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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25 19:06
[해군] 해자대의 관점에서 본 한국 해군
 글쓴이 : 보통이
조회 : 5,030  

해자대의 관점에서 본 한국 해군 


*필자: Yoji Koda 해장(중장급)(전역)
*출처: 'The Emerging Republic of Korea Navy: A Japanese Perspective' 중 page.26~31,
        @ 'Naval War College Review, Spring 2010, Vol. 63, No. 2'
*번역: posted by 식빵스러움(doorstep10.egloos.com/3919051)
*일자: 2013.01.08.14:03 KST.


코다 요지 해장(중장 급)(Yoji Koda, 香田洋二, 1949.12.??~)

...TO THE FUTURE
대한민국 해군에 있어 대양해군 건설을 강조하는 것은, 지난 수 년 간 안보 위협에 대한 인식이 실재 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단적으로 재래식 전면전을 위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은 감소했다. 물론 북한은 아직까지 한반도 연안에 걸쳐 함정을 파거나 소규모 도발을 할 능력은 보유하고 있다. 


*임무와 자원의 배분: 연안방어와 대양작전

중국, 러시아, 일본과 같은 강대국에 매우 근접해있는 한반도의 변하지 않는 지정학적 ˚ 전략적 환경의 배경 하에서 남북한의 대립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해군은 창설부터 연안 방어를 주요한 임무로 삼았고, 이는 예측 가능한 미래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렇다면 의문이 나온다: 한국해군은 어떠한 방법으로 대양작전 능력-아마츄어 해군 티를 팍팍내는 목표로 설정된(실재 그렇게 쓰여 있었다. 일본인이 쓴 글이다. 흥분하지 마시라.)-을 향상시킬 수 있고, 동시에 연안을 어떻게 방어할 것인지? 해외 현시(distant operations)의 템포는 (주변 국가간)적절한 (군사적)균형을 유지하면서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이는 한국해군의 전략사상가와 전력계획입안자들에게 있어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 말고도 모든 국가들은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예산분야에서 말이다. 이러한 장애와 도전을 거쳐서 선택한 한국해군의 진로는 여타 지역 해군들에게 큰 관심을 일으킬 것이다.


*대잠전(Anti-Submarine Warfare)

세가지 부분(전략/전술/지정학적으로)에서 한국 해군의 대잠전 개념은 포괄적인 결론을 명확하게 이끌어야 한다.
첫째, 한국해군의 현재 대잠전 자산
      (세 유형에 12척의 구축함, 24대의 링스헬기, 8-16대의 P-3C)은 충분치 못하다. 

둘째, 한반도 주변 3방향의 해역은 지리적, 해양학적으로 각각 독특한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대잠전 환경을 제공한다.
      (잡다한 설명, 동해를 일본해라 부르며 동/남/서해 해양 환경을 나열, 
      쓰시마 해협을 동서로 나누는...대한 해협은 역시 어디엔가 팔아 먹음.) 

셋째, 인근 모든 국가들(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 심지어 파트너인 미국까지)은 모두 이 해역에서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
     (뉘앙스가 묘하다. 영해를 넘나든다는 의미인가? 서해에서 잠수함 운영 못한다던 이들에게 하는 말인 듯...)
결국 한국해군의 대잠전(ASW) 능력이 질과 양 모두에서 향상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잠수함에 의한 위협의 측면을 제외하더라도 인근 국가들에 배치된 잠수함과 주변 해역에 대한 수중정보를 수집할 필요성은 원양작전 능력을 가지는 해군의 전제조건으로서 한국해군을 위한 대잠전 능력에 도움이 된다. 정보의 교환에 있어 한미동맹은 이러한 맥락 하에서 도움이 되었고 한국이 주변 국가들과 전쟁으로 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군은 자기 소유의 종합적인 대잠전(ASW)능력을 갖춰야만 하며 적절한 해양감시능력을 길러야 한다.

