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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4 19:20
[질문] 대우해양조선 ... 살려야 되나요, 죽여야 되나요?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3,884  

우리나라의 고성능 잠수함 제작 업체로 유명한 대우해양조선


그런데, 사업의 부실로 현재까지 대우조선에 박은 혈세는 6조5000억원..

부채비율은
2014년 말 453.2%
2015년 말 7308.5% (1년 사이 부채 6855.3% 상승)

계속 수주를 못할 경우 은행권이 빌려준 23조원 중, 회수하지 못할 돈이 많아질 수도 (은행까지 부실화)

대우조선을 계속 살려두기 위해서는 앞으로 4조원 이상의 혈세가 더 투입되어야 할지도 모르는 지경 ..


대우해양조선.. 살려야 됩니까, 죽여야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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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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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관계 16-05-04 19:24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조선소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조선소가 너무 많더군요..

누군가 말했듯..
이익은 기업이 손실은 국민이 떠 안는 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되고..
기술자들은 다른 조선소로 이직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경영진들은 책임을 져야겠죠...
노동자만 책임질 수는 없잖아요..
전쟁망치 16-05-04 19:30
   
주겨야됨.

방산분야 빼고 다 죽여야됨
     
SuperEgo 16-05-04 20:07
   
특수선 건조가 사실 방산사업부 혼자 돌아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외딴섬에서 선체 의장 도장 시운전 모든걸 다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프로세스자체가 조선소 전체에 엮여있다고 보셔야합니다.
이걸 G5 모듈갈아끼듯이 떼가지고 저~기 울산현대 조선소에 같다가
붙이고 끼워넣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다들 이부분은 현실성없는
공론이라 얘길합니다.
현제자동차 16-05-04 19:40
   
몇해동안 선두권에서 세계 수주량을 휩쓸었으면서 수주량이 급감한 상황이 몇해나 됐던가
고작 1년을 못버티는기업이 정상적인 기업인가?
대체 경영을 어찌 했으면 이지경이 됐을까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세계독식이니 이런말들이
언론에서 도배를 하더니만 대체 이해가 안돼는 상황이네요
SuperEgo 16-05-04 19:43
   
조선소 부채비율은 차입금 때문이라기 보다 주가하락으로
유동자산만 10조넘던 회사거 지금 1조몇천억으로
쪼그라든게 큽니다. 1/4분기 매출액 3조5천억이고,
영업손실 300억 당시순이익 263억 흑자전환했습니다.
2015년 4/4분기 대비 매출은 9.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대폭줄었습니다. 당순이는 흑자전환상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3월말 환율하락으로 인한 환헤지
평가익이 영업외 수익으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을 달성한것으로 볼수있습니다.

1분기도 소폭 손실을 겪긴했지만, 매래에 발생할 불확실성을
작년에 빅베스하면서 충분히 처리했고, 수익성도 개선됐으며
2분기부터는 턴어란운드 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올해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골치아픈 해양물량을 털어내게되며
9월 15일 인도로 예정된 inpex fpso을 적기 인도할경우 추가로 5천억
가량을 받을수있어 자금흐름에 큰 힘이될것입니다.

또한 하반기부터 대우조선해양에 수익성이 가장좋은 고부가가치 LNG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생산될예정에있습니다.
올해 LNG7척, 2017년 16척, 2018년 18척등 LNG선 비중이 증가하는것도
좋은 신호라 보여집니다.

현재전세계 300개에 가까운 조선소 모두가 수주압박과 위기를 겪는중입니다.
중국최대의 민영조선도 도산했습니다. 그나마 빅3의 경우 타조선소에 비해
잔여수주물량이 있는 편입니다. 이위기를 넘기고 유가및 세계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게된다면 남은 조선소가 과실을 독점할것입니다.

