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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17 05:34
이것이 조선의 무예다,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글쓴이 : 야비군
조회 : 1,945  



KBS 역사스페셜 <이것이 조선의 무예다,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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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東孔子 11-09-17 08:59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맘비 11-09-17 11:17
   
오늘날 전통무예쪽에 전승되어온다고 주장하는 많은 무리가 있지만 대부분 엉터리거나 근거가 희박한 실정으로 택견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무술은 전승이 아닌 복원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복원이란게 쉽지않은 것이 무술비디오를 보고 따라해도 그 정수를 알기가 어려운 것이 무술인데 전문가가 아닌 화공의 한동작 한동작과 간단한 설명으로 복원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예도보통지의 수록무예의 복원도 같은 선상에 있는데 많은 분들이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단편적인 부분으로 전체를 완전히 복원하기는 어렵고 결국 복원자 스스로가 익힌 무술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무예18반의 경우 중국무술인 우슈의 영향이 ,
     
나무아래 11-09-17 12:29
   
그때문에 고 무도에선 무예도 보통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항상 논란이 되는게... 이거죠. 무예도 보통지도
정약용 시절에 쓰여진거기에...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 다. 수박 같은경우 저렇게 무기술이 많지도 않습니다.
9개이지요. 전승이 이루어진것은 선무도,택견,수박,정도술 뿐입니다. 그리고 이 유파들은 무예도 보통지의것과도 차이가 있다는거고... 무예도 보통지를 기본으로 복원된 무술들은 해석에따라서 유파가 너무 많이
갈라져서... 죽도 밥도 안되는게 현실.... 그나마 경당의 경우 좀 낮죠. 한국에 수박이 어디있어? 라고 하시는분들... 한번 찾아보시길 분명히 2개의 유파가 아직도 존재합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도 교육하고 있고... 숫자가 너무 적고 사람을 직접 치다보니....인기가 없을뿐.
맘비 11-09-17 11:22
   
위 영상의무예24반(18반+마상6기)의 경우 창립자분이 한학을 하시고 민주화운동과 관련 옥고를 치루는 중에 문언에만 의지하여 가장 객관적?인 복원이 이루어졌으나 무술에 문외한이였던 관계로 합리적 동작(검술이라면 검리에 맞지않는 부분이 많다는 뜻입니다)을 벋어나는 경우가 많았고 무술의 깊이가 생기고 많은 다른무술의 수련자가 유입됨에 따라 계속해서 형태가 변하여나가는 중인듯하고

외에도 대한검도회에서 복원하는 것(검을 사용하는 본국검법과 조선세법에 국한)은 아무래도 일본식 거합의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 형태를 띄고있습니다.
맘비 11-09-17 11:25
   
민족무예에 가장 큰 문제는 위 단체들처럼 많은 시간 고증과 연구를 거듭 수십년이상을 바치는 진지한 단체가 있는 반면 반만년 민족무예운운하면서 실상은 자신들이 타단체의 무술수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형태를 만들어내고 그 역사를 날조하여 민족무술의 메이저단체의 위치에 있는 무리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수련인구와 로비력을 바탕으로 우리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속여 세력을 키워나가고 그 사람들에게 엉터리무술을 가르치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나무아래 11-09-17 12:32
   
누구 라고 이야기는 안하겠는데... 그런 인간 무리가 있죠. 특히 x술원.... 그리고 현x도....
쿠르르 11-09-17 19:06
   
진짜 조선의 기록문화... 일본이 고려이전의 사회에 대한 날조는 잘했찌만 조선에 대한것은 날조가 힘들었음..저런 기록이 철저해서...
사랑투 11-09-18 05:58
   
이거 TV로  흥미진진 하게 보았었네요

음 전통무예 쪽으로 다들 생각하시는데.
조선시대 군대용 무기다루는 무술이잖아요..
심지어는 한글화(언문)까지 해서 백성들에게 보급까지 했잖아요.
 현대의 총검술처럼.. 효과적으로 병사들의 무기 다루는 설명서 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댓글을 보면 너무 깊이들 들어가시는거 같네요.
다카포 11-09-18 10:53
   
항상 볼때마다 안타까운 것이..
복원해놨다는 팽배수를 보면 저렇게 뛰어다니거나 날라다니며 싸운다는 거죠.

중보병은 그리스식이나 로마 군단병식처럼 밀집대형으로 뭉쳐 일단 전선을 형성하거나,
독일의 쯔바이 헨더처럼 돌격해서 그걸 허물어뜨리는게 주 목표인데,

저 원앙진처럼 뛰어다니면, 대규모 보병전에서 이겨낼 수 없습니다.
로마 군단병 밀집대형 방식이 총기류가 나오는 시점까지 서양에서 기사들에 의해
계속 애용된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죠..
일단 역할이 단순화되서 화시나 유시로 보병 손실이 있어도 역할 대체가 편이하고,
전투 체계도 단순화되서 돌격과 방어의 전환이 매우 편하기 때문이죠.

일본 보병편제의 특징은 그러한 방패를 들고 갑옷으로 무장한 중보병이 없다는 것인데,
그말은 의외로 일본이 대규모 보병전 경험이 적다는 것입니다.(서양에 비해서 말이죠)
물론 단창병혹은 장창병(농민 징집병)으로 공격, 전선의 형성, 방어 역할을 대신한 듯 보입니다만,
중보병에 비하면 위력이 떨어지고,
뭣보다 밀집 창진은 진형 형성이 느려 기동력도 떨어지며 진의 견고함도 중보병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집니다.
(방패진은 앞으로 달려나가 방패만 일렬로 세우면 되니 빠르죠.)

조선이 궁과 팽배수의 역할을 단순화하여 제대로 조화시키기만 했었어도,
육전에서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진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