덧붙여 신뢰성 있는 전술적 대잠전 능력-수색,접촉,추적,구분,공격, 그리고 교전 평가까지-은 긴급사태시 한반도와 북서태평양에 전개될 미 항모타격단(CVSG) 등, 연합사 차원의 작전들을 위한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한-미 동맹 역시 미-일 동맹처럼 양국에서 발생할 지 모르는 중대한 긴급사태에 있어서 한반도와 북서태평양에서 작전할 미국의 항모타격단을 모든 유형의 위협으로부터(특히 잠수함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한-일 함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수중감시와 강력한 전술능력으로서의 대잠전(ASW) 능력은 한국해군에게도, 일본 해군과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잠수함(Submarine)

오늘날 한국 해군은 9척의 209급과 9척이 계획된 214급으로 구성된 강력한 잠수함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들 잠수함 전력의 전략 목표와 전술 개념은 해외 전문가 관점에서 여전히 불분명하다. 

다른 말로 외부의 시각에서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다: 
"한국해군은 잠수함을 어떠한 방법으로 그리고 누구를 대상으로 사용할 것인가?" 

"잠수함의 주요한 임무가 대잠전(ASW)인가 또는 대수상전(ASuW)인가?"
만약 대답이 대잠전(ASW)이라면, 현재 한국해군의 구성은 매우 불균형적으로 보인다. 
강력한 잠수함 전력은 구축함, 해상초계기,  대잠헬기 등과 같은 다른 대잠전 자산과 비교시 매우 불균형적이다. 잠수함 전력의 구축은 매우 빠르게 이루어졌고, 매우 많은 잠수함들이 현재 존재함에도 다른 종류의 플랫폼들은 매우 부족하다.

그러나 아마도 대답은 대수상전(ASuW)일 것이다.
과거 한국해군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가 북한 소형 간첩선의 침투 작전에 대응하는 연안방어였다는 걸 감안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허나, 잠수함은 보통 이러한 유형의(소형함정에 대한) 대수상전(ASuW)에 적합하지 않다. 대잠전(ASW)의 중요성에 비추어 한국해군은 역사적의 위치와 안보적 필요성에 있어서 양립할 수 없는 방향에서 그들의 전력을 건설해 왔다. 이젠 오롯이 섬(반도)인 지정학적 특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한미동맹 하에서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협력하려면, 대잠(ASW)능력 전반을 향상시키고 강화해야만 한다.

이러한 견해는 잠수함 개발로 논쟁 중인 중국의 최근 이론에 의해 반박되고 있다. 중국해군의 한 학파는 원양에서의 해양 통제를 위한 모델로서 1982년 포클랜드 전쟁동안에 영국 SSNs의 빠르고 지속적인 운용 전술을 내세운다. 이는 해외 기지의 방대한 네트워크가 부족한 비지구적(non-global) 세력인 영국일지라도 멀리 떨어진 작전지역에서 해양 통제권을 획득할 수 있게 한다. 중국과 같은 국가들에 있어 이 이론이 매력적인 것은 이해할 만하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의 핵추진 잠수함인 컨쿼러(HMS Conqueror)는 2차대전의 유서깊은 아르헨티나의 순양함인 벨그라노(General Belgrano)를 공격하여 격침시켰다. 아르헨티나 해군의 수상작전은 전체적으로 중단되었고 결과적으로 영국군에 가해진 아르헨티나의 모든 유형의 해상작전들이 상당하게 방지되었다. 이 단 한 번의 잠수함 작전으로 영국해군은 포클랜드 주변의 해양 통제를 달성하였다. 다시 말해서 수상함에 대하여 어뢰 공격을 한 핵추진 잠수함(SSN)의 전술적 행동만으로 제한된 역내 해양통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전략적 이점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포클랜드 전에서 영국 콩커러 호 단독으로 이룬 성과가 바로 잠수함의 진정한 목표이며, 많은 해군들이 전시 수많은 희생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그들 국민의 자부심과 국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이유인 것이다. 
만약 한국해군의 계획 입안자들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재래식 잠수함을 가지고 전략적 의의를 찾으려는 시도를 하기보다,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의 한계를 확실하게 정한다-해양 감시에 집중한다-면, 그들은 미래 해군의 작전과 전략을 위한 적절한 기반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근미래 누군가의 답들을 보다 분명하게 할 어떤 조각들(indications)이 있다.
 