일본정부가 일본 조선소에 지금과 같은 위기가 왔을때 구조개편,조정을 했습니다.
그결과 일본조선소는 한국조선소에 상위자리를 다 내어주고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조선소 구조조정을 어떻게 할것인가는 고기량자(설계,작업)들이 떠돌지 않도록 2중
3중으로 보호해주면 됩니다.  안에서 새는거만 잡으면 됩니다.

또 한켠에서는 방산쪽만 한쪽으로 떼서 몰아주자라고 하는데, 이건 꽤나 위험한
발상입니다. 일단 조선소내 방산사업자을 통째로 옮길수도없거니와
유사시 방위산업체가 한곳에 집중되어있다는건 엄청난 전략적 패착이 될수있습니다.
     
블루로드 16-05-04 19:54
   
방산 쪽만 떼서, 삼성중공업 쪽으로 붙이면 안되나요?
          
SuperEgo 16-05-04 19:55
   
삼성중공업은 방산에 경험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SuperEgo 16-05-04 19:52
   
부채비율은 자기자본 대비 부채 비중을 뜻하는 것으로 부채에는 금융기관 차입금 외에도
미지급 채무, 매입 채무 등이 포함됩니다. 대우조선의 차임금의존도는 재작년까지 35%
현재 대략 45%정도입니다. 나머지는 미지급민 매입채무형식의 부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높긴 허네요.
식커먼하늘 16-05-04 19:54
   
참.. 조선산업을 보면 개탄스럽기만 하네요
머스탱2015 16-05-04 19:54
   
현재 이 회사의 미래는 암울 그자체입니다. 상선,특수선,해양플랜트 뭐하나 긍정적인 분야가 없지요. 우리나라 조선소의 최대고객은 유럽애들인데 최근 유럽이 친환경재생에너지 사용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원유,가스를 배로 실어올일이 줄어들고 있다는거죠. 해양플랜트도 셰일오일,셰일가스의 등장으로 해양플랜트에서 뽑아내진 자원보다 생산단가가 더싸다는겁니다. 재생에너지개발로 유조선뿐만 아니라 드릴쉽같은 특수선도 13년도 발주를 마지막으로 전무하다고 합니다.선대인 경제연구소 보고서 보니 대우조선해양 그 어떤 사업부도 앞으로 살아남기가 힘이 듭니다. 돈먹는 하마가 됩니다. 깨끗이 청산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SuperEgo 16-05-04 20:01
   
지구면적의 7할은 바다이고 물류는 핏줄이에요.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며 부존자원의 편중이 해소되지않고,
무역이 계속되는한 배는 말들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같은 저유가시대에는 셰일가스 재생에너지 천연에너지 모두 다
사양산업입니다. 더불어 세계경제도 불황이고...
원투펀치 맞고 간신히 버티는 시국이죠.
하지만 살아날겁니다. 이것보다 더한거 다 이겨냈던 회사들입니다.
고부가가치 상선들 많이있어요. 검색조금 해보세요. 너무 부정적으로 보진 마시길..
          
머스탱2015 16-05-04 20:15
   
전문가,회계분석가들의 내용을 토대로 쓴글입니다. 이런 일들이 예전 IMF와 같은 단초가 되는겁니다. 실제로 예전 기아자동차가 그랬죠. 그리고 고부가가치산업이라 하셨는데 국내3대 조선사의 실제 수주비중이 절반이넘게 해양플랜트에 쏠려있다는것도 알아두세요  2015년 5월 기준으로 수주잔량을 보면 대우조선해양 52%, 현대중공업 56%, 삼성중공업 62%입니다.
               
