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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5 16:39
[질문] 20대 국회, 국방위에 바라는 점
 글쓴이 : 보통이
조회 : 1,206  

뭐 총선 끝나면 자연히 이런 질문이 올라올 줄 알고 있었는데
별 말씀들이 없으신 것 같아서 발제해 봅니다.

뭐 비리 엄단, 무기 도입 체계 개선 등등은 좀 식상하달까, 하도 닳고 닳은 주제라 옆으로 슬쩍 밀어 두고 앞으로 4년 동안 국회 국방위에 이건 좀 바로 잡아 주길 바라는 점 있으시면 한 번 나열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가볍게...

저부터 할까요? ㅡ.ㅡ;;
"전후방 가리지 말고 장병들 군장 개선 깔끔하게 완료해 주시고, 특전사를 비롯, 각 군 특수 부대들 장비 운용에 대해, 측정 때만 제외하고 운용의 묘를 살려 달라."고 청원하고 싶네요.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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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까팬다 16-04-15 17:02
   
유승민은 이제 빠져 줬음 하는 바램 ..

사실 국방위원회가 무슨 파워가 있나요
더민주 국민 정의 의원들이 국방위원회 과반수 이상차지해도 국방위원회 자체가 미국처럼 의회중심 국방 무기 시스템이나 정책을 좌지우지 할 위치는 아닌지라  방산비리 사병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 이 말을 전하고 싶네요

밀매에겐 방사청을 가지고 노는 청와대에서 방사청 알아서 일처리 하라고 맡기면 좋겠다는 바램
식쿤 16-04-15 17:05
   
행동으로 보여주는 보복타격의지
wjs76 16-04-15 17:18
   
이전 국회에서 비리나 인수인계 받아서 배때지나 안채우면 다행이죠.
투표는 꼬박꼬박하곤 있지만, 답이 없어요..
그놈이 그놈이라.
보통이 16-04-15 18:25
   
뚜까팬다님.
그렇군요. 진보가 국방 정책을 주도할 때, 국내도 그렇고 프랑스나 독일을 봐도 그렇고 밖에서 보기엔 좀 더 잘 돌아간다는 느낌이여서요. ^^; 방산 비리는 검찰답게 하고 있는듯하고, 사병 복지...최근 한겨레의 논조를 보면 사병들 월급 인상에 관한 내용이 주가 되어서인지 그 부분은 좀 납득하기 어렵기는 했어요. 차라리 이젠 본격적으로 병역 제도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때가 되었다고 보는데, 김종대 의원이 주장하고 있으니 한 번 지켜 보려구요.

식쿤님.
음...안보리 서한 발송, 북핵 용인 시 한반도 핵개발 막을 수 없어. 정도?

wjs76님.
그 놈이 그 놈이 안되게 국회에도 관심을 좀....

그리고 유승민 의원. KFX 관련해서 약간 설명을 좀 해도 될까요? 뭐 이제 선거도 끝났으니까요...
아시다시피 유승민 의원은 원래 재경쪽, 경상쪽 전문 위원이예요. 그런 그를 신학용 의원이 천거해서 국방위로 들어온 걸로 알아요. 그러니 유승민 의원이 국방위에서 하는 역할은 당연히 기재부의 논조를 국방위에서 설명하는 것이였어요.

헌데 기재부의 KFX 반대 논리로, 일본 FSX 사업(F-2개발 사업)을 반대한 일본 대장성의 논리, 그대로를 복사해서 인용했던 거예요. 기재부 누가 그랬는 진 잘 모르겠는데요. 그 내용을 유승민 의원에게 대독시킨 거예요. 아시다시피 그런 대장성의 입지는 나중에 락히드 스캔들을 통해서 타파되요. KFX 반대를 하던 기재부의 근거는 한마디로 미국 국무부에 의해 생산되었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해요.

당연히 미국 입장에서 주요 방산 수입국인 한국이 전술기를 독자 생산하게 되는 데 반대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건 우리가 방산 수출하는 국가에서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자국제 무기 생산한다고 하면 벌어질 일들과 비슷할 거예요. KFX에 관해 유승민 의원에게 느끼시는 유감이야 저도 이해는 하지만 그게 유승민 개인의 문제라고 보시는 데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요.