 
*광역 해양 감시(Wide-Area Ocean Surveillance)

한국해군은 그들의 함대를 지속적으로 현대화하고 있지만, 연안이든 대양에서든 반드시 필수적인 광역해양감시 능력은 현재 불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해군이 이들 두가지 임무(연안방어, 대양작전)를 달성하려면, 정밀한 수상과 수중의 정보를 수집하고 구성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한반도 주변 현저하게 다른 특성들을 가진 세 곳(동해, 서해, 남해)의 해양 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야만 한다. 한국해군은 함대의 현실적인 전투전력의 핵심을 구성할 강력하고 유용한 잠수함과 구축함 전력을 건설하였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창(spear)"에 해당한다. 
그러나 해군은 아직 이 창을 찌르기 위하여 개발되어야만 하는 광역해양감시능력을 향상시키지 못했다. 해군은 근 미래에 P-3C의 숫자를 두 배로(16대)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2가지 의문이 남는다:
현실적인 전술/전략적 요구를 충족할 광역 해양 감시 능력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이걸 언제까지 완성할 것인가?


*대기뢰전(MCM) 

일부 사람들은 한국해군에 기뢰전 자원을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에 긴급사태시 기뢰전(특히 대기뢰전)은 국가의 동부연안과 서부연안 모두에 있어서 연안방어를 위한 중심축이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한반도에 군사작전을 위한 대부분의 군수물자가 수집, 저장, 환적될 큐슈와 한국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대한해협, 대마도 해협의 해상교통로(SLOCs)를 방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 해군이 대한해협의 안전한 통항 보장하는 것은 한-미-일 연합 세력의 전쟁수행능력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 한국해군은 적어도 대마도 서쪽 경로인 대한 해협에서 모든 기뢰 위협을 처리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아마도 해상자위대는 동쪽 경로인 쓰시마 해협을 처리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 있어 긴급사태의 경우에 양국이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한-일 정부간 어떠한 합의도 없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연합작전계획의 부족은 지역적 안보를 위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특히 한반도에서의 비상사태시 말이다. 물론 이는 순수한 군사적 문제가 아니다. 양국 정부에 의한 정치적 결단이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양국 정부 사이에 정치적 논란을 제외하더라도 대한해협은 한반도의 긴급사태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해상교통로(SLOC)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경우 얼마 안가서 수립될 것이 예상되는 쌍방의 정책 하에서 일본은 해협의 동쪽 경로를 책임지고 한국은 해협의 서쪽 경로를 책임지는 것이 자연스럽게 상정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서 현재 한국의 대기뢰전(MCM) 전력은 의심스럽다.

고로 새로운 질문이 나온다:
해군은 그들의 "창"(구축함, 잠수함)과 대기뢰전(MCM) 전력사이에 균형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은 현재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대기뢰전 전력의 건설은 이와 관련된 해군의 전략적 방향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전략기동함대/전력기동전단(The Strategic Mobile Fleet/Strategic Mobile Group)

2001년 김대중정부는 "세계의 오대양에서 국가의 이익보호와 세계평화에 기여"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략기동함대(SMF: Strategic Mobile Fleet)"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계획은 '함대(Fleet)'에서 소함대 규모의 '전단(Group)'으로 축소되었다. 계획에 따르면 첫 SMG(전략기동전단)는 2010년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이는 LPD 독도, 수 척의 KDX-3(Aegis DDGs) 그리고 6척의 KDX-2로 구성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 전단을 위한 새로운 해군기지가 제주도 남부연안에 건설 중에 있다. 해군은 전략기동전단의 임무가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해양 통제(sea control)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이한 작전적 요구와 특성을 가진 강습상륙함, 구축함, 유도미사일 구축함의 조합('L-ships(강습상륙함)'과 'D-ships(방공구축함)'의 혼합)은 해양통제를 하려고 생각하는 전단으로서 조금 비정상적으로 보인다. 사실 호위구축함들이 포함된 미국의 소규모 상륙준비단을 닮은 전략기동전단의 개념은 다소 애매모호하다. 