머스탱2015 16-05-04 20:18
   
이게 뭘 의미하시는지 아시나요? 부채의 규모가 몇배로 늘어날수있다는겁니다. 그떄 가서는 호미로 막을꺼 가래로도 못막는다는 말이죠. 현재 외국 기업들이 우리 나라 해양플랜트 부분에 계속해서 설계변경을 요구한다든가, 아니면 자꾸 태클을 걸며 이건 이래서는 안된다며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 조선업체들은 시공능력 외에는 해양플랜트에 경험이 없는데 다른 분야에서 딴지를 걸죠. 그래서 인도기간내에 맞추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법적책임을 물어 해양구조물 인도가격을 깍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조선3사 이 부분에서 법적인 계약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너무 모르다 보니 불공정계약을 맺었던거죠. 물론 유가하락만 없었더라면 발주처가 저런 더러운 짓을 하는 일은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유가 시대고 발주기업도 내일 당장 파산해도 당연지사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SuperEgo 16-05-04 20:28
   
이건 뉴스에서도 계속 떠들던 얘기죠
원이이야 어쨌건 지금은 수습해야 할상황이고 미래가 있냐 없냐는
전문가들 조차 제대로 된 파악을 못하고있습니다. 위기이전에 예측한
전문가가 단하나라도 있었나요. 터지자 밀물같이 비관적인 분석만 쏟아
진거죠. 해양플랜트는 이거 일일이 얘기하자니 머리아픈데 선주사측에서
도면을 자기들이 들고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선사들 시공능력이 있건없건
말이죠. 대륙붕에 빨때만 곶으면 돈이쏟아 지던 시절이니 계약이거 뭐고
모래요정 바람돌이 한테 부탁하듯이 "어서빨리 지어줘요 우리의소원"
이러면 서 발주계략을 했었습니다. 다른분야에서 딴지 걸고 인도기간내
인도를 못하게 하려는 꼼수는 비교적 최근 유가하락에 힘입은 현상입니다.
어디서 보고 들은 얘기인지 모르나 현재 남아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런부분
많이 해소된 상황입니다. 재무지표도 조금씩  변화중이고..
몇배로 불어나느게 아니라 몇배로 줄어들지도 모르는겁니다.
여튼 조선경기 안좋습니다. 최악입니다. 다만 윗댓글에서 말했다싶이
나느 조선경기 끝났다고 안봅니다. 전문가들? 우리나라 재대로 예측가능한
전문가들 없습니다. 좆문가만 넘치죠. 회계요? 조선소들 빅배스 하기전에
위기예측한 재무전문가 대한민국에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비관론이 득세하니 너도나도 좆문가라고 설치는데..
조선소 직원들은 회사 다시 살리려고 XX치고 있습니다.  살아날겁니다.
올해말부터 완만하게 회복될거라고 봅니다. 싼똥이 워낙 크니 냄새가 바로 가시지는 않겠지만...
                         
머스탱2015 16-05-04 20:46
   
님이나 저나 좆문가도 안되겠지만 미래일은 당연지사 모르는거구요.회사일을 예측하고 하면 부도나고 파산할 회사가 없겠지요?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게 영국의 에너지기업BP가 저지른 일이죠. 이 일로 벌금만 40억달러를 물고 보상기금으로 187억달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더군다나 사고를 일으킨 배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배라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해서 현대중공업까지 소송에 휘말려 있다고 하네요. 이걸 보아도 앞으로 해양자원개발은 더욱더 규제가 커지면 커지지 줄어들지는 않을겁니다.
                         
SuperEgo 16-05-04 21:18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대우조선의 경우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었을때,
루이지애나주 모든 정유시설과 개스기화설비가 다 가동중단됐을때
대우조선의 LNG RV선이 홀로 건재해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공급해 기술력을 인정받은적이있고, 매미태풍때 진수시킨 블럭의 계류
로프가 터지면서 바람에 떠밀려 옥포만에 처박힌 일이있는데, 이때
철판이 다 찢어져도 용접부위는 멀쩡해 선주들의 극찬을 받은적이있습니다.
넛크랙커이론이나 중국에게 잡아먹힌다는 분석은 많지만..
중국조선소 가보면 아직 멀었습니다. 위기속에 기회가 있어요 분명 그렇게
믿고있습니다. 지금 언론에서 이렇게 떠드는건 한편으로는 무슨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의심을 들게 합니다. 대우그룹해체때 워크아웃도 뚫고 살아남은 회삽니다.
정권의 개들이 멀쩡한 기업을 다 휘저어 놨지만 다시 살려낼겁니다.
답이 있는게 아니라면 응원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 연휴 모두 반납했습니다.
     
