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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06 03:45
[밀리역사] 중국공산당 팔로군의 아이러니.
 글쓴이 : 뷩글이
조회 : 3,174  

태행산 전투라고 들어보셧는지요?

1942년 태행산이라는 중국의산에서 공산당의 팔로군이 포위를 당했습니다. 이때 우리나라의 독립군이었던 조선의용군이 윤세주를 필두로 이 전쟁에 참여중이엇는데 윤세주가 포위망을 죽기로 뚫어 팔로군들을 살려줬죠.. 그 때 살아난 어마어마한 수의 팔로군들이 국공내전의 승리의 발판이 되었던 거죠....아이러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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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건빵 16-03-06 04:15
   
과거 우리가 일본 식민지일 때 독립운동을 가장 많이 지원해준 나라가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나라이지요.
근데 지금은 적과 다름이 없지요.
     
user386 16-03-06 13:29
   
당연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이뻐서가 아니라 일본이라는 공통의 적이 있어서 였을 뿐...
전쟁망치 16-03-06 04:32
   
그래서 외교라는건 절대로 한낱 동네 감성팔이 처럼 하면 안된다는거죠

오늘의 동맹이 내일의 적이 될수도 있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맹이 될수도 있는것이 국제관계입니다.
     
뽐뿌맨 16-03-06 11:50
   
그렇죠...  중국놈은 당연히 믿을 놈들이 못되고, 미국도 그렇죠.

중국애들은 깡패 같고, 미국 그느마들이 좀 잘해줄지 알았는데 하는 짓 봐서는 중국과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앞에서는 지원해 줄듯 하다가도 뒤에서는 협상카드로 쓰고.. -_-;;
배곺아 16-03-06 07:50
   
중국이 장개석이 정권을 잡았다면 625는 없었겠죠.
     
초콜릿건빵 16-03-06 09:40
   
장개석이 대만으로 들어가고
6.25가 터지자 미국이 장개석한테 중국 본토로 처들어가라고 했는데도
장개석은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만에 만족하지요.

아무리 만약이라도 장개석과 중국을 연관짓는 건 돌로 금을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없습니다 16-03-06 11:06
   
그반대입니다. 장개석은 본토로 진공하려했는데, 전쟁이 국제전으로 발전하는걸 꺼렸던 미국이 막았죠.
               
narang77ㅔ 16-03-06 14:15
   
장개석의 본토 진공....그건 전쟁이 다 끝나가고 있을 무렵..공산진영,유엔군 모두 힘이 다 빠져있을 때였고 전쟁 초기 중공의 개입초반에 본토로 쳐들어가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장개석이 거부한건 맞지요.
                    
없습니다 16-03-07 01:48
   
글쎄요.. 지금까지 전쟁초반에 미국이 장개석에게 본토로 쳐들어가라는 요청을 했다거나 장개석이 거부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가능하지도 않고..

내가 알기로 한국전쟁과 대만이 관련된건 2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전쟁 초반에 장개석이 이승만대통령에게 국부군 3개사단을 파병하겠다고 제안하자 이대통령이 맥아더장군의 허락을 먼저 맡아야 한다고 완곡하게 거절한것과 전쟁발발과 동시에 미국이 양면전쟁을 막기위해 제7함대를 대만해협에 파견해서 대만을 보호함과 동시에 장개석이 중국본토로 진출못하게 막은거죠.

이 7함대에 의한 대만해협 봉쇄는 중공군이 한국전쟁에 참전할수 있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는 비판도 많습니다.

"중공의 한국전 참전은, 미국이 자유중국으로 하여금 중립을 지키게 한다면서 그해 6월에 제7함대를 대만해협에 파견함으로써 가능해졌던 것이다. 이것은 장 제스 군대가 본토를 침공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중공을 보호해 준 결과를 초래했다.
 
따라서 중공은 중국 본토의 중심부를 지켜야 하는 2개 군을 다른 곳으로 빼돌릴 수 있었다. 중공은 장 제스 군대가 침공한다는 걱정 없이, 안심하고 동북부의 압록강 북쪽에 군사력을 집결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 맥아더 회고록 중---
없습니다 16-03-06 11:02
   
아이러니라고는 할수없는게 조선의용군이 독립군은 맞는데 그후에 북한으로 들어가서 북한군의 주력으로 625남침의 선봉으로 참전합니다. 625초반 국군은 물론이고 미군까지 격파하면서 낙동강까지 내려온게 바로 국공내전에서 갈고닦은 조선의용군의 힘이죠. 그러니 북한입장에서는 잘한일이라고 할수있겠죠.
바랑기안 16-03-06 16:11
   
조선의용군은 훗날 귀국후 조선인민군이되거나 중공군에 편입되어 조선족사단이 되어 6.25전쟁직전 중국이 북한에 건네주죠.
사실 사회주의자들이 독립운동에 참 열성적이였습니다. 실제로 독립하자 독립군들 상당수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갔으니 말다했죠, 그런 숙련된 군인들이 전부 북한으로 갔으니, 비단 장비탓이 아니더라도 이미 남북한 군인의 숙련도에서 질적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