의문은 자연적으로 나온다:
전략기동전단의 현실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러나 이 주장과 달리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전략기동전단이 한국함대에 있어서 근해로부터 멀리 떨어진 작전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주요 전술 부대라는 것이다. 전략기동전단들의 최종적인 숫자는 가치있는 시사점이 될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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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연안방어와 대양작전의 균형점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궤변이다.]
2. 한국해군[잠수함 전력과 광역 감시 능력]의 대잠전 능력은 질과 양 모두에서 취약하다. 
  전시 한국해군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한반도에 전개될 항모타격단을 적 잠수함의 위협으로부터 보호[을 감시, 경고]하는 것이다.
3. 한국해군의 잠수함 전력은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잠수함의 임무가 대잠전과 대수상전 사이에서 균형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전략적 목표를 취할 수 없다는 걸 통상 잠수함의 한계를 통해 분명하게 깨닫기 바란다는 의미 같네요.]
4. 한국해군은 강력한 수상함, 잠수함 전력에 비해 이를 활용하게 해 줄 광역해양감시능력이 [매우, 절대적으로, 확실히]부족하다.
5. 전시 한국해군의 연안방어에 있어서 중요한 축 중의 하나가 대기뢰전(MCM)이다. 
 이는 특히 대부분의 군수물자가 이동할 대한해협에서 더욱 중요하다.
 이 글에서 주장하는 SLOCs가 중요한가 아니면 해군이 말하는 Sea-Lane이 더 중요한가? 
 하지만 대한해협을 기뢰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한국해군의 대기뢰전(MCM)능력은 일본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6. 한국해군의 전략기동전단의 개념은 현재로서 애매모호하다. 
 하지만 이 전단은 한국해군에게 있어 최초의 원양작전능력을 가진 부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 해군이 북한과 중국을 막을 해군을 구상하고 있는 지, 아니면 일본을 침공할 해군을 구상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P.S. 한국해군은 '창(spear)'을 지나치게 열심히 갈고 닦은 결과 불균형적인 전력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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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었는지 식빵스러움님의 번역이 매우 거칠어 제가 따로 수정해서 정리해 올립니다.


개뼈닥스러운 일본인의 관점....

강영오 제독의 균형해군론 혹은 최소항모론, 
청년학파 연안 해군론자로 매도된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의 참수리 100척론,
그리고 "도대체, 왜?.."라는 질문이 해군에 들 무렵, 
혹은, 자신의 관점이 편협해 졌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이 들 때...


꼭 이 글을 한 번 봐 주셨으면 합니다.






모(某) 해군은 실재로 개념이 없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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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이 16-03-25 19:15
   
역시 식빵스러움님의 번역에 오류가 많아 제가 수정한 글입니다.
원문은 pdf화일로 링크 걸어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다 요지 씨의 지적은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 중 특히, 한국 해군은 예산이 부족할 거라는 지적엔 동의하기 매우 어렵군요...제가 보기에 몇몇 부분은 곱씹어야 할 내용도 있는 듯 합니다.
포카즈모단 16-03-25 19:34
   
잘 봤습니다. 몇 가지 핵심을 잘 짚은 듯하네요.
보라돌이 16-03-25 20:36
   
동해바다는 잠수함이 항해하는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진 바다중에 하나입니다.  아마 전세계 바다를 통틀어서 잠수함의 은밀성을 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바다중에 탑이죠.  그래서 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잠수함이 다 모여있습니다.  은밀성이 좋다는 얘기는 동해바다속은  소음이 가장 시끄러워서 잠수함 음향을 탐지하기가 너무 어렵고 최대수심 5천미터라 잠수함을 운용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어요.
sangun92 16-03-25 21:20
   
코다 요지의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음.
사람마다 다 각자의 의견이 있을테니.