또리또리 16-05-05 00:36
   
머스탱님의 세계에서는 배가 에너지만 날랐나보군요...ㅡ,.ㅡ
미래가 그리 예측하기 쉬워서 머스탱님의 생각대로 돌아갔다면 머스탱님의 현재 모습은 아마도 지금 현재의 모습은 아닐겁니다.
Force1 16-05-04 20:09
   
방산부분만 빼고 알아서 처리해야지...
갑을관계 16-05-04 20:18
   
미국 세일가스가 300년 간다고 하니...
해양 플랜트는 300년 동안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원유 수입국인 미국이 원유를 수입을 안 하는데..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수출하겠다고 설치는데

중동문제라면 눈을 씻벌겋게 쳐다보던 미국이
지금은 중동이라면 소 닭보듯 하거든요..

기름이 필요 없다는 거죠...
     
또리또리 16-05-05 00:42
   
언제부터 배가 에너지만 날랐나요???
그리고 미국에서 수출하겠다는 세일가스는 비행기로 날르지는 않을텐데...
바다가 있는한 물류에서 배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지는 않을 겁니다.
괴개 16-05-04 20:19
   
계륵은 버리는게 맞는겁니다.
눈으로 16-05-04 20:30
   
휴~~~ 답답하군요..... 어찌 해야 할지...  이분야는 전혀 깜깜 분야라...

위분말에 공감은 하는데... 이득이 기업이, 손실은 국민이..  그렇다고 무조건 쳐 내기도 ..

조선이 다들 힘들어 하던데... 뻐팅기고 좀 기다리면 나아질 상황이라면 그게 맞겠지만..


고수님들 어떤가요 ??
텐져린 16-05-04 20:31
   
방산분야는 북한처럼 정부에서 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4leaf 16-05-04 20:38
   
정부 입장에서 조선업은 살리려고 할겁니다. 조선업만한 고용창출능력이 있는 직장도 없는데다 우리나라 해군 방산쪽에 능력이 있는 업체라... 단 엄청난 규모의 구조조정이 수반될 듯 합니다.

사실 셰일 오일, 가스로 인해 지금 고비만 넘기면 특수가 있을것이란 예측이 많거든요.
     
현제자동차 16-05-04 21:58
   
것도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이미 기술력은 중국과 큰차이가 없는데 가격적인면에서
경쟁이 쉽지않을겁니다 과거 일본과 우리 현제는 중국과 한국의 구도가 시작됐다고 봐야죠
현실은 중국이 수주량을 독식해가는 상황이 됐구요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살려야 겠지만
제가 봐선 경영 실패를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리또리 16-05-05 00:44
   
경영의 주체는 산업은행입니다.
정부책임입니다. 정부에서 알아서 하겠지요.
그리고 현실은 중국도 조선기업이 망하고있고 지금의 문제는 조선업 사이클상 누가 얼마나 더 잘 버티느냐로 보입니다.
아구양 16-05-04 22:34
   
살든죽든 관심없습니다 단 세금 꽂아서 버티기들어가면
당장에 죽여야하구요 사기업을 왜 세금으로 목숨보존시켜주나요
그리따지면 국내기업 자영업 소상공인 수도없이 망해가는데
그들을세금으로 살린다는 말은들어본적없습니다
붉은늑대 16-05-04 22:38
   
지역경제를 위해선 살려야 하는데..전망이 좋은것도 아니고
저가선들은 중국이 잡고 있고 그렇다고 고강도 구조조정 한다고 해도
발주가 없는데 뭔 소용이 있나 생각도 들고 유가도 이란 증산으로 당분간
반등은 어렵고...그렇다고 죽이자니 지역경제 파산나고..참~
살려도 문제고 죽여도 문제 입니다..한마디로 no답..
     