만약 그가 복당한다면, 그가 따로 지정하지 않는 한 직전 위원회에 다시 갈 것 같아서요. 저는 유승민 의원이 국방위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싶은데 말이죠...ㅡ.ㅡ;;
Alice 16-04-15 18:29
   
짧게 국익을 우선시해서 그 ~냥~ 잘해~!!!!!!!!!
     
보통이 16-04-15 18:39
   
텔레토비였던 게 엊그제라서요...

물론 방사청이나 국방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요 제기하는 것까지는 행정부가 해야할 일이겠지만 그 소요가 적합하고 다른 우선 순위와 비교해서 선후 순서를 정하고 최소의 예산 부담을 갖도록 조절하는 것은 입법부가 할 일입니다.

국방부 보고 그냥 잘 해달라고 할 수 없으니 수많은 밀매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보는 것이라면 국방위 역시 마찬가지일 겁니다. 특히 헌법 기관으로서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신분이기 때문에 더 까칠하게 말이죠.

그리고 행정부의 국익과 입법부의 국익은 다를 겁니다. 행정부의 국익이 우선되는 나라가 헬스러우니까요. 입법부가 말하는 국익이 우선되면 확실히 달라질 겁니다. 그렇게 기대해 봅니다. ㅡ.ㅡ;;
나무와바람 16-04-15 19:15
   
방산비리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근래들어 자주 드러나는건 오히려 좋은 징조라고 생각되네요!
단지 비리를 적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또 하나 말한다면 당연하게도 장기적인 국방계획에 심한태클로 인해서 계획이 취소된다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일들이 좀 없었으면 좋겠네요 ^^
뚜까팬다 16-04-15 19:22
   
유승민 국방위원장 왈!!

공군참모총장님

사드 무슨 큰 돈이 들어갑니까 ?
엘샘 철매2 개량 왜 합니까 ?  자기 부대나 방어하는 이런 무기도  국산화 합니까 ?

군에 아무것도 모르는 박대통령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마시고
미국엠디면 어떻습니까 미사일막는데 엠디가 짱탱 아닙니까
( 당신은 군인이니까 정치눈치보지말고 미국 미사일이 왔따다  국산화 한다고 지랄 하지말고
박근혜 대통령한테 미국 사드 당장 사라고 말해라 이뜻)

<< 이러니까 초기 사드 논란때 많은 밀매들이 사드 도입 반대한거죠


이 소리 지껄인게 불과 몇년 전입니다 .
왜 유승민이 미국입장을 대변하나요 ?  한 나라의 국방위원장이 말이죠
     
보통이 16-04-15 20:08
   
그러게 말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 100% 동의합니다.

헌데 이걸 예산 문제...즉 국회가 다뤄야 하는 군사 문제로 시각을 바꿔서 보시게 되면 군의 관점에서 당연히 군수 지원 넉넉하고 맘껏 개량하고 문제있으면 바로바로 수리할 수 있는 국산화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지금 당장 고정된 가격에 국산화보다 한푼이라도 싸고, 보다 급하거나 우선인 소요(물론 표와 직결된)를 챙기려 하지 불확실한 개발 소요만 들고 오는 군인을 반길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런 말은 국방위 의원으로선 적절하겠으나 군과 국회를 연결해야 하는 국방위원장으로선 부적절하다는 것인데 이건 아무래도 경험 부족이 원인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군사 지식도 부족하긴 합니다만...국방위원들 대부분이 그런 사전 지식을 (자기가 좀 알고 있더라도)무시하고 설명을 요구하긴 합니다.

다만 미국 입장을 대변한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미국 무기의 신뢰도가 높고 동맹이며 또한 기존 장비와 호환 문제가 없기 때문이지 그가 미국 입장까지 대변한다고 확대 해석하시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좀 조심스럽게 해야한다는 정도는 느끼겠지요.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