다만 코다 유지의 계급은 <중장>이 아님.
일본 해상자위대의 장령급 계급은
해상막료장 - 해장 - 해장보의 3단계임.

별 3개는 <해장>의 계급임.
     
보통이 16-03-25 21:43
   
음...그렇군요. 수정하겠습니다.
오리발톱 16-03-25 21:46
   
우리 해군의 대잠전 자산이 부족하다는 건 우리 해군 스스로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부분이죠. 반대의견을 무릅쓰면서 중고 바이킹을 도입해 대잠기의 수를 늘리려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보통이 16-03-25 21:47
   
바이킹에 관해선 요아래 발제된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습니다.
바이킹 도입이 또다른 해군 비리의 복마전이라는 걸 잘 모르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전쟁망치 16-03-25 22:22
   
우리나라는 주변 어떤 나라들 보다도 해군은 잠수함을 강력하게 보유해야 됩니다.

대해군 전력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것이 잠수함이거든요 이건 정말입니다
휴로이 16-03-26 00:35
   
히틀러의 실책이 생각나게하는 글이군요.
나무와바람 16-03-26 01:36
   
몇년전 비밀사이트에서 한번 봤던 글이네요!
당연히 대잠전, 대기뢰전에 특화된 그리고 우리 해군전력이 상승하는걸 싫어하는 해자대 놈이 쓴 글이니
거를 건 거르고 봐야겠죠!.....저에겐 별다르게 의미로 와닿지 않는 내용이네요 ^^
     
보통이 16-03-26 03:26
   
벌써 몇 년이 지났군요. 그 사이 해군이 하나라도 제대로 바뀐 것이 있었기를 바래 봅니다.
이 글은 매우 관념적이고 상황 논리만 강조하는 허황된 여타 2챈들의 흰소리와 다르지 않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에서 지적하는 아 해군의 현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예산이 부족해서도 징병 자원의 수준이 떨어져서도 아닌 직업 군인들의 직업 윤리, 해군 최고 지휘부의 핵전략 관련, 원잠과 항모 도입을 통해 전략적 헤게모니를 추구하려는 허황된 망상, 그릇된 대적관으로 중국, 북한이 군사적으로 적인지, 아니면 한미일 삼각 안보 동맹의 당사국인 일본을 적으로 삼는 지조차 헷갈리게 만드는 정훈 정책으로 말미암은 결과로서, 해군 지휘부가 무능하고 부패했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선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느끼는 바로 그 현실에는 매우 적합한 글일 겁니다.

한번 질문을 바꿔 보세요. 한/미/일 동맹 관계 속에서 한국의 전력이 강해지는 걸 싫어해서 얻을 결과가 무엇이 있겠는지요. 그리고 솔직히 그런 선입견을 갖게 한 게 과연 누구였을 지 기억을 더듬어 보세요. 왜 해군이 일본을 싫어해야 했을까요? 해군 창립 멤버인 손원일 제독이 독립 운동해서? 이런!! 손원일 전 국방부 장관은 독립 운동 안했어요. 아버지인 손정의 목사가 중경 임정의 의장이었지요. 그런 식으로 독립 운동가가 된다면 아관파천을 주도한 이완용도 독립지사가 되요.

2~8대까지인가 역대 해군참모총장들이 모두 손원일씨가 일제 시대 운영했던 동화양행 출신일거예요.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군요. 그리고 손원일씨 전시에 초대 국방부 장관하고 나선 국내 재건은 나몰라라 하고 해외 외교관으로만 근무했어요. 이승만 대통령이 국내로 돌아와 도와달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깡그리 무시했다고 알고 있어요. 그 때부터 해군의 하극상 문화가 고착된 것일 지도 몰라요.

해군은 이 글을 쓰던 몇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어 보이네요. 그래서 저는 계속 욕하려구요. 해군 최고 지휘부가 완전히 갈려 나갈 때까지 말이죠. ^^.
빌리제독 16-03-26 11:40
   
한가지 확실한건 대양해군론과 항모보유론은 허황된 망상에 불과하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