머스탱2015 16-05-04 23:18
   
대우조선해양에 국민세금을 투입시키는건 밑빠진 항아리에 물붓기밖에 안됩니다 부채비율이 7300%를 넘어섰습니다. 감당할수준이 아닙니다.
          
또리또리 16-05-05 00:14
   
머스탱님이 말씀하신 부채비율이 맞다면 조선업의 특성상 부채 7300%라는게 일반 기업의 부채비율과는 다른 계산법이 있는거로 압니다.
확실한건 일반기업의 회계와는 달라도 많이 달라요~
               
머스탱2015 16-05-05 00:54
   
그닥 대답할 가치가 없는 답변이네요 좋은밤 되세요
                    
또리또리 16-05-05 01:06
   
그닥 대답할 가치가 없고 편엽하고 깊이가 없는 글의 댓글이라서 답이 그런거였어요.
좋은 밤 되세요.
                         
머스탱2015 16-05-05 01:20
   
댓글의 깊이가 느껴지네요 편엽이 아니라 편협하다 라고 하는겁니다 반박을 하실꺼면 근거를 가지고 오세요 확실하긴 뭐가 확실합니까
                         
또리또리 16-05-05 01:24
   
편협 틀림 ^^ 인정요.
그리고 글을 읽다가 머스탱님이 위에 쓰신 "좆문가"라는 단어에 개인적으로 맘이 상했나 봅니다. 그래서 시비걸고 싶어졌나 봅니다. 맘 적으로 슈퍼님의 의견과 비슷해서..;;

맘 푸시고 좋은밤 되세요.
또리또리 16-05-05 00:10
   
근데... 뭐 여기서 뭐라고 한들 살 기업은 살고 죽을 기업은 죽는다는... ㅡ,.ㅡ
포카즈모단 16-05-05 01:41
   
세금 4조원 투입해도 죽습니다 ^^
     
포카즈모단 16-05-05 01:45
   
그러니 빨리 죽여버리는게 이득입니다.
물론 정부님은 살리려고 하시겠죠~ 어짜피 뭐 지 돈도 아니고 뽀찌나 좀 받으면 이득이니까
나무와바람 16-05-05 01:55
   
참 골치아픈 문제네요...죽이든 살리든 피해는 볼 수 밖에 없는데...
어째 방산업체들 중에서 재정상황이 좋은 기업들을 찾아보기가 이다지 힘드냐...
asdfnw2 16-05-05 03:46
   
부실기업은 파산하는게 맞는겁니다 1년사이 부채가 저렇게많이올랐다면 살릴이유가 없는듯합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산업을 지원하거나 다른 국책사업을 하는게 나을듯
SuperEgo 16-05-05 04:22
   
