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군가 거부가 연예가의 핫이슈로 등극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등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중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김범수 군가 거부는 이등병 때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질문과 함께, 방송내용으로 적합하냐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가수 김범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이등병 군복무 시절 군가를 부르라는 상부의 명령을 거부해, 영창을 갈 뻔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이등병시절 군가를 부르라는 명령이 떨어졌는데, 행진곡 형태의 음원을 들어봤더니 장르를 떠나 제 스타일이 아니었다”면서 “부를 수가 없다고 명령불복종을 했다”고 주장해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영창을 보내겠다는 상부의 연락을 받고 그냥 부를까, 아니면 음악적 자존심을 지켜야 할까 고민하다 결국 부르지 않겠다고 결론을 냈다”면서 “하지만 상부에서 편곡 기회를 줘 영창을 가지 않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범수는 군 상부의 명령을 거부해도 영창을 안가는구나” “일반인이 만약 저렇게 행동했면 100% 14박15일 영창행” “연예인은 열외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됐다” “나는 말대꾸 했다고 영창을 갔는데” “어디 부대인지 궁금하다” “방송에서 굳이 말을 안해도 될 내용이었는데”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