

어차피 우리도 중국과는 언젠가 대결을 피하긴 어렵다해도

북한주민들이 우리와 합세했을때는 충분히 이길거라보거든요....
보거 16-03-05 22:15
   
예전에는 북한이 쇼해도 아무렇지 않게 봤는데 요즘에는 뭔가 터질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한미도 이번에 뭔가를 준비하는거 같습니다
xs에cy키 16-03-05 22:39
   
김정은 정권이 ‘전투동원태세’ 명령을 내리면서 미국과 남조선(남한)의 공격에 대비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상당수 주민들은 미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
‘전투동원태세’를 명령한 것은 중국군의 공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믿는 것 같다......

그것참...이렇게간다면,  북한이 오히려 중국한테 핵발사하겠다고 위협해야되는게 아닌지...
     
태강즉절 16-03-05 23:54
   
이미 그 허세 공갈 협박은 10년전부터 해오던겁니다..베이징을 핵으로 뭉게버린다고..ㅎ
개구신 16-03-06 03:46
   
대북제재결의안 내용은 중국이 조건으로 내세운 -북한 민생을 건드리지 않는- 조건에서 결의되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대중광물수출의 85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석탄은 민생물품이라 하여 제외되었죠.
여행? 당연히 여행도 민생부분이라 하여 금지되지 않았습니다.
석유? 당연하게도 항공기용 석유를 제외한 모든 석유는 다 수출입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더우기 민간항공기의 경우는 해외 재급유가 허가되어있구요.
인력수출? 실제 북한의 달러수급의 키워드는 인력수출입니다. 이런저런 노동자들을 내보내서 돈을 벌죠. 그런데 이런 인력수출역시 민생부분이라 빠졌습니다.

그럼 뭘 제재하고 있느냐?
실제 별로 제재중일것이 없습니다. 이번 유엔결의로 북한이 입는 실제적 타격은 없다고 봐야죠.
우리 정부가 북한의 괴멸 운운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러시아등의 의사가 반영된 유엔결의 내용은,
결국 북한 태도의 전향을 바라고 있을 뿐인 수준입니다. 실상 이제까지 해온 대북제재와 별 차이가 없거든요.

그럼 당장 북한은 왜 저리 난리냐?
중국의 북한제재의 움직임은 예전부터 핵개발 이슈가 있을때마다 동일했습니다.
초반 제재가 결정되면 누구보다 강력한 제스쳐를 보입니다.
언제나 이슈가 있을때, 중국은 제재결의안을 넘어서서 모든 인적 물적 교류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보통 3개월동안 결의안보다 훠~~얼씬 강한 제재를 합니다. 지금처럼요. 지금 완전히 북한 문을 틀어막아버렸습니다.
어쩔땐 6개월간 틀어막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한국과 미국이 이런저런 막후협상으로 북한과 대화채널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게 보통 이슈 이후 3개월 안에 시작됩니다. 지금의 상황도 총선 이후 훈풍이 불게 되겠죠. 그러면서 제재실행이 살짝 풀어지고 달래기용으로 이런저런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기 시작해요.

그럼 중국이 이렇게 나섭니다. -어라? 니들 지금 제재결의안 전혀 안지키네? 우리는 훠~~~얼씬 더 강하게 제재했는데?-
이러면서 아예 제재를 확 풀어버립니다. 그리고 북한의 숨통을 풀어주는 첫번째 고객이 되어버리죠.

결과적으로 국제적으로 명분도 쌓고, 북한에 대한 영향력도 가장 강하게 유지하게 되는겁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은 계속 중국경제에 심하게 의존할 수 밖에 없게되고, 결국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북한관련하여 중국과 대화를 나눌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북한관련한 학자 대부분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중국은 일관되게 위의 내용처럼 해왔고, 북한은 점점 중국에 기대는 상황의 지속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깨뜨릴 방법이 사실 개성공단이었습니다만, 총선을 앞두고 무리하게 제스처를 보임으로 인해 결국 북한의 제재이슈는 중국이 다 가져가고 말았죠.
이러든 저러든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있어야 하고, 실상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미국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으로 우리는 한발짝 뒤에 있었어도 별 상관 없는게 이번 사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먼저 싸드 이야기를 꺼낸탓에, 닭쫒던 개가 되어버렸고,
우리가 먼저 개성공단을 닫는 탓에, 대북제재의 키는 중국만 가지게 되었죠.

위 내용을 보면, 북한 내 대중입장변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개성공단은 북한 입장에선 신뢰할 수 없는 외화벌이수단입니다. 한국정부가 의회승인없이 대통령 독단으로 언제든 뺄 수 있다는걸 확인했으니까요.
북한 입장에선 한국이고 일본이고 신경쓸 상대가 아닙니다. 핵이 있는 한 자신들이 선제공격 받을거란건 생각치 않아요. 그저 신경쓰이는건, 언제나 그래왔듯, 자신들의 완전한 독립 및 체제인정을 확언해줄 미국과, 자신들의 먹거리 창구인 중국 뿐이죠.

그리고 지금 북한은 언제나 연례행사처럼 해왔던 중국의 -과도한 제재-이벤트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끝내달라 앙탈부리는겁니다. 또한 중국의 북한점령이슈를 꺼내들어 한국과 미국이 중국을 의심하도록 만들죠.

이런건 사실 언제나 있어왔던 일이기 때문에...


심상치 않다거나,
뭔가 터질거 같다는 생각을 할 필요 없습니다.

한두번이었어야 말이죠;;;
wjs76 16-03-06 08:14
   
국정원 일 안하냐?
저렇게 알아서 북측에서 민심이 흉흉할때 기름을 끼얻는거야!
댓글 놀이 할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