대우그룹 해체당시 2000대초반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최대주주로 올라섭니다.
즉 그이후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오너가 된겁니다. 그런데 산업은행은 국가의
소유죠. 10여년 동안 수많은 부침이있었지만, 그럭저럭 굴러왔습니다.
2008년 한차례 매각기회가 있었지만 흑자기업에 돈세탁하기좋은 기업을
산업은행은 매각하지 않습니다.
이후 MB정권에 들어서 산업은행을 동원 자원외교의 첨병에 대우조선을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수십명의 사외이사진을 낙하산시키고, 나열하기힘들
만큼 엉뚱한 짓거리에 동원을 한거죠. 풍력발전, 중앙아시아 유전...
플랜트사업까지 벌리려고 했었죠 게다가 임원들은 연임에 눈이멀어 정부
시키는대로 다 앞장서게됩니다. 배만드는 기업에서 해외에 자원개발에 되도안한
돈을 쏟아붓기도 하고, 산업은행소유의 부실기업(대한조선)까지 자회사로 편입
합니다. 이명박근혜 8년동안 만년흑자 조선전문기업이 문어발 그룹으로 변질됩니다.
자회사수는 50개가 넘어갔죠. 이때 노조에서 태클을 걸었습니다만, 그당시에
경영권침해니 귀족노조프레임에 잡혀 욕만먹고 끝났었죠.
산업은행은 한화의 매각시도때도 한화와 컨소시엄맺은 회사의 배신으로 한화에게서
떼먹은 3천억을 꿀꺽했고 10수년간 배당금과 이익금배분으로 투자금을 뛰어넘는
금액을 회수해 갔습니다. 그럼에도 지분을 비싸게 팔기위해 시간을 질질끌었죠.
그러면서  건실한 방산기업을 정권의 화수분으로 전락시킵니다.
대우그룹해체당시 워크아웃을 이겨내고 대우그룹의 심장인 FL센터까지 인수했던
대우조선이 그렇게 정치꾼들의 농간질에 부실기업으로 전락한겁니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1차는 산업은행입니다. 산업은행은 그저 여신을
제공한 회사가 아니라 대우그룹의 실질적 오너이기때문입니다. 2차는 정부,
산업은행이 민간기업이 아니라 정부산하단체이기때문입니다.
즉, 정부와 산업은행의 농간으로 잘나가던 방산 중공업 기업이 개차반이 났는데
정부와 산업은행은 3인칭 으로 페이드아웃해버렸습니다.

어떤 기업이 방반하게 운영이 되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오너가 책임을 지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대우조선의 오너가 누구입니까? 정권에 꼬리쳤던 전임사장들?
낙하산 이사들?? 산업은행? 정부?? 결국 마지막에는 정권을 창출시킨 국민들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욕먹는건 임직원들 뿐입니다.

결국 책임져야할 주체가 객체가 되버렸고 임직원들은 그 주체가 국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조직이니 찍소리 못하고 입닫고있습니다. 유구무언인 상황이죠.
신임사장과 임직원들 모두 머리를 맞대고 자구안을 만들고 더이상의 혈세낭비없이
다시한번 살려보려고 노력중입니다. 한치앞도 모르는데, 저력있는 회사니만큼
비난보다는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홈 16-05-05 04:29
   
불황기에 버티는 자가 넘어진  자의 몫을 챙기는 겁니다.

이것은 산업계의 진리입니다.
해상물류는 영원히 존재합니다.

불황의 원인은 플랜트해양의 수주시
전체물량도 모르면서 겁없이 제살깎아 먹기식으로
경쟁사가 수주하니 나도 질세라덤썩  물었는데 저유가로 상황이 안 좋아지니 인도시기를 늦추기위해 계속 수정요청을 선주가 남발하고 국내조선소는 공사물량추가를 안이하게 계산하여 응한 것이 추가 수정계약과 공기연장으로 반영했어야 함에도 나중에 어떻게 되겠지  하다가 선주측에서 안해주니 조단위금액의 추가공사가 붕 떠버려서 적자규모가 엄청 커진거라 보면 됩니다.

석유가격이 언제부터 오를 것이냐가 관건인데,
그전까지 버텨 살아나는 쪽이 죽은 쪽의 몫까지
가져가는 법입니다.

대형조선사 3곳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으니 살리고,
나머지 중견조선소들은 대형조선소의 위탁관리하에
인원과 시설의 합리화로 생존을 꽤해야 되리라 봅니다.
낭만곰탱이 16-05-05 08:29
   
형평성 맞게 원칙 대로 하면 되는거죠~! 
그동안 계속 그렇게 해 왔잖아요 .
쥬라기 16-05-05 12:31
   
살리되  자구노력이 우선,  그러니
까 일당을 반으로 줄인다거나 등등,